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14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서구 소재 항공지원센터 주차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헌혈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헌혈 참여 의사가 있는 직원들을 사전 모집해 30분당 4명까지만 헌혈을 하도록 했다. 현혈을 하는 직원들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헌혈 차량 내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기존에 헌혈한 경우 헌혈증서를 기부받아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관리본부에 지정 기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다시 늘리는 데 동참하려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얼른 마무리되어 빠른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6-14 14:16:22【파이낸셜뉴스 부천=장충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기부금을 기탁받을 수 있는 공익법인으로 지정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보다 포괄적인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재단은 기획재정부 고시 제2021-3호에 의해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간 공익 목적 기부금을 기탁받는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해 7월 자체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회계·세무 외부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도 위탁금 외에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와 더불어 2021년 1분기를 목표로 공익법인 지정을 추진해 왔다. 재단은 공익법인 지정에 따라 기존 재원확보를 통해 추진된 일자리 사업 외에도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도민을 위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재단이 수탁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한정적인 재원으로 보다 폭넓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개인, 단체, 기업이 후원한 기부금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 유형 창출, 일자리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재단의 일자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08 09:44:24기획재정부는 21일 손혜원 의원의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이 기재부가 지정한 지정기부금단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윤태식 기재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이 손 의원에게 7억원을 기부받아 목포 부동산을 샀다는 해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기획재정부 고시 내용과 국세청 홈택스를 확인해보니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이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가 아니어서 해당 재단은 기부금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기재부 설명에 따르면 2018년 2월13일 법인세법이 개정되기 전 시행령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허가 또는 인가를 받은 학술연구단체, 장학단체, 기술진흥단체 및 문화예술단체는 기재부 장관이 지정기부금단체로 별도로 지정고시 하지 않는 경우에도 지정기부금단체에 해당이 됐다. 이후 지난해 2월13일 법인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문화예술단체는 기재부로부터 지정 고시된 비영리법인만 지정기부금단체로 인정된다. 다만, 시행령 이전 설립된 단체는 2020년 12월31일까지는 지정기부금단체로 인정이 된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윤 대변인은 "이 기한이 경과한 이후에는 주무관청 추천을 받아 기재부 지정 고시된 경우 지정기부금단체로 인정된다"며 "결론적으로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은 2020년 12월31일까지는 기재부 장관이 별도로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 고시하지 않더라도 지정기부금단체에 해당이 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9-01-21 14:13:24LG화학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은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4년간 과학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 펼쳐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가 2011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을 발굴해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기관에는 '교육기부기관' 지정서 발급 및 마크 사용권한이 주어진다. LG화학은 지난 2005년 중학생 대상 화학 관련 체험 교육인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로 교육기부를 시작, 교육 참여의 기회가 적은 수도권 및 지방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 대상 화학캠프, 초등학생 대상 화학놀이터' 등 지난 14년간 LG화학의 화학 교육 프로그램의 누적 참가자 수는 2만여명에 달한다. 또 LG화학은 경력단절 여성들과 대학생 등을 강사 및 멘토단으로 운영, 다양한 계층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한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9-20 10:05:33네이버문화재단과 넥슨재단 등이 정부로부터 세제혜택을 받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주무관청의 추천을 받아 100개 단체를 추가로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면 기부금을 내는 개인은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법인은 10% 한도로 비용처리를 할 수 있어 법인세를 줄일 수 있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관청의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한다. 이 단체는 해산할 때 잔여 재산을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유사한 목적을 지닌 다른 비영리법인에 귀속해야 하며 연간 기부금 모금액이나 활용실정을 정관에 넣어 공개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젊은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으로 2010년 설립됐다. 또 넥슨재단은 게임업체 넥슨 컴퍼니 계열사들이 올해 2월 설립한 재단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정기부금단체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6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지금까지 지정된 지정기부금단체는 모두 3641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8-07-07 11:00:35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정책네트워크내일이 활동을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선거운동 위법 논란이 일면서다. 내일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19대 대선 선거운동기간에는 활동을 잠정 중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를 위한 선거운동을 불법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지정기부금단체로 등록돼 있는 내일은 현행 법상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 대한 선거운동을 해선 안 된다. 내일은 기획재정부에 지정기부금대상단체 자격 철회도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게 내일 측 입장이다. 내일 측은 "공직선거법 등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오해의 소지를 빚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재부에 지정기부금대상단체 자격 철회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7-03-29 14:24:01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14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기획재정부가 두 재단에 대한 지정기부금단체 지정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권력을 농단한 최순실씨, 차은택 감독 등의 영향력 하에 대한민국 공무원이 등록서류 셔틀이나 하고, 측근들이 두 재단을 차지해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단체에 많은 정부사업이 가는 일이 반복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수 밥 딜런의 곡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의 '얼마나 많은 바다 위를 날아야 모래에 앉아 잠들게 될까'라는 문구를 인용,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우리나라 문화판에는 권력의 그림자가 사라질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르·K스포츠 문제가 국정의 블랙홀이 되고 국회 내 많은 민생 경제 문제의 블랙홀이 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강제나 다름없이 출연된 800억원은 (향후) 5년에 걸쳐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걸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국민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산도 재차 주장했다. 그는 "전경련은 자유시장경제를 창달하기는커녕 자유시장경제를 망가뜨리고 강제 모금이나 하는 단체로 건강한 시장을 위해 해산돼야 한다"면서 "기재부 공공기관부터라도 전경련을 탈퇴하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6-10-14 09:15:45골프존 그룹은 유원골프재단이 기획재정부의 지정기부금단체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재단 측은 "유원골프재단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을 받아,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원골프재단은 앞으로 기부자들에게 연말정산을 위한 영수증을 공식적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올해 1월 1일 이후에 재단 후원에 참여하는 모든 기부자는 연말정산 때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유원홀딩스의 김영찬 회장이 사재 출연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골프산업 관련 인재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월 출범한 재단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5-10-06 09:15:00외국인들의 현지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세종학당이 법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돼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이 강화된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기획재정부령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던 재단이 법정기부금단체로 공식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법정기부금단체가 되면 기업의 재단 기부시 전체 소득(세무 조정을 거친 당기순이익)의 5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소득공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지정기부금단체의 경우 10%가 한도다. 기부금 세제 혜택은 올해 1월 1일 이후 기부금부터 적용된다. 송향근 이사장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국외 보급을 활성화하는 데 정부 재정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적극적인 후원 유치를 통해 학당 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은 2012년 10월 정부의 국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보급을 총괄하기 위해 국어기본법 제19조의 2항에 근거해 설립되었으며, 세계 54개국에서 130개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2014-10-31 13:25:05교회나 절을 포함한 종교단체 등에 낸 지정기부금이 소득세 특별공제 종합한도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지정기부금으로 많은 돈을 내고도 특별공제 종합한도에 묶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어져 기부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3일 국세청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등 소득공제 특별공제 종합한도 적용대상에서 지정기부금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소득공제 특별공제 종합한도는 당초 이들을 포함해 주택자금, 청약저축,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우리사주조합 등 출자금, 신용카드 합산 사용금액에 대해 최고 2500만원까지만 공제가 가능하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관련 법이 바뀐 것이다. 하지만 지정기부금도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자가 공제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인 '소득금액 대비 30% 제한'은 그대로 적용받는다. 물론 이를 넘어서면 나머지 초과 금액에 대해 최대 5년간 이월해 공제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내용은 2013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분부터 적용된다. 또 국세청은 원천징수의무자(회사)와 연말정산 등 지급명세서 프로그램개발자를 위해 개정세법을 반영한 지급명세서 전산매체 제출요령을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도 게재해 놨다. 지정기부금 대상 단체에는 UN난민기구, 노인복지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도서관 또는 작은도서관 등이 포함된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4-01-03 16: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