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상권이나 주거지 중심의 근린상권이 예전만큼 부동산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가운데, 지역밀착형 상권이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 소비자들은 단순히 넓은 공간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충족시키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상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 망원동, 부산 남천동, 대구 동성로 뒷골목 상권 등이 있다. 이들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 특유의 경험과 문화를 제공하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상인과 주민 간의 긴밀한 유대감은 물론, 이들 상권은 독창적인 매력을 발산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런 지역밀착형 상권의 흐름은 아파트 단지 내 상업시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필수시설이 모여 있으며, 고정 고객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편의점, 카페, 미용실, 세탁소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이 주를 이루며, 주민들의 생활 동선에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지역밀착형 상권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DL이앤씨와 계룡건설산업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단지 내 상업시설이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약 800가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대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의 탄탄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상가 면적은 10~13평으로 소상공인들이 선호하는 실용적인 크기로 설계됐다. 치킨집, 분식집, 미용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업시설 분양은 11월 19일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분양 홍보관은 SRT GTX-A 노선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2024-11-06 13:18: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민간 주도 지역 혁신 상권 조성을 목표로 '2024년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각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WEEK)'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탁해 올해 시범 운영 중인 '로컬 앵커스토어 육성 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상권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4개 기업에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 지원 외에 각 상권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는 오는 20일까지 보성, 강진, 나주, 여수에서 진행된다. 상권별 축제는 상권 상생과 로컬 브랜드화를 목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로컬상권 페스티벌 위크가 지역 상권이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성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8 15:13:43부산시는 '2024년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로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 중구 깡리단길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은 골목상권의 지역 상표화를 돕기 위해 우수 골목을 발굴하고, 공동체당 3000만원, 6000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는 화명동 장미원 인근에 있는 근린형 상권으로, 지난 2023년 6월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 39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소속 점포로 두고 있다. '장미'를 키워드로 콘텐츠를 발굴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화명 로즈 마켓데이' '천만송이 마케팅' '장미 스탬프'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는 학원이 밀집한 상권으로 현재 52개 점포가 소속돼 있다. 3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골목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개발된 캐릭터를 활용해 골목축제, 학원가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골목상권의 효과적인 지역 상표화를 위해 이들 골목상권 공동체에 개별 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골목상권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간의 소통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9-04 18:50: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4년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로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 중구 깡리단길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은 골목상권의 지역 상표화를 돕기 위해 우수 골목을 발굴하고, 공동체당 3000만원, 6000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는 화명동 장미원 인근에 있는 근린형 상권으로, 지난 2023년 6월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 39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소속 점포로 두고 있다. '장미'를 키워드로 콘텐츠를 발굴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화명 로즈 마켓데이' '천만송이 마케팅' '장미 스탬프'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는 학원이 밀집한 상권으로 현재 52개 점포가 소속돼 있다. 3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골목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개발된 캐릭터를 활용해 골목축제, 학원가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중구 깡리단길 공동체는 부평동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사이에 위치한 상권으로, 지난해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 30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소속 점포로 있다. 3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골목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골목상권의 효과적인 지역 상표화를 위해 이들 골목상권 공동체에 개별 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골목상권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간의 소통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4 09:43:50[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코레일유통과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역량과 코레일유통의 철도 역사 내 판매시설 등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각 기관은 앞으로 △주요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백년가게' 밀키트 판매 △중소기업명품마루 내 소공인 우수 제품존 조성 △상생물류를 통한 소상공인 상품 판로확대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 소상공인 기획전 개최 등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상공인 판로 확장 및 상품 홍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소진공은 백년소상공인 상품 추천, 입점 안내 및 설명회 개최, 지역별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한다. 코레일유통은 역사 내 매장에 소상공인 판매공간 제공, 개별 상품 입점·판매, 우수 상품존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민관협업을 더욱 확대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역량과 코레일유통의 판로 활성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경쟁력을 가진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9 09:06:16[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소상공인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및 8개 지자체와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4일 전주시 남부시장 문화공판장에서 중기부 오영주 장관, BC카드 최원석 사장, 소진공 황미애 상임이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 8개 지자체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 및 관련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지역상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특화 ‘글로컬 상권’ 3곳(전주, 수원, 통영)과 테마 기반 ‘로컬브랜딩 상권’ 5곳(제주, 양양, 충주, 강릉, 상주)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로 지속 확장 예정이다. BC카드는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과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의 기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은 주민의 자발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사업이다. 인근 소상공인에 투자한 주민은 투자 원금과 이자뿐만 아니라 투자 인센티브로서 해당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가 혜택도 중기부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사업 구상 초기에는 투자 인센티브를 ‘현물 쿠폰’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분실, 훼손 등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이 해당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할인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카드 할인 프로세스를 통해 중기부는 주민에게 효율적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은 보다 친숙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체감하는 등 투자-소비의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BC카드는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이른 바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한다. 주민은 NFT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가게 대상 누적 방문횟수와 할인 내역 등 고유한 지역상생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단골가게 인증에 따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자체 또한 NFT를 활용해 추가적인 정책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민관 협업은 소비-투자 선순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존속이라는 범국가적 과제 달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24 15:26:1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안정자금 지원과 지역상권 자생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개인사업자인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반기에 1200억원의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 및 보증수수료를 지원한데 이어 7월부터 하반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1인당 대출 규모는 최고 5000만원으로, 신청자는 2년간 이자 2%와 보증수수료(0.8%) 2년분을 지원받는다. 지역상권 역량 강화를 위해 상권활성화 구역과 자율상권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지역상권조례 제정을 상반기 입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민간 주도로 지역특색이 반영된 브랜드 육성과 발전 전략을 계발하는 동네상권발전소 2곳을 유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상 지자체는 태백시와 홍천군으로 태백은 황지연못, 며느리공원 중심으로 로컬크리에이터 기반 핵심 상권을 조성하고 홍천은 맥주체험마을, 맥주축제 등 맥주 콘텐츠를 활용한 지속가능 발전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전통시장 또는 상점가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전통시장 방문객의 편의 증대와 시장매출 증대를 위해 원주와 태백에 신규 주차장 2곳을 건립 중이며 도내 21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총 60억원을 투입, 노후시설 등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말까지 각 지역 상인회를 대상으로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신청을 받은 후 6월 현장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원자치도는 전통시장이 꼭 들러야하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말야시장, 특성화시장, 시장경영패키지 등 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최근 젊은층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도내 9개 시군 12개 주말야시장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장,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강원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상권에 로컬 콘텐츠를 접목한다면 상권도 활성화되고 전통시장 상인 소득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2 15:39:3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연천 열두개울 상가상인회 등 골목상권 공동체 228개소를 선정했다. 도는 이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은 골목상권에 활력 되찾는 마중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소상공인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역량을 강화해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도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분야별 공모를 3주간 진행했다. 총지원 규모는 25억 원이며, 공모 분야는 크게 △신규 조직화(1년 차)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 차)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 등 5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도는 올해부터 지역 주도의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신규 조직화,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 및 대학협업 사업비 재원 분담률을 기존 도비 100%에서 도비 50%, 시군비 50%로 변경했다. 사업 추진 주체도 상인회에서 시군, 시군 공공기관으로 변경했다. 세부 지원 내용을 보면 '신규 조직화'는 총 14개소 신청을 받아 최종 10개소를 선정했다.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 △공△동시설환경개선 △선진지견학 △회의비를 지원해 공동체로 구성하는 분야로, 상권 1개소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성장지원'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조직화 2년차 이상된 상권들을 지역경제 발전 주체로 키우는 분야다. 올해 총 217개소 신청을 받아 최종 200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500만원 내에서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우수골목 조성'은 성장지원을 거친 공동체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상인 역랑강화교육부터 상권 홍보 및 판매촉진, 행사 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분야다. 총 6개를 선정했으며, 개소당 1억원을 지원한다. '특성화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하고 대규모 점포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진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사업'과 대형유통기업 상권 유입 및 재개발 등으로 경영이 악화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한 '희망상권 프로젝트' 등 2개 분야 각각 1개씩 선정했다. 시설 개선, 콘텐츠 개발, 상인 네트워크 조성 및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1개소당 8억원을 지원한다. 마지막 '대학협업'은 지역대학(미술·예술전공 등) 학생들이 골목상권과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을 목표로 한다. 총 10개를 선정해 1곳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개별 소상공인을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골목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행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공동체의 조직, 육성 등 분야별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찾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공동체를 단계별로 지원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상권을 육성함으로써 골목상권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5 11:59:2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특화 대표 상권을 집중 육성한다. 광주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형 로컬 브랜드 육성을 통한 대표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우수 상권 집중 육성 사업'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특화 기반을 갖춘 상권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강화하고 상권 브랜딩을 통한 정체성 구축과 광주시만의 특색을 갖춘 대표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상권은 주변 상권으로의 연계와 지속적인 성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권별 중장기 활성화 전략 수립, 스토리 및 특화상품 개발, 디지털 전환 사업, 고객 유치를 위한 상권 공동마케팅, 로컬 이벤트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골목상권 등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돼 있고 대표자가 선출된 상인 단체 및 공동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월 4일까지이며, 지역 관할 자치구를 통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사업 계획의 구체성, 입지의 적정성, 협업성 등을 바탕으로 서류평가와 발표 및 현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개 상권을 선정하고 상권 당 최대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박선희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역에서 특화할 만한 우수상권을 엄선해 광주 대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많은 상권 공동체가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5 10:50:1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6일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 수가 열흘 새 84만명을 넘어섰다. 7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국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에 특화한 '2세대 스타필드' 첫 매장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지역 스타필드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별마당 도서관과 MZ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매일 수많은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지역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스타필드 수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뛰어나다. 세수 확보 및 지역민 3000명 채용 등은 물론,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이 골목 곳곳으로 유입되면서 화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 반경 150m 내에 있는 화서역 먹거리촌의 경우 점포 총 50여곳의 매출이 스타필드 개장 후 최소 2배에서 많게는 4배 늘었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전했다. 또 먹거리촌 방문객들이 협소한 점포 주차장이나 골목에 주차하는 대신 스타필드 수원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인근 주차난과 통행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은 문을 열기 전 화서역 먹거리촌 점포 50여곳을 대상으로 '아트테리어'라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간판과 외부 인테리어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도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07 09: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