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이나생명은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12개의 공익단체에 총 4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4월 올해 스프링보드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을 모집했다. '스프링보드'는 50+세대 및 돌봄 종사자와 소외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단체를 모집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116개의 비영리단체가 지원한 가운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의 단체를 선정했다.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세심한 관찰과 창의적인 해법으로 사회 곳곳의 빈틈을 메우는 사업을 통해 단체들이 '스프링보드' 위에서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12개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성장 메이트로 계속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7 14:00:18[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중소기업의 혁신활동과 스마트 제조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TS는 ‘2025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과 ‘2025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혁신파트너십 사업은 중소기업 7곳을 선정해 기업당 700만원 규모의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가정 양립 △ESG 경영 △신제품·기술개발 △인증·특허취득 △홍보·마케팅 등이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TS가 올해 처음 참여하는 사업으로, 제조 중소기업 1개사를 선정해 총 1억원 규모(기업 자부담 4000만원)로 정보시스템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분석이 가능한 ‘중간1’ 수준 이상의 고도화형 공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두 사업 모두 TS 홈페이지와 상생누리 플랫폼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 소재 기업과 TS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기업 등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는 혁신적 동반성장 활동 발굴을 통해 2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16 10:57:07[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 '2025년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Open-Lab) 육성지원 사업'에 2023년에 이어 연속 선정돼 이달부터 1년 5개월 동안 정부지원 사업비 24억4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이 지역 전략산업 수요와 연계 가능한 유망 연구실(Open-Lab)을 발굴·선정해 지역기업으로 대학 보유기술을 이전하고 출연연과 협업을 통한 Scale-Up, 사업화를 추진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평가 단계에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3년 수행한 사업 성과로 오픈랩을 중심으로 한 대학 기술사업화 체계를 인정받았다. 2025년 사업의 비전으로 제시한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신산업 기술사업화 생태계 실현’하기 위해 사전기획 3개월 동안 지역과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지산학연 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수 있는 6개 오픈랩을 발굴, 선발했다. 부산 전략산업 및 해양신산업 KMOU 기술사업화 체계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술사업화 모델을 제시, 이 사업을 수행하는 4개 대학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단은 부산시 주력산업과 연계해 KMOU 오픈랩으로 최종 선정된 △복합재료 응용공학실험실(김윤해 교수) △고전압 응용기술 연구실(길경석 교수) △암석역학실험실(김광염 교수) △통신시스템 및 신호처리 실험실(김정창 교수)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연구실(심도식 교수) △환경바이오지능시스템연구실(유근제 교수) 6개 오픈랩을 집중 육성하여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은 선도연구개발지원단(BISTEP)과 지역혁신기관, 해양클러스터 협의체, 투자 전문기관 등을 중심으로 지난 5월에 구성한 ‘KMOU 오픈랩 운영전략 자문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과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사업' 을 모두 수행하는 유일한 대학으로 거듭났다. 국립한국해양대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2년(2023 ~ 2024년)간 이 사업을 수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KMOU 오픈랩의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산업 중심 기술사업화 고도화와 지역산업 부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6 09:06:43[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미리내집’에 입주한 신혼부부 가정을 찾았다. 지난해 7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 공급을 시작한 이후 첫 집들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를 키우는 동안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미리내집 공급 방침을 밝혔다.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89호를 공급했다. 이날 오 시장은 19개월 난 딸 쌍둥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가구를 방문했다. 강동구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다 미리내집에 당첨돼 지난 3월 입주했다. 남편 최씨(36)와 아내 김씨(37)는 "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시 주거 정책이 아니었다면 신축 아파트는 꿈꾸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결혼과 출산, 육아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남편 최 씨는 “미리내집, 부모급여 등 쌍둥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서울시 정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준 미리내집에 감사하고 청년들이 출산, 육아에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미리내집이 더 많이 공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정비사업 공공기여, 용적률 상향 등으로 ‘미리내집’ 물량이 확보되는 만큼 미리내집 공급의 핵심은 재개발·재건축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게끔 지원하는 것”이라며 “어제 자양동 재개발 지역에서 발표했듯 규제철폐, 공공지원 등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미리내집을 더 많이 확보하고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4일에도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을 찾았다. 오 시장은 "앞으로 공급 확대뿐 아니라 실질적인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폭적인 공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쌍둥이 자녀에게 해치 인형과 풍선을 선물하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집 등원을 도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15 15:12:31[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화되는 성과는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R&D 완결성을 높이도록 기업과 연구자 간 통합 지원이 중요하다는 제안이다. 15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R&D 완결성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R&D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에 공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R&D 완결성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하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신기술은 쏟아지지만 산업계에 이전해 사업화로 연결하는 실적은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공공연구소와 대학 등 275개 기관의 신규 개술개발은 2023년 기준 3만9930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기술이전 비율은 30.2%에 그쳐 최저치를 나타냈고, 기술이전 수입도 2482억원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말했다. 실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27위로 낮추고 인프라와 기업효율성도 지난해 각각 11위, 23위에서 올해는 21위, 44위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특히 네이처는 지난해 8월 우리나라의 R&D 투자성과는 놀랄만큼 저조하다고 평가했다"며 "네이쳐는 2023년 기준 우리나라 R&D 투자를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로 집계한 반면, 투자대비 최상위 논문 내 저자 비중인 연구성과는 16위로 집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출연연의 기술 간 괴리를 줄여 연구개발 초기부터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완결형 R&D 체계구축이 필요하다"며 "완결형 R&D 기반의 수요-공급 매칭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구자 간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플랫폼(NS MAP)으로 R&D 성과를 조기에 성장 동력화해야한다"며 "출연연의 연구 성과를 국가 성장동력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시스템혁신실장도 “기술사업화를 위해서는 원활한 하나의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지식재산 확보 후 기술이전을 하면 기업의 몫이 된다. 기술이전이나 창업 이전이 리스크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있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과정 없이 기술이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통합지원 시스템을 강조했다. 박성진 포항공대(POSTECH) 교수도 “벤처의 연구성과가 상품화된 이후 대기업이 상품을 인수해 사업화하기 까지 기술과 연구, 사업 간 간격이 크다”며 수요자 관점에서 공공기술 사업화 정책의 재정비를 역설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15 13:40:24[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은 지역사회 이웃의 결식 문제 해결을 돕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1차 사업에서는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 100명이 전국 169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1만2000여 명에게 음식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2차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내달 8일까지 ‘클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소상공인에게는 △나눔 지원금 100만원 △생계 지원금 50만원 △땡겨요 지원금(할인쿠폰) 60만원 등 최대 21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발된 소상공인은 사전에 지급받은 ‘나눔 지원금’을 활용해 노인복지관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음식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나눔 활동 인증과 결과 등록을 완료한 소상공인에게 가게 운영을 위한 ‘생계 지원금’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땡겨요 상생가게’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매출확대를 돕기 위해 ‘땡겨요’ 할인 쿠폰을 최대 60만원까지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혹서기에 신체적·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함께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아동을 위한 음식 만들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14 09:58:59【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이 주관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흥시는 신규 사업 추진 성과,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노인 일자리 담당자 고용 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항목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시흥에선 총 6053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 등하교 안전 지킴이 △취약계층 대상 건강 관리 △사회복지시설 지원 △시니어 서포터즈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이다. 영어가 능숙한 어르신이 지역 아동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치는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시범 사업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모범 사례로써 노인 일자리 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민관 협력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일자리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13 09:28: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에 참가할 12개 시·군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군이 중심이 돼 시·군 단위의 실태조사, 종합계획 실시하고 지역 특성과 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 민생경제 친화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상원은 상권 활성화 기구 또는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Ⅰ유형, 상권 활성화 기구가 없는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Ⅱ유형으로 나눠 12개 시·군을 모집한다. 시·군은 둘 중 1개 유형만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시·군에는 상권 활성화 기구 설치·운영, 실태조사·종합계획 수립, 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실행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액은 Ⅰ유형 6억원, Ⅱ유형 4억원 내외로 도비 50%, 시·군비 50%가 매칭된다. 지원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실태조사, 종합계획을 통해 도시 전체를 고려한 사업"이라면서 "상권 활성화 기구 설치,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민생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원 홈페이지,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1 10:46:0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 '브랜드 기획형' 8개 '신작 제작형' 10개 등 문예회관 총 18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랜드 기획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18곳이 지원한 가운데 연극과 뮤지컬, 전통, 음악 등 분야별 공연을 제시한 춘천인형극장(강원)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경기), 김해문화의전당(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경남), 사천문화예술회관(경남), 세종예술의전당(세종),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북), 제주아트센터(제주) 등 총 8곳을 선정했다. '신작 제작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총 61개가 지원한 가운데 3월에 1차 심의를 통해 17개를 선정, 시연회(쇼케이스) 제작비를 지원했다. 각 문예회관은 공연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구리아트홀(경기)을 비롯해 다산아트홀(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경기), 어울아트센터(대구), 대전예술의전당(대전), 해운대문화회관(부산), 꽃바위문화관(울산), 보성군문화예술회관(전남), 제주문예회관(제주), 증평문화회관(충북) 등 총 10곳이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지역 문화예술 유통의 중심인 문예회관의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문예회관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마다 특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해 창·제작, 유통,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1 10:27:07정부가 배추·고등어 등 체감 물가와 폭염, 청년 서민 주거 지원 안정을 위한 맞춤형 민생 대책을 강화한다. 생활물가가 4년 새 19% 이상 오르며 민생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유통업체와 협력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열고 비축 물량 방출, 수입 확대 전통시장 지원 등 수급 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주거분야에서는 주거 급여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하고 전세 사기 특별법 연장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 중심의 대책도 내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수매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폭염에 따른 농산물 공급 불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기후 영향으로 수급이 불안한 배추, 수박, 계란 등에 대해 출하 물량 조절과 공급 확대에 착수했다. 배추는 여름철 생산량의 15%인 3만5500톤을 확보해 수급을 조절하고 한우 공급량은 평시 대비 30% 확대한다. 닭고기·계란은 생산량 자체를 늘린다. 고등어와 오징어 비축물량 1100톤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 체감도가 높은 라면, 빵, 삼계탕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전통시장 130개소에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병행된다. 정부는 이상기후의 확산에 따라 물가 대응을 넘어 '생활 밀착형 재난 관리' 체계로의 전환에도 나섰다. 김 총리는 "7월 초 40도를 넘는 극한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구미에서 젊은 청년이 폭염 속 작업 중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며 "폭염은 단순한 기상의 문제가 아닌 사회 재난"이라고 규정했다. 정부는 폭염 고위험 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과 제빙기 등 열사병 예방 장비를 긴급 지원하고 '2시간마다 20분 휴식' 등 5대 폭염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지도 중이다. 김 총리는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 전이라도 실제 이행이 중요하다"며 "2시간 노동하면 20분 휴식하는 원칙이 실제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소통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행된다면 영세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을 긴급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기후위기형 재난 대응체계 전환에 나선다. 강원 영동 지역은 마른장마 영향으로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일부 지역은 제한급수가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하천 굴착, 양수장비, 급수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도시 침수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점검을 95% 완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출 규제 이행 점검과 함께 주거 사각지대 보호도 논의됐다. 월세 비중 증가로 인한 서민 주거비 부담 확대에 대응해 선호지역 중심 임대주택을 확충하고 공공 분양은 이익공유형·지분적립형 등 부담가능한 모델로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는 주거급여 확대, 무주택 청년에게는 월 20만 원 '청년월세'를 2차 추경을 통해 계속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도 강화된다. 전세사기 특별단속이 시작된 2022년 7월 이후 현재까지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20~30대 청년층이었다. 정부는 전세 사기 특별법 유효 기간을 2년 연장하고 LH 매입 절차 단축, 공공임대 대상 확대, 소방 안전 강화 등 개정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전세사기 단속을 무기한 연장하고 다액·다수 피해 사건은 시도청이 직접 수사한다. 김 총리는 "'정치'의 '정'과 '행정'의 '정' 모두 초코파이의 '정(情)'으로 이해하면 좋겠다"며 "국민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마음을 움직이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10 18: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