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의 대표 여행상품인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이용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 혜택 등이 포함된 여행상품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월평균 1만 명 이상 이용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0만 명 가까이 이용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가 있었던 지난 5월에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2만 8000명이 집계됐다. 상품 유형별로는 팔도장터열차 등 관광열차를 활용한 ‘관광열차상품’,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자유여행상품’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다.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는 △전북 남원(2만 400여 명) △충북 영동(1만 5000여 명) △경남 밀양(1만 4000여 명) 순이다. 한편, 코레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을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엄선했다. 먼저, ‘삼척시 슬기로운 강원여행’으로 동양 최대 동굴인 환선굴 탐험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추암 촛대바위, 해산물과 바닷가 정취가 가득한 묵호어시장 등을 방문하며 도심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부석사와 영주댐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용마루공원과 영주댐의 물문화관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힐링 영주댐 여행’도 있다. 주말 상품 예약 시, 영주사랑상품권 1만원이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전북 무주로 떠나면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는 곤돌라 체험과 구천동 계곡의 시원한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전북 김제·익산, 경북 문경·영주·안동 지역은 ‘농촌투어패스’와 결합 운영해 자녀의 여름 방학기간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촌투어패스는 열차 운임 50%를 할인받고,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하나로 합친 여행 패스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기차를 타고 시원한 계곡과 힐링의 농촌으로 휴가를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3 14:16:0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운임 50% 할인에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의 혜택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며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 △익산, 경상권 △문경 △영주 △안동 등 모두 5곳이다. 상품 종류는 당일과 1박 2일 상품 두 가지다.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900원을 더하면 된다. 패스 사용 시 천연 쌀 비누,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음료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지역 관광, 농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쏠쏠한 할인 혜택과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02 10:56:30[파이낸셜뉴스] 지역사랑 철도 여행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이용객 수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인구감소지역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지역사랑 여행상품’은 MZ세대 감성부터 황혼기 낭만을 동시에 만족하는 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서 기대 이상으로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 40개 기관·단체 힘 합쳐 상품개발 지난해 7월부터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의 정부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로 떠날 수 있는 지역 관광상품을 발굴해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열띤 호응에 힘입어 참여 희망 지자체가 줄을 이어 하반기에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운임 50%할인+지역명소 체험할인 지역사랑 여행상품은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했다.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등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자유여행상품’은 여행객 마음대로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 해 철도여행객 300만 명 시대, 원하는 기차여행지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택하면 된다. 다음 여행 시 열차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여행에서는 관광지 입장료와 지역 특산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지자체와 추천관광지는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의 매력은 ‘그 계절’, ‘그 곳’의 대표 관광지를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장점이 있다. 맛집, 체험지, 교통편까지 짜임새 있게 준비해 별도 고민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할인혜택도 적용된다. ‘관광전용열차’는 정기 운행하는 열차와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임시 열차가 있다. 정기 열차는 △강릉역에서 분천역 동화 속 산타마을로 떠나는 ‘동해산타열차’ △태백 절경을 협곡 사이에서 달리며 감상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 △서해 생태보고를 체험하는 ‘서해금빛열차’ △전통시장과 자연의 협주 ‘정선아리랑열차’ △경전선의 향수를 간직한 ‘남도해양열차’ 등이 있다. 임시 열차는 단체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만큼 여행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열차 △국악와인열차 △에코레일열차 △팔도장터열차 등 테마와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상품 다채…경제유발효과 225억 코레일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모바일용 ‘기차여행 캘린더’도 서비스 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엄선한 계절별 축제 정보를 소개하고,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안내한다. 열차와 연계한 대중교통, 렌트카 등 이용자 맞춤형 교통수단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운행하는 관광열차와 여행상품을 모두 포함해 현재 345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8개월간 거둔 경제유발효과는 225억여 원에 이른다. ‘짐보관·배송’서비스로 여행, 가볍게 한편, 코레일이 지난 3월 25일 새롭게 문을 연 서울역 ‘짐보관·배송’ 매장이 국내외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짐보관·배송’은 역에 짐을 보관하거나 원하는 목적지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장 접수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서울역(2층 맞이방)에 매장을 오픈한 이후 한 달간 서비스 이용 건수는 8000여건에 달한다. 이는 하루 평균 260건으로, 짧은 기간 안에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짐배송·보관 운영업체에 따르면 특히 외국인의 짐보관·배송 서비스 이용 비율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13개 주요 KTX역에서 짐보관·배송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무거운 캐리어나 골프백 등을 숙소, 골프장, 자택 등 지정한 장소까지 배송해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7 12:48:55[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출시 8개월 만에 8만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코레일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및 33개 지자체 등 총 40개 기관이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발굴한 상품이다.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것으로,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등이 있다. 자유여행상품은 원하는 기차여행지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택할 경우 관광지 입장료와 지역 특산 농산품 할인, 교통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지자체와 추천 관광지는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패키지상품은 지자체와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대표 관광지를 즐길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관광 전용 열차는 정기 운행하는 열차와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임시열차로 나뉜다. 정기 열차는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등이 있다. 임시 열차는 단체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만큼 여행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코레일 측은 "열띤 호응에 힘입어 참여 희망 지자체가 줄을 잇고 있어 하반기에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07 11:42:35'벼세권', '논밭뷰', '시골야경뷰'...소셜미디어 여행지 사진에서 이와 같은 해시태그(#)를 단 이미지는 인기다. 조용한 시골 여행의 감성이 '특별하고 신박한 곳'이 되면서다. 최근 뉴트로 트렌드도 더해지면서 지역의 고유 분위기는 '힙'한 것이 되고 있다. 코레일이 지역과 함께 발굴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관광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지역 관광 경제효과 '톡톡'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코레일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굴한 상품이다. 지난해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33개 지자체가 맺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상품은 자연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시골 여행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출시 6개월만에 6만명이 이용하면서다. 관광객 6만여명을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약 16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며 "코레일이 최근 개통한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노선은 대한민국의 철도 수혜지역을 넓혀 숨겨진 여행지를 찾아가는 길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 상품, 관광열차 등이 있다. 자유여행 상품은 인구감소지역 전용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가 있는데, 열차 왕복편(50% 할인)을 선택한 후, 해당 지역의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선택 결합해 직접 여행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인기가 높은 자유여행은 △보성 녹차밭 △영주 부석사 △제천 의림지 등이 패키지 여행은 '익산시티 동행! 백반(백제에 반하다)', '태백산 눈축제+힐링 족욕체험' 등이라는 설명이다. 열차 승차권만으로 구성된 상품도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 '자유여행'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왕복 열차를 구매하고, 지정 관광지에 방문해 QR 인증하면 이용한 다음달, 열차 50%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평일첫차도 매진 '인기실감' 이 같은 감성여행을 위해 다양한 체험도 추천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골집을 떠오르게 하는 정겨운 숙소에서 꽃무늬 고쟁이를 챙겨입으며 '촌'스러운 여행을 즐겨보려면 동해선 열차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강릉역에서 출발해 동해, 삼척, 포항, 울산,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동해선은 ITX-마음이 8회(강릉↔동대구 6회) 다닌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강릉에서 부전까지 약 3시간 50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해선이 지나는 지역마다 해변에 위치한 한옥이나 주택을 개량해 운영하는 감성숙소 인기라는 설명이다. 이곳에선 '물멍', '쉬멍', '놀멍'이 가능하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강릉에서 점심을 먹고, 부산 광안대교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을 수도 있다. 강릉은 초당두부와 커피거리가 유명하고, 포항에서는 과메기와 물회가 별미다. 울산의 언양불고기, 부산의 돼지국밥과 씨앗호떡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맛보며 미식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들도 지역 축제와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동해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000명이 훌쩍 넘는다.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이고 평일 첫차도 거의 매진이다. 코레일 측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아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12 18:02:48[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약 6만여 명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국민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코레일이 정부, 공공기관, 전국 3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할인 혜택을 결합한 여행상품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고객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자유여행상품, 전문여행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를 이용한 관광열차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유여행은 △보성 녹차밭, △영주 부석사, △제천 의림지 등이 인기가 있다. 특히 보성군에 방문하면 고운 은빛 모래밭에 해송이 어우러진 율포해수욕장과 사계절 내내 풍경이 아름다운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탐방할 수 있다. 패키지상품은 △밀양 역사문화투어, △정선 아리랑열차 타고 떠나는 정선 장날 여행, △무주 덕유산 향적봉 곤도라·하늘물빛 정원 △익산 ‘익산시티 동행! 백반(백제에 반하다) 여행상품 등이 있다. 관광열차는 △영동 지역을 방문하는 국악와인 열차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팔도장터열차가 인기가 있다. 인기 비결은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있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누적 관광객 6만여 명을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약 16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관광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13 16:12:1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가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지난 8월 출시됐다. 먼저 코레일은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 철도여행’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고 QR인증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관광열차 이용권 2매씩을 증정한다. 관광열차 이용권은 △동해산타열차 △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5개 열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전국 8개 지자체(공주·남원·단양·밀양·영주·영천·익산·횡성)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승차권을 제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 상품 구매 후 축제장을 방문하면 영주사랑상품권(1만원)을, 충북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무료입장, 강원 횡성군은 횡성루지체험장 이용권 20% 할인, 횡성호수길 입장권 50% 할인 등을 증정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선선한 가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기차여행이 되도록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2 15:10:52[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송량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 3일 54만 명, 4일 53만 명이었다. 이용객이 많은 역은 서울역(11만8000명), 동대구역(5만2000명), 대전역(5만1000명) 등 KTX 정차역이다. 지난해 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중앙선과 동해선 신규 개통의 영향을 함께 받은 부전역으로, 하루 3000명이 타고내려 지난해보다 2.2배 늘었다. 중부내륙선 연장개통 이후 판교역은 1.6배 늘었다. 특히, 감곡장호원역은 인근 대학교와 협의해 하루 5회(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 이후 승객이 1.4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모두 369만 명이 승차했다. 이어 서울~대전은 256만 명이 승차했다. 6개 신규 노선서 250만명 수송 지난해 말부터 개통한 6개 신규 노선에서모두 250만 명을 수송하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전국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했다. 동해선(강릉~부전, 강릉~동대구)은 강원도와 경상도를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서 동해안 생활권을 새로 만들었다. 그동안 강릉∼동해, 포항∼부전이 따로 운영되다가 올해부터 중간의 삼척~영덕 구간이 개통하며 전 구간이 연결됐다. 상반기 이용객은 하루 평균 5500명, 누적 99만 2000명이다. 승객이 가장 많은 구간은 최장거리 구간인 강릉~부전으로 하루 평균 445명(비중 7.9%)이 이용했다. 거리별로 보면 100㎞이상 구간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약 45% 수준으로 출퇴근과 관광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청량리~부전)은 지난해 12월 20일 안동~영천 개통으로 청량리~부전까지 전 구간이 연결돼 서울과 부산을 잇는 새로운 종축으로 부상했다. 상반기 누적 이용객은 98만 7000명으로, 하루 평균 5400명이 탔다. 중부내륙선(판교~문경)은 지난해 11월 30일 문경까지 연장개통 이후 승객이 68% 증가해 상반기 하루 평균 1600명, 누적 29만 명이 이용했다. 승용차 대비 최소 30분,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빨라져 판교~문경 구간의 이용객 수가 전체 구간의 21%를 차지한다. 서해축(서해선, 포승-평택선) 상반기 누적 이용객은 모두 12만 명이다. 20여 년 만에 다시 개통한 교외선(대곡~의정부)에서는 모두 10만 명, 하루 평균 600명이 열차를 탔다. 지난 4월 열차 운행횟수를 기존 8회에서 20회로 늘린 후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745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대경선(구미~경산) 광역철도의 상반기 이용객은 누적 253만 명, 하루 1만 4000명으로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경선 개통의 영향으로 해당 구간에서 하루 평균 약 8000명 가량의 철도 신규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구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누적 승객이 지난해 176만 명에서 올해 74만 명으로 하루 평균 5600명 줄어든 것에 비해, 대경선은 그보다 8000명 많은 1만 4000명이 이용했다. 지자체와 협력 지역경제활성화 뒷받침 코레일은 신규노선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나 지역축제와 철도를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힘써 상반기 코레일을 통해 기차여행을 떠난 사람은 16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14% 증가했다. 동해선 울진과 영덕에서는 베테랑 기사가 유명 관광지를 안내하는 관광택시 연계 철도상품을 개발했으며, 중부내륙선 문경에서도 맛과 멋 1박 여행상품 등 신규 상품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전국 주요 지역축제 일정을 모바일로 확인하고 기차여행 상품을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과 ‘농촌투어패스’를 결합한 특가상품을 출시하며 전폭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공항터미널서 출국수속·짐배송도 지난해 12월 다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도 이용객이 꾸준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 명, 하루 평균 111명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밟았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까지 한번에 가능하고 인천공항에서 도심공항 승객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KTX를 타고 지방에서 오는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하물을 미리 부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특히, 도심공항이 문을 여는 오전 6시 30분부터 미리 수속을 진행할 수 있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여유롭게 면세 쇼핑과 라운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철도역 짐배송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가철 두 손 가볍게 기차여행할 수 있도록 역과 숙소 간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역에서 현장 접수하거나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도 ‘코레일형 MaaS’의 일환으로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 부산, 강릉 등 전국 13개 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2023년 9만 8000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12만 9000건으로 30%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 이미 8만 건의 실적을 올렸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망이 더욱 촘촘해질수록 지방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며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3 09:43:0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운임 50%할인에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의 혜택을 하나로 합쳤다.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며,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 △익산, 경상권 △문경 △영주 △안동 등 모두 5곳이다. 강원권과 충청권 상품은 8월 출시 예정이다. 상품 종류는 당일과 1박 2일 상품 두 가지로,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900원을 더하면 된다. 일례로,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는 용산~익산 간 KTX 운임(3만2000원)을 50% 할인받아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패스 하나면 천연 쌀 비누,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음료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할 수 있다. 구입 후 3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전달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여행지와 가맹점 정보는 변경될 수 있어 모바일 티켓 내 ‘투어패스 이용 가능 여행지’ 및 ‘시설별 이용 정보’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지역 관광, 농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쏠쏠한 할인 혜택과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2 10:33:49[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협회와 함께 지역 대표 캐릭터인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대전시는 여름철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표로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고(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여름편)’을 이달부터 순차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머물자 GO!’, ‘즐기자 GO!’, ‘타보자 GO!’, ‘맛보자 GO!’, ‘사보자 GO!’ 등 5개 핵심 테마 콘텐츠로 구성되며, 방문객의 숙박부터 체험, 교통, 먹거리, 기념품까지 다양한 체류형 관광 요소를 아우른다. ‘머물자 GO!’ 콘텐츠는 일반 관광객과 스포츠 팬들의 숙박을 유도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동구의 감성 숙소 ‘스테이 소제’, 유성구 성북동 국립대전숲체원의 꿈씨 캐릭터룸 ‘꿈 스테이’를 포함, 1박 투어와 야간 프로그램을 병행한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광역시 유일 국립대전숲체원 방동 윤슬거리를 활용한 가족 야간 숙박 콘텐츠도 함께 마련됐다. ‘즐기자 GO!’는 오월드 자유이용권,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 등 대전의 유료 문화·관광시설 반값 할인하는 혜택과 함께,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야간관광 프로그램 ‘밤밤 페스타’, 대전 0시 축제장 내 꿈돌이 포토존 등 볼거리도 강화했다. ‘타보자 GO!’는 수도권·경상권·전라권 출발 관광열차(국악와인·팔도장터 등), 금·토·일요일 순환형 꿈돌이 2층 버스 ‘D-유니버스’, 도심 속 열기구 체험 ‘드림 열기구 나잇’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수상 보트 ‘딜라잇 문 보트’, 대전 0시 축제 기간 대전 시티투어 ‘빵시 투어’, 1대 전체가 꿈씨 캐릭터로 꾸며진 도시철도 테마 열차 및 꿈돌이 택시 등이 포함돼 색다른 대중교통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맛보자 GO!’에서는 캐릭터를 입힌 지역 특산 먹거리가 소개된다. 20년 이상 스프 개발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과 협업한 대전 꿈돌이 라면, 대전 수돗물 브랜드화 상품 ‘이츠(it’s) 수(水)’, 청년 자활사업단 꿈심당이 만든 ‘꿈돌이 호두과자’, 지역 전통주 제조사가 참여한 ‘꿈돌이 막걸리’ 등 독창적 먹거리 콘텐츠가 마련된다. ‘사보자 GO!’는 대전역 3층, 대전트래블라운지, 꿀잼도시 홍보관(신세계백화점 7층) 등에서 판매되는 꿈씨 패밀리 굿즈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현장 부스에서도 굿즈를 구매할 수 있어 관광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대전의 정체성과 매력을 반영한 독창적인 관광자산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전 브랜드 제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한화생명 볼파크 앞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 관광 바이럴 마케팅인 ‘잼잼도시 대전’을 성공적으로 펼쳐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4 08: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