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월 착공한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소리공원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SK뷰센트럴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소리공원은 면적 1만1791㎡로 조형분수, 잔디광장, 그라스 가든, 분수, 화장실,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0만㎡ 이하인 공원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관리하도록 하는 시 조례에 따라 소리공원을 연수구청에 관리를 이관할 계획이다. 이후 연수구청이 시민들의 공원 이용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소리공원은 인근 근로자 및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쉼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5 09:42:00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1일 인천시 행정규제개혁위원회에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R&D용지에 공장용도를 일부 허용하도록 개선 권고한 사항에 대해 검토 결과 R&D용지에 공장용도를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입주기업이 연구시설과 제조시설 분리운영에 따른 생산효율성 저하와 생산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R&D용지 전체 연면적의 30%에 공장등록이 가능하도록 규제완화를 요청, 인천시 행정규제개혁위원회에서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이를 개선권고하기로 심의 의결한 사항이다. 인천경제청은 과거에도 유사한 용도변경 요구를 불수용한 사례가 있어 형평성의 원칙에 위배되고, 기 매각된 토지의 용도변경의 경우 앞으로 재산가치 상승을 위한 타 입주기업의 무분별한 변경 요구 및 소송제기와 특혜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 심의의견 사항인 용도변경 시 해당 토지에 발생하는 가치 상승분에 대해 토지를 매각할 경우 개발이익의 환수와 기타 제약조건 부여는 현행 규정상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별 토지소유자 필요에 의한 도시계획 변경은 공공성이 결여돼 공공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토계획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법적 근거가 미약하기 때문에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R&D용지에 공장용도로 변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0-21 10:51:14【인천=조석장기자】인천 연수구 청학동 청능교차로에서 송도 2교로 연결되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착공 4년 7개월만에 마무리돼 15일 오후 개통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송도 1교로 몰리던 교통량이 송도 2교로 분산돼 송도 신도시로의 출·퇴근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종전 30∼40분 이상 걸리던 문학IC∼송도 신도시 입구까지의 소요 시간이 5분 이내로 가능해졌다. 또 내달 7일 시작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의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의 문학 IC와 연결돼 인천지역의 지역간 접근성 강화와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됐으며, 송도지식정보 산업단지의 개발 촉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폭 50m에 길이 2.06㎞ 규모이며 총 사업비 1009억원을 들여 지난 2004년 12월말 착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또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폭 24.5m 길이 544m의 왕복 6차로인 송도2교, 폭 28m 길이 225m의 왕복 6차로인 동춘교, 각각 왕복 8차로인 청량터널과 동춘터널 등 주요 구조물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eokjang@fnnews.com
2009-07-14 16:08:38한국자산신탁이 경기 화성시 우정읍에서 지식산업센터 '화성 우정 스마트베이'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화성 우정 스마트베이는 화성바이오밸리, 반월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 중앙에 위치한 입지와 뛰어난 교통환경이 돋보이는 단지다.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만6427㎡ 규모로 화성 77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다. 사업지 인근에 화성바이오밸리, 반월산업단지, 전곡해양산업단지 외에도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향남택지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77번 고속화국도 도로변에 위치해 인천,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은 물론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제조업 최적의 근무환경을 위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최대전용률 78%에 달하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1층은 높이 7m, 2~3층은 높이 6m의 층고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최저 3.3㎡당 390만원대로 분양가의 70~80%에 달하는 저리융자도 지원해준다. 취득세는 100%, 법인세는 5년간 100% 감면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7-12-03 19:10:10환율 상승과 맞물려 국내 경제에 다양한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공사비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 변동은 원자재 가격과 건설공사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트럼프 2기 정책에 따른 국내외 건설시장 전망’에 따르면, 환율 변동은 원자재 가격과 건설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실제로 2024년 9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0.45(잠정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0년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건설공사비 상승은 분양가 상승으로 연결되며,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기존 단지보다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 단지는 시장가를 역행하는 가격 정책으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가 있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 원대에 책정돼 주변 지역의 지식산업센터와 비교해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몇 년 전 분양된 단지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분양가 상승세와 대비되는 독특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DL건설이 시공하고 KT&G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되며, 연면적 9만9,168㎡에 달한다. 이 단지는 금정역(지하철 1, 4호선 및 GTX-C 노선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역과도 인접해 있다. 주요 도로망과 평촌IC, 산본IC 등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아 교통 환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에는 LS그룹 계열사, 안양IT단지 등이 위치해 비즈니스 환경 역시 우수하다. 이 단지는 기업 친화적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변형 호실 설계와 최대 5.7m 층고를 제공하며, 드라이브인 시스템(일부)과 총 838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휴게데크, 북카페, 공용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이 제공된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분양홍보관에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024-11-25 15:17:49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상승, 인건비 증가, 정부 규제 등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건설업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자산 매각과 같은 방식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중소·중견 건설사들은 부도와 폐업 사례가 늘며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이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와 투자자들은 가격과 입지뿐만 아니라 시공사의 재무건전성까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부도 처리된 건설사는 총 26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14곳)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종합건설사 10곳과 전문건설사 16곳이 포함되며, 건설업계의 위기를 방증하고 있다. 폐업 건설사도 지난해 같은 기간 326곳에서 올해 394곳으로 20.8% 증가했다. 연말까지 남은 두 달간의 데이터를 포함하면 부도와 폐업 건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은 주요 요인으로는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건설 자재 수급의 변동성 확대, 공사 기간 지연 등이 꼽힌다. 여기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착공과 인허가 건수도 줄어들어 신규 프로젝트 자체가 줄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 건설사라도 계열사가 적거나 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많은 경우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중소·중견 건설사는 더욱 상황이 열악해 부도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수요자와 투자자는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과 신뢰도를 더욱 중시하고 있다. 자금력이 부족한 건설사가 시행하는 아파트는 공사가 중단되거나 입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건설사 선택이 자칫하면 피해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계약 전에 건설사의 재무 상태와 신용도를 꼼꼼히 따질 것을 권장한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성을 갖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DL이앤씨는 현금성 자산 2조 원 이상과 국내 건설업계 최상위 신용등급(AA-)을 6년 연속 유지한 기업으로 알려진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전 세대가 백운산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원주 최초로 첨단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돼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원주 무실생활권은 대형마트, 영화관,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남원주IC와 영동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광역 교통 여건 또한 우수하다. GTX-D 노선 계획과 여주~원주 복선전철 구축사업 등 미래 교통망 확충 계획도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며,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과 중도금 무이자, 신용대출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조건이 제공되고 있다. 계약자는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2024-11-25 14:12:50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고금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서울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곳곳에서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사전협상 제도 외에도 조 단위의 민간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더파크사이드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서초 서리풀 사업 등은 토지비용만 1조원이 넘는 대표적인 대형 개발사업이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11조원 규모의 더파크사이드서울이다.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고급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으로 지난 2017년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이 해당 부지를 1조552억원에 인수하면서 사업의 물꼬를 텄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북권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목표로 삼았다.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 역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제2의 코엑스'를 지향하는 이 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코엑스 1.7배 크기(77만1586㎡)의 업무·판매·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시행을 맡은 인창개발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땅을 매입한 이후 인허가 지연으로 일정이 늦춰졌지만 지난해 말 강서구청 승인을 받아 사업이 재개됐다. MDM그룹이 시행사로 나선 서초 서리풀 사업은 추진 속도가 빠른 편이다. 서초동의 옛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부지(9만6795㎡)에 문화·판매시설을 포함한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MDM그룹은 공매로 나온 이곳을 2019년 1조956억원에 낙찰받았다. 연내에는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으로, 대우건설·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DL이앤씨 등 5개사가 입찰에 나선다. 내년에는 본PF 자금을 조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이들 민간 개발사업은 최근 3년 고금리 시기를 거치며 분양연기와 PF 지연 등 여러 암초를 만나왔다. 특히 더파크사이드서울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꺾이면서 타격을 받았다. CJ공장부지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지 매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금리인하 방침에 따라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수요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CJ공장부지 개발사업 착공을 위해 이사회에서 본PF 자금 3조원의 조달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파크사이드서울 역시 오피스텔 시장에 훈풍이 불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8 18:28:29기업을 위한 대표적 업무공간인 지식산업센터도 부동산 시장 전반에 불어닥친 ‘얼죽신’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그동안 공급이 오래됐어도 입지 하나만을 바라보며 굳건한 시세를 유지했던 지식산업센터도, 이제는 신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에 왕좌를 내주고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 역시 부동산 자산을 증식하는 상품 중 하나인 만큼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특화된 신규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다만 모든 부분을 만족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꼼꼼히 챙겨 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공급되는 신축 상품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을 꼽자면,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상품이면 상품, 가격이면 가격, 혜택이면 혜택에 이르기까지 부동산에 대한 높은 기준점을 모두 충족시키는 ‘팔방미인’과 같은 지식산업센터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DL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舊) 안양LG연구소 부지 일원에 짓는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9만9,168㎡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법정 대비 193%인 총 838대로 계획돼 있다. 이 단지는 최고 5.7m의 높은 층고 설계(일부)와 입주 기업의 업종이나 기업의 규모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가변형 호실 설계, 전실 발코니 설계(일부)가 적용된다. 차량 통행이 쉽고 원활한 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일부) 등도 도입된다. 또한 업무 중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데크를 비롯해 별도의 휴게공간인 테라스와 옥상정원은 물론 북카페, 공용 회의실, 체력단련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춰진다. 입지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지하철 1, 4호선과 GTX-C노선(예정) 금정역 도보 역세권이다. 인근에는 향후 동탄~인덕원선 호계역(예정, 가칭)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LS그룹 다수의 계열사가 있고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업종의 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선다. 인건비, 건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서도 3.3㎡당 평균 1,10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또한 한시적으로 계약금 10% 중 5%를 자납하면 5% 계약금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며, 이후에는 계약축하금(5%)까지 제공한다. 만일 수요자가 계약금 10%를 모두 자납 한다고 하더라도, 5% 계약축하금에 연 5% 계약금이자지급(3년치 일시지급)을 제공한다. 또 입주시점에는 잔금공제(10%) 또는 임대수익보장 연5%(4년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는 계약지원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향후 시장상황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도 주어진다. 한시적 분양혜택을 제공받는다면, 실제 구매를 위한 비용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LS타워 건너편에 있는 호계 데시앙플렉스에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인 분양홍보관을 방문해 자세한 상담도 가능하다.
2024-10-08 15:39:11대학 내 유휴부지 활용해 청년과 창업기업을 위한 산학연혁신허브를 설립하는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이 속도를 높인다. 올해 12월 한남대에 첫 캠퍼스혁신파크가 완공되며 본격 가동된다. 또 오는 7일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시공사 계약이 진행돼 공사를 재개하는 등 공사 진행도 본격화된다. ■한남대 첫 완공 'R&D 지원'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산학연혁신허브(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각종 기업·창업지원 시설을 조성한다.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LH는 한남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를 비롯해 경북대와 전남대 등 전국 대학에서 혁신파크 조성을 진행중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첫 완공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대전에 위치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가 주인공으로 12월 24일 준공 예정이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연면적 2만2253㎡(건축면적 4400㎡)의 지상 7층(A동), 지상 4층(B동) '산학연혁신허브동'이 들어서게 되며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ICT, 지식서비스, 의료정밀 등의 100여개 첨단 산업군 기업이 입주심사를 통해 입주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LH가 발주하는 캠퍼스혁신파크 첫 준공으로 타 대학들도 현재 시공사 선정과 공사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준공을 통해 혁신지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한남대의 산학연혁신허브동은 한남대와 대전시, 대덕구, LH 등 4개 기관이 관리운영위원회를 통해 주요사안을 심의해 운영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향후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의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관리할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편입될 경우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입주업체는 특구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대상이 된다. 한남대 측은 혁신파크와 관련 "현재 8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말 입주공고를 계획하고 있다"며 "연구소기업 또는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 3년 면제와 추가 2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추가사업비 투입, 착공 속도 LH는 올해 하반기에도 캠퍼스 혁신파크 착공을 이어간다.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를 대상으로 총 11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당장 오는 7일 강원대 혁신파크 시공사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시공사 선정 계약 이후 이달 내 공사를 재개한다. 앞서 강원대는 당초 선정된 시공사 자금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LH가 추가 사업비를 투입하면서 신규 계약을 앞두게 됐다는 설명이다. 강원대 혁신파크는 총 359억원 규모로 생명공학, 정보기술이 주요 업종이며 연면적 2만228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경북대와 전남대도 지난 6월과 7월 지자체, 대학, LH가 모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고 조성·건축공사가 동시에 착공될 예정이다. 내달 착공하는 경북대는 의료, 전기, 자동차 등을 주요 업종으로 연면적 1만9317㎡,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대의 경우 오는 12월 착공해 화학, 의료기기 등을 중점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LH 측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될 산학연혁신허브는 주변 시세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02 18:03:50국내 1호 산업단지 구로동 수출산업공업단지가 변신하고 있다. 의류, 가발, 인형 등을 만드는 재봉틀 소리는 오간데 없고 강산이 6번 바뀌면서 고층 지식산업센터가 채우고 있다. 이름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로 개명됐다. 서울국가산업단지를 40여년간 지켜 온 '오일기업'과 올해 시작한 스타트업 '데이터타운'을 통해 산단 60년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본다. ■"끈끈한 서울산단, 이제 옛말 됐죠" "예전엔 서울산단에서 근로자 체육대회, 산악회 뿐만 아니라 합동결혼식까지 했는데 요즘은 업체들이 많다 보니 사실상 불가능하죠." 고미경 오일기업 상무는 지난 26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미소를 띄웠다. 공장에서는 막걸리 페트를 만드는 기계가 굉음을 내며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서울장수주식회사 자회사인 오일기업은 페트병만 만드는 전문업체다. 지난 2020년 '장수 생막걸리' 병을 기존 녹색 페트병에서 25년 만에 재활용이 편한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했다. 개발 당시 흰색병은 오히려 독이 됐다. 탁주 특성상 침전물 때문에 투명한 병에 건더기가 끼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자 소비자들이 거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이 일시 감소하기도 했다. 페트병 개발 비용이 2배 가까이 들기도 했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환경을 먼저 생각했다. 1988년 이곳에 입사한 고 상무는 서울산단에서 청춘을 보낸 산증인이다. 그는 "예전에는 산단에 입주한 업체가 많지 않아 소소한 것까지 협조를 하면서 정도 많이 쌓고 좋은 기억이 많다"며 "수출의 다리가 2차선일 때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서울산단은 1990년대 들어 변화하기 시작했다. 기술경쟁 심화와 지식기반 경제로 산업구조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정보기술(IT) 등 신사업 육성이 시작된 것이다. 고 상무는 늘어만가는 지식산업센터를 보며 변화를 느끼고 있다. 그는 "현재 산단 3단지에 남아 있는 제조업체는 5개도 채 되지 않는다"며 "지식산업센터로 바뀌다 보니 남아있는 저희에게 새로운 규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했다. 오일기업은 생산라인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지금은 납품할 병만 생산하고 있지만 양조장까지 설치해 완제품을 바로 판매처에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 상무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자체에 주변 교통여건 개선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산단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도로나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노후화됐고 교통 여건이 열악하다. 특히 오일기업이 위치한 3단지는 우회도로가 없어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고 상무는 "공장에서 막걸리 병을 싣고 나가는데 출퇴근시간에는 2~3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며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배송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단공 지원프로그램 큰 도움" 서울산단에 오일기업 같은 제조업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도 즐비하다. 데이터타운은 공단이 지원하는 '킥스업(KICXUP)'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산단 내 현대아울렛 가산점 스타트업 전용 오피스 공간에 자리잡은 데이터타운은 공단으로부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매칭을 지원받고 있다. 데이터타운의 주요 사업은 K팝 외국인 팬덤의 소통 플랫폼인 팬워크(FanWork)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팬워크는 팬덤의 팀워크를 의미한다. 임현태 데이터타운 대표는 "팬워크앱은 K팝 글로벌 팬덤들이 보다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서비스"라며 "언어별 K팝 콘텐츠 큐레이션, 안전한 교류를 위한 인증 서비스, 팬덤 이력을 관리하는 팬덤 포트폴리오 기능을 제공해 팬들 간의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팬워크의 주 타겟은 K팝과 K컬쳐에 호감을 가진 외국인 여행객이나 유학생이다. 이들은 팬워크를 통해 한국에서 직접 만나 팬미팅을 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나라 팬덤의 교류를 통해 아이돌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팬 뿐만 아니라 연예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 구조인 것이다. 임 대표는 "팬워크는 팬과 팬의 교류에서는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팬덤의 창작 활동을 원하는 기업 등 외부 수요와 연결해 '글로벌 성덕(성공한 덕후)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워크는 글로벌 팬덤이 제작한 K팝 콘텐츠, K컬쳐 여행 콘텐츠, 팬덤 굿즈 등을 방한 관광객, 대기업, 여행 플랫폼, 공기업 및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K컬쳐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왔을 때 아이돌의 생일파티 장소 등을 영어로 제공해 욕구를 해결해주는 식이다. 또 연예인이 즐겨 찾는 장소를 덕지순례(성지순례와 덕후의 합성어) 코스로 만들어 여행 플랫폼과 매칭해 제공하기도 한다. 임 대표는 "사업 대상에 대한 생각의 전환에는 공단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탭앤젤파트너스가 큰 도움을 줬다"며 "이런 지원 프로그램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9 18: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