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는 재단법인 서원나눔(이사장 강수자)이 지난 23일 부산광역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부산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센터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280명의 부산지역 독거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풍기를 구입·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서원나눔은 무더운 여름철 냉방기기를 갖추기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권병석 기자
2025-06-24 18:32:30최근 백신개발 집중센터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몽구 미래의학관'을 계기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사진)이 그동안 기부해온 의료지원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민 행복이 기업 존재 이유"라는 신념에 따른 정 명예회장의 꾸준한 '의료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실현된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다. 24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이번 백신 개발뿐 아니라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과 관련한 연구도 지원하고 있으며,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을 통해 정 명예회장이 지난해부터 지원한 연세대의 중추신경계의료 연구의 경우,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기에 진단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비용·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다. 희귀질환을 앓는 미래세대를 위한 의료 지원에도 나선 정 명예회장은 2012년부터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손잡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난치병으로부터 회복되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총수혜인원만 3만7000여명에 달한다. 소아암을 비롯해 소아당뇨, 소아혈액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수술 등 의료적 치료는 물론 미술치료, 놀이치료, 어린이학교 등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단순한 치료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 프로그램까지 가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제적 피해까지 커지자 정 명예회장은 백신과 치료제가 단순한 의약품이 아닌 인류에게 '희망'과 '일상'을 돌려준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답으로 '백신 자립과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이라고 결론 내린 정 명예회장은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 같은 기부로 정몽구 미래의학관의 핵심시설인 백신혁신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인플루엔자백신 및 국산 신종인플루엔자백신, 스카이코비원 승인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능력을 갖추게 됐다. 백신개발뿐 아니라 코로나19 당시 정 명예회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도 5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3년 소외계층 진료를 위한 기부까지 합하면 총 60억원을 기부한 셈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4 18:27: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남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시대'를 조기 실현하기 위해 코트라(KOTRA)와 손잡고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인 '전남 덱스터(deXter)'를 본격 가동한다. 전남도와 코트라는 24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인 '전남 덱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김경호 (재)남도장터 대표이사,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이우승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한문철 전남식품수출협회장, 우현규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장,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교수진, 수출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덱스터'는 코트라와 전남도가 협업해 구축한 디지털 기반 무역 지원 인프라로 △수출상품 콘텐츠(사진·동영상) 제작 및 바이코리아(buyKOREA) 상품 등록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유망 바이어 발굴 지원 △지역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및 무역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특히 농수산물 생산자단체, 농어업법인, 중소기업과 남도장터 입점 업체(약 2000개)를 대상으로 상품 촬영,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등 모든 과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디지털 무역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희망자에게 사무공간과 컨설팅을 하는 무역창업 허브로도 활용된다. 전남도는 '전남 덱스터'를 통해 디지털 무역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전남형 수출 지원 전략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마켓과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은 "'전남 덱스터'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수출 역량을 강화할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남 덱스터'에서 다양한 지역 수출 지원 사업을 연계해 수출과 취창업을 함께 아우를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덱스터가 전남 수출의 디지털 허브이자,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무역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전남도는 기업의 글로벌 디지털 수출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예비 창업자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026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7억7883만 달러로 전년보다 23.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4 17:18:47【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횡성우체국과 함께 국제화물운송 요금 할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이날 군청 군수실에서 횡성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협약으로 입국한 라오스 및 필리핀 국적의 계절근로자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입국한 500명에 대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1인당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됐다. 지원 물량은 1인당 10㎏ 기준이다. 횡성우체국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필요한 포장 용품을 지원하고 발송 접수와 관련한 실무를 맡는다. 한편 올해 횡성군은 325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355명을 배정받았으며 지난 20일 기준 총 1231명이 입국해 302농가에서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재입국자는 509명이다. 국제우편 발송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진행되며 우편물 신청은 8월 중 확정된 대상자가 해당 지역 우체국에 운송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원규 횡성군 농정과장은 “농번기 인력 확보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계절근로자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근로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4 15:14:2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35년까지 양자 기술 수준을 85%까지 높이고, 양자 관련 인재도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양자 특화대학 2곳을 선정해 공동 연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양자 축제 '퀀텀 코리아 2025'에서 진행된 퀀텀 프론티어 포럼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정부의 양자 정책 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심주섭 과기정통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은 "국내 양자 기술 수준을 현재 62.5% 수준에서 오는 2035년에는 85% 수준까지 높인다는 목표"라며 "양자는 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양자 전문인력도 현재 384명 수준에서 2035년까지 2500명까지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양자 관련 국제 협력도 강화해 오는 2035년까지 누적 2100억원을 국제 협력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의 양자 정책은 크게 3단계로 추진돼왔다. 초창기에는 연구개발(R&D) 위주로 2019년부터 투자를 시작한 이후 2022년 인재양성 전략을, 2023년부터 2024년 관련법 통과 시행에 이어 올해는 양자에 대한 산업화를 중심으로 종합계획과 시행계획을 준비중이라는 설명이다. 심 과장은 "양자 기술 관련해서는 컴퓨팅, 통신, 센서 3가지 분야가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초전도 분야는 오는 2035년 이후 상용화가 목표이며, 양자통신은 오는 2031년까지 전국에 시범 수준까지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행된 양자 관련법에 이어 올해는 전체적인 거버넌스를 정립해서 산업과 민간간 협업도 준비중이다. 이어 추가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도 계획중이다. 양자 연구개발 지원은 2019년 100억원의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양자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되면서 그 지원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연구지원액은 전년보다 50% 증가했고, 이 같은 증가 규모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심 과장은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국제협력과 인력 양성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학계와의 공동 연구도 활성화해 하반기에는 양자분야 특화대학 2곳을 지정해 지원코자 한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공통 연구를 통해 기술발전과 인재양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퀀텀 코리아 2025'는 이날부터 26일까지 3일간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24 14:59:26[파이낸셜뉴스] 한수원KNP는 24일 서울 성동구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기업지원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협력사의 경영 현안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발굴·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지원위원회는 위원장과 6개 분과(사업화, 연구개발(R&D), 산학협력, 국제협력, 지역협력, 홍보·마케팅)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용환 양자컴퓨터개발사업단 박사가 맡았으며 고위공직자 출신 관료를 비롯해 중앙 및 지역 공공기관, 연구원, 언론인, 대학교수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분과는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운영되며, 필요시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위원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자문 요청 기업의 민원을 접수한 뒤, 각 분야별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필호 한수원KNP 대표이사는 “김 위원장과 각 위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협력사들의 경영 애로를 해결해주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벗”이라며 “기꺼이 번거로운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24 14:49:54[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국회의원 세비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논란에 대해 경조사와 출판기념회로 5억여원, 처가에서 지원받은 총액이 2억여원 등 세비 외 수입이 7억여원이라고 해명했다. 경조사·출판기념회 5.1억..金 "과하지 않은 액수" 김 후보자는 최근 5년 동안 세비 수입이 약 5억원이지만 지출액이 13억원에 달했다. 8억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중 자녀 유학비용은 전 배우자가 충당했다는 설명을 반영해도 수입보다 6억원이나 지출이 많아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결혼식 축의금과 장인상 조의금, 출판기념회 수입, 처가의 수년 간 지원금 등 세비 외 수입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경조사와 출판기념회는 앞서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밝혔고, 처가 지원은 이번에 처음 언급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2월 현 배우자와 결혼식과 2020년 11월에 장인상에서 각기 1억원의 축의금과 1억6000만원의 조의금을 받았고, 2022년 4월과 2023년 11월 두 차례 출판기념회를 열어 총 2억5000만원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축의, 조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모인 액수는 통상적인 사회적 통념 또는 저희 연배 사회생활과 관련된 또는 국회 내에서 이뤄진 행상들에 비춰 감사한 액수이기는 하지만 과하게 넘는 경우는 없다”고 주장했다. 처가 지원 2억 받았다며 수입-지출 나머지 차액 메워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처음 밝힌 처가의 생활비 지원은 총 2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정치자금법 등 위반 판결에 따른 추징금 6억2000만원을 납부하면서 생활이 어려워지자 배우자가 처가로부터 여러 차례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추징금을 내면서 제 아내가 생활비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고, 처가로부터 생활비로 200만원, 300만원씩 받은 게 제법 되는 것 같다”며 “그렇게 해서 받은 게 2억원 이상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결혼식 축의금의 경우 전액 처가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를 제외하면 1억원 정도가 처가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김 후보자는 처가 지원의 절반 정도는 현금으로 받아 온전히 기록으로 남아있지는 않다고 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의 해명이 바뀌고 있는 게 처음에는 분명 기타소득이 있다고 했는데, 출판기념회 이야기를 하고 이제는 또 다른 자금원인 처갓집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이해람 기자
2025-06-24 14:45:16[파이낸셜뉴스] 최근 백신개발 집중센터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몽구 미래의학관'을 계기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그동안 기부해온 의료 지원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민 행복이 기업 존재 이유"라는 신념에 따른 정몽구 명예회장의 꾸준한 '의료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실현된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다. 24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은 이번 백신 개발뿐 아니라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과 관련한 연구도 지원하고 있으며,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정 명예회장이 지난해부터 지원한 연세대의 중추신경계의료 연구의 경우,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기에 진단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비용·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다. 희귀질환을 앓는 미래세대를 위한 의료 지원에도 나선 정 명예회장은 2012년부터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손잡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난치병으로부터 회복되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총 수혜인원만 3만7000여 명에 달한다. 소아암을 비롯해 소아당뇨, 소아혈액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수술 등 의료적 치료는 물론 미술 치료, 놀이치료, 어린이학교 등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단순히 치료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 프로그램까지 가동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제적 피해까지 커지자, 정 명예회장은 백신과 치료제가 단순한 의약품이 아닌 인류에게 '희망'과 '일상'을 돌려준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답으로 '백신 자립과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이라고 결론 내린 정 명예회장은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같은 기부로 정몽구 미래의학관의 핵심시설인 백신혁신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인플루엔자백신 및 국산 신종인플루엔자백신, 스카이코비원 승인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능력을 갖추게 됐다. 백신 개발뿐 아니라 코로나19 당시 정 명예회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도 50억원을 기부했다. 2013년 소외계층 진료를 위한 기부까지 합하면 총 60억원을 기부한 셈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4 14:45:11[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양평군 소재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를 찾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영농철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일손돕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농협이 지정한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지원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송 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손해보험 임직원 30여명과 콜센터 협력업체 임직원 10여명 등 총 40여명은 당장 일손이 급한 양파·감자 분류 및 포장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날 김선교 국회의원(경기 여주·양평),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등도 현장을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선 임직원을 격려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4 14:38:50【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신설해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이번 조치는, 기존 정책금융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미소금융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촘촘한 지역 금융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사업장을 두고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을 통해 창업, 운영, 시설개선, 긴급생계 자금 등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으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KCB 700점 이하, NICE 749점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수급 대상자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들에게 대출금리 중 연 3.5%의 이자를 지원하며, 성실 상환 시 실질 금리를 0%까지 낮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실상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제도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례보증이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도를 갖춘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운영된 데 반해, 미소금융 이자지원은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평균 실질 부담금리 2.86%인 기존 특례보증(2025년 1분기 기준)과 이번 신설사업을 통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소상공인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금융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은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4 14: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