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24일부터 이틀 간 광주 및 전남지역 소상공인과 만났다고 25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올해부터 소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단체와 함께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소상공인연합회 및 광주아시아음식문화거리협의회와 함께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전남 화순군에서 전남소상공인연합회 및 도내 기초지자체별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사용규제 완화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과 전통시장 재계약 시 신규 상인 의무 도입을 통한 시장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5일에는 광주광역시 아시아음식문화거리로 이동, 협의회 회원들과 침체된 아시아음식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계기관인 광주광역시청 및 동구청 관계자들과 현장을 살폈다. 이후 담양군 소재 대한제과협회 회원사로 이동, 현장에서 협회의 규제애로를 듣는 '규제애로 현장발굴' 시간도 가졌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방소멸시대 위기에서 지방을 가장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지역상권 활성화"라며 "중앙정부·지자체는 물론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 끊임없이 지역상권활성화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5 14:59:3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다음 달 19일까지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 일환으로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기존 크리에이터 양성에 더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단위 지역 브랜드 발굴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의 생활과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의 지역 다움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며 "지역의 활동가들과 기획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공모는 경북의 지역 특성과 자원을 이해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기획·실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업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4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반영한 브랜드 개발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 콘텐츠 △지역 맞춤형 자율 기획 모델 등이며 특히 지역민, 지역 상인과의 연계·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상권 기획 전문가 매칭, 로컬 콘텐츠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1 10:44: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핵심 콘텐츠를 보유하고 지역 상권을 이끌어 나갈 잠재력 있는 지역 시그니처 스토어를 발굴해 육성한다. 시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5년도 시그니처 스토어 발굴 및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2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히 점포를 육성하는 기존 사업과 달리 시그니처 스토어를 중심으로 상권 전체가 살아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모집 대상은 핵심 콘텐츠를 보유한 잠재력 있는 지역 가치 창업가 소상공인 2개사다. 시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소상공인의 기획력이 향후 사업 외연 확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지역자원과 아이디어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가치 창업가’ 점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기업을 부산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 지원금, 상권 활성화 지원금 등 점포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성장 자문, 사업 모형 고도화, 지역 상권 축제, 공동체 구축, 상권 기반 시설 정비, 지역 상권 투어,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1 09:30:5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7일부터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시작한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은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 발전 전략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정책이다. 컨소시엄은 기초지자체와 주관기관인 민간의 상권기획자가 함께 구성하면 된다. 인구감소 지역과 쇠퇴 상권에 개별적으로 지원됐던 사업들을 관계 부처가 함께 선정하고 연계 지원해 상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행안부 등 4개 부처는 지역상권활력지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의를 거쳐 연계 지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사업별 지원방안을 협의·분담했다. 중기부는 주도사업인 지역상권활력지원의 공모절차 및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민간에서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의 실행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지원기관으로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사업계획의 사전컨설팅, 사업비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공모에 선정된 상권이 포함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의 선정 우대부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융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쇼핑편의서비스(외국인 결제시스템 등) 개선 등을 지원하는 기반조성 사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지역상권활력지원 접수는 5월 2일까지다. 정부는 부처 합동 평가를 통해 최종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후 2년간 한 곳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하는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점포수 50개 이상인 예비상권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지자체와 민간의 상권기획자가 주관기관으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신청해야 한다. 주관기관은 상권구역의 상권브랜딩, 소상공인 교육부터 공간 리모델링, 공동시설 조성 등 하드웨어 구축·개선까지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는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지방비 지원과 필요시 공간 제공 및 조례 제정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을 사업계획서에 포함하면 된다. 선정은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민관합동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 역량과 계획의 적정성, 지속가능성 및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최종 심의를 통해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공모계획은 중기부 누리집과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쇠퇴상권 문제와 지역소멸 문제는 그 원인이 다르지 않으며,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상권활력지원이 부처 공통의 문제 인식과 협업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참여 부처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6 11:43: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소비자단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착한 결제’ 캠페인에 나선다. 시와 부산지역 소비자단체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부산형 착한결제 참여 캠페인'을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8개 소비자단체 소속 2만 5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착한결제를 실천하고 상호 독려하는 한편, 오는 4월 1일 서면 일대에서 100여 명이 참여하는 가두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역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부산YWCA(회장 김혜진), 부산녹색소비자연대(대표 정창식·최옥주), 부산소비자권익증진센터(회장 손윤숙),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영희), 부산소비자연맹(회장 김향란),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부산지부(지부장 이정숙), (사)한국부인회 부산지부(지부장 신광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지회장 조정희) 등 8개 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업소에 대한 소비 촉진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통한 시민 참여와 홍보 확산 효과도 기대한다. 김향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부산시와 소비자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 내 선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형 착한결제 운동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착한결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소재 업체에서 10만 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뒤, 시 누리집에 결제 영수증과 업체 쿠폰 등 인증자료를 등록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24 08:44: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7개 시·군 소상공인 지원기관들과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수원도시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부천산업진흥원,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사업 공동 추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데이터 수집·분석 및 공유, 소상공인 정책 개발 및 신사업 발굴, 경기도 소상공인 온라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서비스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향후 각 기관 간 협업사업을 모색하고 중앙정부 지원사업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함께 하지 못한 24개 시·군들을 대상으로 상시적 소통 및 협력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지원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이 활동하는 지역인 만큼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9 14:24:12오은택 부산 남구청장(55)은 올해 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 큰 도전과 혁신 사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남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통해 대연동 대학가 등 일대를 활성화하고, UN평화문화특구 개발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오 구청장은 지난 14일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준비해 '세계가 찾는 1등 도시, UN남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며 "시의 UN평화문화공원화 사업과 남구의 UN평화문화특구 개발에 관광콘텐츠를 연계해 남구를 '세계 평화도시'의 성지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정 성과는. ▲가장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한 구의 노력을 강조하고 싶다. 폭우 시, 상습 침수 피해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문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용호동 삼성시장 일대 하수도 정비' 등을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대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 선정돼 6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 안전과 재정 부담 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전국 최초로 지하차도 침수대비 비상사다리를 설치하고 지하차도 통제 실시간 확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구민 안전 기반을 착실히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육 사업에 집중한 한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지원사업, 보육행정전문가·대체조리사 파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구의 정책은 부산 사회조사 보육환경 분야에서 '1등'이란 성적을 받았다. 또 2024 저출산 극복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미 55보급창 남구 이전 추진 문제는 어떻게 대응중인가. ▲55보급창 이전은 당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부지확보 차원에서 검토된 대의적 사업이었다. 그러나 유치가 무산돼 그 명분을 잃은 상황에도 부산 원도심 성장거점 조성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 발전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구성원이자 주요 이해관계자인 남구민의 의견 수렴도 선행하지 않고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시의 방식에 우려가 앞선다. 주민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인 추진은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해결 방안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주민과의 의사소통이 해결책 도출의 출발점이며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시는 남구가 여러 차례 요청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시민 신뢰를 구축하고 상생의 해법을 찾는 토대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세계 유일의 UN공동묘지·평화공원을 품은 남구의 '평화문화특구' 개발사업 진행은. ▲UN 사무국으로부터 평화문화특구 지정을 받은 이래 대연동 UN기념공원 일대를 세계평화의 성지로 특화하고자 하는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화사업으로 UN평화기념관, 부산예술회관 등이 조성됐으며 UN평화축제 활성화, UN참전 기념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한참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 평화의 길' 사인체계를 구축하고 '유앤미 오륙도 남구 투어버스' 등을 운영해 UN기념공원 일대 관광콘텐츠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산문화회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UN평화의 숲 조성, 부산박물관 시설개선사업 등 UN평화문화공원화 사업과 연계한다면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를 '세계 평화도시'로 제고시켜 관광수익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구 개발 외에도 지역경제 회복 방안이 있다면.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힘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정부 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내수진작은 물론 지역 맞춤형 시책을 발굴, 추진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경성대, 부경대 대학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 회복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 우리 구 골목상권의 특수한 사정을 반영한 '남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 상권 공동체 육성에 나서 상반기 예정된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구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핀셋 지원사업'도 추진해 업장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운영비 절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화폐 '오륙도 페이' 인센티브를 설 명절 기간을 전후로 한시적 상향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체감경기 완화를 위해 '2025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현대화 사업비 5억원 투입,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상인 간담회도 상시 개최하고자 한다. ―올해 구정은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 ▲올해는 남구 개청 50주년이란 역사적인 해로, 미래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구의 지난 50년 역사는 단순 시간이 흐른 게 아니라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다. 무엇보다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50주년 행사들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앞으로 더 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신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소 과감한 시도도 망설임 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세계가 찾는 1등 도시, UN 남구'를 위해 앞으로의 50년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다양한 사업들과 50주년 기념행사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구민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는 남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18 18:33:5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을 살리는 대표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율적인 상권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모는 글로컬 상권 창출팀과 로컬브랜드 창출팀으로 진행된다. 글로컬상권 창출팀에게는 첫해 최대 55억원, 5년간 최대 155억원을 투입한다. 로컬브랜드 창출팀에게는 첫해 최대 5억원,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글로컬 상권 창출팀은 동네상권발전소, 동네상권컨설팅, 매칭융자, 동네펀딩 등 10개 관련 사업을 첫해에 지원한다. 특히 지역상권 기획, 창의인재 발굴·육성, 앵커스토어 육성에 집중한다. 2년차부터는 민간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로컬인프라 공급, 상권 내 인적·물적자산 연결, 상권환경개선, 축제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이 찾는 상권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글로컬 상권 창출사업 참여를 고려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반경 1km 이내에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팀을 이루고,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맺어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 지원 가능 지역은 점포수 30개 이상의 상업지역, (예비)자율상권구역 또는 (예비)지역상생구역이 대상이다.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은 1년차에 중기부가 공동 브랜딩, 상품개발 등 로컬비즈니스 확장과 지역 예비소상공인의 창업·혁신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2년차에는 지자체가 상권연계 축제기획, 공동브랜딩 확장 등 골목산업을 확산할 수 있는 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사업 참여를 고려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반경 1km 이내에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팀을 이루어 지원해야 하며, 지자체가 필수적으로 자금을 매칭해야 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지원되던 여러 소상공인 사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지원하도록 설계된 민간 주도형 상권사업"이라며 "로컬상권들이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글로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세계인이 찾는 명품 글로컬 도시를 만들고 지역소멸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13 10:23:12[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는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점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청년점포 육성사업은 신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초기단계인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조달부터 창업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상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앵커 점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양천구 내에서 점포·사무실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19∼39세 청년 구민이다. 심사는 서류심사(1차)와 발표·면접심사(2차)로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약 4주 간 창업 기본교육(상권 분석, 마케팅 등)과 대상자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한 후 발표·면접심사를 통해 오는 4월 중 총 2~3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는 자부담금의 50% 범위 내에서 △신규 점포 리모델링비 최대 1,000만원 △협약일부터 1년간 임차료 월 최대 100만원 △홍보·마케팅비 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구는 특히 올해부터 사후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해 청년점포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해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18년 이래 청년점포 34곳에 총 4억여원을 지원해 식당, 카페, 소품가게, 반려동물 간식점, 친환경 꽃집,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 창업한 수제젤라또 전문점 ‘젤로디’와 2023년 창업한 디저트카페 전문점 ‘참새과자방’ 등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에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고, 2023년 신정동에 창업한 베이커리카페 ‘로컬코너’는 최근 목동에 2호점을 내는 등 지역 내 인기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점포 육성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31 09:37:04[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월 한달간 ‘지역 상권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무학은 2024년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을 격려하고,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무학의 ‘지역 상권 응원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나 술집을 이용한 뒤 이에 대한 응원비용을 회사가 지원하는 형식이다. 사용 가능 시기는 주중과 주말을 구분하지 않으며, 대상자 또한 가족 친구 등 누구와 함께 소비해도 가능하다. 무학은 이 캠페인에 최대 1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신년 모임에서 복지 혜택을 누리고, 소상공인들은 고객 방문 증가로 매출 회복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대다수 기업과 단체의 선결제 캠페인과는 차별화된 방식이다. 직원 개인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형 캠페인이다. 일반적인 회사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신의 환경에 맞춰 지원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복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내수경기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복지 혜택을 지원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도록 지역기업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무학은 1929년 창원에서 설립돼 현재까지 주류산업을 영위해 온 장수기업으로, 소주 ‘좋은데이’를 대표 브랜드로 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회사 중 하나이다. 또한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나눔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나눔 기업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06 10: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