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문열(본명 이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금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5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문열 작가, 김정옥 연극연출가 금관 수훈 이중 최고 등급인 ‘금관’은 해당 분야 개척자나 원로급에 수여한다. 올해는 문학과 연극 2개 분야에서 이문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호명됐다. 이문열 작가는 9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출간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다. 특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등 주요작은 31개국에 24개 언어로 번역.출간돼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린 1세대 작가로 평가받는다. 집필실 부악문원을 설립해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김정옥 연극연출가는 대한민국 1세대 연극연출가로서 극단 민중극장의 대표, 극단 자유극장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무엇이 될꼬 하니’, ‘따라지의 향연’, ‘대머리 여가수’ 등 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고 스페인 ‘시제스 국제연극제’, 프랑스 ‘오늘의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의 초청공연 등 해외 공연으로 한국연극의 세계무대 진출에 기여했다. 또 ‘박물관 얼굴’ 관장으로서 ‘뮤지엄시어터’를 지향하며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훈장’ 금관 2명, 은관 3명, 보관 5명, 옥관 5명 등 총 15명 수훈 은관 문화훈장은 △65년간 100곡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해 한국현대음악 발전에 기여한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 △평생을 공연예술 발전에 힘쓴 양혜숙 (사)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46년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환기미술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한국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버드대학 기숙사 등을 설계하고 한국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우규승 아키텍츠 대표 등 3명이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은 1969년부터 이상, 이광수, 윤동주 등 근대 문인들의 문학 자료 등을 수집, 보존해 2001년 영인문학관을 개관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56년간 ‘회색 면류관의 계절’, ‘장마’, ‘완장’, ‘문신’ 등을 발표하며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윤흥길 소설가가 받는다. 1985년 하야로비 무용단을 창단해 부산과 경남지역의 현대무용 개척자로 활동하고, 한국 무용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하정애 무용가, 1970년대 한국여류작가회 설립을 주도하고, 아르헨티나에 김윤신미술관 개관,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등으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김윤신 시각예술가가 호명됐다. 1970년대 종합문화잡지 ‘뿌리깊은나무’에 ‘아트디렉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장인들과 협업해 ‘백자칠첩반상기’, ‘옻칠반상기’ 등 개발·전시,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 민속관 새단장 등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이상철 디자이너가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하며 장애인예술 발전에 기여한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40여 년간 수집한 40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을 출연해 ‘본태박물관’을 설립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이행자 대표 △68년간 영화 평론의 길을 걸어온 1세대 영화평론가 김종원 평론가 △1974년 미국 하와이대 음악인류학계 최초 한국인 교수로 한국음악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이병원 교수 △70여 년간 전통 한지 제조에 몸담으며 전통한지 전승과 보존에 기여한 김삼식 한지장 등 5명이 받는다. 이금이 작가, 고선웅 연출가, 박세은 에투알 등 호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문화일반 부문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문학 부문 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음악 부문 원일 국립아시아문화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연극 부문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및 예술감독 △미술 부문 김범 작가 등 5명에게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서 천선란(본명 최연주) 소설가 △음악 부문에서 한재민 첼로 연주자 △국악 부문에서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 △연극 부문에서 창작집단 지오의 황태선 대표 △무용 부문에서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에투알 △미술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소정 조교수 △디자인 부문에서 옐로소사이어티의 이제복 대표 △건축 부문에서 김국환 건축가 등 8명이 상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씨의 어머니 김현주님 △디스에이블드 작가 이다래씨의 어머니 문성자님 △소설가 황시운(본명 황선영)씨의 어머니 성명옥님 등 3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각 4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한국문화의 기반 문학, 음악, 미술 등 순수예술 지속 성장 위해 계속 지원 유인촌 장관은 “묵묵히 한길만 걸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서른한 명의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문체부는 한국문화의 기반인 문학과 음악, 공연, 미술 등 순수예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 한국예술의 차세대 주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작가로 육성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수상자 전시 공간을 ‘모두라운지’에 마련해 공로 및 활동사진을 전시한다.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옥관문화훈장 수훈자인 신인숙 이사장이 운영하는 하트-하트재단 소속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으로 시상식의 막을 올리고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와 한재민 첼로 연주자가 축하공연을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5 08:48:1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26~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인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20주년을 맞아 각국 가수들이 선보이는 음악 외에도 케이팝의 역사를 되짚는 특별 프로그램, 참여형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6일 오후 6시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연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과 특별 초청한 자메이카를 포함해 총 7개국 10개팀이 축제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프로미스나인과 큐더블유이알, 에잇턴, 바밍타이거 등 케이팝 대표 가수들이 출연한다. 해외에서는 스포티파이에서 1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아프간, 일본 자작 가수 토미오카 아이, 자메이카 레게 음악인 자 릴, 태국 스타밴드 하입스 멤버 윔, 차세대 필리핀 가수 다이오넬라 등 아시아 지역 인기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에잇턴과 베트남의 미 앙은 첫 합동 무대를 준비해 이번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계획이다. 케이팝 2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개막 무대로 케이팝 전문 댄스팀 다올이 ‘아시아송 페스티벌’ 첫 회 출연자인 케이팝 1세대 보아부터 5세대 그룹까지 약 12개팀의 커버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아시아송 페스티벌’ 20년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무대 영상과 디지털 방명록과 퀴즈, 인생네컷 등 관객 참여형 전시도 마련했다. 공연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KBS 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문화잇지오’는 해외 각국의 공연과 전시, 음식, 전통의상 등 고유한 문화를 국내에서 생생하게 즐기는 세계 문화 체험 축제다. 올해는 필리핀과 자메이카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26일과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체험 구역인 ‘필리핀 빌리지’와 ‘자메이카 빌리지’를 둘러보고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블루마운틴 커피와 칵테일 시음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4시부터는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 주자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가 무대에 올라 자메이카 가수 자 릴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필리핀 가수 다이오넬라의 색다른 무대와 필리핀 전통 민속공연, 자메이카 댄서들의 열정적인 댄스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문화잇지오’는 그간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해외 국가와 상호 교류하며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많은 나라들이 서로 간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3 07:55:54[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29)의 초호화 결혼식 행사에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뭄바이의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아난트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29)가 힌두교 방식의 전통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화려한 축하 피로연 파티를 진행한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연예인 킴 카다시안과 전 영국 총리인 보리스 존슨과 토니 블레어, 미국 레슬링 선수이자 배우인 존 시나, 전 프로 복서 마이크 타이슨,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뭄바이 공항을 빠져나와 행사장으로 이동하거나 결혼식장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는 모습도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그룹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아델과 라나 델 레이, 드레이크 등 유명 가수와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초호화 대형 행사에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뭄바이 경찰은 초호화 하객들을 맞기 위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결혼식장 주변에 교통 우회로를 설치했다. 가뜩이나 몬순 홍수로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초호화 결혼식까지 열리면서 도로 상황이 더 악화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울러 호화스러운 결혼식으로 인도의 빈부격차가 여실히 드러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통신·에너지 갑부인 무케시 회장은 재산이 1200억 달러(약 165조원)로 세계 12위다. 그가 소유한 27층짜리 저택 '안틸리아'의 가치는 작년 기준 46억 달러(약 6조3000억원)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인 주택으로도 유명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13 14:25:11[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부자이자 세계 12위 부호인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소유주 무케시 암바니 막내아들의 결혼식이 마침내 12일(현지시간) 열렸다. CNN,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암바니 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인도 제약 재벌 앙코르 헬스케어 소유주인 비렌 메르찬트의 딸 라디카 메르찬트는 지난 7개월에 걸친 결혼 예비 행사를 마치고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 등 정계 인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블랙록 창업자인 래리 핑크 등 재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들과 함께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도 결혼식에 초대됐다. 비에 젖은 뭄바이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에서 경찰은 예식장인 암바니 소유의 지오 월드컨벤션센터 주변 도로를 봉쇄해 결혼식을 도왔다. 구체적인 결혼식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7개월에 걸친 예식 비용이 수억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결혼식 축하연 공연 초대 가수들이 받은 출연료만 수백만~수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은 인도 경제 수도라고 부르는 뭄바이에서 지난 1월 약혼식을 시작으로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두 달 뒤 암바니가는 예비 결혼 축하연에서 지역 주민 5만여명과 저커버그, 게이츠, 이방카 트럼프 등 하객들 1200명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암바니가는 5월에는 크루즈선을 빌려 하객들을 태우고 지중해로 4일짜리 여행을 떠났다. CNN에 따르면 뭄바이 지역 주민들은 암바니 가의 흥청망청 결혼식에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유치원 교사 데반시 자베리는 "그들의 재산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벌이는 짓은 정도를 벗어나 우스꽝스럽다"면서 "이 정도로 재력을 과시할 필요는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뭄바이의 은행가 제니카 코타리는 암바니 가의 화려한 결혼식이 경제를 활성화한다고 환영했다. 코타리는 암바니 결혼식은 "경제를 돕고, 모두를 돕는다"면서 "돈이 있다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바니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전 세계에서 뭄바이로 하객 수천명이 몰려든 덕에 지역 호텔 요금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의 재산은 1220억달러(약 168조원)에 이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3 05:00:26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가 3일 벡스코에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과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업체는 수제맥주 양조회사인 고릴라 브루잉컴퍼니, 지역 막걸리 업체 금정산성토산주,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 수제과자 기업 이대명과 등이다. 시,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120여개국 6000여명의 지질과학계 관계자가 참석해 총회, 전시회, 학술 발표, 야외지질답사, 지질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4년마다 전 세계 대륙을 돌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지질과학 올림픽이다. 한국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며, 동아시아에선 28년 만이다. 이번 협약은 총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브랜드와 상생·협력해 총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릴라 브루잉컴퍼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할 뿐 아니라,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입증된 수제맥주 양조회사다. 광안리, 남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정산성토산주는 해발 약 400m인 금정산 기슭의 적당한 기후와 맑은 물, 500년 전통의 직접 만든 족타식 누룩을 사용해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전통기술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부산 유일의 막걸리로 꼽힌다. 모모스커피 주식회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커피로 부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으며, 요즘 카페 투어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된 관광객들에게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대명과는 선대부터 전병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100년을 향해가는 수제과자 기업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재료를 엄선해 고열에 직화로 구워 만든 전병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부산 우수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고릴라 브루잉컴퍼니와 금정산성토산주는 총회 공식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각각 수제 맥주와 막걸리를 제공한다. 모모스커피와 이대명과는 커피브레이크 행사에 각각 스페셜 커피와 다과를 후원하기로 약속한다. 조직위는 총회 공식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의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국가지질공원 지오브랜드(Geo Brand)이기도 한 금정산성토산주, 모모스커피, 이대명과는 지질공원의 지질, 자연환경, 지역문화 등을 모티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에 활용하는 기업으로 시와 협력해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를 선도하고 하다. 앞서 지난달 조직위는 부산 주류업체 '골든블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건배주를 후원받기로 했다. 정대교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앞으로 조직위와 부산 로컬브랜드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부산 대표 로컬브랜드의 해외 홍보와 인지도 상승,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3 18:57: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가 3일 벡스코에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과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업체는 수제맥주 양조회사인 고릴라 브루잉컴퍼니, 지역 막걸리 업체 금정산성토산주,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 수제과자 기업 이대명과 등이다. 시,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120여개국 6000여명의 지질과학계 관계자가 참석해 총회, 전시회, 학술 발표, 야외지질답사, 지질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4년마다 전 세계 대륙을 돌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지질과학 올림픽이다. 한국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며, 동아시아에선 28년 만이다. 이번 협약은 총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브랜드와 상생·협력해 총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릴라 브루잉컴퍼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할 뿐 아니라,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입증된 수제맥주 양조회사다. 광안리, 남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글로벌브랜드 등과 협력 이벤트를 기획하고 시즈널 맥주를 생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정산성토산주는 해발 약 400m인 금정산 기슭의 적당한 기후와 맑은 물, 500년 전통의 직접 만든 족타식 누룩을 사용해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전통기술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부산 유일의 막걸리로 꼽힌다. 모모스커피 주식회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커피로 부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으며, 요즘 카페 투어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된 관광객들에게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대명과는 선대부터 전병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100년을 향해가는 수제과자 기업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재료를 엄선해 고열에 직화로 구워 만든 전병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부산우수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고릴라 브루잉컴퍼니와 금정산성토산주는 총회 공식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각각 수제 맥주와 막걸리를 제공한다. 모모스커피와 이대명과는 커피브레이크 행사에 각각 스페셜 커피와 다과를 후원하기로 약속한다. 조직위는 총회 공식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의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국가지질공원 지오브랜드(Geo Brand)이기도 한 금정산성토산주, 모모스커피, 이대명과는 지질공원의 지질, 자연환경, 지역문화 등을 모티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에 활용하는 기업으로 시와 협력해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를 선도하고 하다. 앞서 지난달 조직위는 부산 주류업체 '골든블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건배주를 후원받기로 했다. 정대교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앞으로 조직위와 부산 로컬브랜드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부산 대표 로컬브랜드의 해외 홍보와 인지도 상승,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3 09:46:47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 2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선정된 울산광역시, 충남 태안군 등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서 특색 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 여행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시는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해지는 여행지’라는 표어 아래 포천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비둘기낭폭포·멍우리협곡 등 한탄강 일원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한탄강 도그지오(DoGEO) 투어링’을 운영한다. 또 △반려동물 동반 음악축제 ‘비둘기낭 힐링 페스타’ △인근 야영장과 연계한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축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시는 ‘순천에 펫 낙원을 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문을 연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캠핑 ‘펫 캠핑 인더 플라워월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형 마라톤 ‘댕댕 런투어 인 순천’ 등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 이미지인 ‘여행다녀올개’를 공개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설렘을 담은 이미지로,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에 쓰일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5 07:19:1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명소는 잠실 롯데월드몰 등 강남 일대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25일 이틀간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장소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반포쇼핑타운, 더현대 서울 순으로 인기였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1·2위가 동일하게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10대와 20대는 더현대 서울이 3위를 차지했으며 30대와 40대는 타임스퀘어였다. 지역 기준으로는 강남역 주변의 서초구 서초동과 강남구 역삼동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홍대와 '송리단길'이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송파구 신천동이 인기였다. 10대의 경우 학원가가 위치한 대치동이 3위였다. 30대는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서초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는 서초구 서초동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평소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붐비는 지역 순위를 보면 남산동(1위), 회현동(2위), 소공동(5위), 예장동(7위), 명동(8위), 충무로(10위) 등이었다. 명동, 시청, 남대문시장 등 서울 중심지역이 평소보다 유난히 사람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9 09:10:4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물빛광장에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K팝과 다양한 아시아 가수의 음악을 즐기고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 7개국 9개팀 참여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으며, 아시아 권역 음악으로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 및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을 대표하는 9개팀이 함께한다. 한류 스타 ‘에이비식스’의 이대휘(한국), ‘케플러’의 김채현(한국)·마시로(일본)가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사회를 맡는다. 두 팀은 K팝 대표 주자로 공연에도 참여한다. 해외 참여자들도 다채롭다. △베트남의 ‘파오’ △일본 밴드 ‘차이’ △태국의 ‘파이쿳걸’ △UAE의 ‘라시드 알누아이미’ △인도의 여성 R&B 가수 ‘카얀’ △일본의 인디 아티스트 ‘사라사’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으로 현재 한국에서 K팝 연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도 참가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송 페스티벌, KBS월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인도·아랍에미리트 문화체험 ‘문화잇지오’ ‘문화잇지오’는 8~10일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류가 널리 알려진 아시아 국가의 공연과 전시, 음식, 전통의상 등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다. 올해는 UAE와 인도의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각국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아랍어 캘리그래피 부스, 아로마 조향 체험, 인도 전통 요가와 헤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말에는 국가별로 전통 공연과 음식 체험을 진행한다. 9일 UAE의 날에는 샤르자국립밴드가 전통 공연을, 현지 요리사는 대표 음식인 ‘마보스’ 등을 직접 선보인다. 이어 10일 인도의 날에는 '인디아 갓 탤런트' 최종 우승자 등이 포함된 ‘키사프-인디아실크로드전통민속공연단’이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씨가 인도 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 참가로 진행된다. ‘아시아송 페스티벌’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8 06:58:08SK에코플랜트가 참여한 캐나다 그린수소 사업 '뉴지오호닉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고 있다.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부지확보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州) 뉴펀들랜드 섬에 있는 국유지 '크라운 랜드'의 풍력 부지를 확보해 사용승인을 받았다. 토지 면적은 총 177.91㎢로, 서울 전체 면적의 약 1.8배에 이른다. 이에 따라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을 넘어 3단계 사업까지 필요한 풍력발전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부지 사용 승인으로 가능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4기가와트(GW)로 원자력발전소 3∼4기 분량에 육박한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다른 대륙으로 운송하는 20조원 규모의 초대형 상용 그린수소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₂와 투자 협약을 맺고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지분 20%를 확보했다. 프로젝트 기본 설계(FEED)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해 설치할 예정이다.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한 플랜트 설계·구매·시공(EPC)을 맡는다. 프로젝트 수행의 사전 절차인 개념설계(Pre-FEED)는 지난달 말에 마무리됐으며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산술적으로 연간 그린수소 약 18만t, 그린암모니아 약 108만t 생산이 가능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025년 그린수소 상용화의 주역으로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03 18: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