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대표적 진보성향 매체로 그동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 9월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편집위원회 명의로 올린 글을 통해 유권자들이 해리스와 정치적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해리스만이 대통령을 위한 유일한 애국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경제분야를 비롯해 의료서비스, 낙태권, 외교·안보 정책, 기후위기, 이민 정책 등에서 두 후보를 비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장점을 열거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유권자, 특히 이민 시스템부터 공교육, 집값, 총기 폭력 등 우리 정부의 잘못된 문제 해결 실패에 좌절하고 분노하는 유권자에게 완벽한 후보가 아닐 수 있다면서도 지지를 표했다. 이어 "해리스는 필요한 대안 그 이상"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 상원의원, 주 법무장관 등의 경험과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반대로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보다 자격이 없는 후보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깎아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익보다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대통령직에 도덕적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결격 사유는 많은 범죄 혐의, 고령, 정책에 대한 근본적 관심 부족, 점점 더 기괴해지는 측근 기용 등 그의 대통령 직무 수행 능력을 제한하는 모든 것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유권자들이 그에 맞서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에 심대하고 지속적으로 해를 끼칠 권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같은 독재자들을 오랫동안 찬양해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2020년에 편집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가장 강력한 주장을 펼쳤지만 4년이 지나 많은 미국인은 그의 과욕을 잊어버렸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첫 임기보다 훨씬 더 큰 피해와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을 우리는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01 02:46:5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의 최대 무슬림 유권자 단체가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패배시킬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엠게이지 액션은 트럼프 정부 때의 이슬람 혐오 및 다른 유해한 정책으로 복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엠게이지 액션은 워싱턴DC에 기반을 두고 총 8개 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랍과 무슬림계 미국인들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되고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들은 조 바이든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왔다. 이 단체는 "이번 지지는 해리스 부통령과 모든 이슈에 대해 동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단체의 지지와 관련, "가자지구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이 안전해지고,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이 끝나는 한편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유, 존엄, 안전, 자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이슬람관계협의회(CAIR)가 지난 8월말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슬림계 미국인 유권자의 29.4%는 해리스 부통령을, 29.1%는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11.2%였다. 16.5%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26 04:21:23[파이낸셜뉴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동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은 아니었다"면서 "그는 매우 진보적인 사람이다. 그는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인다.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한 스위프트는 전날 대선 후보 TV토론 직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나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11 22:09:24[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 최고경영자(CEO) 90여명과 사법당국 전현직 관리 100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 및 업계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경영인 중에는 마크 큐반 미 프로 농구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21세기 폭스의 전 CEO 제임스 머독,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이자 에머슨 컬렉티브의 수장인 로렌 파월 잡스 등이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 보험회사 애트나, 세계 1위 도메인 관리회사 고대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스타벅스의 전직 CEO 등도 지지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해리스 후보가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들은 "해리스 후보는 법치와 안정, 견실한 사업환경을 지원하는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진전시킬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에게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신규 주택 구매자 지원, 주택 공급 확대, 대기업 식품 가격 인상 규제 등에 초점을 맞춘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발표한 법인세율 인상(21%에서 28%)은 주요 노동 단체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의 고용 시장 강세와 함께 투자와 성장 측면에서 국민총생산(GDP)이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미국 법집행기관 전현직 관리 100여명도 해리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트럼프는 사법당국과 법치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7 16:32:21[파이낸셜뉴스] 4년전 실시됐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 당시 카멀라 해리스 당시 상원의원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폭스뉴스채널등 미 언론들은 민주당을 탈당한 개버드 전 의원이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자살 테러 미군 희생자 추모 행사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이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대선에서 지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테러 3주년 추모 행사는 주방위군협회가 주최한 것으로 개버드는 주방위군 참전군인으로 중동지역에서 두차례나 파병 복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개버드는 이보다 앞서 미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카불 테러 희생자 헌화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행했다. 개버드는 트럼프에 대해 “평화 추구를 위해 적대세력과 독재자, 우방, 동반국의 대표를 만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며 그는 전쟁을 최후 수단으로 보고 있다”라고 치하했다. 또 트럼프가 당을 초월해 미국을 사랑하고 평화와 자유를 소중하게 여긴다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를 선출해 백악관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말했다. 4년전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던 개버드였으나 민주당을 엘리트주의에 빠진 전쟁광의 집단이라고 비난하면서 2022년 탈당했다. 4선 하원의원 출신인 개버드는 2019년 같은 당 소속 하원의원으로는 유일하게 트럼프의 탄핵에 반대했다. 개버드는 2020년 하원 출마를 포기하고 중동 지역 불안으로 미국이 더 위험해졌다며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특히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해리스 당시 상원의원을 거칠게 공격해 주목받았다. 토론에서 개버드는 “해리스 자신이 대마초를 피웠으면서도 검사 시절 1500명 이상을 대마초 흡연 혐의로 투옥시킨 것에 대해 웃었다”고 비난했다. 해리스는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먼저 출마를 포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8-27 09:55:22[파이낸셜뉴스] 미국 케네디 가문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23일(현지시간) 결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 아들인 케네디 주니어는 그동안 낮은 지지율 속에 대선 후보를 사퇴하면서 트럼프 지지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케네디 주니어는 아버지처럼 암살당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이기도 하다. 케네디 주니어는 환경변호사이자 정치인으로 음모론 신봉자다. 팬데믹 기간 백신 음모론을 주장해 음모론을 정치에 악용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편향된 모습을 보여왔다. AP에 따르면 이날 케네디 주니어 대선 캠프가 펜실베이니아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캠프는 아울러 케네디 주니어를 펜실베이니아 피선거인 명부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 AP는 다만 케네디 주니어가 공식적으로 대선 경쟁을 포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사실상 대선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전날 애리조나 주 피선거인 명부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케네디 주니어 선거 캠프는 그가 애리조나 주에서 곧 연설할 예정이라면서 "지금의 역사적 순간과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네디 주니어 연설 수 시간 뒤에는 인접한 글렌데일에서 트럼프 연설이 예정돼 있다. 트럼프 캠프는 케네디 주니어가 '특별 손님'으로 트럼프 연설에 합류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케네디 주니어는 미 민주당의 최고 명망가문 출신이지만 음모론에 빠져 가문의 명성을 퇴색시켜왔다. 비록 그의 지지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터라 트럼프 지지가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케네디 주니어가 대선 판에서 빠지면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대선은 해리스와 트럼프의 양자 구도로 진행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4 03:57:50[파이낸셜뉴스] 은퇴한 미국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보수 공화당원인 마이클 루티그가 19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장악에 금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화당 신구파 간 알력이 심화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화당 저명 법학자, 해리스 지지 선언 CNN에 따르면 루티그 전 판사는 저명한 보수 법학자로 조지 W 부시 대통령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판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루티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라는 점은 미 민주주의의 존립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루티그가 해리스에 투표하면 그의 생애 첫 민주당 투표가 된다. 루티그는 성명에서 "2024 대선에서 미 민주주의와 헌법, 법치를 보호하고 수호할 정당과 대통령 후보는 하나밖에 없다"면서 민주당과 해리스 지지로 돌아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민주당의 미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루티그는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결과를 수용하지 않자 당시 부통령이던 마이크 펜스에게 트럼프의 주장을 물리치고 2020년 대선 결과를 확인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펜스가 왜 트럼프의 선거 무효 주장을 일축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법리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후 루티그는 트럼프의 위헌 요소를 지적하는 핵심 헌법 학자로 부상했다. 그는 해리스를 지지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 간 차이를 뒤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특출나게 맞지 않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는 것을 막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루티그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면서 나는 그의 공공정책관이 나 자신의 것과 심각하게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주제에 관해서 건 그의 정책관은 미 민주주의, 헌법, 법치 등 모든 미국인들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공화 신구파 대립 루티그가 트럼프를 신랄히 비판하고 해리스 지지를 선언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부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르는 공화당 구파와 현대의 트럼프가 장악한 공화당 신파 간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해석되고 있다. 루티그와 공화당 구파는 트럼프가 '미 민주주의와 전쟁'을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루티그는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계속해서, 의도적으로 거짓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에 수백만 미국인들은 더 이상 우리의 국가 선거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게 됐고, 많은 이들이 결코 이런 확신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많은 미국인들, 특히 불행하게도 젊은 미국인들은 심지어 헌법에 기초한 민주주의가 미 통치 방식으로 최선인지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기까지 했다"고 개탄했다. 루티그는 "이제 미국인들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모든 미국인들이 모두 일어나 자신들이 미 민주주의, 헌법, 그러고 법치를 믿는지, 미국이 예전과 같은 미국이 되기를 원하는지 아닌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공화당에서 해리스 지지로 돌아선 유명 인사들은 조 월시, 바버라 콤스탁, 애덤 킨진거 전의원 등이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0 03:07:46[파이낸셜뉴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3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선언(사진)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김희정 연제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지지선언식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이영찬 상임부의장 산별대표자, 단위노조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근로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등을 비롯한 근로 약자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줄 수 있는 든든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부산지역 근로자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함께해줄 김희정 후보자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김희정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정 후보는 "국회의원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갈등 요인을 적극 해소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이를 실천하는 자리"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축인 근로자들의 존엄성과 권리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4 10:15:23[파이낸셜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3일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김종민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함께 금융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번 지지선언 및 협약식에는 김 후보와 이현주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최재영 금융노조 정치위원장, 김현준 한국산업은행노동조합 위원장, 정청 산업은행노조 수석부위원장, 조진우 산은노조 부위원장, 임고은·정세헌·이재익 산은노조 국장, 이상호 산은노조 실장, 이현정 금융노조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노조는 지지선언문에 “김 후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한국금융안전 정상화, ELS 사태 등 금융노조 현안에 항상 앞장섰다”면서 “김 후보에 대한 응원과 지지가 곧 금융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직결될 것이며 또한 제 22대 국회에서도 금융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금융노조 투쟁의 큰 힘이자 방파제가 되리라 믿는다”고 썼다. 이번 협약으로 김 후보와 금융노조는 △금융 안정성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 △금융감독 기능 개선 및 금융분쟁 조정 업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 △낙하산 인사 근절 및 임명 절차의 투명성 개선 △노동자의 건강권 및 휴식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 입법 △사무직 노동자에 대한 노동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 김종민 후보는 “엄청난 전환기에 처해 있는 금융산업에서 금융노조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노조원의 권익 증진뿐만 아니라 금융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22 대 국회에서 노동기본권 보장과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준 산은노조 위원장은 “산업은행 노조를 위해 항상 앞장선 김종민 후보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서 “올바르고 큰 뜻이 있는 정치인, 김종민 후보를 늘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후보는 “김 후보는 금융노조와 금융계 발전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만큼 노동자의 가치와 노동의 구심을 가지고 좋은 정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 고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3 17:43:14[파이낸셜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 당내 경선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신 전 의장은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후 많은 지지자와 지역민으로부터 사상을 발전시키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사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고심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민주당 배재정 후보는 12년간 사상에서 정치활동을 했지만 지역과 주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배 후보로는 지역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중도와 합리가 설 자리가 없고 이재명 대표 사당화로 가고 있어 나라의 미래가 매우 불안하고 걱정된다"면서 "제 정체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 전 의장은 "김대식 후보의 경우 제 정치적 신념과 제가 펼치고 싶었던 사상의 꿈을 대신 실현해 줄 적임자"라며 "김 후보가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돼 사상 발전을 이루고 제가 주창해 온 국민 우선 국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3-27 21: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