부산시가 지식재산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기업 특허권 보호에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179억원 규모의 지식재산권(IP) 펀드 투자 전용 '케이그라운드 IP·기술사업화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 한국벤처투자, 산학연(KIST·KST·KISTI), 금융권(D.CAMP), 대학권(고려대 등 3개 대학), 케이그라운드벤처스(유)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학연과 금융권, 대학권 등이 함께 IP펀드를 결성한 것이다. 이 펀드는 정부자금인 한국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부산시가 10억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0억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20억원, 한국과학기술지주(KST)·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1억원, 대학권(고려대·서울과학기술대·경희대)에서 9억원, 운용사 등이 나머지 9억원을 출자해 총 179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지사가 있는 케이그라운드벤처스(유)가 앞으로 8년간 운용한다. 지식재산 펀드는 신성장 특허기술사업화기업, IP 서비스기업, IP 프로젝트에 약정 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연구소, 대학, 출연연, 기업(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특허전문기업 등)에서 출원한 특허기술과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신성장 특허기술사업화기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클라우드, 3D프린팅, 지능형 로봇 등 5대분야 유망신기술 사업화 기업을 말한다. IP서비스기업은 산업재산권 정보의 분석 제공·DB 구축, 산업재산권에 대한 평가·거래·관리, 지식재산 경영전략 수립·자문, 특허기술사업화 관련 전문컨설팅, 특허관리 전문회사 등이 이에 속한다. IP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대학, 공공연의 산업재산권 창출·매입·활용을 위한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지식재산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만건의 특허출원으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특허권을 많이 출원한 국가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부산시는 특허권, 상표권 등 무형자산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창업기업의 지식재산·기술사업화 도전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지식재산펀드는 특허소송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 특허괴물(NPE)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금이 부족한 창업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수기술과 특허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1-11 18:40: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식재산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기업 특허권 보호에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179억원 규모의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펀드 투자 전용 '케이그라운드 IP·기술사업화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 한국벤처투자, 산학연(KIST, KST, KISTI), 금융권(D.CAMP), 대학권(고려대 등 3개 대학), 케이그라운드벤처스(유)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학·연과 금융권, 대학권 등이 함께 IP펀드를 결성한 것이다. 이 펀드는 정부자금인 한국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부산시가 10억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0억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20억원, 한국과학기술지주(KST)·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1억원, 대학권(고려대·서울과학기술대·경희대)에서 9억원, 운용사 등이 나머지 9억원을 출자해 총 179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지사가 있는 케이그라운드벤처스(유)가 앞으로 8년간 운용하게 된다. 지식재산 펀드는 신성장 특허기술사업화기업, IP 서비스 기업, IP 프로젝트에 약정 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연구소, 대학, 출연연, 기업(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특허전문기업 등)에서 출원한 특허기술과 우수기술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신성장 특허기술사업화기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클라우드, 3D프린팅, 지능형 로봇 등 5대 분야 유망 신기술 사업화 기업을 말한다. IP서비스기업은 산업재산권 정보의 분석 제공·DB(데이타베이스)구축, 산업재산권에 대한 평가·거래·관리, 지식재산 경영전략 수립·자문, 특허기술사업화관련 전문 컨설팅, 특허관리 전문회사 등이 이에 속한다. IP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대학, 공공연의 산업재산권 창출·매입·활용 위한 프로젝트(IP sales & license back, IP유동화, 해외 IP 수익화)를 일컫는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지식재산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만 건의 특허출원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특허권을 많이 출원한 국가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부산시는 특허권, 상표권 등 무형자산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창업기업의 지식재산(IP)·기술사업화 도전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지식재산 펀드는 특허소송분쟁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 특허괴물(NPE)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금이 부족한 창업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수기술과 특허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1-11 09:17:38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지역의 우수 지식재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투자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돼 총 50억원 규모의 조합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 50억원으로 조성되고 이중 10억원은 인천시가, 30억원은 엔젤모펀드가 출자한다. 나머지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 위주로 출자자를 모집한다. 특히 중견기업은 조합 출자뿐 아니라 제조 인프라 및 마케팅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투자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을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한다. 조합 운용사 선정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우수 창업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출자 참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5-02 10:13:4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 이승철 제18대 한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3월 초 취임과 함께 선포한 새 비전이다. 철저하게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커리큘럼 및 창업시스템을 구축, 인력 및 재원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창업 연합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총장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기획안에 이러한 비전을 체계화해 취임 불과 한 달 반만인 지난 4월 중순 한남대를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대학 명단에 올려놨다. 현재 캠퍼스 안에 건설 중인 대규모 스타트업 타운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일체형·지역 정주형 창업을 활성화하는 전략이 기획안의 골자다. 이 총장은 다음달 말 글로컬대학30 본대학 최종 지정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교육부에 최종 제출해야하는 실행계획서에 '스타트업 인공지능(AI) 성과관리 플랫폼 구축' 및 '창업기업 펀드 조성방안' 등을 담아 승부를 걸 생각이다. 지난 12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본교 캠퍼스 집무실에서 이 총장을 만나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 이 총장이 선뜻 화두로 꺼낸 것은 오는 오는 12월 학교 내에 문을 여는 캠퍼스 혁신파크다. 이 총장은 대규모 첨단 빌딩형 산업단지인 캠퍼스 혁신파크가 몰고 올 대학의 변화상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총장은 "한남대가 첨단국가산업단지인 '캠퍼스 혁신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K―스타트업 밸리의 전초기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부지에 기업입주동을 포함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드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동사업이다. 지난 2019년 1차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한남대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첨단 벤처 등 100여개 업체가 입주한다. 인근에는 벤처 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정주형 소형주택도 건설된다. 이렇게 되면 1000여명이 거주하고 하루 6000여명이 오가는 독립적인 지역 정주형 상권이 형성돼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다는 게 이 총장의 설명이다. 이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에는 '알짜배기' 첨단 특허를 가진 벤처기업 100곳 정도를 입주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들 벤처기업에 학생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살리면 기업과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이 캠퍼스 혁신파크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꺼내든 방안은 세제 혜택. 현재 대전시는 캠퍼스혁신파크를 대덕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9월 안에 최종 결정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3년간 100% 감면, 재산세 최대 7년간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총장은 "캠퍼스혁신파크가 특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들은 세제혜택을 받게 되고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이는 기업 유치와 창업 생태계 구축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4개월여가 지났다. 소감이 어떤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심화 등 지방대의 위기 속에서 취임 직후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야겠다고 결단했다. 스타트업 특성화·국제화 등 지역대학 혁신을 위한 전국적 모델을 만들 계획을 세웠고 지난 4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대학에 선정됐다. 다음달 본 지정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다. 한남대는 지방대로는 보기 드물게 최근 3년 평균 신입생 충원율 99.9%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 '거점 사립대학'의 입지를 굳히면서 혁신을 통한 지역발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 방안은 뭔가. ▲수도권 쏠림 현상은 심화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 입학자원도 줄고 있다.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 팬데믹은 대학이 지속가능성을 확보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정부가 추진중인 라이즈 사업과 글로컬30사업 등은 지방대학 육성이 목표지만 여기에 못 들면 구조조정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극복 방안은 대학이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뿐이다. 취임과 함께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 한국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정주형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캠퍼스 글로벌화 실행은 어떻게 되나. ▲오는 2026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국내 첫 '글로벌 창업연합대학체제'를 발족한다. 미국과 일본, 필리핀, 태국 등 해외 기독교대학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동단과대학을 만들고 공동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해 공동학위를 주는 시스템이다. 공동으로 창업교육을 하고 국가별로 특화된 분야로 공동창업하는 시스템으로 보면 된다. 이미 인도네시아 2곳과 태국 1곳, 필리핀 2곳, 대만 2곳 등 7개 대학과 협정을 맺었고 태국 1곳, 일본 3곳과 협정을 진행중이다. 최근 미국 대학 방문으로 글로벌 창업연합대학 참여 6개 국가와 협의가 마무리된 상태다. ―준비중인 '캠퍼스 혁신파크'의 비전은 뭔가.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오는 12월 '국내 최초의 대학 내 국가첨단산업단지'라는 타이틀로 문을 연다. 대학의 여유 터를 활용, 창업·벤처기업부터 기업경영까지 가능하도록 조성한 도시첨단산단이다. 스타트업 특성화의 전초기지로 보면된다. 정부와 대전시·대덕구 등 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총 5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342.3㎡규모로 조성중이다. 여기에는 총 4400㎡규모의 허브동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본격 가동되면 총 2조1300억원의 생산유발 및 6714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다.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알려달라. ▲한남대는 융복합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일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원하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신입생부터 융합교육과정을 필수 졸업요건으로 적용하고있다. 다전공, 연계전고, 융합전공, 부전공, 트랙, 마이크디그리, 코드쉐어 등 다양한 융합과정을 운영중이다. '디자인팩토리'도 운영한다. 글로벌 융복합교육체계인 디자인팩토리는 세계적 명문대인 핀란드 알토대학 등 세계 28개국 40개 글로벌 대학들이 가입한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한남대는 디자인 팩토리를 네이버와 성심당,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기업들과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협업하고 해외 대학들과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로 운영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6 18:07:59정부가 콘텐츠 생산과 유통, 소비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2035년 조성한다. 콘텐츠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5조원대 정책금융도 공급한다. 정부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LH기업성장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했다.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육성 △콘텐츠 기업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넘어 글로벌 주류 문화 도약 △주요 장르 집중 지원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2027년까지 K-콘텐츠 매출액 200조원, 수출액 25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035년까지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세부 과제로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2035년까지 조성해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복합단지에는 콘텐츠 아카데미와 체험학교, 창작·창업센터, 영상제작 타운, 직주락(職住樂·상업, 주거, 관광시설) 지구 등이 집결한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조성 지역에 관해 "어떤 방식으로 공모할지 의견 수렴을 통해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간 경쟁 과열을 우려해 내년 실시계획이 나온 이후 선정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콘텐츠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글로벌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7년까지 총 5조원대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모태펀드 문화계정(2조4000억원)과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1조원) 등 정책 펀드를 확대한다. 현재 제작 단계에 제공하는 '완성보증'을 전 단계에 공급하는 '문화산업보증'(가칭)으로 개편(약 9000억원)하고, 콘텐츠 기업의 대출 이자 일부(2.5%P)를 약 7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국내 자본 중심의 정책 펀드 운용을 해외 벤처캐피털(VC)에 개방해 해외 자본도 유치한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사우디, 싱가포르, 노르웨이 국부 펀드 등 역외 펀드가 (정부가 운용하는) 모펀드에 자펀드 형태로 들어오는 간접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기술 연구개발 및 콘텐츠 IP 투자 확대 정부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신기술과 콘텐츠 지식재산(IP)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공연·영상·게임 등 핵심 장르 기술을 연구개발(R&D) 하고,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 기술, 공연 암표와 딥페이크 같은 불법과 부작용을 해결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아울러 정책금융을 통한 IP 투자(IP 펀드, 특화보증)를 확대하고, IP 특화 인력 양성을 지원해 IP 기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 지역간 불균형을 완화하고자 콘텐츠산업 클러스터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16개 광역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대구는 게임테크, 대전은 특수영상, 광주는 캐릭터 산업 등이다. 해외 촬영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해외 제작사가 우리나라에서 지출한 제작비의 20~30%를 환급하는 인바운드 촬영 인센티브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부산 '지스타', 콘텐츠 융복합 전시로 확대 K-콘텐츠 대표 축제를 열어 전 세계 한류 팬(2억2500만명)의 한국 방문을 유도한다. 부산 '지스타'가 세계 3대 게임쇼로 도약하도록 콘텐츠 융복합 전시회로 확대한다. e스포츠 대회, K팝 공연 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디바이스와 연관 산업까지 전시 분야를 넓힌다.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과 국제적 권위의 시상식을 열어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K-뮤직 페스티벌'과 종합 한류 행사 '비욘드 K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위해 콘텐츠 비즈니스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확대하고, 해외에 주재원 파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공공 주재원' 제도를 도입한다. 저작권 피해를 본 기업에 소송 컨설팅을 지원하는 저작권 보호 바우처를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저작권 침해 추적 및 불법 콘텐츠 자동 식별 등 저작권 보호 기술도 개발한다. 아울러 콘텐츠 핵심 장르를 집중 지원한다. 게임 분야에선 우수 콘솔 게임의 발굴부터 홍보까지 지원한다. 국내 웹툰 플랫폼 기업의 해외 법인 설립과 번역, 현지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OTT 시대에 발맞춰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도 개정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8 17:40:29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안정적인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스케일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다.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고 올해 1000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법률·회계·컨설팅·디자인·지식재산권(IP) 등 전문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VC·AC·전문서비스 강화정부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지방의 창업생태계 자생력은 수도권과 격차가 크다. 기술창업기업의 약 60%, 벤처투자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의 벤처·창업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는 벤처·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크게 △투자(벤처캐피털(VC))·보육(액셀러레이터(AC)) △전문서비스(법률·회계, 컨설팅 등) 등으로 나뉜다. 우선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개인투자조합에 20% 이상 출자하는 경우에 대해 지자체를 비롯한 법인의 출자 상한선을 현행 30%에서 49%까지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그만큼 민간 출자자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지역의 우수한 투자·창업보육 전문기업에 대해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벤처펀드 특별보증' 평가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또 투자금을 회수한 액셀러레이터의 재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세컨더리 펀드 출자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전문서비스 지원도 늘린다.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된 IP 전문인력을 늘리고, 디자인 전문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바우처사업 공급기업 선정에서도 지역 전문서비스 업체에 가점을 부여한다. 성장지원 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인력·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투자심사역 전문인력이 지방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씨앗 융자' 등을 통해 민간 업무복합시설 건설을 지원하고, 투자·창업보육 병행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 대해선 전문교육·모의투자 등을 제공한다. 성장지원 서비스업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현행 표준산업분류 내 특수분류를 개발한다. ■1조 지역전용 벤처펀드 신규공급지역의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병행,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도 확대한다.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올해 1000억원)는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창업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권역별 대규모 정기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지역 창업초기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시 중점투자지역 내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경우 가점을 신설해 지역 금융기관의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촉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지역에서 창업이 늘어나도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역량 있는 지원 서비스가 부족하다 보니 지역별 성장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5-13 18:13:4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올 한 해를 글로벌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에 대거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28일 경기 성남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모든 게임을 글로벌 위주로 출시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엔씨의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은 1조7798억원,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75% 줄었다. 이에 엔씨는 실적 개선 등 위기 돌파를 위해 지난해 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박병무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 체제를 예고했다.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는 게임 개발 사업, 박병무 공동대표는 경영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각각 집중해 '원팀' 체제로 회사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목표다. 박 공동대표는 "김택진 대표는 계속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동대표로서) 저는 △글로벌라이제이션 △경영효율화 △데이터 작업 프로세스 완비 △인수합병(M&A)과 투자를 통한 지식재산권(IP) 확보 등 4가지 키워드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사과의 뜻도 전했다. 박 공동대표는 "지난해 이래 글로벌 게임 시장은 불안한 상태"라며 "엔씨 역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존재하고, 주가 하락 등에 대해 주주분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엔씨는 여러 중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 20여 년의 숱한 역경 속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다수의 흥행 IP를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인재와 자산이 존재한다"며 "성공과 실패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충분히 다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믿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엔씨는 사내이사로 김택진 대표, 박병무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이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 공동대표로 확정됐다. 이를 포함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8 13:32:26[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주요 지식재산권(IP) 확보,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한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는 20일 공동대표 체제 온라인 미디어 설명회에서 "적절한 기회가 왔을 때 M&A를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사내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이미 운영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엔씨는 1997년 창사 이래 줄곧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돼왔지만 지난해 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박병무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이에 투자 전문가인 박 내정자가 주요 M&A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가 모였다. 박 내정자는 "관심 1순위는 당연히 게임에 대한 투자이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을 후보군으로 두고 적극 검토 중"이라며 "게임 이외의 영역에 대한 M&A는 엔씨와 사업적 시너지가 나는지, 주주가치 측면에서 플러스가 되는지, 수익성 갖추고 있는지 복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M&A를 해봣지만 잠재 후보군이 100곳이라면 그 중 성공한 M&A는 3~4개 정도"라며 "성공적인 M&A를 이끌기 위해서 분석과 협상 능력이 필요하고, 주주들 또한 인내력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0 11:05:19[파이낸셜뉴스] 벤처투자사 에이유엠벤처스는 첫 블라인드 펀드인 ‘에이유엠 파이오니어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종 승인 및 등록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에이유엠 파이오니어 투자조합 1호’는 에이유엠 벤처스가 엑셀러레이터(AC)로 등록한 직후 결성한 첫 블라인드 펀드로 '최앤리 법률사무소', '회계법인 마일스톤' 등 스타트업 전문가 그룹 뿐만 아니라 엑시트 창업가들이 일반 조합원(LP)으로 대거 참여했다. 에이유엠벤처스는 스타트업 전문 로펌인 ‘최앤리 법률사무소’가 국내 로펌 최초로 설립한 초기 벤처투자회사다. 대표파트너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쳐 고피자, 피치스그룹코리아, 시프티 등에 초기 단계부터 투자해온 엄세연 파트너를 영입했다. 에이유엠벤처스는 ‘최앤리-글라우드 개인투자조합’, ‘최앤리 시놀 개인투자조합 2호’ 등 2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투자기업에게 법률, 노무, 재무, 세무회계, 지식재산권까지 초기 기업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유엠벤처스는 최앤리 법률사무소 및 등기맨이 보유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클라이언트들을 중심으로 딜소싱할 예정이다. 초격차 10대 분야 뿐만 아니라 프롭테크, 라이프스타일, 시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 시드부터 Pre-A 단계의 초기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엄세연 에이유엠벤처스 대표파트너는 “작년보다 올해의 투자시장의 전망은 어둡다지만, 우버, 에어비앤비, 배달의 민족 등 거대 유니콘도 난세에 탄생했던 역사를 볼 때 이제 펀드를 결성한 에이유엠벤처스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며 “최앤리와 등기맨 플랫폼을 통해 폭발적 잠재력을 가진 극초기 스타트업들을 빠르게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유엠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내로 추가 출자자를 확보해 ‘에이유엠 파이오니어 투자조합 1호’ 2차 클로징을 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5 09:07:5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콘텐츠 분야 예산안이 올해보다 1683억원 늘어난 1조125억원으로 편성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규모로, 내년도 문체부 예산안의 14.5%를 차지한다. 문체부는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콘텐츠 정책금융 △콘텐츠 한류 확산 △지속성장 기반 마련 △대표장르 육성 △신기술 연구 등의 세부 과제를 기준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금융 1조7700억원, 수출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 문체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700억원의 정책금융 공급을 통해 K-콘텐츠 제작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총 3955억원(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 포함)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이중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K-콘텐츠 펀드 출자'가 전년 대비 1000억원 늘어난 2900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기업 성격에 따른 투자 제한 없이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K-콘텐츠 전략 펀드 출자(450억원)’도 새롭게 편성, 세계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또한 콘텐츠 프로젝트 제작비 대출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는 ‘완성보증 출연' 항목을 전년대비 50억원 늘린 25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K-콘텐츠 수출지원에도 총력을 다한다. 해외 현지에서 콘텐츠 수출을 종합지원하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올해 15곳에서 25곳으로 확충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설립과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는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곳을 새롭게 설치한다. 또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 개최와 해외홍보관 운영을 유럽과 중동권까지 확대하는 등 K-콘텐츠의 프리미엄 효과를 활용한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이외에 해외 현지 출원 및 등록지원 대상도 올해 125개에서 200개 기업으로 확대해 국내 콘텐츠의 지식재산권 보호 기반을 공고히 한다. 문체부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청년들의 꿈과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예비 창업과 창업 초기(3년 미만), 도약(3~7년)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한 해외 액셀러레이터(기업육성전문기관) 지원과 해외마켓 참가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이 협업해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K팝, 게임, 영화 등 대표 장르 집중 육성 문체부는 게임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중소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게임유통 지원 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게임기획 지원, 게임 상용화 제작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게임인재원 운영 예산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이후 부과금 수입 감소 등으로 고갈 위기에 처한 영화발전기금의 재원 확충을 위해 체육기금 전입금 300억원과 복권기금 전입금 54억원을 최초로 반영했다. 침체된 한국영화 투자·제작을 활성화하고, 미개봉영화의 개봉 촉진을 지원하는 펀드 구성을 위해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예산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대폭 확대한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기존 영·유아 중심 국내 산업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15세 이상의 연령층을 위한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해외 진출 기업의 자국 복귀(리쇼어링)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웹툰 분야에서도 창작자와 업계 모두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웹툰산업 전문인력 교육, 만화·웹툰 비즈니스 현지화 지원, 만화·웹툰콘텐츠 창작 지원 등 인재 발굴과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K-팝 부문에서는 해외 쇼케이스 개최 등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가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중소기획사의 창의적인 음악콘텐츠가 확산되도록 온라인 전문 공연장 운영과 온·오프라인 음악콘텐츠 개발 지원도 이어나간다. 패션 산업은 패션 디자이너 육성 지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성장기 패션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4 09: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