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29)의 초호화 결혼식 행사에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뭄바이의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아난트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29)가 힌두교 방식의 전통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화려한 축하 피로연 파티를 진행한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연예인 킴 카다시안과 전 영국 총리인 보리스 존슨과 토니 블레어, 미국 레슬링 선수이자 배우인 존 시나, 전 프로 복서 마이크 타이슨,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뭄바이 공항을 빠져나와 행사장으로 이동하거나 결혼식장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는 모습도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그룹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아델과 라나 델 레이, 드레이크 등 유명 가수와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초호화 대형 행사에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뭄바이 경찰은 초호화 하객들을 맞기 위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결혼식장 주변에 교통 우회로를 설치했다. 가뜩이나 몬순 홍수로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초호화 결혼식까지 열리면서 도로 상황이 더 악화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울러 호화스러운 결혼식으로 인도의 빈부격차가 여실히 드러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통신·에너지 갑부인 무케시 회장은 재산이 1200억 달러(약 165조원)로 세계 12위다. 그가 소유한 27층짜리 저택 '안틸리아'의 가치는 작년 기준 46억 달러(약 6조3000억원)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인 주택으로도 유명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13 14:25:11[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부자이자 세계 12위 부호인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소유주 무케시 암바니 막내아들의 결혼식이 마침내 12일(현지시간) 열렸다. CNN,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암바니 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인도 제약 재벌 앙코르 헬스케어 소유주인 비렌 메르찬트의 딸 라디카 메르찬트는 지난 7개월에 걸친 결혼 예비 행사를 마치고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 등 정계 인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블랙록 창업자인 래리 핑크 등 재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들과 함께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도 결혼식에 초대됐다. 비에 젖은 뭄바이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에서 경찰은 예식장인 암바니 소유의 지오 월드컨벤션센터 주변 도로를 봉쇄해 결혼식을 도왔다. 구체적인 결혼식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7개월에 걸친 예식 비용이 수억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결혼식 축하연 공연 초대 가수들이 받은 출연료만 수백만~수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은 인도 경제 수도라고 부르는 뭄바이에서 지난 1월 약혼식을 시작으로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두 달 뒤 암바니가는 예비 결혼 축하연에서 지역 주민 5만여명과 저커버그, 게이츠, 이방카 트럼프 등 하객들 1200명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암바니가는 5월에는 크루즈선을 빌려 하객들을 태우고 지중해로 4일짜리 여행을 떠났다. CNN에 따르면 뭄바이 지역 주민들은 암바니 가의 흥청망청 결혼식에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유치원 교사 데반시 자베리는 "그들의 재산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벌이는 짓은 정도를 벗어나 우스꽝스럽다"면서 "이 정도로 재력을 과시할 필요는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뭄바이의 은행가 제니카 코타리는 암바니 가의 화려한 결혼식이 경제를 활성화한다고 환영했다. 코타리는 암바니 결혼식은 "경제를 돕고, 모두를 돕는다"면서 "돈이 있다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바니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전 세계에서 뭄바이로 하객 수천명이 몰려든 덕에 지역 호텔 요금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의 재산은 1220억달러(약 168조원)에 이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3 05:00:26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가 3일 벡스코에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과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업체는 수제맥주 양조회사인 고릴라 브루잉컴퍼니, 지역 막걸리 업체 금정산성토산주,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 수제과자 기업 이대명과 등이다. 시,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120여개국 6000여명의 지질과학계 관계자가 참석해 총회, 전시회, 학술 발표, 야외지질답사, 지질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4년마다 전 세계 대륙을 돌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지질과학 올림픽이다. 한국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며, 동아시아에선 28년 만이다. 이번 협약은 총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브랜드와 상생·협력해 총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릴라 브루잉컴퍼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할 뿐 아니라,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입증된 수제맥주 양조회사다. 광안리, 남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정산성토산주는 해발 약 400m인 금정산 기슭의 적당한 기후와 맑은 물, 500년 전통의 직접 만든 족타식 누룩을 사용해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전통기술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부산 유일의 막걸리로 꼽힌다. 모모스커피 주식회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커피로 부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으며, 요즘 카페 투어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된 관광객들에게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대명과는 선대부터 전병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100년을 향해가는 수제과자 기업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재료를 엄선해 고열에 직화로 구워 만든 전병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부산 우수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고릴라 브루잉컴퍼니와 금정산성토산주는 총회 공식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각각 수제 맥주와 막걸리를 제공한다. 모모스커피와 이대명과는 커피브레이크 행사에 각각 스페셜 커피와 다과를 후원하기로 약속한다. 조직위는 총회 공식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의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국가지질공원 지오브랜드(Geo Brand)이기도 한 금정산성토산주, 모모스커피, 이대명과는 지질공원의 지질, 자연환경, 지역문화 등을 모티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에 활용하는 기업으로 시와 협력해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를 선도하고 하다. 앞서 지난달 조직위는 부산 주류업체 '골든블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건배주를 후원받기로 했다. 정대교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앞으로 조직위와 부산 로컬브랜드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부산 대표 로컬브랜드의 해외 홍보와 인지도 상승,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3 18:57: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가 3일 벡스코에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과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업체는 수제맥주 양조회사인 고릴라 브루잉컴퍼니, 지역 막걸리 업체 금정산성토산주,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 수제과자 기업 이대명과 등이다. 시,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120여개국 6000여명의 지질과학계 관계자가 참석해 총회, 전시회, 학술 발표, 야외지질답사, 지질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4년마다 전 세계 대륙을 돌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지질과학 올림픽이다. 한국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며, 동아시아에선 28년 만이다. 이번 협약은 총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브랜드와 상생·협력해 총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릴라 브루잉컴퍼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할 뿐 아니라,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입증된 수제맥주 양조회사다. 광안리, 남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글로벌브랜드 등과 협력 이벤트를 기획하고 시즈널 맥주를 생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정산성토산주는 해발 약 400m인 금정산 기슭의 적당한 기후와 맑은 물, 500년 전통의 직접 만든 족타식 누룩을 사용해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전통기술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부산 유일의 막걸리로 꼽힌다. 모모스커피 주식회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커피로 부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있으며, 요즘 카페 투어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된 관광객들에게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대명과는 선대부터 전병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100년을 향해가는 수제과자 기업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재료를 엄선해 고열에 직화로 구워 만든 전병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부산우수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고릴라 브루잉컴퍼니와 금정산성토산주는 총회 공식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각각 수제 맥주와 막걸리를 제공한다. 모모스커피와 이대명과는 커피브레이크 행사에 각각 스페셜 커피와 다과를 후원하기로 약속한다. 조직위는 총회 공식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 대표 식음료 로컬브랜드 4곳의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부산국가지질공원 지오브랜드(Geo Brand)이기도 한 금정산성토산주, 모모스커피, 이대명과는 지질공원의 지질, 자연환경, 지역문화 등을 모티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에 활용하는 기업으로 시와 협력해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를 선도하고 하다. 앞서 지난달 조직위는 부산 주류업체 '골든블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건배주를 후원받기로 했다. 정대교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앞으로 조직위와 부산 로컬브랜드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부산 대표 로컬브랜드의 해외 홍보와 인지도 상승,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3 09:46:47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 2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선정된 울산광역시, 충남 태안군 등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서 특색 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 여행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시는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해지는 여행지’라는 표어 아래 포천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비둘기낭폭포·멍우리협곡 등 한탄강 일원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한탄강 도그지오(DoGEO) 투어링’을 운영한다. 또 △반려동물 동반 음악축제 ‘비둘기낭 힐링 페스타’ △인근 야영장과 연계한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축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시는 ‘순천에 펫 낙원을 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문을 연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캠핑 ‘펫 캠핑 인더 플라워월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형 마라톤 ‘댕댕 런투어 인 순천’ 등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 이미지인 ‘여행다녀올개’를 공개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설렘을 담은 이미지로,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에 쓰일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5 07:19:1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명소는 잠실 롯데월드몰 등 강남 일대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25일 이틀간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장소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반포쇼핑타운, 더현대 서울 순으로 인기였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1·2위가 동일하게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10대와 20대는 더현대 서울이 3위를 차지했으며 30대와 40대는 타임스퀘어였다. 지역 기준으로는 강남역 주변의 서초구 서초동과 강남구 역삼동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홍대와 '송리단길'이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송파구 신천동이 인기였다. 10대의 경우 학원가가 위치한 대치동이 3위였다. 30대는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서초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는 서초구 서초동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평소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붐비는 지역 순위를 보면 남산동(1위), 회현동(2위), 소공동(5위), 예장동(7위), 명동(8위), 충무로(10위) 등이었다. 명동, 시청, 남대문시장 등 서울 중심지역이 평소보다 유난히 사람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9 09:10:4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물빛광장에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K팝과 다양한 아시아 가수의 음악을 즐기고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 7개국 9개팀 참여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으며, 아시아 권역 음악으로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 및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을 대표하는 9개팀이 함께한다. 한류 스타 ‘에이비식스’의 이대휘(한국), ‘케플러’의 김채현(한국)·마시로(일본)가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사회를 맡는다. 두 팀은 K팝 대표 주자로 공연에도 참여한다. 해외 참여자들도 다채롭다. △베트남의 ‘파오’ △일본 밴드 ‘차이’ △태국의 ‘파이쿳걸’ △UAE의 ‘라시드 알누아이미’ △인도의 여성 R&B 가수 ‘카얀’ △일본의 인디 아티스트 ‘사라사’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으로 현재 한국에서 K팝 연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도 참가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송 페스티벌, KBS월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인도·아랍에미리트 문화체험 ‘문화잇지오’ ‘문화잇지오’는 8~10일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류가 널리 알려진 아시아 국가의 공연과 전시, 음식, 전통의상 등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다. 올해는 UAE와 인도의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각국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아랍어 캘리그래피 부스, 아로마 조향 체험, 인도 전통 요가와 헤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말에는 국가별로 전통 공연과 음식 체험을 진행한다. 9일 UAE의 날에는 샤르자국립밴드가 전통 공연을, 현지 요리사는 대표 음식인 ‘마보스’ 등을 직접 선보인다. 이어 10일 인도의 날에는 '인디아 갓 탤런트' 최종 우승자 등이 포함된 ‘키사프-인디아실크로드전통민속공연단’이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씨가 인도 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 참가로 진행된다. ‘아시아송 페스티벌’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8 06:58:08SK에코플랜트가 참여한 캐나다 그린수소 사업 '뉴지오호닉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고 있다.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부지확보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州) 뉴펀들랜드 섬에 있는 국유지 '크라운 랜드'의 풍력 부지를 확보해 사용승인을 받았다. 토지 면적은 총 177.91㎢로, 서울 전체 면적의 약 1.8배에 이른다. 이에 따라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을 넘어 3단계 사업까지 필요한 풍력발전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부지 사용 승인으로 가능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4기가와트(GW)로 원자력발전소 3∼4기 분량에 육박한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다른 대륙으로 운송하는 20조원 규모의 초대형 상용 그린수소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₂와 투자 협약을 맺고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지분 20%를 확보했다. 프로젝트 기본 설계(FEED)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해 설치할 예정이다.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한 플랜트 설계·구매·시공(EPC)을 맡는다. 프로젝트 수행의 사전 절차인 개념설계(Pre-FEED)는 지난달 말에 마무리됐으며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산술적으로 연간 그린수소 약 18만t, 그린암모니아 약 108만t 생산이 가능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025년 그린수소 상용화의 주역으로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03 18:33:41[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한 캐나다 그린수소 사업 '뉴지오호닉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고 있다.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부지확보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州) 뉴펀들랜드 섬에 있는 국유지 '크라운 랜드'의 풍력 부지를 확보해 사용승인을 받았다. 토지 면적은 총 177.91㎢로, 서울 전체 면적의 약 1.8배에 이른다. 이에 따라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을 넘어 3단계 사업까지 필요한 풍력발전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부지 사용 승인으로 가능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4기가와트(GW)로 원자력발전소 3∼4기 분량에 육박한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다른 대륙으로 운송하는 20조원 규모의 초대형 상용 그린수소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₂와 투자 협약을 맺고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지분 20%를 확보했다. 프로젝트 기본 설계(FEED)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해 설치할 예정이다.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한 플랜트 설계·구매·시공(EPC)을 맡는다. 프로젝트 수행의 사전 절차인 개념설계(Pre-FEED)는 지난달 말에 마무리됐으며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산술적으로 연간 그린수소 약 18만t, 그린암모니아 약 108만t 생산이 가능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025년 그린수소 상용화의 주역으로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03 14:05:42【 광주=황태종 기자】"오는 2025년까지 광산업 전문 분야 '글로벌 톱(TOP) 10 기업'으로 성장해 광주시민들에게 '광주에도 광산업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이 존재한다'는 자부심을 안겨주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케이블 및 광센서 전문기업 무송지오씨㈜의 박인철 대표는 지난 9일 기자와 만나 "광주광역시의 광산업육성계획과 중앙정부의 지역전략산업육성계획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성장이 가능했다"면서 "더 큰 성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또 "생산제품의 고품질화와 가격경쟁력 확보, 중국·유럽·중동지역 원전시장에 대한 원전용 광케이블 공급체계 구축, 해외생산거점별 타켓 마케팅 채널 확대, 광센서와 인공지능(AI)산업을 연계한 광의료산업 신제품개발 본격 출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경쟁력 갖춘 기업으로 성장 박 대표는 지난 2001년 광주과학기술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 옥내외용 광케이블은 물론 원전용광케이블과 해킹방지용 광케이블 등 특수목적용 광케이블을 생산하며 광케이블 분야에 있어 명실상부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일궜다. 2012년까지 국내 광통신 인프라구축사업인 FTTH(Fiber To The Home, 가정용 광케이블) 공급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했고, 2013년 이후에는 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장해 인도네시아,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광통신기간망사업자와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해 해외 현지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회사 매출액의 약 90%를 해외수출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박 대표는 "2012년 분광기술 개발로 신기술인증 획득, 2015년 광주광역시 명품강소기업 선정과 함께 첨단기술기업 지정 및 코넥스 상장, 2017년 WC(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 2018년 3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2021년 국가생산성대상 산업포장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최첨단 고부가가치 기술경쟁력 및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기업가치 성장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기술연구소 설립해 지속가능 성장 모델 창출 박 대표는 "신기술 연구개발 및 투자를 위해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전체 직원의 10분의 1 가량인 15명의 연구전담인력으로 2004년에 광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매출액의 약 3%를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회사의 10년 이후를 대비한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래 먹거리 사업아이템으로 광센서를 연구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한 게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무송지오씨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광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다. 먼저, 광센서를 활용해 물속의 용존산소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수질모니터링센서의 경우 현재 연안 가두리양식장이나 육상양식장, 하수처리장, 공장폐수처리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계에서 6번째로 개발한 FFR센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센서는 관상동맥 내 압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압력센서를 혈관에 투입해 측정할 경우 기존의 조형제 투입 시술 보다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심혈관질환 환자의 막힌 혈관에 스텐트 시술을 해야 할 정확한 위치 확인과 시술을 병행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기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부터 일상실험에 들어가 이르면 2023~2024년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무송지오씨의 원천특허인 분광기술을 활용해 협업관계회사인 무송엘티씨㈜가 개발한 무채혈혈당계는 5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국내 당뇨환자를 채혈의 고통과 번거로움에서 해방시킬 아이템으로 의료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손가락에 빛을 조사해서 돌아오는 빛을 분광해서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로 무송지오씨가 독점 생산하고 무송엘티씨가 판매와 함께 요산, 콜레스테롤, 간수치 측정제품 등의 추가개발을 맡는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그는 "현재 광센서 시장이 크지 않지만, 향후 2~3년 후 스마트팜, AI 등에 많이 활용되는 등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천기술 보유 광센서 시장 비약 성장 기대 박 대표는 회사의 성장 만큼 중요한 것은 광주지역 광산업체의 상생협력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내 고용창출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해오고 있다. 이에 광주지역 광산업체 대표자들의 협의체인 광주광산업대표자협의회를 창립하고 협의회장을 맡았으며, 광주지역 광통신업체들과 공동으로 광주광통신산업협동조합을 결성해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광주지역 광통신융합산업 자율형 MC사업의 회장사로 지역내 광통신업체간 공동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주역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광주지역 광산업체와의 상생협력기반 조성에 힘써 이미 구축하고 있는 해외현지 합작법인을 통한 공동마케팅 역량을 결집시켜 광주 광융합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또 "국제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대해 미주지역과 중앙아시아 및 중동지역까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광기술 기반 응용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광산업체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2-06-15 18: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