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지역소멸위기 지속가능한 지역과 무형유산'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유산 분야에서의 지역소멸위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기반 마련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무형유산 연구자들 뿐만 아닌, 사회학과 미술사학 분야 전문가, 무형유산 연희자도 모여 지역소멸위기에 따른 전승 현장 고민을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위기와 충격에 저항·적응·회복 장치로서 무형유산'을 시작으로 △관계인구와 로컬 헤리티지, 무형유산 △문화유산에서 지역브랜드로-일본 지방중소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소멸위기와 무형유산 공동체-약간의 사례 소개와 역사적·이론적 검토 △지역사회에서 무형유산의 의미-고창농악의 사례를 중심으로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0 12:07:32【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시군들이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은퇴자 주택을 제공하고 생활도민증을 발급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존의 정주 인구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역에 체류하면서 경제에 활력을 높이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강원도 외 주민 등록자를 대상으로 생활도민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 등을 제외한 인구감소지역 12개 시군의 등록인구 47만4000명 대비 생활인구가 239만명으로 5배에 달하는 등 광역자치단체 중 생활인구 영향이 가장 높고 타 시도에서 방문하는 비율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는 이들을 타깃으로 강원도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생활도민증을 내년부터 발급할 계획이다. 생활도민증을 소지한 사람은 도내 숙박시설이나 레저와 관광시설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도내 관광상품과 강원도몰 등 도와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구 감소현상이 뚜렷한 접경지역 지자체들도 인구유입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의 경우 주둔 병력이 떠난 옛 수색대대 9만2000㎡와 화생방대대 3만㎡ 부지를 활용한 월학지구 개발사업을 추진, 300세대 규모 청년 및 은퇴자들을 위한 타운하우스와 복합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블루베리 농장, 청년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해 대도시 거주 청년과 은퇴자를 유치해 인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비 76억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년 뒤 준공시킬 예정이다. 인제군은 또 축구장 286개 면적과 비슷한 지역 내 군부대 유휴부지 133만여㎡를 활용해 △아웃도어 복합문화공간 △밀리터리 테마파크 △산림치유센터 △청년 과수단지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등으로 현재 쓰임새가 없어진 군 부대 부지를 활용해 제대 군인, 수도권 은퇴자가 인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생활인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생활도민제 조례를 시행한 데 이어 강원도민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 중인 만큼 생활인구가 늘어나는데 한 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9 11:26:02【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의 모든 학교가 희망을 갖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여 동안 역점 추진한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들이 교육 현장에서 실현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력·신뢰도 하락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선 학교가 공부하는 공간으로 제 모습을 되찾고, 희망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주민직선 4기 전반기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전남교육 대전환'을 기치로 걸고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이라는 4대 교육지표를 세워 추진했다. 그 결과 학생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고 '공존교실' 운영 등을 통해 '공부하는 학교'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5월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남이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컬 미래교육'의 힘찬 출발을 보여줬다. 더불어 전남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공생의 길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공생과 협력의 교육 생태계도 구축했다.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의 지속성 여부가 궁금하다. ▲이번 박람회가 거둔 성과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2030 교실'이다. 현장의 교사와 장학진 400여명이 1년 넘게 준비해 박람회장에서 실제 진행한 학교급별 5개 '미래교실' 수업은 불과 5년 뒤 우리 학교의 모델이란 점에서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박람회장에서 선보인 '미래교실'을 전남 교육현장에 구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2030 교실 구축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 '2030 교실'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람회 마지막 날 22개 교육지도자들이 '글로컬 교육 공동 선언'을 통해 △지역의 특수성 및 세계의 보편성 교육 △지역과 녹색의 지구를 지키는 인재 양성 △공생하는 포용적 세계시민 양성 등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한 것도 큰 성과다. 공동 선언을 향후 글로컬 교육정책을 제시하는 세계적 교육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시즌 2'를 준비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역 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지난 3월부터 전남 22개 시·군 중 상대적으로 인구 감소 위험이 덜한 5개 시와 무안군 등 6개 시·군 학생에게 매월 5만원씩, 나머지 16개 군 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바우처 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2개월 동안의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학생의 80.9%, 학부모의 62.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요 사용처도 서점과 예체능계 학원, 스포츠용품점, 문방구점 등 본래 취지대로 수당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부터는 전남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확대 지급하도록 지난 8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마쳤다. 또 기초 지자체들과 협의를 통해 중·고등학생에 대한 지급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전남의 모든 학생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진군 등 일부 시·군에서 적극 나서고 있어 이르면 2026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에는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 ▲18개 국가 1만1000여명의 이주배경 학생이 있다. 이는 전체 학생 대비 5.95%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지역적 특색을 강점으로 승화시키고자 다문화 친화 교육정책을 적극 펼쳐왔다. 이중언어 강사 양성,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 다문화가정 맞춤형 번역 서비스 등 이중언어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크게 확대했으며, 이주배경 학생의 강점을 더욱 키워주는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와 페스티벌도 열고 있다. '글로컬 교육 1번지'로 도약하고자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주배경·중도입국 학생과 해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산업체 취업 및 지역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데, 현재는 1단계로 완도수산고, 전남생명과학고 등 기존 5개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해 사전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단계로는 강진의 옛 성요셉상호문화고를 (가칭)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해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나면 2028년 3월 전남글로컬직업고가 문을 열게 될 것이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지역 사회에는 부족한 산업 인력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또 2025학년도부터는 다문화 인재가 초등 교사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다문화인재 전형'도 신설했다. ─임기 후반기 적극 추진할 정책이 있다면. ▲주민직선 4기 후반기 핵심 정책으로 내건 '지역 중심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은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에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업무 총량 감축 △행사 및 회의 운영 개선 △업무 DB 활성화 △학교예산 자율성 확대 △교육행정기관 관리 체계 구축 등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를 마련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업무 경감 지원을 위해 '지능형 JNE챗봇' 구축을 서두르고, 교무행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시간을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중심, 현장 우선의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또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민원 응대 체계 구축 △교육활동보호센터 역할 강화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등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제도가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상호 존중·신뢰를 기반으로 한 학교공동체를 만드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2024-10-23 18:07:18【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 "지역 소멸을 정말 많이 걱정하지만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이를 극복할 계획입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난 9월 30일 군수실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횡성군만의 출구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기업 유치까지 이뤄내면 지역 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횡성의 6번째 산업단지인 조곡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379억원을 들여 횡성읍 조곡리 일원에 18만4626㎡ 규모의 산업단지를 2026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분양은 이미 지난 6월 마쳤다. 이곳에는 횡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이모빌리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가 지역 소멸 출구 전략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낼 만한 사업들은 '현재진행형'이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횡성군에서는 처음으로 비공무원 출신, 경영인 출신 군수로 행정에 경영 마인드와 기법을 접목하는 한편 군민과의 약속인 100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횡성 발전의 디딤돌이 될 다양한 결실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이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한 단계 올라섰고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도내 첫 국립묘지인 국립 횡성호국원과 KBO야구센터를 유치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지역경영원의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결과 전국 18위,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하반기 더 큰 도약을 위해 10월1일자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3국 체제로 전환하고 7개 과와 14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정원도 78명 늘렸다. 조직 개편을 계기로 주민 서비스를 늘리고 미래산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횡성군이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 중간 평가를 해달라. ▲전형적인 농축산도시인 횡성군이 2014년부터 전략산업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핵심 인프라시설인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착공됐고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PBV(경형 특장차) 개발지원 기반 구축사업과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7월에는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9월에는 이모빌리티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후보지로 각각 선정되는 등 다양한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횡성군은 앞으로 각종 이모빌리티 연구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 또한 슬기롭게 풀어나가려 한다. ―최근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향후 계획은. ▲횡성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는 횡성의 관문인 횡성읍 묵계리 일원에 72만㎡ 규모로 조성되며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 투자기업 등이 참여해 총 사업비 3522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1단계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 △2단계 모빌리티 R&D·제조 △3단계 모빌리티 실증·체험 등 총 3단계로 조성되며 단계별 기술 집적과 시설 융합에 따라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횡성군은 1구역 이모빌리티 시험·특화 구역에 총 사업비 1318억원을 투입해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지원되는 국비 최대 100억원은 거점단지 주 진입도로 개설에 50억원,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조성에 50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횡성군이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모빌리티 산업과도 연관이 있는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둔내면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둔내면에 AI, IC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모빌리티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일과 휴식을 위한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홈 기반 리빙오피스와 최적의 업무환경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중심의 워케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테마형 워케이션 스팟, 자율주행·차량공유·수요 응답형 셔틀버스 시스템 도입, 스마트 건널목·쉘터 등 인프라 구축으로 새롭고 보다 편리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과 휴식, 관광과 혁신이 함께하는 농어촌 맞춤형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해 생활인구 유입과 인구소멸 극복 효과를 함께 거둔다는 전략이다.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 횡성군의 출구 전략은. ▲횡성 이모빌리티복합단지 기반 조성, 특화농공단지 조성,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횡성형 청년일자리인 전입근로수당,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면접수당,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아카데미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정주인구 확대만으로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둔내면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횡성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편리한 스포츠 시설을 강점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횡성군민들에게 한 말씀해달라. ▲5만 군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민선 8기 횡성군이 출범한 지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군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왔고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더해진 덕분에 횡성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 실현으로 보답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가올 제20회 횡성한우축제, 제11회 안흥찐빵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응원 바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2 10:28:4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이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의 통합관리기반을 마련하고, 숲을 지역소멸 대응 핵심 플랫폼으로 만드는 데 힘을 쏟는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우선 기후변화로 일상화·대형화하고 있는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재난 통합관리기반을 마련한다.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의 산림재난에 통합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하고, 각 재난별로 분리해 운영 중인 시설·장비·인적자원을 모아 효율적이고 규모화된 대응체계로 재편한다. 고성능·다목적 산불진화차와 인공지능 기반 산불감시 플랫폼 등 지상 자원은 물론, 농림위성과 헬기 등 공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첨단화된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림재난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설립해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산림부문 목표량인 3200만t 달성을 위한 이행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환경적응성이 뛰어난 우수 수종을 개발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사용되지 않거나 방치된 토지 등에 나무를 심어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확대해 나간다. 산림 소유구조도 합리화한다. 산림경영에 관심이 없는 산주의 산지를 인수해 산림경영 의사가 있는 청년, 귀산촌인 등 예비임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산지은행 제도를 도입한다. 경제적 생산 활동이 제한된 보호지역 산림 소유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 지불제 도입도 검토한다. 수입목재에 의존하는 목재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재 생산부터 유통, 가공까지 일원화된 지역목재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국산목재 브랜드 '한목(韓木)'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식용 임산물 91개 전 품목의 기능성·약리효능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식용 임산물 통합브랜드인 '숲푸드'를 활용,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임 청장은 "지난 50여 년간 황폐화된 국토를 푸르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현재세대부터 미래세대까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숲 추진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밀착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0 13:50:02[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후변화와 지역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기관이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2021년 제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당시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서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그간 SK그룹이 주관해 온 사회적 가치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에서 확대·개편됐다. 최 회장이 2019년 제안해 출범한 사회적 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해왔다. 행사는 오프닝과 리더스서밋 행사를 비롯해 학계와 민간, 비영리 등 18개 주요 기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와 토론, 사례발표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세미나 및 토론에서는 저출생 시대의 사회적 책임, 사회적 가치 측정과 보상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SK, LG, 포스코, 카카오, 현대해상, BGF 등 주요그룹 계열사와 행정안전부, 한국동서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분야 그리고 학계와 협단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등 130여곳이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9 14:27:04【 봉화(경북)=김원준 기자】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회와 다양한 상생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사진)은 "수목원이 자리 잡은 경북 봉화군의 인구는 지난해 3만명 선마저 붕괴해 인구 소멸 최전선에 있다"면서 "지역 위기를 함께 넘어서기 위해 민관협력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사업은 자생식물 위탁재배다. 이 사업은 지역 임·농가들에 자생식물 대량재배기술과 품질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한 뒤 이들 임·농가에 수목원이 활용할 자생식물 재배를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145곳의 임·농가들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이러한 방식을 통해 수목원에 모두 116종, 260만그루의 위탁재배 자생식물을 공급, 총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원장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농가에 기술지도와 프로그램을 전수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에도 모두 16곳의 농가에서 계약재배사업으로 생산된 16종 23만그루의 자생식물이 납품됐다"고 말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렇게 납품받은 자생식물을 수목원 내에서 진행하는 봉화지역 자생식물축제인 '봉자페스티벌'과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등 지역 대표 축제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봉자페스티벌에는 수목원 개원 이래 최다 관람객인 8만506명이 몰려 수목원 연간 관람객 25만명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위탁생산되는 지역 자생식물이 임·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한 이벤트가 주말·주중에 농산촌을 찾는 '관계인구'를 늘리는 선순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 원장은 "지역 상생축제를 통한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수목원에는 지난해 봉화군 인구의 8배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면서 "올해는 지역축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북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와 연계한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과 꽃길을 걷고 즐기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은 지난해 10월 처음 개최됐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000명의 인파가 모였다. 지역 인재를 활용한 숲·정원 교육과정 운영도 백두대간수목원의 지역 상생발전 방안의 하나다. 백두대간수목원은 '2023 대한민국 식물원·수목원 우수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국내 대표 산림교육센터. 지난해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2024년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뽑히기도 했다.한 원장은 "지역인구 유출과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인력을 채용해 숲교육 활동을 전담하는 위촉강사제로 활용하고 지역 장애인 기업과 협력해 교보재를 제작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지역 예비 부부들에게 수목원 내 전시원을 예식장으로 개방하는 이벤트도 반응이 좋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상생활동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07-28 18:13:44#. A 지방자치단체는 방치된 폐교를 창작 공간으로 만드는 지방소멸대응사업에 투자하고 싶지만 소유권이 없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사업의 일환으로 폐교 재산을 무상 양여할 수 있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26건의 특례를 발표했다. 그간 특례 규정 미비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지자체 폐교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고, 소규모 빈집에 대한 건축물 해제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폐교재산 무상양여 허용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을 마련해 1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2차 국정현안관계장관 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앞서 지난 2022년 정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36개의 특례를 부여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한 규제특례는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3대 분야 26건이다. 먼저 정부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 사업을 추진할 때 폐교재산을 무상 양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폐교재산에 대한 투자·개발을 허용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것이다. 소규모 빈집은 철거 절차를 간소화한다. 소규모 건축물에 한정해서 건축사 등 검토를 생략하고, 허가권자가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불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제거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짓는 보건소 등 종합의료시설과 체육시설 등의 용적률·건폐율은 최대 1.2배 완화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 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 기준을 완화하고 입소 기간도 연장한다. 인구감소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지을 때에는 기분 보유량의 절반만 보유해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소외도서 신규항로 신속 개설소외도서 지역의 신규항로 개설은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신규항로를 먼저 개설하고 도선장에 필요한 대기시설 등은 추후 확보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또한 둘 이상의 지자체는 수도사업을 통합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도서지역 학생의 농촌유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유학하는 학교의 학구 내 거주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인접 지역에 거주해도 농촌유학이 가능하도록 한다. 수도권에서 거주목적으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주할 경우 임업용 산지에 주택건축이 가능하도록 허용한다. 노후 주택 철거비용은 지원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농어촌민박의 주택 면적 기준과 식사제공 규제는 완화한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훈련을 지원하는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교(일학습병행 운영기관)를 선정할 때 인구감소지역은 우대하고, E-9(비전문직 취업 비자)에 신규 외국인력을 배정할 경우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어항구역 내에는 매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쇼핑센터 등을 설치하도록 혀용해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한다. 인구감소지역 이주자에게는 공유재산이나 물품 사용료, 대부료 등을 감면한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규제 특례 사항들을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또는 개별법령 등 개정을 위한 조치를 즉각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민 핸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규제특례 확대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례를 지속 발굴하여 규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18 18:20: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위험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에 따르면 이상호 연구위원은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2024년 3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의 현황과 특징'을 수록했다. 분석을 보면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0%를 기록해 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39세 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소멸위험지수 값은 0.490이다. 소멸위험지수가 1.5 이상이면 소멸저위험지역, 1.0∼1.5이면 보통, 0.5∼1.0이면 주의, 0.2∼0.5면 소멸 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한다. 전국 평균은 0.615다. 전남(0.349), 경북(0.346), 강원(0.388), 전북(0.394)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288개 시군구 중 지난해 3월 이후 신규로 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한 곳은 11개이다. 이 중 무려 8개가 광역시 산하 구군지역이었다. 해당 구군은 부산 북구·사상구·해운대구·동래구 등 부산지역 4개구와 대구 동구, 대전 중구·동구, 울산 울주군이다. 나머지 3곳은 전남 목포시·무안군, 충북 증평군이다. 이번 호에서 장기영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기획팀장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정성적 평가 등을 토대로 지역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했다. 그는 "지역 일자리 사업 예산은 초기인 2006년 55억원에서 지난해 1475억원으로 확대됐고 매년 일자리 창출 실적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지역 일자리사업의 브랜드화를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사업의 조정으로 인해 지역의 고용 창출과 정책 여건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 전체 원문은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8 15:29:39[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세이브더칠드런·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한다. BNK경남은행은 27일 세이브더칠드런·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 저출산 및 지역 인구 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경남은행은 은행공동사회공헌사업인 ‘뱅크잇(BANKit) 특별캠페인’ 추진을 위해 IBA재단(임팩트비즈니스재단)에 기 출연한 기부금을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재원으로 활용해 ‘BNK 출산용품 KIT’를 기획·구성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배분기관으로서 BNK경남은행이 IBA재단에 출연한 기부금을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지원한다.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재원으로 마련된 BNK출산용품 KIT를 경남 인구 소멸 시·군의 임산부에게 지원한다. BNK출산용품 KIT에는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유명 브랜드의 목욕용품, 양면방수요, 스텐빨대컵, 짱구베개 및 출산 축하카드 등이 담겨 있다.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장은 “우리 지역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가 크다. 앞으로 BNK경남은행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가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BNK출산용품 KIT를 경남지역 시·군의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에 이어 인구 소멸 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2호 업무 협약도 계획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7 16: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