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6∼27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를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자원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또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2026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7 11:23: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옹진군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질과 생태 유적 및 문화, 관광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옹진군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공식신청서를 제출했다. 백령도와 대청도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유네스코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옹진군은 이와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외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도 함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청도에 들어설 지질공원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648.8㎡)으로 내년 초 개관 예정이다. 백령도의 생태관광체험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1682㎡)이고 내년 6월에 완공된다. 문경복 군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이뤄낸 만큼 최종 지정이라는 열매로 주민들께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1 14:08:0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2023년 9월부터 운영하며 한탄강 유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 경기도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이 완료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를 위해 도는 △주요탐방 거점에 화장실 및 휴게시설 설치 등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에 4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셔틀버스 운영에 1억6000만원 △온오프라인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홍보에 1억 9000만원 △탐방로 안내 체계 구축, 시설 정비 및 관련 행사 운영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 7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또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보유한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멍우리 협곡까지 구간과 연천군 재인폭포에서 아우라지 베개용암 구간의 핵심 거점 위주로 화장실, 휴게시설,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강화 및 자차 이용자의 회귀 편의 제고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연 친화적인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코스와 핵심 명소를 다양한 온오프라인 방법으로 적극 홍보하고, 주상절리길 코스별 완주자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 운영 및 주상절리길 걷기의 날 행사 등 기타 한탄강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으로 한탄강 관광 활성화 인프라 조성, 한탄강 유역 지역상생 거점 조성 등을 위한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은 총 1090억원이 투입돼 △한탄강 평화 순례길 조성 △한탄강 지질생태 교육센터 건립 △주상절리길 트레일 거점 조성 △테마형 생활편의 기반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도와 시·군,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7 10:48:11【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 포천’을 시정 비전으로 내건 민선8기 포천시가 출범 100일을 지나왔다. 7월1일 취임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지난 100일은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분서주 뛰고,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껏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포천시는 시민 목소리를 담아 10대 분야 153개 공약사업을 확정하는 등 미래 100년을 준비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8기 포천시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앞으로 실천할 공약을 살펴본다. 포천시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시정을 통해 시민 중심 열린 도시를 만들어간다. 백영현 시장은 공동주택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는 등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소통으로 해결했다. 특히 빠른 인허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허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시민 편의를 위해 조직을 통-폐합 또는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인구유입을 위한 인구종합대책을 구상했다.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포천시 인구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인구감소 관심지역을 극복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를 만들고자 했다. 포천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한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문화-여가 활동은 물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활동 거점공간이 될 포천시청년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청년 역량을 키우고 청년이 일하는 활기찬 포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포천시 돌봄통합센터 건립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만65세 이상 시민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포천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장애인 이동 교통권 보장 및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장애인 권리도 극대화한다.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평생 꿈을 키우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도 구현한다. 오는 2024년까지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14개 읍면동에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한다. 포천시는 시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인문학 소양은 물론 창의적인 융합능력 등 시민역량을 키워나간다. 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든다. 청성역사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포천 반월성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른 성장 미래도시를 지향한다. 도시 가치를 높이는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전철 7호선 옥정-포천 노선을 원안대로 추진하고, GTX-E노선과 연계해 탑석-민락-소흘 간 12.2km를 직결로 추진한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철원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백영현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현안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이 사업은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갈말읍까지 26.5km를 건설하며, 수도권 북부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북교류를 견인하는 한반도 중심 고속도로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포천시는 7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도 힘쓴다. 아울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걸맞은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정주 공간으로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35 포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천천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포천 블루웨이로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하천 구역별로 테마가 있는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포천시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가진 균형발전 자족도시로 나아간다. 좋은 일자리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6군단 해체에 맞춰 부지를 활용한 직주근접의 포천 실리콘밸리를 조성한다. 포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IT-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를 만든다.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스마트 농업, 저탄소-유기농 등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미래 농업을 이끈다. 또한 농업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농업인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포천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포천 한탄강 권역 종합발전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포천 아트밸리,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관광지 정비사업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 이야기를 듣고 포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시민에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8 11:50:50【파이낸셜뉴스 철원·화천·양구·인제=서백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에 강원도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으로 340억원을 반영된다. 31일 국민의 한기호 의원은 행안부가 추진하는 접경권 발전 지원사업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근거하여 추진, 이번에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동서녹색평화도로 개설 169억원, 민통선 출입간소화 지원 25억 6천만원, 접경지역 생활기반시설(LPG) 구축 127억원,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 10억원, 평화빌리지 조성 5억원, 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사업 2억원 등이다고 밝혔다.. 특히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에 걸쳐 소양호수권 거점지구를 조성 연결하는 관광형 사업이다. 또한, 철원 자등리 콩을 테마로 하는 자등리 방문자센터 조성, 화천 토마토축제를 테마로 하는 사창천 하천 친수공간 조성, 인제 오미자 축제를 테마로 원통시장 시가지 정비 등 상가 및 시장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8-31 08:57:03【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가 제26회 경기도 건축문화제에서 경기도 건축문화상 금상을 수상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전국 공모를 통해 건축 및 전시 설계를 실시했으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과 주상절리 협곡, 휘돌아가는 한탄강 물줄기를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포천시는 작년 12월27일 건축문화상 금상 수상을 기념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의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담당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에이디디 정수흥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일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 당시 센터 건립과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중심지”라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국제적인 지질생태 관광 거점으로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포천시립박물관이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거점 체험교육센터로, 한탄강 지질-역사-문화-생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연간 3만8000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말공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2 23:53:15【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2022(壬寅年)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720여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잘 이겨내고 있는 군민 여러분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와 공직자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는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코로나19 장기화, 백신접종, 요소수 부족사태, 미-중 갈등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회-공직자가 하나 되어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공직자 노력으로 함께 이룬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선 2022년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며, 코로나19로 위축되고 경직된 군정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군정을 펼쳐 군민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720여 공직자 여러분! 새해는 지금까지 다져온 바탕 위에 우리군만이 갖고있는 자원의 경쟁력을 키우고, 경원선 전철 개통 등 외부접근성 강화가 불러올 큰 변화를 대비하는데 군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폐산업시설 벽돌공장을 주민참여형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DMZ 피스브릭 하우스를 지역 문화예술 중심 공간으로 만들고, 연천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거점공간이 되도록 하겠으며, 많은 외부방문객이 찾는 재인폭포, 임진강 고수부지의 초화원, 전곡리 유적 국화전시회, 장남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당포성 목화, 중면 댑싸리 공원을 연천군만의 차별화된 권역별 경관 명소로 잘 가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생태환경을 보전-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생태평화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유네스코로부터 생물 다양성을 인정받은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 주도의 생태특화마을 조성과 도시생태환경지도 구축으로 지역주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생태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군남댐 일원에 연강큰물터 조성사업 추진과 임진강 유역에 자생하는 갈대와 억새를 년차별로 이식하고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생태관광자원으로 키우겠으며, 연천 북부권의 고대산 자연휴양림과 연계사업으로 레포츠-체험시설을 갖춘 고대산 산림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서부권의 백학면에 DMZ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백학안보관광 인프라 구축과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풍요롭고 성장하는 명품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과 우수기업을 유치해 연천발전의 핵심 기반을 만들고,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시책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으며, 연천 상점가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전곡상권 진흥사업으로 소상공인 역량을 강화하고, 배달특급 앱 연계 연천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하여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청년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청년실업 해소와 자립을 돕겠습니다. 농민기본소득 조례를 통해 농민 기본권을 보장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돕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인력을 지원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가축전염병 방역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다함께 누리고 따뜻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와 결정을 통한 복지,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으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스스로의 힘으로 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건강검진센터의 프리미엄화로 종합건강검진 경쟁력을 확보하고, 피부비뇨기과 신규 개설과 체계적인 응급실 운영으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이동진료차량 운행과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의료취약지역의 주민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방역체계에 맞는 감염병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철저한 재택치료관리, 부스터 샷 등으로 군민들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행복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경원선 복선전철의 금년 12월 개통, 신규 도로개설 및 확포장, 선형개선 등 지속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 있는 지역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연천읍 옥산지구 LH의 공공주택(140세대), 민간 분양주택(499세대)의 주거단지와 어린이공원 조성, 전곡읍의 민간 분양주택(845세대)의 차질없는 추진과 노후된 다세대 건물을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난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각종 사건-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여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최근 잦은 이상기후 대비를 위해 연천읍 망곡천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임진강 유역 비상대처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와 침수피해 예방 방재시설의 능동적 운영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맟춤형 평생교육,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치교육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연천읍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으로 주민에게 문화와 복지, 환경, 안심 등 지역밀착형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의회와 형식이 아닌 언제나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군정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겠으며, 읍면 자율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재취업과 창업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을 배움터,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으로 배움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평생교육도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720여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엄중한 위기상황을 맞으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에 저와 공직자 모두는 군민께서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감염확산 방지, 재택치료지원 및 관리에 노력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도 결코 희망을 잃지 마시고 조금 더 힘내시기 바라며,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철저한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저와 공직자 모두는 의지와 소신으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 여러분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 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군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연천군수 김광철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1 11:44:2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국비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3조2155억원이 최종 확정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2조8666억원보다 3489억원(12.2%)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116건에 1676억원, 계속사업 280건에 3조47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예산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로써 광주시는 국비 2조원 시대를 연 지 불과 3년 만에 국비 3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2018년 대비 연평균 증가율이 13%로써 동기간 국가 예산 증가율 9.1%보다 훨씬 높다. 특히 내년은 광주시가 'Green-Smart-Fun City'로의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로, 내년 국비예산에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반영되면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핵심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먼저 '품격있는 문화광주를 위한 문화·관광' 주요 사업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된 사업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 30억원 △미디어 테마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 조성 18억원 △아시아 아트플라자 조성 10억원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 조성 10억원 △아시아 디지털문화공간 조성 5억원 △빛고을 영산강 르네상스 테마파크 조성 4억2000만원 △고봉기대승 450주년 기념사업지원 1억원 △ACC주변 문화예술 집적화사업 1억 등이다. 또 △아시아 예술인재 거점공간 조성은 17억2000만원이 증액된 55억원 △천주교광주대교구청 보수정비는 2억9000만원이 증액된 4억7000만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G-Planet) 조성 5억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4호펀드 출자 100억원 △아시아 이스포츠산업 지원센터 조성 7억5000만원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 10억원 등 129건 1643억원이 반영됐다. '인공지능도시 광주, 풍요로운 경제 광주 기반 구축' 주요 사업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된 사업은 △초광역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기획연구용역 10억원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산업생태계 구축 80억원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 18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9억5000만원 △광주 남구 에너지 지식산업센터 10억원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AI스타트업 육성 3억원 △지역특성화 제조기반 구축 33억원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 22억5000만원 △광융합 산업생태계기반 고도화지원 3억원 등이다. 또 △허브스포크 기반 융합 뇌연구사업은 7억원이 증액된 15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666억9000만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90억원 등 106건 4463억원이 반영됐다. '사회안전망 확충 및 녹색도시 조성' 주요 사업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된 사업은 △광주 의료원 설립 10억원 △광주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 구축 15억원 △서창1분구 하수관로 정비 5억원 △영산강 주민친수공간 보강 1억원 △중앙근린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3억원 등이다 또 △광주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은 3억원이 증액된 11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장애인수련시설 건립 67억원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142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70억원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조성 16억원 △스마트 하수관로 정비 선도 166억원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34억원 등 74건 1조8427억원이 반영됐다 'SOC 등 시민이 편안한 사회적 기반 확충' 주요 사업으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2750억원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개설 40억원 △에너지밸리 진입도로 개설 76억원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건설 1800억원 △광주광역시운전면허시험장 신설 95억원 △광주형 평생주택 건립 176억원 △AI기반 원스톱시스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18억원 등 38건 7193억원이 반영됐다 '사람중심의 민주인권 상생도시와 인권체계 구축' 등 주요 사업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5·18세계기록유산 보존시설 증설 2억원과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통합 DB구축 19억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조성 44억원 △대남대로 선형개량 60억원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구축 8억4000만원 등 46건 353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물리분야의 3대 핵심 거대연구시설로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도 불리는 초광역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기획연구용역 10억원이 신규 반영돼 시의 핵심사업인 인공지능산업과 함께 광주의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사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또 코로나19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광주의료원 설립(총사업비 2195억원) 설계용역비 등 10억원이 신규 반영돼 응급대응체계 구축 등 공공성 강화로 시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995년 건립 이후 시설노후로 인해 내부누수 등으로 작품 손상과 관람객의 안전성 우려 등이 제기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총사업비 1168억원)을 위한 설계용역비 등으로 30억원이 신규 반영돼 세계적 수준의 전시공간 건립을 통한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떨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광주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최중증 24시간 1대 1 돌봄시스템의 전국모델로의 확장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광주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 구축 사업 15억원이 반영됐다.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80억원, 아시아 아트플라자 조성 10억원,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 18억원, 광주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 구축 10억원, 서창1분구 하수관로 정비 5억원 등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반영됐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에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제 한발 더 나아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국회심의를 통해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 확보돼 광주 대전환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04 12:03: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화성 ‘우음도 향’과 이천 ‘산수유마을 향’ 등 도내 생태관광거점 9곳을 떠올리게 하는 방향제(디퓨저)를 제작해 생태관광거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 주민들이 우수 생태자원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관광지를 육성하는 ‘생태관광거점’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 현재 △화성 우음도 △평택 바람새마을 △고양 장항습지 △파주 질오목마을 △포천 한탄강 생태문화체험센터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이천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마을 △가평 연인산마을 등 9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중 도가 방향제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2곳은 생태관광거점 인근 임시 전시장 운영 장소를 확보한 가평군 고요재와 연천군 연천회관이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9개의 방향제는 생태관광거점 9곳의 생태자원 및 거점 특징을 살려 이름을 붙이고 향을 만들었다. 화성 우음도 내 갈대밭을 떠올리도록 머스크(사향)와 우드(나무향) 등을 섞은 ‘우음도 향’, 이천 산수유마을에서 착안해 로즈(장미향)와 베르가모트(감귤향) 등으로 제조한 ‘산수유마을 향’, 포천 한탄강의 시원함을 풍기기 위해 샌들우드(백단향)와 시더우드(삼나무향) 등으로 만든 ‘한탄강 향’ 등이 있다. 누구나 2곳의 임시 전시장을 방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경기생태관광)와 함께 방문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현장에서 방향제를 받을 수 있다. 증정 행사는 물량(가평과 연천 200개씩)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도는 다른 생태관광거점 방문객을 위해 추후 증정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11월 중 생태관광거점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향제를 직접 시향하고, 향기와 거점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인간의 오감 중 가장 민감하고 정서적인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후각을 활용해 ‘향’으로 거점을 기억할 수 있게끔 방향제를 제작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도민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조성과 프로그램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생태관광 거점 9개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소규모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이천시 산수유 마을은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산수유마을, 가을물 들다’ 행사주간을 운영해 격주 주말마다 마을의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거리두기형 이색장터인 ‘트렁크마켓’을 열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숲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11월 14일에는 산수유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있는 산수유밥상’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자원과 비무장지대(DMZ)·민통선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토대로 한탄강지질공원탐방과 평화습지원 견학 등 가족 단위 소규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평군은 항아리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래킹을 주제로 한 ‘퐁당 트래킹’ 활동 및 지역 특산물 도시락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1-01 10:10: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군사요충지이자 천혜의 생태관광자원이 즐비한 백령도가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 생태관광지로 선정돼 생태관광 기반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점박이물범의 최대 서식지인 서해 백령도 하늬해변과 인근 진촌리 마을 일원을 점박이물범과 그 서식지를 활용한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백령도는 지난 5월 환경부 지정 국가 생태관광지로 선정됐지만 생태관광 홍보·연구 및 탐방 등 생태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점박이물범 개체 수 감소에 따른 보호·관찰 및 연구 거점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중국 발해만과 한반도 서해 연안을 이동하며 번식·성장하는 황해 개체군(Yellow Sea)으로 백령도가 점박이물범 최대 서식지이다. 점박이물범은 1940년대 서해에 8000마리 정도가 서식했지만 1980년대 2300마리, 2000년대 들어서는 1200마리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하늬해변은 점박이물범뿐 아니라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번식지이기도 하다. 시는 하늬해변과 인근 진촌리 마을 일원에 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생태관광센터, 생태공원, 생태탐방로, 물범 관찰 전망대, 에코빌리지(에코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센터는 물범 관찰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 관찰, 연구 및 조사, 체험 및 보호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생태관광 거점공간이다. 연면적 1178㎡, 2층 규모로 커뮤니티 공간, 체험, 교육관, 카페 및 기념품샵 등이 설치된다. 생태공원(1482㎡)은 생태관광센터 부지 내 조성되는 점박이물범과 지질을 이용한 소규모 테마공원이다. 생태캐릭터 조형물과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 휴게공간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생태탐방로(5㎞)는 생태관광센터를 출발거점으로 도보탐방 2개 코스와 일주 차량 1개 코스 등 총 3개 코스로 조성된다. 이 밖에 지질공원 안내소 옆에 물범의 상시관찰이 가능한 물범 관찰 전망대(500㎡)가 들어서고 생태관광 관련 연구, 조사, 보호를 위한 연구자 등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빌리지(에코촌)도 조성된다. 시는 올해 사업대상지 부지를 매입하고 내년 상반기 설계 진행 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물범 전망대는 내년 말에, 나머지 시설은 2023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시는 최근 생태관광사업 국비 45억원 중 우선 2022년 사업비 20억원의 신규 반영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한편 백령도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두무진과 콩돌해안을 비롯 심청각, 천안함위령탑 등을 많이 찾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반사업으로 백령도를 한국 제1의 생태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3 16: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