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갑을장유병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25회 장유의 날 행사와 지난 4~5일 진행된 제3회 김해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봄축제에 의료 지원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장유의 날 기념행사는 사단법인 장유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장유 무계시장 3.1독립만세 운동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장유 동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19년 4월 12일 장유에서 독립만세 봉화가 치솟았던 날을 기념하고자 매년 4월 개최되는 축제다. 장유스포츠센터 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걷기대회, 초등학생 미술대회, 기념식, 3.1운동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해서부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어린이, 세상을 이끄는 작은 시민’을 주제로 열린 2025 김해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는 어린이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병원 측은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간호사와 구급함을 비치해 간단한 치료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발생시 즉시 병원에 이송할 수 있도록 구급차량을 배치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행사에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09:52:4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지역개발사업 관련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 개발 사업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가 나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인제군 축제 유튜브 영상 2편 제작에 5억5000만원이 투입됐다는 보도에 대해 "예산 5억원 중 1억5000만원은 유튜브 영상 2편 제작 및 홍보비로 사용됐다"면서 "나머지 3억5000만원은 행사 부스 및 장비 설치, 냉장·냉동고, 키오스크 렌탈 등 시설 조성과 교육비·숙박비 등 일반 경비, 메뉴 컨설팅 등에 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 5개월 간의 제작 기간 동안 PD와 작가 등 총 16명의 전문 제작진이 투입됐고, 해당 영상은 백종원 유튜브 채널(구독자 650만명)에도 송출돼 광고 효과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군산시가 추진 중인 외식산업개발원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더본코리아에 과잉 혜택이 돌아간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해당 사업은 군산시가 이미 확보한 예산과 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특정 기업에만 맞춤형 혜택을 주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군산시는 당사의 예산외식산업개발원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협력을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나 예외 없이 법령과 행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축제 매출을 싹쓸이 한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지역 축제 수주 관련 수치를 공개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2023년부터 축제 사업을 본격화해 현재까지 수주한 지역축제는 총 16건, 매출은 약 41억원"이라며 "일부에서 언급한 91억원은 외식 창업 컨설팅, 재래시장 활성화, 사회 취약계층 교육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업을 포괄한 수치"라고 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고시에 따르면 전국 지역 축제는 연 1170건 이상인데, 당사의 수주 비중은 1.2%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 운영을 지속하겠다"며 "향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오보로 인해 지자체와 당사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제기된 ‘빽햄’의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 잇따라 구설에 올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30 18:15:4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6월 대선이 확정된 후 강원도내 지자체들이 각종 행사나 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어 경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원주시는 오는 24일 치악산바람길숲 개통식 일정과 5월23~24일 강원원주혁신도시 상생마켓 일정을 미뤘다. 원주문화재단도 봄 시즌에 맞춰 계획한 축제 등 행사 스케줄도 변경을 검토 중이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원주에브리씽페스티벌 등 12개 사업도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으며 다음 달 22~25일 예정된 원주한지문화제 계획표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제60회 강원도민체전도 일정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6월3일까지 삼척에서 제60회 강원도민체전이 열릴 예정이지만 도민체전 진행에 필수 인력인 지역 공무원들이 선거업무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장으로 사용될 삼척실내체육관과 지역 학교 체육관 시설이 모두 선거 투표와 개표소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일정 변경은 불가피해 보인다. 교육계 행사와 일정도 조기 대선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달 원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학부모협의회 강원교육 정책 연수·총회와 강릉에서 계획한 2025 강원 농어촌 유학 가족 한마당 행사가 취소됐다. 이 같은 영향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60일 전부터 행사 개최·후원 등 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당수 지자체들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면서 위축된 지역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경기가 악화되면서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데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축제나 행사까지 취소되면 체감 경기는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이런 사정 때문에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축제나 행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13 09:40:27[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6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에 참가해 경마와 말 산업에 대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 중 하나로 벚꽃 명소로 인기 있는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축제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 룰렛 이벤트와 원데이패스 등 참신하고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말산업과 경마공원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각종 말(馬) 모양 아이템 만들기와 VR 경마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펼쳐 축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변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은 말 미니호스가 부스에 나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니호스는 성격이 온순하고 몸집이 작아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교감이 잘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부스에서는 먹이주기와 교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축제를 통해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인 렛츠런파크를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민에게 말과 렛츠런파크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0~13일 4일간 김해시 수릉원에서 열리는 가야문화축제에 참여해 상춘객을 대상으로 말 산업에 대한 홍보를 이어간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0 13:37: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이달부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구·군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군이 지역축제장에서 다회용기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쓰레기 없는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 1월 탄소 중립 시대 글로벌 도시의 역할과 브랜드를 부각하고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축제, 친환경 지역축제 전환 확산’이라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후대응기금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친환경 축제 실행 가능성과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해 10개 내외의 구·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구·군에는 지역축제장 다회용기 도입과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먼저 내달 5~6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 밀 페스티벌'부터 다회용기를 도입,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밀로 만든 음식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축제로, 일회용품 사용이 많았던 축제인 만큼 다회용기 도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9 09:33:15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평창송어축제에 2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측이 3일 밝혔다. 이날 축제위원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총매출액 25억원을 달성하고, 축제 준비 및 운영 등을 포함해 총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된 인건비만도 5억원을 상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송어 낚시와 겨울 먹거리 장터 프로그램 외에도 '황금 송어를 잡아라', '송어 맨손 잡기', '꽝 없는 송어' 룰렛 이벤트 등이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위원회는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이상 기후로 인한 겨울철 홍수에 대비해 여수로를 설치했고, 얼음 낚시터의 얼음 두께를 30㎝ 이상으로 유지해 안전 기준인 20㎝를 크게 초과했다. 행사가 진행된 오대천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다음 축제에도 방문객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03 10:55: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세계인도 주목할 전남 대표 축제는 무얼까? 전남도는 지역 우수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군 10개 축제를 '2025년 전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대표 10개 축제는 지난해 축제 현장에서 실시한 현장 평가 점수(50%)와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한 발표 평가 점수(50%)를 종합해 결정됐다. 먼저, △최우수 축제로 목포 항구축제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 축제로 고흥 유자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뽑혔다. 아울러 △유망 축제로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광양 매화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목포 항구축제는 지난 2006년에 시작해 지역의 고유한 해상 어시장 문화인 '파시'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항구축제다. 특히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목포의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민의 축제 참여율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시대를 반영한 축제장 구성으로 특색 있는 콘텐츠와 목포 항구축제만의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신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 축제로 뽑힌 고흥 유자축제는 기존 축제들이 축제 대행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고흥 주민과 고흥군이 직접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구성했다는 점과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홍보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과 축제 교류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글로벌 워터월드,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군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신비의 바다'라는 야간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 외에도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에는 군에서 직접 안전 관리를 하는 등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도 큰 점수를 얻었다. 전남도는 이번에 대표 축제에 선정된 10개 축제에 대해 최우수 5000만원, 우수 3000만원, 유망 1000만원 등 총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전문가 컨설팅과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한 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역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기획·운영한 축제들이 도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면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이번에 선정한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세계인이 찾는 전남을 만들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0 09:50:37【 세종=김원준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개최하는 맞춤형 자생식물 꽃 축제가 지역경제에 온기를 지피는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사진)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자생식물을 연계한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과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을 운영·관리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관리원은 전국에 산재한 이들 소속기관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형 축제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열며 지역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관리원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자생식물 꽃 축제인 '봉자페스티벌'과 국립세종수목원의 '세록세록(세종과 초록의 만남)' 전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들은 6년 동안 무려 156만4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생활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심 이사장은 "생활인구 증가는 지역경제와 사회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소멸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자생식물 꽃 축제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축제 참가자가 행사에 참여해 3시간 이상 머물렀다면 생활인구로 집계된다. 생활인구는 주거인구 외에도 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객 유입이 지역 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여행 지출액이 1% 증가할 때마다 고용은 0.18%, 생산은 0.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 이사장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자생식물 꽃 축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면서 "자생식물 꽃 축제기간에는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관람객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생식물 꽃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파급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관리원은 축제에 사용할 자생식물을 지역 원예농가에 위탁 재배하며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관리원은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모두 361곳의 일선 농가와 재배계약을 맺고 323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제 파급효과만도 총 27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 이사장은 "지난해 21만615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자생식물 봉자페스티벌과 세록세록 축제는 올해 규모를 더 키울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임·농가와 예술인, 관광업계, 정원소재 기업 등이 주도하는 민관협의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이사장은 이어 "올해는 국립정원문화원이 개원하고 내년에는 국립정원소재센터가 준공되는 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소속기관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 협력하고 발전하는 수목원·정원 플랫폼 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2025-01-19 18:37:05[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다음달 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되는 '2024년 주민참여공연'을 함께 즐길 참관객을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참여공연은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SH공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문화 축제로 지난 9년간 공연 참가자와 공공주택 입주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공정하고 치열한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팀의 경연이 진행된다. 지난해 대상 팀 '사파리'와 가수 백지영의 축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참관은 누구나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 방문해 등록하면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SH공사는 참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냉장고, TV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연 외에도 럭키 드로우, 퀴즈 이벤트 등 부대 행사를 기획해 공연팀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공식 인스타그램 및 누리집에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SH공사는 올해 행사를 '투게더(Together) 10년, 함께 만든 울림'을 주제로 진행한다. 공사와 입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10년을 기념하고 참여하는 모두에게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심우섭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주민참여공연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오셔서 멋진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8 11:32:09[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명동관광특구, 명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해 내년 1월 2일까지 명동 빛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 명동 빛 축제’는 앞서 지난 15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명동 빛 축제 점등식과 함께 시작됐으며, 약 3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축제에 참여하는 곳은 총 63개의 가맹점으로 하나카드와 명동상인협의회가 맛과 손님 만족도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선정했다. 명동 곰국시집, 너비집, 왕비집, 강남면옥, 유가네 닭갈비, 우와 명동점, 명동양과 등 맛집 및 카페와 신라에스테, 헤라에스테, 아뜰리에in7 등 유명한 에스테틱 등이 참여한다. 해당 가맹점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를 통해 명동 상권 내 손님 유치 및 매출 증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2024 명동 빛 축제 행사는 명동 지역 경제 활성화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명동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8 14: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