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31일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기간 부산의 매력과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부산 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총회 참가자 중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야외지질답사 코스 중 하나로, 서부산 생태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진행되는 '부산 투어'는 낙동강하구와 다대포 일대를 둘러보며 천혜의 절경과 자연생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에선 이색적인 카약 체험을, 부산의 대표 낙조 명소인 아미산전망대에서 낙동강하구의 광활한 갯벌과 모래섬을 관찰하고 세계 최대 규모인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한다. 앞서 27일에는 다양한 해안 지질유산을 관찰할 수 있는 태종대를 둘러봤고, 29일은 기암절벽을 관찰할 수 있는 금정산에서 산성막걸리를 체험한다. 또 총회 기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부산홍보관'을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부경고사우루스 전시물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중 부산홍보관은 부산의 지질학적 특성과 문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고, 총회 참가자에게 부산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날 부산국가지질공원 지오파트너인 모모스커피의 시연·시음 행사가 열렸고 이날은 부산 전통 토속주이자 지오파트너인 금정산성막걸리 누룩딛기 시연과 체험, 시음 행사가 이어진다. 30일은 '시민개방의 날'로 총회 참가자만 출입할 수 있는 전시회가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세계지질과학총회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앞으로 국제적인 학술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시민개방의 날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전시회 개방돼 지구의 역사와 지질학적 매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8 18:46:10[파이낸셜뉴스] 낙동강 하류를 끼고 있는 서부산의 ‘생태’와 ‘지질’ 자원을 활용한 관광 개발을 위해 관계 기관 및 종사자들이 모여 의견을 모으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1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오후 레이어스호텔 대연회장에서 ‘서부산 관광 활성화 포럼’을 열고 자연자원의 관광콘텐츠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서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고 새로운 부산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생태관광과 지질관광 요소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주제발표가 진행돼 곽승국 자연과사람들 대표가 ‘지역 생태자원을 이용한 생태관광의 실제’를 발표했다. 이어 부경대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김영석 교수가 단에 서 ‘부산 지질 특성의 이미지화와 서부산 지질관광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서진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열렸다. 앞서 주제발표에 나선 곽 대표, 김 교수와 함께 부산관광공사 강규상 마케팅실장과 습지와새들의친구 박중록 위원장이 참여해 서부산 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한 각종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이번 포럼으로 서부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한 관광콘텐츠 개발 방안을 찾고자 했다”며 개최 의의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1 10:39:11【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지난 8일 본격적인 2024년 관광 시즌을 대비해 포천 아트밸리와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찾아 종합 정비사업 점검에 나섰다. 현장 점검과 함께 지역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조성한 포천 아트밸리는 지난 2009년 개장한 이래 15년간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는 종합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재도약하기 위해 아트밸리 권역 확대, 진입광장 정비, 야간경관 조성, 故(고) 김광우 교수 미술관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아트밸리 상인회 대표, 포천도시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천 아트밸리가 관광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아트밸리 재도약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백 시장은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해 영북면장, 관인면장을 비롯해 한탄강 인근 마을 대표들과 함께 포천 한탄강 종합발전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역점 추진 사업과 지역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영북면 대회산리 마을 대표는 "한탄강 관광의 최대 문제점은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이 짧아 관광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며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 한탄강의 지역적 특징을 살린 특화된 관광 시설 도입을 주문하며, 한탄강과 지류 하천을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한탄강 종합 발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약 2백만㎡에 달하는 관인면 중리 권역 대개발을 위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리뉴얼’ 공사와 ‘세계 평화정원 조성’, ‘대규모 공연캠핑문화레저단지’, ‘중리 수변공원’ 조성사업 등의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올해 9월 개장을 준비 중인 국내 최장 ‘Y형 보도 현수교’와 비둘기낭 폭포의 관광명소를 권역화하는 ‘한탄강 관광단지 내부순환도로’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초 'Y형 보도 현수교' 개장에 맞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친환경 미로정원으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며, 통합 주차시스템 도입과 친환경 모빌리티 운영 등을 통해 약 20억원의 시설 사용 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익의 50%인 약 10억 원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9 16:32:39【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25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등 4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팸투어는 연천DMZ와 재인폭포, 경순왕릉, 호로고루 등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와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참가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숭의전에 이어 태풍전망대를 둘러보며 DMZ의 자연생태계를 만끽했다. 이후 미라클타운 카페에서 연천 특산물로 만든 연천 율무식혜와 연천곡물 라떼 등을 맛봤다. 재인폭포 탐방로를 걷고 폭포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제주에서나 볼 수 있는 현무암 주상절리는 팸투어 참가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돈 광주시관광협회 부장은 팸투어 이후 “연천군은 DMZ 접경지역 중 김포공항과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관광 콘텐츠가 많다. 관광사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종민 연천군 관광과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 도모하기 위해 지역 관광업계와 더욱 협력해 연천 관광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27 20:20:09【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재)종자와 시인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광철 연천군수, 신광순 종자와 시인박물관장, 이종민 관광과장 외 지질공원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천군이 지질명소의 자원보전과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업무협력을 한 것은 전곡선사박물관 및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등에 이어 7번째다. 특히 종자와 시인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씨앗종자전시 및 근현대 문학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연천군 출신 신광순 관장이 오랜 노력 끝에 2017년 개관했다. 종자 관련 사업가이자 시인인 신광순 관장은 30여년간 박물관 부지에 야외조경과 더불어 50여개에 이르는 시비를 조성해 관광객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이 박물관은 연천군의 대표적인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인근에 위치해 향후 지질생태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 관광홍보 및 프로그램 다양성에 있어 상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내외 세계지질공원 교육을 진행하고 관광 교류도 지속 추진하고 폭넓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각종 사업을 상호협의 아래 발전시키는데 협조한다. 이종민 관광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질공원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인박물관이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 중심 공원으로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6 04:49:52[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12일부터 관광객 편의를 위해 나라장터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여행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광객은 연천군의 대표적인 지질-생태 명소는 물론 DMZ관광을 나라장터 시스템을 이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단체 20명 이상이 나라장터에 신청한 뒤 연천군 담당자와 협의해 코스 및 시간을 최종 선정하며, 숙련된 관광가이드가 보다 즐거운 여행의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연천군 관계자는 15일 “한탄강 지질공원에는 한반도 내륙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현무암 협곡이 있고, 연천은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서 한국전쟁 유적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연천군 삶의 방식과 문화를 찾아보는 것은 진정한 지질공원 여행이자 DMZ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세계적인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작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올해 7월 유네스코 실사를 앞두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15 02:17:19[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24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효율적인 보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으로 이규태 신한대학교 글로벌 관광경영학과 교수, 박영재 고사리협동조합 사무국장, NGO단체인 백승광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 대표, 연천군 관련 실-과장 그리고 연천군 지질공원 해설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종합경제연구원 김사량 박사가 먼저 추진안을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그동안 연천군이 2015년 환경부로부터 국내에서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며 3년 간 지질공원을 운영하면서 지질명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 그리고 활용에 대한 전략과 종합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명소 정비 및 관리 방안 그리고 지역주민과 연계한 각종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소득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지역주민의 지역가치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포함돼 있다. 특히 김사량 박사는 지질공원을 활용해 지역재생에 성공한 사례가 많은 일본의 예를 다수 들어가면서 지역주민 연계 사업을 강조하며 연천지역의 가능성을 역설했다. 이규태 교수는 연천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의 거점 연결 그리고 관광명소를 연계한 수익형 원스톱 관광을 강조하며 향후 계획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응섭 연천군 전략사업실장은 25일 “지질공원 활성화는 지역주민이 그 가치를 잘 알고 활용해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 활동이 핵심”이라며 “지역주민에 의한 지속가능한 한탄강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지질공원을 홍보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올해 6월 착수해 6개월 간 추진돼 오는 12월 중에 최종보고를 갖고 연천군에 제출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25 15:02:35[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세계적 보존가치를 보유한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 지질자원의 보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한대학교와 27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서갑원 신한대학교 총장 그리고 관련 실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DMZ를 비롯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연천군의 큰 혜택이자 자원으로 이번 협약은 이를 보전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정 연천군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뜻깊은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갑원 총장은 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협력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DMZ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지속가능한 자원 보존 및 관광 개발은 “평화적 이용”이란 현실적 요구로 다가오고 있다. 연천군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수립에 신한대학교도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과 신한대학교가 국가지질공원 그리고 DMZ 일원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지질관광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국가지질공원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서에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를 포함한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 그리고 DMZ 일원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활동 및 컨설팅, 연천군 관광 발전 및 관리를 위한 중장기 정책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그리고 지역주민의 자연 보존 인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한대학교는 경기북부에 위치한 대학으로 산하기관인 경기북부개발연구원 및 DMZ비전연구소 등을 통해 그간 경기북부의 발전 방향 수립, DMZ의 평화적 개발 방안과 지속가능한 지질 생태관광 그리고 연천을 대표하는 구석기 축제 컨설팅 등 연구에 힘써왔다. 한편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매년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세계적인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8-28 12:02:34[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경기북부 최고급 자연유산이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등 지질명소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7일 관광전문가, 건축가, 예술기획 전문가 등 6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 간담회는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등을 둘러보고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그리고 한탄강댐과 연천군 지질공원 홍보관을 마지막으로 인근 마을 등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재인폭포를 비롯해 최근 연천군의 관광명소로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2015년 12월31일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이후에는 더욱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마을 주민은 한탄강 지질명소들이 경관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곳임을 새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게 하고자 영농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역의 움직임도 활발한 상태다. 이날 참가한 박이창식 예술기획 전문가는 다양한 연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유산은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최근 관광객의 질적.양적 성숙 등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하여 프로그램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연천군이 추진하는 연천군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이 용역에는 지질명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을 바탕으로 지질명소 부근 연천군민이 직접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는 물론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관광 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용역은 연천군 전략사업실과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오는 12월 말까지 수립하는 것으로 연천군민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응섭 연천군 전략사업실장은 8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연천을 알리고 차별화된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8-08 11:50:28[포천=강근주 기자] 한탄강 하늘다리는 5월 개장 이후 근 한 달 만에 31만명이 다녀갔다. 한탄강 주상절리와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조성도 순항 중이다. 2020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목표에 맞춰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한탄강 테마파크, 생태경관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이 되면 포천시는 한탄강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진화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점화할 가능성이 짙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 하천으로, 지질학적 보존가치와 활용가치가 높아 국내 7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바 있다. 경기-강원 상생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시는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아 한탄강을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넘어 전국 지질체험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을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올해 하반기 준공된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2840㎡로, 한탄강 형성과정과 지질학적 특성, 역사.문화 등 한탄강을 총체적으로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지질 엘리베이터, 4D 상영관 등 지질생태체험관과 야외학습체험장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에게 생생한 지질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포천시는 올해 5월 송우초등학교와 한탄강 지질체험교육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 주관 체험학습장으로 선정된 송우초는 포천시와 함께 한탄강 지질공원 교육 및 체험 답사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39억원을 들여 한탄강 테마파크도 조성한다.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한탄강 테마파크는 한탄강의 독특한 현무암을 테마로 한 암석식물원과 어린이 놀이시설인 점핑테마파크 등 특색 있는 관광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한탄강 홍수터에서 가장 넓은 규모인 약 31만㎡ 벌판에 경관 작물을 심어 생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경관단지를 단계별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5월13일 개장 이후 방문객 31만명을 돌파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인기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으로 인해 단절된 한탄강 테마파크와 생태경관단지(2019년 준공 예정)를 연결하고, 주상절리길 벼룻길과 멍우리길을 이어 관광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탄강 하늘다리를 통해 아름답고 독특한 한탄강 협곡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와 비경을 구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인기다. 포천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을 2012년 착수해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총 53km에 달하는 주상절리길 중 현재 20km를 완료했으며, 16km는 공사 중에 있다. 나머지 구간도 2020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20 0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