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외국인을 적극 유치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 생활 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등을 목적으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주는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인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인 서·동·영도구와 인구감소관심지역인 중·금정구에서 추진된다. 올해 모집 대상은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지역특화 외국국적동포(F-4-R) 3가지 유형이다.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비자는 올해부터 주요 요건이 일부 변경돼 추진된다. 주요 변경내용은 △한국어능력 기준, 3급에서 4급으로 상향 △기초지자체별 동일 국적 추천 비율, 40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조정 △기업 규모에 따라 고용 가능 인원, 차등 적용 △동반 가족 초청 인원에 따른 소득 요건, 새롭게 설정 △기존 취업 제한 분야를 제외한 업종 제한폐지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이 지역 특화형 비자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이 신설·추진돼, 지방 소멸 위기에 총력 대응한다. 이 비자는 기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와 달리 인구 감소·관심 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특례가 부여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지역우수인재 유형 150명, 숙련기능인력 유형 159명이며 지역특화 외국국적동포유형은 배정 인원 없이 상시 추천받는다. 지역특화 지역우수인재,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신청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고 오는 4월25일 오후 6시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관할 구청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역특화 외국국적동포유형은 현재 접수 중이며 오는 9월30일까지 상시 접수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올해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비자가 추가돼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이 확대된 만큼,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을 적극 유치해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수한 외국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20 09:49: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3개 인구 감소 지역에 지역우수인재(F2R) 386명과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308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에게 도지사 추천을 통해 지역특화비자(E74R·F2R·F4R)를 발급해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전남에선 담양, 곡성, 구례, 고흥,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영광, 장성, 진도, 신안 등 13개 군이 사업에 참여한다. 전년보다 7곳 늘어난 것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우수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은 국내에서 E-9, E-10, H-2 비자로 2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의 평균 소득, 한국어 능력, 나이 등을 점수제로 평가해 전환을 허용한다. 한국어 능력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 취득이 원칙이나, 현재 취득하지 못한 경우 2년 내 취득을 조건으로 비자 전환이 가능하다. 지역우수인재(F2R) 유형은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이나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갖춘 외국인이 5년 이상 모집 지역에 거주하며,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역특화동포(F4R) 유형은 모집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2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비 인구 감소 지역이나 해외에서 모집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우수인재(F2R) 및 지역특화동포(F4R) 유형은 현재 해당 군을 통해 전환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은 오는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13개 군 관련 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지역특화 비자의 세 유형 모두 장기 체류는 물론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동반가족으로 초청할 수 있고, 초청 배우자의 취업 활동까지 허용하는 특례가 부여된다. 특히 일반 숙련기능인력(E74)의 초청 배우자는 취업 활동이 금지되는 것에 반해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의 배우자는 취업 활동이 가능해 지역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전남도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영암 본원, 오는 4월 개소 예정인 동부센터를 통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 및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올해 지역특화 비자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우수 외국인을 적극 유치하겠다"면서 "지역특화 비자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탄탄하게 뿌리내리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5 09:34:5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확대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외국인 인구를 유치해 경제와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특히 2022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정부에 건의한 '인구 10% 범위 내 비자 추천 권한을 단체장에게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법무부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운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인구감소관심지역인 익산시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또 기업당 외국인 고용 가능 인원을 기존 최대 2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모든 업종에서 외국인 취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외국인 인재 유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지사 추천을 통해 외국인이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정책을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입을 적극 장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모집 대상은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숙련기능인력(E-7-4) △지역특화 외국국적동포(F-4-R) 등 4가지 유형이다. 전북도는 외국인 유입이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정착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백경태 전북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10 15:39:39[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외국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 지역별 특화산업, 대학, 일자리 등에 적합한 외국인을 유입시켜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우수인재(F-2-R) △외국국적동포(F-4-R) △숙련기능인력(E-7-4R)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우수인재(F-2-R) 유형은 학력 또는 소득 조건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외국인에게 인구 감소 지역에 5년 이상 거주·취업(창업) 조건으로 장기 거주 비자를 발급해 준다. 외국국적동포(F-4-R) 유형의 경우 가족 동반 이주 시 별도 조건 없이 장기 거주 비자를 발급한다. 아울러 올해 신설한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은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춘 비전문(E-9, E-10, H-2)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구 감소 지역에 3년 이상 거주·취업 조건으로 장기 거주 비자를 발급해 주는 것으로 생활인구 증대와 빈 일자리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우수인재(F-2-R) 유형 798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고 숙련기능인력(E-7-4R)은 앞으로 별도 배정될 예정이며, 외국국적동포(F-4-R)는 배정 인원 제한이 없다. 우수인재(F-2-R) 유형의 시군별 해당 인원은 공주 90명, 보령 220명, 논산 40명, 금산 120명, 부여 40명, 서천 70명, 청양 80명, 예산 120명, 태안 18명이다. 비자 전환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시군 담당 부서에 신청서와 학력·거주지·경제활동·한국어 능력 등 입증 서류 등을 준비해 방문 접수하면 되고, 접수는 다음달 4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추천서가 발급되면 외국인이 직접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거주 비자로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충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배정된 우수인재(F-2-R) 유형을 모집하기 위해 시군, 대학, 관계기관 등과 사업 홍보 및 대상자 발굴, 외국인-기업 간 일자리 연계 지원 등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적극 활용해 도내 인구 감소 지역에 생활인구를 늘리고 산업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우수한 외국 인재를 지역에 유치·정착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6 08:38:2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인구 감소 지역에 외국인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제도'가 지역 이민정책으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외국인 우수인재 250여명, 외국국적 동포 7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지역사회에 정착, 지역 일손부족 해결에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우수한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장려해 생활 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실현을 위한 것이다. 도는 2023년 5개 시·군(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을 시작으로, 2024년 도내 전체 15개 인구 감소 시·군(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봉화, 울진, 울릉)에서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대학 전문 학사 학위 이상 소지, 연간 소득 3083만5700원 이상,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C) 3급 등 법무부가 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 인재다. 또 취업이 가능한 가족 동반(배우자)도 가능해 도내 체류 외국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소멸 위기를 맞는 지방으로선 제도 도입을 통해 대학 입학 자원 확보, 생활 인구 확대, 지역 산업 일손 부족 해소 등 각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 추진돼 외국인과 도내 고용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사업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 사업 대상자 모집을 시작해 290명에 대한 추천서 발급을 전국 최초로 조기 모집 마감하면서 기초자치단체와 기업, 지역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4월부터 9월 현재까지 250여명의 외국인이 취업에 성공해 도내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을 시작했다. 한편 도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운영과정에서 지역기업과 외국인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강화된 요건인 내국인 대비 고용 비율 제한, 특정 국가 비율 40% 제한을 완화하고자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 2025년부터 제도 개선이 일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9 07:48: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3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정식 도입돼 추진 중인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 우수 인재 유형'과 연계한 채용박람회다.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 우수 인재 유형은 부산 지역 대학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 감소지역인 서구·동구·영도구에 거주 또는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 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도매 및 상품 중개업 등 부산 지역특화형 허용업종을 포함한 21개 기업과 부산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2024년 시 지역특화형 비자 설명회, 현장 채용관, 부대 행사관,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온라인 채용관도 함께 진행해 기업 정보가 필요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조선기자재 업체와 관광·마이스 산업 등 부산시 특화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해 정주하게 되면 인구 소멸과 인력 부족 등 지역사회 당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2 09:53: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9월 20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모집하는 등 우수 외국인 유치에 본격 나섰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사업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에게 지역특화비자(F-2-R, F-4-R)를 발급하고 특례를 제공해 인구감소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올해 모집 인원을 전년 시범사업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모집 유형은 지역 우수 인재와 지역 특화 동포로 나뉜다. 지역 우수 인재 유형은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 또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갖춘 외국인이 5년 이상 모집 지역에 거주하며, 취업 또는 창업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추가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지역 특화 동포 유형은 모집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2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비인구감소 지역이나 해외에서 모집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전남에선 영암·해남·고흥·장흥·곡성·보성군이 사업에 참여한다. 지역 우수 인재의 경우 지난해 보다 2배 늘어난 총 425명을 모집한다. 지역별 배정 인원은 영암군 250명, 해남군 60명, 고흥군 35명, 장흥군 30명, 곡성군 20명, 보성군 30명이다. . 지역 특화 동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집한다. 지역특화비자 전환을 바라는 외국인은 사업 지역 군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요건, 제출 서류, 취업 허용 업종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외국인에게는 가족 초청, 배우자 취업 등 다양한 특례가 주어진다. 우선 지역 우수 인재(F-2-R) 비자 전환 시 장기 체류는 물론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동반가족으로 초청할 수 있다. 또 지역 특화 동포(F-4-R) 비자의 경우 일반 재외동포(F-4) 비자보다 취업 범위가 확대되며, 영주 자격 요건이 완화되는 등 다양한 특례가 있다. 특히 두 비자 모두 초청 배우자도 취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지역 정착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가칭 '전남도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자 일자리 매칭 등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외국인 유입부터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외국인 인재를 적극 유치하겠다"면서 "지역특화비자 전환 외국인은 앞으로 도민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므로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1 17:43:04【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이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대상으로 지역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를 모집한다. 25일 연천군에 따르면 연천은 지난 1월 법무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우수인재를 대상으로 70명을 배정으로 받았다. 이에 외국국적동포의 경우는 별도의 배정 인원 없이 자율 추천 할 수 있다. 지역우수인재 추천대상은 학력(또는 소득), 거주지, 취업(제조업 C10~C34), 품행단정 기본소양 등 자격요건을 갖춘 합법체류 외국인으로 사업지역에 실거주 및 취업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외국국적동포의 경우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는 외국국적동포와 비인구감소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추천대상이다. 연천에서 추천서가 발급되면 외국인이 직접 관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거주비자(F-2-R, F-4-R)를 신청해 체류자격 변경,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등 체류특례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 희망자는 연천군청 지역경제과에 신청서 및 입증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연천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고용희망 기업과 지역우수인재 중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미취업 외국인에게 채용면접 등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매월 운영한다. 특히 연천군은 연천군가족센터와 함께 경기도 2024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특화형 비자 등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상담 등을 이어주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인재를 유치해 관내 제조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외국인과 그 동반가족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5 15:11:4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에 인구감소지역인 서구, 동구, 영도구가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은 지역특화 요건을 갖춘 지역우수인재 외국인, 그리고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취·창업하면 체류 자격을 완화해 특례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우수한 외국인력의 인구감소지역 정주, 취·창업을 유도해 인구감소지역의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가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면, 법무부가 특례 비자를 발급한다. 시는 지역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로 서구 40명, 동구 40명, 영도구 40명 등 총 120명을 배정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대학을 졸업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역우수인재 외국인으로 추천해 지역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돼 110명 지역우수인재 쿼터를 배정받았으며, 지난해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10월까지 최종 94명을 법무부에 추천한 바 있다. 외국국적동포의 경우 별도의 쿼터는 없으며, 자격 요건을 갖추고 시의 추천을 통해야만 동포와 가족에 대한 체류 특례를 법무부로부터 부여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외국국적동포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직접 신청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시의 추천을 통하도록 변경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부산의 조선·제조업, 관광·서비스업 분야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서구, 동구, 영도구, 지역대학,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접수 일정 등 구체적인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법무부와 논의를 통해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인력난이 심각한 기업과 우수 인재를 매칭하고,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30 10:03:08부산시는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우수인재 유형(F-2-R)'과 연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 허용업종 분야를 포함한 부산지역 16개 기업과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해 300여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기업과 유학생 간 현장 채용을 위한 채용면접관이 마련되며 온라인 채용도 함께 진행해 현장 참여가 불가한 지원자는 오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2023-07-19 18: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