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규모 3.9 지진익산 규모 3.9 지진 익산 규모 3.9 지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를 예측한 게시물이 관심을 모은다. 22일 오전 4시 31분경에 전북 익산시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게시물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주전 대한민국 지진이 일어날 징조'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한 포털사이트의 질문란이었다. 한 누리꾼은 부산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지진운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진운으로 추측되는 구름이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질문의 답변자는 지진운이 맞다고 설명하며 대피요령 또한 숙지할 것을 덧붙였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00여건 이상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22 20:46:09▲ 익산 규모 3.5 지진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소식에 과거 한 누리꾼의 성지글이 온라인상에 퍼져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주기상지청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커뮤니티에는 ‘2주전 대한민국 지진이 일어날 징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부산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지진운으로 추측되는 구름이 찍힌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지진운을 포착했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서프라이즈’에서 지진운이란걸 봤다”며 “제가 서프라이즈에서 본 지진운과 똑같은 지진운이 부산진구 하늘에 나타났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진짜 지진운이 맞으면 2주 후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고 전했다. 한편,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주기상지청이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1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 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22 13:58:12[파이낸셜뉴스] 일본 내 온라인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거짓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거짓 정보 중에는 특히 대지진 징조라는 이른바 '지진운'(地震雲) 사진, 일시를 특정해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하는 글이 늘었다. '지진운' 검색 사례 급증…"정확한 지진 정보 예측 불가" 요미우리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진운' 검색 사례가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일인 8일부터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10일 미에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순으로 지진운 검색 비율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형 지진인 '난카이 해곡 대지진' 피해 예상 지역이다. 아울러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에 거대 지진이 옵니다', '8월 11일은 난카이 해곡 지진 예정일' 같은 글이 퍼졌고, 그중에는 전날까지 조회 수가 200만 회를 넘은 것도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하지만 현대 과학으로도 지진 발생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세계에서 1904∼2014년 일어난 규모 7 이상 지진 1천437건 중 7일 이내에 규모 7.8 이상 강진이 재발한 사례가 6회라는 점을 감안해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이 평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결론을 근거로 2019년 운용을 시작한 임시 정보를 처음 발표했으나, 정확한 지진 발생 시기는 예측할 수 없어 대비를 강화해 달라고만 호소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홈페이지에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미리 안다는 정보는 헛소문"이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재해 시기 인간 심리를 연구하는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923년 간토대지진 이후 큰 지진이 있을 때마다 지진이 다시 올 것이라는 거짓 정보가 반복적으로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기무라 교수는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가 나온 상황이어서 (거짓 정보를) 믿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며 "냉정하게 받아들여 확산에 가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각 변동 관측 안 돼…임시 정보 해제 방침" 기상청은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매일 오후 난카이 해곡 대지진 예상 진원지의 지각 변동 상황 등을 담은 상세한 정보를 발표하고 있으며, 전날도 "특단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진 활동과 지각 변동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처럼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5일 오후 5시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방침이다. 한편, 임시 정보 발표를 계기로 일부 지자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피 경로를 안내하며 지진 발생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임시 정보 이후 고치현, 아이치현, 와카야마현, 가고시마현 등 4개 광역지자체가 피난소 총 139곳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8∼9 규모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이 지진이 일어나면 최대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파손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오사카와 나고야를 중심으로 최대 420만 명이 귀가하지 못해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이 신문은 수도와 교량 내진 작업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아 위기 대응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3 07:03:29설마 그럴 리 없다고 여겼으나 몰락으로 치달은 많고 많은 일본 전자기업 중 최고가 도시바다. 샤프나 산요, NEC, 후지쓰 등 거물기업들도 비슷한 시기에 쇠락의 길을 갔으나 실패의 스케일이나 파장 면에서 도시바가 단연 우위에 있다. 일본의 천재 발명가 다나카 히사시게가 1875년 설립한 '다나카 제조소'가 도시바의 뿌리다. 150년 가까이 버텨온 이 기업이 20일 상장폐지된다. 막대한 경영손실을 수습하지 못해 결국 도쿄증시에서 사라지게 됐다. 1949년 상장돼 70여년 시총 상단을 차지했던 도시바는 일본 재계의 심장으로 통했다. 전기밥솥, 선풍기, 냉장고, 세탁기 국산 1호를 만든 일본 신문명의 요람이었던 곳. 절정기 1980년대엔 세계 첫 노트북 등 눈이 번쩍 뜨일 발명품으로 세계 시장의 허를 찔렀다. 영원할 것만 같던 도시바 제국의 몰락 징조가 보인 것도 실은 그때부터였다. 돌이킬 수 없는 도시바 참패의 길목에 어른거리는 얼굴이 비운의 괴짜 발명가 마쓰오카 후지오다. 도시바가 보유한 세계 최초 플래시메모리와 낸드플래시메모리 기술이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그런데도 그는 밤새 연구하고 낮에 잠을 자는 기행에 한직으로 밀려난다. 도시바는 당시 회사 주력이었던 D램 개발에 여념이 없었다. 밖으로는 D램 가격을 폭락시켜 미국을 상대로 한 반도체 치킨게임에 올인하고 있었다. 앞으로 모든 정보가 플래시메모리에 담길 것이라는 마쓰오카의 주장엔 관심이 없었다. 급기야 낸드플래시 기술을 삼성전자에 헐값으로 넘긴다. 그때가 1992년이다. 반도체 출사표를 던졌으나 치킨게임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삼성이 강력한 신흥주자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시름시름 침몰하기 시작한 거함 도시바에 직격탄이 된 것은 원전이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니시다 아쓰토시 전 회장이다. 도쿄대 법학석사 출신인 그는 전후 유명 정치논객들과 어울리며 필력을 날렸다. 이란에서 온 여자 유학생을 이란까지 쫓아가 결혼에 성공한 열정과 끈기의 소유자였다. 그는 혁명 전 이란에 남아 아내가 근무하던 공장에 현지 채용됐다. 그곳이 도시바였다. 1975년 일본 본사로 넘어와 30년 만에 사장, 그로부터 4년 뒤 회장까지 올랐고 회장에서 물러나서도 권한을 놓지 않았던 숨은 권력자가 그였다. 니시다는 2006년 미국 원전 설계업체 웨스팅하우스(WH)를 시가보다 3배나 비싸게 샀다. 제대로 된 시장조사도 없었다. 도시바는 이때부터 종말을 향해 치닫는다. 니시다가 자신의 후임에 원자력 한우물만 파온 사사키 노리오를 지명한 것도 결정적 패착이었다. 사사키는 완고하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이었다. 사사키가 그린 원전의 꿈은 대단했다. 하지만 이내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터졌고, 그 후 천문학적 손실이 난다. 그런데도 회계장부는 멀쩡했다. 거대한 분식회계 전모는 2015년에야 드러났다. 니시다와 후임 두 명의 사장 재임 7년 동안 자행된 분식회계 규모가 2248억엔이었다. 세계를 제패했던 '기술의 도시바'는 그렇게 시장을 배신했다. 오만과 아집, 극한의 관료주의가 도시바 비극을 낳았다. 도시바의 참패는 그렇다고 개별 기업의 실패로만 볼 일도 아니다. 헤이세이 시대(1989~2019) 몰락한 기라성 같은 기업들에 비슷한 대목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 기술에 대한 지나친 맹신, 그로 인해 미래 비전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헤이세이 잃어버린 30년, 요시미 슌야')는 지적을 피해가지 못한다. 우왕좌왕했던 일본 정부의 과오도 말할 것 없다. 굴욕적인 미일 반도체협정과 플라자합의가 일본 침몰을 재촉했다. 기술에서 이기고 비즈니스와 협상에서 대패한 일본 IT기업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이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복기하며 재기를 다지고 있지만 현재 판세가 그리 호락호락해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100년 만의 기술 대변혁기다. 누군가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우리가 느긋하게 웃고 있을 때는 결코 아닐 것이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23-12-18 18:26:43[파이낸셜뉴스]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해안에서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가 처음으로 발견돼 화제다. 해당 산갈치는 수심 400m~500m의 심해에서 서식하는 어종으로, 평균 수심 150m 이내인 우리나라 서해 근해에선 볼 수 없는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14일 오전 6시께 군산에서 남쪽으로 40km가량 떨어진 고군산군도 말도 해안가로 떠밀려온 2m가량의 산갈치를 갯바위 낚시객이 발견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에는 살아있었지만 뜰채로 뜬 후에는 곧 죽었다고 한다. 산갈치는 태평양이나 인도양 또는 우리나라 동해나 남해안 수심 400∼500m에서 발견되는 어종이다. 몸길이가 10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와 붉은 등지느러미를 가지는 등 화려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해에서 발견된 것은 첫 사례로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크기로 보아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 이런 크고 화려한 생김새로 인해 동서양에서는 산갈치에 얽힌 다양한 설화와 많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특히 산갈치의 출현은 지진 등의 징조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산갈치가 ‘산 위의 별이 한 달 동안에 15일은 산에서, 15일은 바다에서 서식하며 산과 바다를 날아다닌다’라는 전설이 있어 산(山)갈치라고 불린다. 안용락 해양생물다양성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산갈치가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근해에서 드물게 발견된 기록이 있지만, 서해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외형적으로도 손상이 적어 그 가치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에 처음 확보한 산갈치에 대한 면밀한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24 06:49:10#.지난 8일 오전 석유화학공단인 울산시 남구 여천동에서 배관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여 명이 현장을 떠나면서 다급하게 목소리로 119에 전화를 걸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스냄새가 난다는 내용이었다. 근로자 일부는 메스꺼움과 두통을 호소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울산소방 화학구조대와 관할 행정기관이 악취의 현장에서 냄새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이날 배관작업은 중지됐다. 【울산=최수상 기자】 원인을 모르는 가스냄새는 심지어 지진의 징조라고 여기게까지 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가 운영되고 있는 울산은 해마다 4월이면 악취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공단지역 각종 화학물질이 대기중으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쟁이라고 하지만 거의 패하는 쪽은 지방정부와 울산시민들이다. 단속과 신고를 비웃듯 악취 발생이 좀처럼 줄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악취 민원은 2016년 739건, 2017년 637건, 2018년 735건 등 최근 3년간 2111건에 달했다. 약간의 등락이 있을 뿐 큰 진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악취배출업소를 관리하는 울산시 5개 구·군은 지난해 수백 건의 악취 민원에도 불구하고 307곳을 점검해 중 28곳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 한 곳이 반복적으로 악취를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적발 후에는 재발이 쉽지 않아, 또 다른 업체에서 고의 또는 실수로 악취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순간 발생했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악취의 경우에는 더욱 원인을 찾기 어렵고 처벌도 못한다. 황(黃·Sulfur) 성분이 섞인 것으로 추정된 이번 악취도 인근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조사를 벌였지만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포집된 악취의 성분을 분석 중이다. 지난 2018년 5~6월 사이 발생해 지진의 징조라는 괴담까지 나돌아 전국을 긴장시켰던 정체불명의 가스냄새와 걸레 썩는 냄새는 울산항의 선박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유발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역시 원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다양한 종류의 유해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데서 심각성을 더한다. 울산시가 분석한 악취감지 우려지역 18곳을 살펴보면 남구의 경우 아민류(암모니아 NH3의 수소 원자를 탄화수소기로 치환한 유기 화합물), 초산, 황화수소, 암모니아, 동구 방어동 주변은 알데히드류, 톨루엔, 자이렌, 황화수소 등을 감지할 수 있다. 또 북구지역은 아민류, 주물류, 톨루엔, 자이렌 등이 울주군에서는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은 안타깝게도 악취발생 시기인 4~10월 사이 장미축제와 고래축제 등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시는 혹시나 손님들에게 ‘공해도시’라는 오명이 각인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악취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염물질(악취물질) 105개 종류와 농도 파악이 실시간 가능한 유해대기측정시스템도 구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올해는 14곳뿐인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도 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발생한 악취의 성분을 분석하기 위한 무인포집기도 30곳에 설치해 악취배출원 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4-12 14:17:37지난해 7월 부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가 퍼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된 '지진 전조 현상' 등 괴담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이 사이트 홍보를 위해 퍼트린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인터넷 도박 사이트 홍보팀장 이모씨(25) 등 4명을 붙잡아 이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7월 26일 페이스북에 '실시간 부산바다 상황, 쓰나미 징조?' '부산 까마귀떼 출몰, 진짜 지진 전조인가?'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만들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과 연결된 SNS 계정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필리핀에 있는 도박 운영 사무실에 합숙하며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부산 가스냄새와 연계해 허위 글과 영상을 만들어 퍼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올린 까마귀떼와 물고기떼 영상은 수년전 울산과 경북 울진에서 찍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 등은 최근 인터넷 도박사이트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따로 홍보팀을 만들어 최신 사회적 이슈에 허위 사실을 덧붙이는 형태로 사이트 광고를 했다. 앞서 부산시는 가스냄새 소동 이후 급속도로 퍼진 '지진 전조현상 괴담'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경찰은 이씨 등에게 도박장 개장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고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 21일 오후 5시 30분께부터 부산에서 2시간가량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됐고 이틀 뒤 울산에서도 악취·가스 냄새 신고가 쇄도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부산은 도시가스 등에 주입하는 부취제(附臭劑), 울산은 공단 악취가 냄새의 원인으로 밝혀졌고 지진 등 다른 재해와는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놨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4-18 09:44:47부산시는 최근 온라인상에 ‘부산 물고기떼’ ‘부산 까마귀떼’ ‘부산 앞 바다 백상아리 출현’ 등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확산한 유포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 게시물은 부산지역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거나 과거에 촬영됐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 부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인 듯 표현하고 있는 점은 명백한 왜곡"이라며 "온라인상에서 팬 수와 조회 수를 올릴 목적으로 이같은 게시물을 유포 확산시켰더라도 부산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부산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경찰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오후 온라인상에는 ‘실시간 부산 바다 상황, 쓰나미 징조인가’라는 글과 함께 해안에 떠밀려온 물고기떼 동영상이 확산됐다. 그러나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동영상의 촬영지역이 부산이 아닌 경북 울진이라고 밝혔다. 또 실시간 제보라며 올라온 게시물에는 ‘부산 까마귀떼 출몰, 진짜 지진 징조인가’라는 내용으로 하늘을 가득 메운 까마귀떼 영상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 동영상은 지난 2010년 11월, 유튜브에 올라온 ‘울산시 중구 태화동 불고기단지에 날아온 까마귀떼들’ 게시물과 동일했다. 이어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잡힌 백상아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게시물도 지난 2013년 11월에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7-28 15:37:52▲ 익산 규모 3.9 지진익산 규모 3.9 지진 익산 규모 3.9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누리꾼의 지진운 관측 사실이 관심을 모은다. 22일 오전 4시 31분경에 전북 익산시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감에 휩싸이게 했다. 이와 함께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게시물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주전 대한민국 지진이 일어날 징조'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한 포털사이트의 질문란이었다. 한 누리꾼은 부산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지진운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진운으로 추측되는 구름이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질문의 답변자는 지진운이 맞다고 설명하며 대피요령 또한 숙지할 것을 덧붙였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00여건 이상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22 18:47:12▲ 익산 규모 3.5 지진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소식에 과거 한 누리꾼의 성지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주기상지청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커뮤니티에는 ‘2주전 대한민국 지진이 일어날 징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부산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지진운으로 추측되는 구름이 찍힌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지진운을 포착했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서프라이즈’에서 지진운이란걸 봤다”며 “제가 서프라이즈에서 본 지진운과 똑같은 지진운이 부산진구 하늘에 나타났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진짜 지진운이 맞으면 2주 후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고 전했다. 한편,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주기상지청이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1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 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22 16: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