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9일 오전 0시 50분께 기장군 장안읍의 한 주택에서 A씨(70대)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본인의 주택에서 함께 술자리를 갖던 B씨(6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흉부와 팔 등 10여 군데를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평소 지인 사이로 술자리에서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시비가 격해져 흉기 난동으로 이어지게 됐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가 돌에 걸려 넘어졌다'라고 경찰에 자진 신고를 했다. B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9 09:08:58인테리어 성수기인 가을이 오면서 부분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 특히 추석연휴를 앞두고 하루 만에 창호를 바꿀 수 있는 '원데이 시공'을 찾는 문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인테리어 전시장 '지인스퀘어 영등포'의 경우 6월부터 8월까지 3달 동안 원데이 시공 등 고객 상담건수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 정도 증가했다. 원데이 시공은 오전 9시에 창호 교체 작업을 시작해 오후 6시쯤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특히 창호업계 1위 LX하우시스는 '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을 앞세워 가을 리모델링 수요를 공략한다. 베젤리스 프레임 디자인인 뷰프레임은 기존 창호보다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 인기를 끈다. 여기에 원데이 시공도 가능해 꾸준히 관심이 이어진다.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얇아진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국내 창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 줄여 얇아진 프레임이 특징이다. 또한 '논실리콘' 공법을 채택해 가스켓(패킹 자재) 마감으로 변경,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 걱정을 없애고 깔끔한 외관을 구현했다. 단열성능도 향상시켰다. 최대 28㎜ 두께 유리 적용과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로 이중창의 경우 로이유리(26·28㎜)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뷰프레임은 철거부터 설치까지 하루 만에 끝나는 원데이 시공까지 가능해 추추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이어진다"며 "겨울을 앞두고 고단열 창호 교체 관심도 증가하는 만큼 뷰프레임 수요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9-05 18:35:0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인을 통해 딸 다혜씨에게 거액을 송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돈 세탁을 하려고 한 사람이 무슨 자기 실명을 적어서 송금을 하느냐"라며 "돈 세탁이라면 벌써 지금 기소됐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5일 조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가 올 초 지인을 통해 딸 다혜씨에게 5000만원을 송금한 일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양산(문 전 대통령 사저)에 왔다 갔다 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물었더니 당시 김 여사가 은행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지인에게 송금을 부탁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당시 문 전 대통령 자택에서 은행으로 가는 길에 극우단체가 엄청나게 시위를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김 여사가 나이가 들어 그런지 또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전화기로 송금하는 일을 잘 못한다. 그래서 김 여사가 아는 분을 불러 '딸에게 송금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다. 바깥에 너무 시끄럽고 은행에 가면 (시위대가) 따라올 테니 대신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으로부터 김 여사가 지인에게 부탁하면서 '내 이름을 넣어주세요'라고 언급했다고 들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검찰도 이 같은 전후 사정을 다 알 것"이라며 "대리송금을 해준 사람도 이미 불러 조사했을 텐데, 앞뒤 다 빼고 '5000만원을 송금했다'며 '뭉칫돈', '돈세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세탁을 하는 사람이 왜 자기 이름을 적겠나"라고 꼬집으며 "거두절미하고 '5000만원 송금', '뭔가 숨겨둔 돈을 몰래 넣은 것 같네' 이런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5 13:35:08[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텔레그램에 이른바 '지인 능욕방'을 개설한 운영자를 긴급체포했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인 능욕방을 개설한 뒤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남성 A씨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의 제작·배포) 등 혐의로 3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에 'OO신청방'(지인 능욕방)을 개설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유입되는 대화방 참여자들로부터 지인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 개인정보를 제공 받아 279개의 허위영상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46명에 이른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 'OO보관소'에 유포했다. 경찰은 A씨를 지난 22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또 경찰은 별건으로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의 제작·배포) 등 혐의를 받는 30대 B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께부터 검거 시까지 도박 사이트 등 배너 광고 대금을 수익할 목적으로 2개의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허위영상물 5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6개, 불법촬영물 9개, 그 외 음란물 2만618개 등 총 2만638개의 불법 성영상물을 유포한 B씨를 지난 22일 검거해 구속했다. B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차단 정책을 우회하기 위해 총 85개의 도메인을 구매해 수시로 도메인을 변경해 가며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아울러 도메인이 변경돼도 기존 접속자들이 성인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주소 안내 웹페이지도 제작·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TF는 사람의 얼굴·신체를 편집·합성·가공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범죄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텔레그램, 웹사이트 등 매체를 불문하고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 해외 수사기관 등 협조 가능한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이버 성폭력 범죄 척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30 11:16:30LX하우시스가 바닥재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2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주거용 타일 바닥재 'LX 지인(Z:IN) 바닥재 하우스' 시리즈의 2024년형 리뉴얼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 타일 바닥재는 롤 형태로 시공하는 시트 바닥재(장판)와 달리 사각형 모양의 낱개 타일을 이어서 시공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호텔이나 리조트 등의 상공간에 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주거공간을 호텔처럼 꾸미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리뉴얼된 '하우스' 시리즈는 표면층에 LX하우시스 자체 개발 무광 처리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기존 타일 바닥재 특유의 번들거림이 줄고 나무?대리석 등 실제 자연 소재와 유사한 외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극대화했 다. 특히 '하우스' 시리즈는 자사 합판마루 대비 약 2배 높은 열전도율로 바닥난방을 선호하는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했다. 또 자체 개발 접착제를 적용해 바닥 온도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했다. '하우스 스타일'의 경우 기존에 깔린 마루바닥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시공하는 덧시공도 가능해 시공 측면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시트와 마루가 대세인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최근 타일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우스' 시리즈가 올 가을 리모델링을 준비중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9 18:02:17[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 길가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과 부산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24분께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한 아파트 앞 길가에서 A씨(50대)가 B씨(40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도주한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8일 오후 2시 15분께 동구 범일동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말다툼을 하다 A씨가 분을 참지 못하고 B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흉기에 등 허리 부위가 약 5㎝ 찔려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9 09:27:40[파이낸셜뉴스] 대마 젤리를 지인들에게 나눠준 20대 대학원생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모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에 있는 클럽 인근에서 외국인 남성으로부터 대마 젤리 20개를 건네받은 뒤 일부는 자신이 먹고, 일부는 이전 직장 동료들에게 제공한 후 나머지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고인이 스스로 대마 젤리를 섭취하는 것을 넘어 지인들에게 제공해 제3자에게까지 전파한 점,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대마 젤리 등 신종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더 무거운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며 징역형 집행유예와 함께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27 17:02:52[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지인을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30분께 서구 대신동 길가에서 A씨(40대)가 B씨(40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B씨의 허리를 찔렀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도주한 후였다. A씨와 B씨는 평소 알던 사이로 B씨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한 A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7 11:40:53포 [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9일 60대 남성 김모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지인인 60대 남성 A씨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말다툼을 벌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비탈길에서 A씨 턱을 폭행했고, A씨가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알려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지난 21일 오전 9시쯤 끝내 사망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26 17:38:08[파이낸셜뉴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 간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2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자 유학생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골목에서 같은 국적의 유학생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가슴 부위를 찔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1시간 만에 인근 모텔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범죄 여부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26 16: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