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정우성의 팬들이 그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는 최근 불거진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내부 여론을 취합했다며 성명문을 올렸다. 이들은 "팬들은 정우성의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중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 호날두 주니오르를 얻었다. 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자신의 아들로 인정했다. 이후 호날두는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에바 마리아 두스 산투스, 셋째 아들 마테우 호날두를 낳았다. 현재 약혼자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넷째, 다섯째 딸을 품에 안은 상태다. 팬들은 정우성이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활동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관심은 그냥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단순한 온정의 얘기가 아니라, 이 분쟁을 어떻게 하면 없애자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라는 의사 표명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이 그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 온 스스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오는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남우주연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우성 측이 참석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하면서 언제쯤 이번 논란에 대해 입을 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한 황정민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는 정우성은 자신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시상식과 '서울의 봄'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6 14:18:04[파이낸셜뉴스] 전·현직 대표간 고소, 해임이 이어지는 등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코스닥 상장사 BF랩스 임직원들이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는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7일 BF랩스 홈페이지에는 ‘주식회사 비에프랩스 임직원 일동은 아래와 같이 입장을 표명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BF랩스 임직원 일동을 주체로 한 해당 글에서는 "현재 회사는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경영진이 필요하며, 한상우 대표 및 조영중 경영총괄이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회사의 어려움을 초래한 주주들의 경영 참여 시도를 중단하고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BF랩스는 지난 2023년 사업보고서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지난 4월 8일 거래정지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8 16:49:23[파이낸셜뉴스] 국제 범죄의 형사 처벌을 위해 탄생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원국들이 외부의 압력에 대항해 재판소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는 공동 성명을 내놨다. 이는 최근 ICC가 이스라엘 총리에게 체포 영장을 청구한 이후, 미국이 ICC를 제재하려고 하자 이를 의식한 조치로 추정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ICC 전체 124개 회원국 가운데 93개 회원국은 1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로마 규정 서명국으로서 재판소의 당국자 및 직원들이 위협을 받지 않고 국제 공무원의 소명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과 관련 당국자, 협력자들을 겨냥한 모든 정치적 간섭과 압력에 맞서 (ICC의) 무결성을 보전할 것"이라면서 ICC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벨기에와 칠레, 요르단, 세네갈, 슬로베니아가 초안을 발의했다고 알려졌으며 한국도 이번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2년 창설된 ICC는 인종 학살, 전쟁 범죄, 반인도적인 범죄로 국제법을 어긴 개인인 등을 처벌하기 위해 만든 상설 재판소다. ICC는 기소 및 재판 권한이 있지만 이를 강제할 권한은 없다. 이들의 사법 관할은 2002년 로마 규정에 서명한 회원국으로 제한되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회원국이 아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현지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주시하던 ICC는 지난달 양쪽 모두에게 전쟁 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ICC의 카림 칸 검사장은 지난달 20일 ICC 재판부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포함해 이스라엘 인사 2명, 하마스 인사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선공으로 전쟁이 시작되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칸은 지난 3월 성명에서 ICC 검찰의 활동을 방해하고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려는 정보기관의 활동과 '여러 형태의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지난달 이스라엘 잡지사 '+972' 및 '로컬 콜'과의 공동 취재 결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겨냥한 ICC의 전쟁범죄 혐의 조사를 무산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여러 정보기관을 동원해 ICC 고위 관리들의 통신을 감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ICC 영장 청구 직후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 선상에 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지난달 28일 인터뷰에서 네타냐후의 전쟁 범죄 가능성에 “분명한 대답을 할 수 없으며 이스라엘 측에서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부적절한 행동”에 연루되었다며 하마스 역시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겁박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공화당은 민주당 바이든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이달 4일 ICC 주요 관계자에 대한 경제 제재, 미국 입국 비자 제한 등을 포함한 제재 법안을 가결했다. ICC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범죄를 수사중이고 지난해 해킹 공격을 받기도 했다"며 "이번 성명이 이스라엘과 미국만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ICC는 팔레스타인 수사 외에도 매우 강력한 인물 몇몇을 뒤쫓고 있다. 지금은 그들을 지키려는 당사국들에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이번 성명에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서방국가들도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6-16 13:31:21[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비롯한 세계 24개국 정부가 미국 및 영국의 후티 반군 2차 공습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놨다. 앞서 1차 공습 직후에는 한국 포함 10개국이 지지성명에 동참했다. 미국 백악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24개국의 공습 지지 성명을 공개했다. 같은날 영국 총리실 역시 성명 발표를 알렸다. 24개국 정부는 성명에서 "홍해와 주변 수로를 항행하는 선박에 대한 후티의 불법적이고 무분별한 공격이 계속된 데 대응해 미국과 영국군이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8개 표적에 추가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은 확전을 피하면서도 세계 무역과 전 세계 무고한 선원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후티의 능력을 저해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후티의) 공격을 규탄하고 이를 끝낼 것을 요구하며, 이런 공격을 수행하는 무기를 후티에 공급하는 이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표현은 후티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미국과 영국의 재공습에 대해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수호하고 불법적이며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선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결의를 보여줬다" 주장했다. 이날 성명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알바니아, 호주, 바레인,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독일, 기니비사우, 헝가리, 이탈리아, 케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뉴질랜드, 북마케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가 서명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22일 예멘 사나 등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 8곳을 함께 공습했다. 양국이 함께 공습을 진행한 것은 이달 11일 이후 2번째다. 미국은 11일 합동 공습 이후 여러차례 단독 공습에 나섰으며 22일 공습은 미국에게 8번째였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이후 25개 이상의 미사일 발사 시설과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파괴하거나 성능을 저하시킨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달 12일에도 미국·영국·호주·바레인·캐나다·덴마크·독일·네덜란드·뉴질랜드와 함께 1차 공습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1-24 09:06:59[파이낸셜뉴스] 디딤이앤에프 직원 협의체와 가맹점 대표들은 법원, 수사기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한 현 경영진 지지 의사를 밝혔다. 23일 디딤이앤에프 직원 협의체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울 때 전 직원들은 십시일반 우리사주 조합을 통해 자금을 지원했고 일부 임원들은 회사를 위해 적지 않은 돈을 대여금으로 넣기도 했다”며 “과거 최대주주였던 현 경영진 역시 지금까지 유상증자와 CB인수 등 직접 투자를 했는데 회사에 단돈 10원도 투자하지 않은 자들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회사를 장악하고자 하는 적대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현 경영진과 함께 끝까지 회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협의체와 가맹점주들은 성명서를 통해 “불법적인 경영권 침탈을 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송들로 회사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직원 350명과 협력업체 그리고 가맹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를 좌시한다면 회사의 존립 자체에 위험이 있어 임직원과 가맹점주들은 현 경영진에 대한 강력한 지지 성명과 함께 회사의 현 상황을 주주와 법원에 알림으로써 회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디딤이앤에프는 안상현씨와 그가 선임한 이사들이 제기한 사내이사 등 지위확인 등 가처분 소송에서 기각 판결로 승소했으나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에 항소돼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10주를 보유한 인써트원은 법무법인 김앤전을 통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또 개인 최대주주 김상훈씨의 주주명부 열람 신청으로 또 다른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3 14:15:20[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가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내걸렸다.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한국 대학가에도 대자보 붙어 12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작성된 해당 성명서는 고려대와 명지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캠퍼스 내 게시판에 게재됐다.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 이름으로 내걸린 성명서에는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공격·학살에 맞선 정당한 저항"이라며 "한국 청년 학생들도 팔레스타인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자"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든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라며 "하마스의 공격은 최근 더 심화하던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하버드에서 시작한 지지성명.. 블랙리스트 명단까지 앞서 미국 하버드대에서도 학생 모임 일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력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7일(현지시간) '하버드 아랍계 의·치의대 학생회', '하버드 이슬람 학회',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하버드 로스쿨', '아랍 학생회' 등 34개 모임이 "이스라엘 정권이 이번 폭력 사태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며 "하버드 공동체가 현재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말살을 막기 위해 행동하기를 촉구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은 일부 학생들은 입장을 바꿨다. 여기에 일부 기업들이 "이스라엘 비난 성명에 참여한 졸업생은 채용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34개 단체 중 4곳은 성명 지지 입장을 철회하며 사과했다. '표현의 자유 vs 테러리스트 옹호' 대학생들 의견 갈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국내 대학가에 붙자 학생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대자보는 떼야 되는 게 아니냐", "사실상 테러에 동참하라는 것" 등의 비판글이 올라왔으며, "표현의 자유"라고 옹호하는 글도 올라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13 08:14:01[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 서방 5개국 정상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수낙 총리, 숄츠 총리, 마크롱 대통령, 멜로니 총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해 변함없고 연합된 지지를 표한다”며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마스의 테러 행위는 정당성과 타당성이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 규탄받아야 한다”며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 세계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음악 페스티벌에서 2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학살하고, 집에 잇는 가족들마저 학살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하마스는 나이 많은 여성, 어린이, 가족들을 인질로 데려가기까지 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우리의 나라는 이스라엘이 스스로와 국민을 이러한 잔혹 행위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적대적이던 이들이 이번 공격을 활용해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순간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5개국 정상은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정당한 염원을 인정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같은 잣대의 정의와 자유를 지지한다”면서도 “오해하지 말라.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염원을 대변하지 않는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공포와 유혈 사태만을 가져다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앞으로 우리는 동맹이자 이스라엘의 친구로서 하나로 연합되어 이스라엘이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평화로운 중동 지역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5개국 공동 성명 원문 전문 Today, we — President Macron of France, Chancellor Scholz of Germany, Prime Minister Meloni of Italy, Prime Minister Sunak of the United Kingdom, and President Biden of the United States — express our steadfast and united support to the State of Israel, and our unequivocal condemnation of Hamas and its appalling acts of terrorism. We make clear that the terrorist actions of Hamas have no justification, no legitimacy, and must be universally condemned. There is never any justification for terrorism. In recent days, the world has watched in horror as Hamas terrorists massacred families in their homes, slaughtered over 200 young people enjoying a music festival, and kidnapped elderly women, children, and entire families, who are now being held as hostages. Our countries will support Israel in its efforts to defend itself and its people against such atrocities. We further emphasize that this is not a moment for any party hostile to Israel to exploit these attacks to seek advantage. All of us recognize the legitimate aspirations of the Palestinian people, and support equal measures of justice and freedom for Israelis and Palestinians alike. But make no mistake: Hamas does not represent those aspirations, and it offers nothing for the Palestinian people other than more terror and bloodshed. Over the coming days, we will remain united and coordinated, together as allies, and as common friends of Israel, to ensure Israel is able to defend itself, and to ultimately set the conditions for a peaceful and integrated Middle East region.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10 07:50:06【파이낸셜뉴스 부산】 지난 대선 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2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특정 후보자 지지 성명을 허위 공표한 혐의로 A씨와 B씨를 지난 23일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초 C당 중앙당 사무실 앞에서 ‘등반 대장 202인’ 명의로 특정 후보자 지지 선언 행사를 개최하면서, 해당 후보자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사람과 ‘등반 대장’이 아닌 사람을 다수 포함해 허위로 지지 성명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제1항에 따르면 후보자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특정인의지지 여부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위와 같은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3-24 14:20:26[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한 올림픽메달리스트 진종오 사격선수(서울시청)와 관련, 스포츠인의 정치활동 참여 제한규정을 위반했다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개인의 정치적 견해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국민의힘측이 17일 정면 충돌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체육회 내규를 위반한 진종오 선수의 부적절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서울시 사격지도자로서의 본인의 지위를 망각한 매우 경솔한 행동"이라며 "마치 모든 체육인을 대변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다분히 의도적인 정치적 발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직장운동경기부 경이인 행동강령'에 따르면, '경기인은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또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은 존중하되, 단체의 정치적 입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진 선수는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에서 다른 체육인들과 함께 윤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윤 후보측 선대본부는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스포츠·레저 특보를 맡고 있는 신용락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는 모든 국민에게 보장된 헌법상의 권리"라며 "서울시 체육회 소속 선수 겸 코치인 진종오 선수에게도 이러한 개인적인 권리는 있다"고 반박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경기인 행동 강령'에도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은 존중된다고 명시되어 있고 다만 단체의 정치적 입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일 뿐"이라며 명백한 정치적 탄압행위라는 입장이다. 신 변호사는 특히 "체육인들이 체육계 현실에 대해 발언하고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오히려 체육단체를 정치화 예속화해서 체육인들을 줄세우기하고 벙어리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해온 민주당 정부의 내로남불을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서울시 소속 임오경 핸드볼부 감독이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임 감독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2017년 대선 당시 체육인들의 특정 대선후보 지지 성명은 되고,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 지지 성명은 안된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라며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인 만큼 어떠한 형태로든 존중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2-17 19:08:36[파이낸셜뉴스] 제11차 한국-메콩 외교장관회의 공동의장성명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대면으로 공동 주재하고 다른 메콩 국가는 화상으로 참석한 회의 결과를 정리한 공동 의장성명이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메콩 5개국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이다. 공동 의장성명은 △7대 우선협력 분야(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 환경, 비전통안보 등)를 중심으로 한-메콩 협력 성과와 현황 점검 △미래협력 방향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정세(한반도, 남중국해, 미얀마) 논의 결과를 반영했다. 특히 대화·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 및 한반도의 평화·안정의 지속을 위한 우리 정부와 메콩 국가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지지가 반영됐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메콩국들의 협력의지 및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코백스 선구매공약메커니즘(COVAX)에 향후 2년간 2억 달러를 추가 공여키로 약속한 점도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한-메콩 협력기금을 활용한 제5차 한-메콩 협력사업으로 도로정비 역량강화 등 7개 사업을 최종확정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21-09-10 09: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