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한국공학대학교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공대는 향후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전략 산업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주도하는 핵심 대학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한국공대는 RISE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D/X GAIA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GAIA 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융합 교육과 산학 R&D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종합 혁신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연구, 기술이전, 창업지원, 재직자 재교육까지 통합 수행하는 다기능 혁신 허브로, 경기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공대는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 대상 수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 중장년 재취업, 미래 기술 기초교육 등 생애 전주기 학습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ISE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재직자 대상 평생직업교육 체계 구축으로, 한국공대는 경기산학융합원과 기업인재대학 등과 협력해, 현장 직무 전환 및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수성 총장은 "이번 RISE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대학·산업계·지자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실천형 지역혁신 모델"이라며 "한국공대는 D/X GAIA 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30 13:10: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12개 대학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인천시 라이즈(RISE)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할 1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라이즈(RISE) 사업으로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 4대 핵심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를 진행한다. 1차 연도 사업에는 운영비를 제외하고 총 214억원(국비 183억원, 시비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교육부에서 미 확정한 의대 교육 혁신과제와 지방비 매칭 인센티브 예산을 제외하고 총 196억원(국비 168억원, 시비 28억원)의 사업비로 13개 단위과제를 수행할 12개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참여대학은 가천대학교(메디컬캠퍼스),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안양대학교(인천캠퍼스), 인천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국제캠퍼스),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청운대학교(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등 총 12개교이다. 이들 대학은 대다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여 각 대학 간의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함으로 라이즈(RISE)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8 11:01: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과학대가 교육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9년까지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지은 총장은 "대구과학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지역산업과 인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면서 "지자체, 산업계, 교육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RISE 사업은 지역 주도의 고등교육 혁신 정책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 대학과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일자리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지역정주취업률 48% 달성 △D5 앵커기업군 취업률 72.7% 달성 △지역 전통산업 고도화 500건 이상 지원 △평생교육 수혜자 95% 이상 만족 등 정량·정성적 성과를 통해 지역 사회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는 '지역혁신 H-TECH 기반 창의·융합 인재 양성대학'을 비전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실용창의 인재 양성 △대학-지역기업 간 협력 기반 산업인력 양성 △청년 정주환경 조성 및 평생학습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안경·주얼리 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AI 기반 에듀테크 도입 △계약학과 및 현장중심 캡스톤디자인 교육 확대 △창업보육센터·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 실질적인 교육 혁신과 현장 연계 강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앵커기업 채용 연계형 교육, 디지털 전환형 평생교육, 유학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5 08:28: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도내 참여 대학 공모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RISE는 올해 2월 교육부로부터 RISE 사업계획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당초 계획했던 523억원 규모에서 135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올해는 총 65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로, 최종 선정은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학은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 내 입학정원이 있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며, 지원 유형은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대 14개교, 전문대 12개교, 컨소시엄 4개 등 총 40여 개 대학을 선정한다. 유형에 따라 일반대학은 최대 40억원, 전문대학은 최대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대학의 경우 최대 1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도내 75개 대학과 산업구조를 분석해 총 4개 프로젝트 16개 단위 과제로 구성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지역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 등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또 제조업과 소부장 같은 지역 기반 산업과 경기북부 성장동력 산업, 초광역 연계 분야 등 실질적으로 지역과 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다. 공모에 참여할 대학은 16개 단위 과제 중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RISE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과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광교 경기홀에서 'RISE 사업계획서 작성 및 성과지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RISE는 경기도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혁신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가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9 13:29: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수행할 광주지역 1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라이즈 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업(UP) 프로젝트,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 산업, 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의 △석·박사 인력 1000명 배출 △창업기업 3만5000개 달성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하는 지역 정주 취업률 40%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중 '인재 스킬업', '기업 밸류업', '지역사회 그로우업', '대학 이노업' 프로젝트를 지난 2월 공모했으며 17개 대학, 81건의 과제를 접수한 가운데 지난 3일 광주라이즈위원회를 열어 14개 단위과제, 17개 대학(과제별로는 63개 대학)을 선정했다. 또 총 사업비 749억1000만원의 과제별 평가등급 배분 방식을 결정했다. 광주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 체계 최고 의사 결정기구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경제계·산업계·문화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인재 스킬업 프로젝트', 3개 단위과제에 대해 13곳(단독 또는 컨소시엄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지역 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 인재,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 고교 연계형 예비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3개 단위과제는 15곳이 수행한다.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구현을 목표로,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광주일자리플랫폼과 연계해 지역 인재의 지역 취업 지원을 위한 대학-지자체-기업 간 취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지역 기업이 제품 개발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실증 스튜디오 구축·운영에 나선다.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4개 단위과제에는 17곳이 선정됐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통합돌봄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 지역 문화예술·관광 전문 인력 양성,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4개 단위과제는 18곳이 수행한다. 대학 시설 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대학 간 공유 교육 체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대학별로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이의신청 기간(10일)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5월초 광주라이즈사업 전담 기관인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의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의 취·창업 및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7 10:41: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대학 및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 공고' 1차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RISE를 함께 이끌어 나갈 지역 소재 대학 및 참여희망 기업, 기초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 RISE 시행 공고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석 대학정책국장은 "올해는 지역 RISE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해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대학 및 혁신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RISE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기존 교육부 중심의 대학 재정지원 관련 권한을 위임받아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RISE 구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구 RISE 사업의 기본 방향과 과제별 추진 계획, 지역사회 연계 방안 및 목표 및 성과 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함께 공모 신청절차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기관별 질의·응답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 RISE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 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4대 프로젝트와 그 아래 17개 단위과제가 중심이다. 각 대학에서는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가능한 단위과제들을 선택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RISE 사업 공모는 3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차질 없는 사업수행과 대학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25일 2차 설명회도 준비 중이며,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기업 등 참여 대상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8 10:45: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간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1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재정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지자체와 대학주도로 전환됨에 따라 도는 2025년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지난해 강원인재원을 강원RISE센터로 지정하고 같은 해 공식 출범했으며 이후 도와 대학, 강원RISE센터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주도 대학지원을 위한 5년 단위 중기계획인 강원RISE기본계획 초안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별 현장 소통간담회, 정책 포럼, 대학·시군·혁신기관 회의를 진행하며 지역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후 강원RISE기본계획은 지·산·학·연으로 구성된 강원 RISE 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학-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비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인 5+1 첨단전략산업 육성(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에너지·미래차·푸드테크·ICT)과 연계해 지역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단위과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시군 특화산업고도화 및 스케일업 △대학 혁신을 통한 청년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확대 △지역의 다양한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대학-지역 협업 플랫폼 구축· 운영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연간 900억원씩 5년 간 총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앞으로 연차별 계획인 2025년 강원RISE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3월 중 사업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가 4월까지 최종 선정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13 13:44:4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권 16개 대학이 참여하고 인재육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강원 RISE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1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강원 RISE 센터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방과 동반 성장하는 고등교육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6개 대학교 총장과 부총장, 사업 관계자,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한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국립강릉원주대 △강원대 △강원도립대 △경동대 △상지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춘천교육대 △한국골프대 △한라대 △한림대 △한림성심대 등이다. RISE는 교육부가 갖고 있던 대학재정사업의 행·재정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전환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 발전과 연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불린다. 이날 출범식으로 강원 RISE센터는 공식 운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내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도, 도내 16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지역정주 인재양성 △지역 및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생태계 고도화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강원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및 포괄적 교류·협력 등으로 인재 양성부터 시작해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도는 지방과 대학의 협력이 RISE 사업 성공의 핵심 열쇠인 것을 감안, 강원 RISE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도·대학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RISE 계획의 초안을 공유했으며 대학 협력 및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청 조직에 인재육성과를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대학의 의견을 고려해 RISE 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군, 대학 전문가 등 지역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하며 연말까지 5년 단위 RISE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제 강원특별자치도와 대학은 공동 운명체가 됐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RISE사업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지만 도와 대학이 협력하며 지역발전에 집중하고 혁신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한다면 강원 RISE는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6 14:34: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2일 오후 호텔농심 대철홀에서 교육부와 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부산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책공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RISE란 대학지원의 행정·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고등교육 개혁 방향의 핵심 축이다. 시는 오는 2025년 RISE 전환을 앞두고 지역대학과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번 정책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포럼은’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조강연, 교육부·부산시 정책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이 '지역주도의 대학과 지역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과장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부산테크노파크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이 ‘부산시 RISE 추진 방향과 계획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교육부, 시, 지역대학 전문가들이 정부와 부산시의 RISE 정책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부, 시 관계자와 대학 유형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포럼에서 RISE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될 것으로 내다본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시 전략산업 등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반영한 부산의 RISE 기본계획안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대학과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및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국장은 “지방을 살리는 데 지역대학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RISE 정책이 지역과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이번 포럼이 변화의 시작을 논하는 담론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과 대학이 공동 발전하는 지방시대 선도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2 07:38:4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대학이 보유한 우수 인프라와 연구성과를 활용해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 7일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부산 소재 대학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2020년도 부산광역시 산학협력 R&D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대학 R&D 씨앗기획 사업 △대학 혁신연구단지(I-URP) 조성사업 △지역 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등 4개 산학협력 R&D 사업에 총 3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대학 R&D 씨앗기획 사업과 대학 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수립된 ‘대학 R&D 활성화 및 산학협력강화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이번 사업 중 핵심이다. 대학 R&D 씨앗기획 사업은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과 도전적 R&D를 장려하고, 지역문제 해결 및 전략 산업 연계 등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 제고를 위해 R&D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개 분야 80개 내외의 기획연구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대학 내 유휴공간, 시설.장비, 기업·인력 등 혁신 인프라를 활용,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가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의 역벤치마킹 대상이 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URP) 조성사업’의 후속 사업이기도 하다.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올해 사업비는 5억7000만원이 책정됐다. 시는 2가지 신규사업에 대한 공고를 통해 올해 24조 원에 달하는 국가 R&D 예산 중 3900억 원의 부산지역 대학 R&D 예산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위기를 부산형 R&D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은 대학·연구실과 기업 간 기술교류협력을 통해 대학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상호 융합연구로 지역전략산업의 원천·기반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2개 내외 과제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사업화 R&BD 사업은 초기창업기업과 대학 연구자가 공동으로 R&D를 수행해 기업 기술역량 강화 및 애로기술 해결, 기술사업와 및 제품화 등을 지원한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 활용을 촉진하고 기업의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5억원으로 9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통합공고 4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대상, 규모, 분야 및 일정 등 세부사항은 BISTEP 홈페이지에 공고·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전국 최초로 부산시 대학협력단이 만들어지고 대학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기술력 향상,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자발적인 산학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1-07 09: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