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병원인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두 병원은 필수 의료 서비스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사업 △울산지역 보건의료자원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의료자원 집중 및 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연계 미흡 등으로 지역 간 의료 접근성과 건강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동강병원, 울산병원과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이 함께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7 11:23: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나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공모에서 인천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나은병원은 앞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에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헌영 나은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10:04: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에서 광주기독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질병이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했다. 공모를 통해 전국 1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광주에서는 광주기독병원이 유일하다. 선정된 기관은 매년 4억80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광주기독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의 역할을 한다. 특히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며 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조정 등 필수의료 허브 역할을 한다. 또 병원에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의사회, 보건소, 119 구급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관리, 취약계층 돌봄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인 전남대병원은 광주 의료체계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하고, 광주기독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한편 두 기관이 필수의료 연계·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기독병원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과 더불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공공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전달체계가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8 14:42:4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공모에서 단국대병원, 논산백제종합병원 등 도내 2곳이 새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전에 있는 충남대병원이 대전권역과 충남권역을 함께 담당해 왔지만 이번 신규 지정으로 앞으로 충남권역은 단국대병원이 권역 책임의료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논산권에는 논산백제종합병원이 새로 지정돼 지역 내 필수의료를 담당한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 의료 제공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 의료 제공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 연계·조정 등의 역할 및 기능을 수행한다. 또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종 정부 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공공보건의료의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권역 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된 단국대병원은 6억 6000만 원을,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된 논산백제종합병원은 4억 8000만 원을 각각 매년 지원받는다. 충남도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책임의료기관 2곳이 늘어남에 따라 도내 필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공공 의료 시스템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책임의료기관 지정은 민간 의료기관에 공공 역할을 부여하고 민관이 함께 공공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라면서 "기존 책임의료기관인 4개 의료원과도 연계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도민들에게 차질없는 필수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는 단국대병원·논산백제종합병원 등을 비롯해 신규 책임의료기관으로 전국에서 모두 14곳이 선정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8 09:38:30[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7일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 1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권역 및 지역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개 기관, 지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2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충남지역의 단국대병원이고,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한림대성심병원(경기 안양권), 인천세종병원(인천 동북권), 광주기독병원(광주 동남권), 울산병원(울산 동북권), 명지병원(충북 제천권), 원광대병원(전북 익산시), 동국대 경주병원(경북 경주권) 등 13개 기관이다. 이로써, 전국에 권역 책임의료기관 17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55개소가 지정 완료돼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시·도(17개)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등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 역할을 수행한다. 또 책임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내 원장 직속의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각종 정부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정통령 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길 바란다”며 “책임의료기관이 지역 필수의료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 자원 관리 및 평가 등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면서 성과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정비해 책임의료기관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7 16:21: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오는 17일 오후 1시 부산대병원에서 ‘부산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책임의료기관 운영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른 권역 및 지역별 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앞두고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권역-지역-기초 연계방안 △부산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 내 협력 체계구축 △패널토론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사무관이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성과 및 향후 방향’을, 정백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의료 연계방안’을 각각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 과장이 ‘부산시 책임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방향’을, 신영욱 부산의료원 행정처장이 ‘공공의료강화를 위한 부산의료원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황인경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영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소라 부산시 사상구 보건소장, 박인선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원장, 윤영규 공공병원설립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 대표가 패널로 나서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창훈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부산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09-16 14:30:43부산시가 지역 치의학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 인재 양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열고 치의학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치의학 분야를 전환하기 위한 4대 전략 및 8개 세부사업을 담은 '2025년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 사업과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전시회 참가 등 기술 상용화와 디지털 환경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치의학 신기술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 치기공사, 치위생사 등 치의학 종사자와 예비 인력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의학 산업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BDEX)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등에 힘써 산업기반 확장과 세계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정책 보고에 이어 치의학산업 미래 발전을 위한 향후 사업 구상안에 대해 산·학·연·병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을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의 김호 책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그간의 유치활동 경과, 정부 정책 동향, 향후 일정 및 대응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공유했다. 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치의학산업은 디지털 건강관리, 첨단의료 등과 연계된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건강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라며 "부산이 치의학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기준 부산에는 치과병의원 1353곳, 치과기공소 485곳 등 총 1800여개의 치의학 의료·산업기관이 운영 중이며, 종사자 수는 5188명으로 서울·경기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7 19:15: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치의학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2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석해 2025년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시는 2025년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을 보고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 사업과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전시회 참가 등 기술 상용화와 디지털 환경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치의학 신기술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 치기공사, 치위생사 등 치의학 종사자와 예비 인력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의학 산업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BDEX)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등에 힘써 산업기반 확장과 세계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정책 보고에 이어 치의학산업 미래 발전을 위한 향후 사업 구상안에 대해 산·학·연·병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도 논의한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의 김호 책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그간의 유치 활동 경과, 정부 정책 동향, 향후 일정 및 대응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공유한다. 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치의학산업은 디지털 건강관리, 첨단의료 등과 연계된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건강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라며 “부산이 치의학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부산에는 치과병의원 1353곳, 치과기공소 485곳 등 총 1800여 개의 치의학 의료·산업기관이 운영 중이며, 종사자 수는 5188명으로 서울·경기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다. 또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포함한 11개 대학에서 치과의사, 치기공사, 치위생사 등 전문 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하며 산업·인재 기반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5 09:07: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행사가 15일 울산에서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총 40여 건의 정책제안과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로 거점도시를 선정, 방문하는 사업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각 지역위원회와 상설위원회,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행사장을 찾아 지역 현안을 비롯해 그동안 현장 민생 행보를 통해 취합된 민원 등을 현장에서 접수, 상담에 참여했다. 오상택 중구지역위원장, 박성진 남구을지역위원장, 이동권 북구지역위원장, 김시욱 울주군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전달했다. 주요 접수 내용은 △중구 혁신도시 내 신세계 백화점 조속한 착공,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중심의 제2 혁신도시 유치, 고도제한 완화 △여천천 관광·문화벨트 구축 사업 재추진, 단속카메라 설치 예산의 불합리성, 파크골프장 노인복지시설화 △지역간의 의료불균형·특정분야 의사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울산대의대 완전환원', 울산의 가족단위문화·교육시설 충원을 위한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 조성, 제한된 보건소 역할을 지원하는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케어센터' 설립 △삼평 산업폐기물처리장 허가 취소, 동구 직통 버스노선 절대 부족 등 시내버스노선 개편 불편상항, 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통한 범서읍 일부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5개 구군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제안과 민원을 제기했다. 아울러 각 상설위원회, 지방의원 등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택배노동자 작업환경 개선, 도시개발로 인한 이주민 지원 현실화, 조선업 이주노동자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태화동 배수터널 조기 완공,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오후에는 태화강역 뒤편 국제정원박람회 예정 부지인 삼산·여천 매립장 현장 방문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국정기획위원회에 접수된 제안과 민원은 총 74건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다르지 않다"라며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민주당 울산시당과 울산시민으로부터 제기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민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개선 및 정책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15 17:35:15[파이낸셜뉴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고려인에게 무료 갑상선암 수술을 제공하며 ‘고국의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고려인 '디아스포라'에 대한 역사적 책임과 민족적 유대를 되새기는 취지에서 이번 나눔의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80년이 되는 해로 국내외 다양한 단체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수혜자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3세 ‘로자 칸’(71세)씨다. 크즐오르다는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이자 환경오염 및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암 등 내분비계 질환과 암 발병률이 높은 고위험 의료취약지구로 알려져 있다. 로자 칸 씨는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 의료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부천성모병원과 협약을 맺은 카자흐스탄 현지 협력기관의 추천을 통해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됐다. 병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7일 갑상선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9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외국인인 로자 칸 씨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정밀검사 및 수술을 포함한 총 2000만원 상당의 의료비가 예상됐지만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선단체 ‘성가자선회’의 해외원조기금을 통해 전액 지원이 이뤄졌다. 김희열 부천성모병원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우리 민족의 후손에게 건강이라는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동포와 취약계층이 의료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나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려인협회, 수도회, 현지 종교·민간단체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인 의료 초청과 검진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성가자선회 30주년을 기념한 ‘러브 투게더(Love Together)’ 해외의료지원사업을 통해 △필리핀 요셉 진료소 후원 △네팔 지진 피해지역 의료지원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미얀마 등 해외 의료봉사 활동 △초청 수술 및 종합검진 제공 등 폭넓은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난 2016년부터는 고려인 초청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이어오며, 올해 5월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7명에게 1인당 약 15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10 09: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