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신규 철도노선 확충 및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과 서울 서부선의 안양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전문가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노선안을 도출했다. 시 관계자는 "위례과천선과 서부선의 안양권 연장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 전 지역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KTX 광명역까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서울권 진입 시간이 대폭 단축돼 서울대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신촌 방면 30분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그는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는 국유지의 효율화, 중앙·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고, 안양시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의 군부대 탄약 시설을 지하화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안양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협의 중이며,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해당 지역을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가 건의한 철도망 확충 계획은 향후 국가 차원의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승인·고시될 예정이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올해 12월까지 지자체 건의사업을 검토한 후 2026년에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16:28: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 대구=김장욱 기자】 "수성구는 50년 넘게 이어온 수도권 집중화에도 대구의 경제·사회·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미래 신산업 디지털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2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4대 분야(기회발전, 교육발전 시범지역, 문화도시, 교육국제화) 특구에 선정되는 성과를 발판 삼아 경제·교육·문화·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수성구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41만 수성구민의 지지로 구정을 운영한 지 6년이 지난 김 구청장은 차별화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ㅡ도심 공간 구조상 개발의 한계가 있다. 수성구만의 돌파 방법은. ▲수성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전체 면적의 73%가 자연녹지다. 주거지역이 24%, 상업지역은 3%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런 자연환경을 갖고 '어떤 도시가 돼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선제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생각을 담는 정원'을 조성했고, 25개 저수지와 하천, 등산로를 연결하는 '생각을 담는 길',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및 공원화 조성사업, 진밭골 생활체육센터, 망월지 생태축 복원과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법원, 검찰청, 세무서 이전이 예정된 연호지구 개발계획은 연호동과 이천동 일원에 약 90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젊은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주택공급을 통해 2만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970년 조성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을 위한 대구공원 조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30년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 시설 결정 실효 시 우려되는 난개발과 도심 녹지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민간공원 추진자로 선정해 공영 개발방식으로 진행하며, 2027년까지 동물원과 산림 레포츠 시설 등 공원 시설, 공동주택 3000세대, 공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ㅡ'인구 감소' 위기는 어느 정도이며, 어떤 극복 방안이 있나.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방소멸이 빨라지고 있으며, 대구도 예외가 아니다. 수성구는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정주하고, 지방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교육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수성알파시티에 첨단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사업을 몇 년간 준비해왔으며 집중적으로 발굴·운영 중이다. ㅡ민선 8기 2년간 구정을 평가한다면. ▲내일이 기다려지는 차별화된 수성구,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도전의 연속이었다.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성과향상 최우수기관, 문화유산 관리역량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상 수상, 노인정책분야 노인돌봄(예방)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수상, 대구시 자연재난 관리실태 최우수 등 56건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예산확보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수성못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에 82억5000만원, 망월지 생태축 복원과 교육관 건립에 56억원, 고모마을 명복공원 도로건설에 25억원 등 주요현안 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관광통합 플랫폼 대구트립을 비롯해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수성 투어버스가 함께하는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했으며, 정호승문학관과 리모델링을 마친 수성아트피아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선보인 캐릭터 '뚜비'를 통해 수성구만의 차별화한 정체성을 특색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뚜비는 망월지(욱수동)에 살고 있는 두꺼비와 주민들을 지켜주던 중동 마을의 돌 두꺼비 전설을 담은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지역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다. gimju@fnnews.com
2024-10-30 18:18:27[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인도 디지털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DC의 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단 DFC 대표이사, 노부미츠 하야시 JBIC 총재와 만나 ‘인도 디지털 인프라 협력을 위한 한·미·일 공동 이니셔티브에 서명했다. 3개 기관은 공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도 디지털 분야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동 인식하고 △5G·오픈랜(Open RAN),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사업발굴 및 금융·비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담 당시 각국 대표 개발금융기관인 DFC, JBIC과 체결한 3자 금융협력 MOU의 후속 조치다. 협력 지역과 산업을 특정해 실질적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 높은 내수시장 잠재력과 양질의 노동력을 가진 인도에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게 되면 인도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27 12:07:24【 횡성=김기섭 기자】 "지역 소멸을 정말 많이 걱정하지만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이를 극복할 계획입니다." 김명기 횡성군수(사진)는 지난달 30일 군수실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횡성군만의 출구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기업 유치까지 이뤄내면 지역 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지난달 27일 횡성의 6번째 산업단지인 조곡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379억원을 들여 횡성읍 조곡리 일원에 18만4626㎡ 규모의 산업단지를 2026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분양은 이미 지난 6월 마쳤다. 이곳에는 횡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이모빌리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가 지역 소멸 출구 전략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낼 만한 사업들은 '현재진행형'이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횡성군에서는 처음으로 비공무원 출신, 경영인 출신 군수로 행정에 경영 마인드와 기법을 접목하는 한편 군민과의 약속인 100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횡성 발전의 디딤돌이 될 다양한 결실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이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한 단계 올라섰고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도내 첫 국립묘지인 국립 횡성호국원과 KBO야구센터를 유치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지역경영원의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결과 전국 18위,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하반기 더 큰 도약을 위해 10월1일자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3국 체제로 전환하고 7개 과와 14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정원도 78명 늘렸다. 조직 개편을 계기로 주민 서비스를 늘리고 미래산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 중간 평가를 해달라. ▲전형적인 농축산도시인 횡성군이 2014년부터 전략산업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핵심 인프라시설인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착공됐고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PBV(경형 특장차) 개발지원 기반 구축사업과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7월에는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9월에는 이모빌리티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후보지로 각각 선정되는 등 다양한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횡성군은 앞으로 각종 이모빌리티 연구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 또한 슬기롭게 풀어나가려 한다. ―최근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향후 계획은. ▲횡성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는 횡성의 관문인 횡성읍 묵계리 일원에 72만㎡ 규모로 조성되며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 투자기업 등이 참여해 총 사업비 3522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1단계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 △2단계 모빌리티 R&D·제조 △3단계 모빌리티 실증·체험 등 총 3단계로 조성되며 단계별 기술 집적과 시설 융합에 따라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횡성군은 1구역 이모빌리티 시험·특화 구역에 총 사업비 1318억원을 투입해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지원되는 국비 최대 100억원은 거점단지 주 진입도로 개설에 50억원,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조성에 50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모빌리티 산업과도 연관이 있는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둔내면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둔내면에 AI, IC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모빌리티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일과 휴식을 위한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홈 기반 리빙오피스와 최적의 업무환경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중심의 워케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테마형 워케이션 스팟, 자율주행·차량공유·수요 응답형 셔틀버스 시스템 도입, 스마트 건널목·쉘터 등 인프라 구축으로 새롭고 보다 편리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과 휴식, 관광과 혁신이 함께하는 농어촌 맞춤형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해 생활인구 유입과 인구소멸 극복 효과를 함께 거둔다는 전략이다.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 횡성군의 출구 전략은. ▲횡성 이모빌리티복합단지 기반 조성, 특화농공단지 조성,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횡성형 청년일자리인 전입근로수당,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면접수당,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아카데미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정주인구 확대만으로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둔내면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횡성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편리한 스포츠 시설을 강점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횡성군민들에게 한 말씀해달라. ▲5만 군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민선 8기 횡성군이 출범한 지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군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왔고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더해진 덕분에 횡성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 실현으로 보답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가올 제20회 횡성한우축제, 제11회 안흥찐빵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응원 바란다. kees26@fnnews.com
2024-10-02 18:58:49【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 "지역 소멸을 정말 많이 걱정하지만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이를 극복할 계획입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난 9월 30일 군수실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횡성군만의 출구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기업 유치까지 이뤄내면 지역 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횡성의 6번째 산업단지인 조곡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379억원을 들여 횡성읍 조곡리 일원에 18만4626㎡ 규모의 산업단지를 2026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분양은 이미 지난 6월 마쳤다. 이곳에는 횡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이모빌리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가 지역 소멸 출구 전략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낼 만한 사업들은 '현재진행형'이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횡성군에서는 처음으로 비공무원 출신, 경영인 출신 군수로 행정에 경영 마인드와 기법을 접목하는 한편 군민과의 약속인 100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횡성 발전의 디딤돌이 될 다양한 결실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이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한 단계 올라섰고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도내 첫 국립묘지인 국립 횡성호국원과 KBO야구센터를 유치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지역경영원의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결과 전국 18위,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하반기 더 큰 도약을 위해 10월1일자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3국 체제로 전환하고 7개 과와 14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정원도 78명 늘렸다. 조직 개편을 계기로 주민 서비스를 늘리고 미래산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횡성군이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 중간 평가를 해달라. ▲전형적인 농축산도시인 횡성군이 2014년부터 전략산업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핵심 인프라시설인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착공됐고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PBV(경형 특장차) 개발지원 기반 구축사업과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7월에는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9월에는 이모빌리티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후보지로 각각 선정되는 등 다양한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횡성군은 앞으로 각종 이모빌리티 연구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 또한 슬기롭게 풀어나가려 한다. ―최근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향후 계획은. ▲횡성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는 횡성의 관문인 횡성읍 묵계리 일원에 72만㎡ 규모로 조성되며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 투자기업 등이 참여해 총 사업비 3522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1단계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 △2단계 모빌리티 R&D·제조 △3단계 모빌리티 실증·체험 등 총 3단계로 조성되며 단계별 기술 집적과 시설 융합에 따라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횡성군은 1구역 이모빌리티 시험·특화 구역에 총 사업비 1318억원을 투입해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지원되는 국비 최대 100억원은 거점단지 주 진입도로 개설에 50억원,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조성에 50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횡성군이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모빌리티 산업과도 연관이 있는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둔내면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둔내면에 AI, IC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모빌리티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일과 휴식을 위한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홈 기반 리빙오피스와 최적의 업무환경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중심의 워케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테마형 워케이션 스팟, 자율주행·차량공유·수요 응답형 셔틀버스 시스템 도입, 스마트 건널목·쉘터 등 인프라 구축으로 새롭고 보다 편리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과 휴식, 관광과 혁신이 함께하는 농어촌 맞춤형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해 생활인구 유입과 인구소멸 극복 효과를 함께 거둔다는 전략이다.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 횡성군의 출구 전략은. ▲횡성 이모빌리티복합단지 기반 조성, 특화농공단지 조성,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횡성형 청년일자리인 전입근로수당,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면접수당,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아카데미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정주인구 확대만으로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둔내면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횡성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편리한 스포츠 시설을 강점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횡성군민들에게 한 말씀해달라. ▲5만 군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민선 8기 횡성군이 출범한 지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군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왔고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더해진 덕분에 횡성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 실현으로 보답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가올 제20회 횡성한우축제, 제11회 안흥찐빵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응원 바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2 10:28: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서 플리마켓, 특산품 판매, 공연, 레저카트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지난 5월 개장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해남 산이정원에선 추석 연휴 입장료 할인 이벤트와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산이정원 입장객은 6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한복을 입은 입장객은 무료다. '추석맞이 한마당' 행사는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추석 당일인 17일까지 진행된다. 유리·가죽·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공예제품 판매와 파우치·향수 만들기 체험 등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산이면 부녀회에서도 참여해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와 송편, 전 등 추석 음식을 판매한다. 이 밖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마술쇼 공연도 펼쳐진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산이정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이정원에선 추석 이벤트 외에도 수묵화가 이지연 작가 기획초대전인 '산이왕자전'이 열려 산이정원 랜드마크인 어린왕자와 꽃을 주제로 한 30여점의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하늘마루 정상에서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작품 '인간의 다리(Bridge of Human)', 물이정원 호수의 거대한 어린왕자 조형물, 산이정원에 첫 번째로 심은 150년 된 동백나무 언덕 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존과 어린이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날씨사냥꾼의 정원, 거미의 숲, 상상놀이터 등이 조성돼 정원 곳곳에 즐길거리가 넘친다. 아울러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레저테마파크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F1경주장을 축소해 조성한 국제 규모 카트장은 매년 추석 명절 기간 1일 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길이 1.22㎞의 카트 경기장에서 1인승, 2인승 레저카트를 임대해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추석 연휴 탑승 대기장소에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이 운영되며, 1930년대 고전적 자동차 디자인을 입힌 클래식 카트도 전시한다. 카트장 주변에는 시뮬레이터 카레이싱 기구를 통해 스릴 만점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VR 가상체험관과 오토캠핑장, 자전거도로, 네트어드밴처, 짚와이어 등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돼 있다. 카트장, 오토캠핑장 등 레저테마파크는 추석 연휴 상시 운영되며 예약 관련 문의는 KIC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추석 연휴 힐링, 스포츠, 가족단위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 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솔라시도가 관광·레저·탄소중립·스마트시티가 어우러진 서남권의 거점 복합도시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2 09:04:02【 고양=노진균 기자】 "백만이 거주하는 도시를 넘어 고양으로 출근하고, 고양에서 쉬고, 고양에서 소비하는 도시, 천만이 찾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대로 뛰겠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의 각오다. 이동환 시장을 필두로 고양시는 지난 2년간 위대한 잠재력을 깨우고 인구로만 이뤄낸 반쪽 특례시를 알차게 채우는 데 전력을 쏟았다. 또한 그 힘을 실현하는데 집중하면서 '고양성공시대, 시민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양시의 이런 노력은 대내외적으로 유의미한 평가를 받았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정운영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시의 역량을 한눈에 보여주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고양시가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월등한 성적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인구 50만 이상의 경기도 1그룹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이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2년은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튼튼하게 지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만나 고양시 역점사업과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어떻게 준비중인가. ▲고양경제자유구역은 108만 인구의 특례시임에도 각종 규제와 주택공급 위주의 개발로 베드타운(주거 위주 도시)의 이미지에 갇혔다. 취임하자마자 경제자유구역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효율적이 개발 계획을 수립하며 발 빠르게 준비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11월 신청 시군 중 1위로,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해 마무리한 상황이며, 하반기에는 주민의견청취를 거쳐 산업부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부처 협의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내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투자수요 확보도 탄탄히 하고 있다. 미국 보스톤 바이오텍 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외투기업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분원 설치에 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까지 6조4000억원, 112만평 규모의 투자수요를 확보해냈다. ―시민 관심사인 교통망은 어떻게 달라지나. ▲지난해 서해선 소사-일산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서부와 경기도 남부지역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올해는 고양시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으로 '수도권 30분 시대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원년이 될 것이다. 우선 수도권 교통의 혁명인 GTX-A 노선이 개선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올해 연말 개통되며, 창릉신도시 개발에 맞춰 창릉역도 조성된다. GTX-A가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이 15분으로 기존보다 절반 이상 줄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와 의정부 32km 구간을 잇는 교외선 운행도 올해 연말 재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양은평선, 신분당선 연장,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 급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양시의 교통지도를 새롭게 완성할 것이다. 도로에 있어서는 민선8기 10대 핵심과제인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장항로 확장, 간선도로 건설 등 주요 도로망을 개선하고, 버스준공영제와 '고양똑버스' 운행 확대, 신규 주택지역 버스 노선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도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 이제는 교통 분야가 시민들이 가장 개선을 바라는 분야가 아니라, 가장 개선된 분야로 꼽을 수 있도록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재개발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재정비는 우리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단순히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면서 시민들의 삶의 가치가 높아지는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취임하자 고양시 특성에 맞는 재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노후택지 지구 포함 등 재정비 방안의 여러 해법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많은 부분이 반영되면서 1기 신도시 중심으로 진행되던 재정비 특별법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으로 확대 제정된 것이다. 고양시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신속한 재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신도시 중에는 최초로 '일산신도시 사전컨설팅 용역'을 실시했다. 재건축을 희망하는 단지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초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화정, 능곡, 행신 등 덕양 지역까지 확대해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단지 공모를 마쳤다. 또한 지난 6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를 통한 선도지구 선정과 고양시에서만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는 주민맞춤형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시정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지난 2년이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2년은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튼튼하게 지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선 고양경제자유구역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유치해 규제 혁파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양시를 바이오·정밀의료, 도심항공모빌리티, AI·로봇, K-컬처까지 4대 첨단특화산업으로 채울 것이다.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어렵게 따낸 공모사업들의 내실 있는 완성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주민맞춤형 재정비 추진, 미래인재 양성 등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이행하며 고양시의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njk6246@fnnews.com
2024-08-07 18:18:39【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버스, 드론밸리, 지능형 행정서비스, 스마트 폴 및 미디어 월, 데이터 허브 등 8개 스마트 서비스를 추진한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7월 25일 '2024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진우에이티에스 등 8개 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비는 총 402억 원이며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00억원, 민간투자 2억원을 추가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 행정 플랫폼 구축…시민편의·행정효율 향상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를 구현해 시 전역에 대한 3차원 도시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상세계를 이용해 도시 계획에 대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으로 데이터를 얻고 적은 비용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정책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3기 신도시 계획, 도심항공교통(UAM) 최적경로 설정, 지반침하 실시간 관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차량 이동, 유동 인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교통흐름 최적화 방안을 마련한다. 고양시 전 지역에 차량이동 정보용 센서 66대, 유동인구 측정센서 240대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통노선 재구조화, 교통영향평가, 인구 집중화 해소 등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대중교통 서비스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정해진 버스운영 노선과 시간표 대신해 탑승자의 사전예약,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을 받아 현장결제를 통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 점검, 산불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용도로 드론을 활용한다. 또한 기존의 LED 보안등, 방범 CCTV, 미세먼지 측정, 공공 와이파이, LED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폴을 설치해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공원, 주요 관광지에는 건물 외벽에 전광판(미디어 월)을 설치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안전센터, CCTV 9천대 운영…AI 관제로 범죄·사고 예방고양시는 실시간 관제, 영상정보 제공, CCTV 확대 구축,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안전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스마트안전센터는 생활방범, 불법주정차, 차량방범,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CCTV 912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시 재난상황실 등과 실시간 비상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민선 8기 2년 동안 212개소에 생활방범 CCTV 884대를 확대 설치했고 올해는 27개소에 120대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이다. 시는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2000대를 도입해 인력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AI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졌다. 관제 사각지대가 감소하고 화재,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지난해 CCTV 관제로 범죄, 재난, 실종, 화재예방, 안전대응 등 7천여 건의 실적을 거뒀고 경찰서로부터 12건의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에 대한 영상정보 8000여 건을 제공하여 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우범지역 등 방범 CCTV 1,630개소에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해 위급 상황시 비상벨을 누르면 스마트안전센터 관제사와 연결돼 상황안내, 상황조치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방범 CCTV 비상벨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범 CCTV 비상벨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 기술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며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2 09:42:54【 포천=노진균 기자】 "산업 친화형 실용교육을 위해 창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보건·IT 분야 특성화와 함께 미래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지난 2020년 7월 취임한 이래 대진대의 교육 환경의 구조개혁을 선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제11대 임영문 총장의 일성이다. 그는 취임 후 부터 학생들이 희망을 느끼는 대학, 교수들이 보람을 느끼는 대학, 직원들이 행복한 대학, 지역사회에서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진대는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치를 공유하며, 학생 취업까지 연결은 물론, 수익사업 또는 발전기금 유치로 대학의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더불어 상생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임 총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각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고등교육환경의 변화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 임 총장과 일문일답 ―학령인구 감소와 서울로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이 처한 현실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의 질을 개선해 내실화에 중점을 두었고, 대학의 학사제도 유연화에 부응하고, 사회 기술변화에 대응하며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체제 및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첨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AI빅데이터융합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탄소중립과학기술학과, 스마트팩토리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했으며, 이 분야 학과들이 선두가 돼 대학의 학문적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성장과 행복 실현에 토대를 둔 학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행정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교육혁신처와 학생성공처를 신설해 학생교육, 진로, 복지, 인권, 서비스의 만족도에 기반한 학생성공 모델을 창출했다. 조직 개편과 함께 교육중심의 대학으로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학과평가제도 또한 변화를 줬다. 기존의 복잡한 제도를 교육성과와 학생지원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만들어 학과에서 교육과 학생지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다. 유능한 교원들을 초빙하는 등 인적 자원에 기반한 대학성장을 추구하고, 교육을 지원할 행정체제도 재정비했고, 정비된 조직 운영으로 교육에 필요한 제반 지원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우리 대학은 서울 인접대학으로, 급격한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타 대학과 차별성을 추구하고 있다. 특장점을 살린다면, 유수의 대학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진대만의 특장점을 소개해달라.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DNA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며, 창업과 기업의 스케일업 등을 통해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혁신인재를 육성할 것이다. 또한 탄소중립 이행과 녹생성장 추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진대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설했고, 현재 포천, 연천군, 가평군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인근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인력, 조직, 지자체와의 관계 등 다양한 방향에서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원을 마련하고 있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승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여러 분야에서 힘을 모으고자 하는 부분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대학의 큰 장점이다.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으로 선정돼 경기북부의 다양한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지속적으로 유치한 취업지원사업의 연계사업이다. 이는 이미 대학에서 구축하고 다양한 조직 지원체계가 갖춰져 있으며 책임지도교수제 등의 제도 개선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과의 관계에서도 이미 진로·취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조성돼 협의체 및 간담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고용거버넌스 기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전문인재양성을 위해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DUCC(Daejin University China Campus)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DUCC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약 58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수했고, 한발 앞선 특성화 교육으로 중국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의대 신설을 위해 준비해왔다. 의미와 목적이 뭔가. ▲대진대는 경기 동북부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의과대학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임에도 의료시설이 매우 취약한 경기 동북부 130만 시민과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인 강원 동북부 20만 시민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현재 육군의 경우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육군 병력 70%가 배치돼 있다. 그러므로 군(軍)과 더불어 경기북부지역 대한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급병원과 의료인력 수급을 위한 의과대학은 반드시 필요하다. 대진대와 재단은 500여 병상으로 운영 중인 분당 제생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1480병상을 운영예정인 동두천 제생병원이 있고, 600병상을 보유한 고성 제생병원을 건립중이며, 곧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원 예정인 병원들은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지역에 의과대학을 신설함으로써 지역 의료진을 육성과 수급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대진대는 현재 간호학과에서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더불어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의료진에 양성돼 의료서비스의 제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다. 특히 의대신설은 지역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대진대는 교육, 사회복지, 구호 자선 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많은 공헌을 해왔다. 그러기에 의료 서비스 확충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의대 설립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대진대의 최종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정부와의 대화를 이어가면서 대진대에 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2024-07-30 18: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