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세계적 수준의 지질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울산지역 지질 명소 10곳에 대해 울산시가 2026년까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이 자랑하는 지질 명소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 △대곡리 발자국화석산지 △국수천 습곡 △선바위 △주전 포유암 △대왕암해안 △간월재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절곶 파식대 등 10곳이이다. 시는 내년 이들 명소를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신청하고 2026년까지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신청하려면 세계급 보호대상 1개를 포함해야 한다. 대왕암 해식지형과 주전동 화강암·포유암, 반구대암각화 등은 세계급 보호대상으로 평가되며 나머지 대부분도 국가급 보호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국가지질공원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울산 지형과 지질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대학교 임현수 교수가 ‘울산지질공원 조성과 관리 방향’을 설명하고,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 반용부 박사가 ‘울산지질·지형자원 우수성을 소개한다. 또 대한지질학회 박정웅 박사가 ‘지질자원의 교육적 활용 방안’,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완상 박사가 국가지질공원인증 현황 및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가 끝나면 참여한 시민들과 질의 응답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고 참여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14 14:25:17[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부산지질명소 여행코스 공모전’이 개최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부산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한 부산의 우수한 지질명소인 1강, 3산, 7대 권역 20개 명소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지질명소 여행코스’ 제안서 또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20개 명소는 △눌차도 △낙동강 하구 △다대포 해변 △몰운대 △두송반도 △두도 △암남공원 △송도반도 △태종대 △조도 △오륙도 △이기대 △해운대 △송정 슈도타킬라이트 △용궁사 △오랑대 △장산 △금정산 △백양산 △구상반려암이며 대중교통에는 버스, 기차, 시티투어버스, 지하철, 택시, 도보, 자전거 등이 해당된다.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로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결과물과 제출서류 등을 제출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결과물을 게시하면 된다. 제출한 결과물은 홍보성, 참신성, 현실성, 흥미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각 지질명소를 대표하는 액티비티, 푸드, 컬쳐, 지질공원안내소 등 지오파트너를 체험·이용하는 코스로 구성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교통비, 식비 등 1인 2만원, 최대 2명까지 여행경비와 커피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가 끝나면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지질·관광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5만원 상당의 시상품), 우수상(10만원 상당의 시상품) 등 16팀의 수상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8월 10일 시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 우수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은 8월 28일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지구과학올림픽인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D-1주년 기념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7 11:18:24부산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지실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지형, 지질 유산과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함과 동시에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질관광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전 세계 46개국 177개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지질명소를 포함해 총 20곳의 대표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가 현지실사를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부산의 지질학적 가치와 관리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5일간 진행되는 현지실사 일정 동안 심사위원들은 낙동강하구, 송도반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해운대, 금정산 등 지질명소들에 대한 학술적 평가를 진행하고 협력업체, 지오빌리지 및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지역경제와 문화유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향후 인류유산의 관리능력과 가능성 등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현지실사가 끝나면 올해 12월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사를 거친 다음 내년 4월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지난 2013년 낙동강하구, 태종대, 이기대, 금정산, 구상반려암 등 주요 지질명소 12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23명의 지질공원해설사를 양성, 배치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송도해상케이블카, 금정산성막걸리 등 지질공원 내 사업장과 협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질공원을 운영, 홍보해오는 등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청송, 무등산,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부산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다면 광역대도시 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사례가 될 뿐 아니라 오는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와도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6 18:18:19부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부산시는 6월 28일 부산의 자연환경과 지질명소 20개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국내 후보지 선정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1차 용역을 마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부산이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 2020년 한국유네스코를 거쳐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은 본부 집행이사회에서 난다. 시는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 총회(IGC) 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부산은 지난 2013년 전국 세 번째로 관내 14개 자치구·군 면적 296.98㎢에 산재된 지질명소 12개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국내 최대 삼각주이자 철새들의 보고인 낙동강하구와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인 구상반려암, 중생대 백악기 말 공룡의 흔적이 남은 두송반도 등이 대표적이다.시는 기존 12개 가운데 몇몇 장소가 면적이 너무 넓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2곳을 분리하는 한편 신규 6곳을 추가해 총 20개소를 세계지질공원 명소로 제출했다.먼저 송도반도에서 암남공원을, 몰운대에서 다대포 해수욕장을 분리하고 눌차도, 조도, 용궁사, 오랑대, 송정 슈도타킬라이트, 해운대 등 6곳을 신규 추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강·산·바다로 나눠 국내 유일의 도시형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한다.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3대 자연환경 보전 제도로서,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해 이를 대상으로 지질관광을 운영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현재 전 세계 33개국에서 120개소 세계지질공원이 세계지질망 회원자격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제주를 시작해 2017년 청송, 2018년 무등산권이 인증받았다.시 관계자는 "부산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대도심권 지질명소로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부산의 브랜드를 더 높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기대한다"면서 "세계지질공원은 보전과 활동이 주된 목적으로 국립공원과 달리 사유 재산권 침해와 개발규제가 거의 없어 주민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6-30 18:09:59[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 아트밸리, 대교천 현무암 협곡, 고남산 자철석 광산, 지장산 응회암, 화적연, 교동 가마소,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 폭포, 구라이골,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운계곡과 단층. 이는 포천 한탄강의 지질명소 11곳이다. 이들 지질명소 중 비둘기낭 폭포-아우라지 베개용암-대교천 현무암 협곡 등은 천연기념물로, 화적연-멍우리 협곡 등은 명승으로 각각 지정됐다. 각양각색의 지질학적 특색을 보이는 지질명소 11곳은 살아있는 지질학 교재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포천 영북면 대회산리에 소재한 비둘기낭 폭포는 수백 마리의 양비둘기가 서식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취색의 아름다운 폭포수는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뽐낸다. 한탄강 최고의 지질명소이자 천연기념물 제537호, 비둘기낭 폭포는 특유의 독특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주요 장면을 촬영해 갔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고온의 현무암질 용암이 차가운 강물을 만나 급속하게 식으면서 굳어진 암석이다. 아우라지란 두 갈래 이상 물길이 모이는 어귀를 의미하고, 베개용암은 현무암 모양이 마치 둥근 베개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베개용암은 육지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대부분 바다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제542호로 지정됐다. 명승 제93호인 화적연은 한탄강 강물이 휘도는 깊은 연못과 그 위로 13m의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절경을 이룬다. 짙은 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 색의 암주, 짙푸른 빛의 물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넛을 빼앗는다. 솟아오른 화강암 모양이 마치 볏단을 쌓아 올린 형상이라 해서 벼 화(禾), 쌓을 적(積), 연못 연(淵)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터로 알려졌으며, 조선시대 진경산수화 대가인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도 유명하다. 포천시는 이런 한탄강 가치를 극대화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봄을 맞아 포천 지질명소 11곳에는 관광객 발길이 몰리고 있다. 살아있는 지질공부도 하고 관광 명소도 즐기기 위해서다. 게다가 세계지질공원 인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탄강 지질에 대한 호기심도 관람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포천을 흐르는 한탄강은 선캠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을 살펴볼 수 있고, 주상절리 협곡, 폭포, 하식동굴 등 지질구조가 다양하다. 특히 포천 한탄강 권역은 2010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행위가 일체 금지됐으나 그 덕분에 포천 한탄강을 원형 그대로 지킬 수 있었다. 이런 점이 인정돼 한탄강은 2015년 국내에서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에 인증됐고, 포천시는 작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결과는 2020년 4월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한탄강이 최근 관광 트렌드인 생태관광지로 크게 인기를 끌자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국립공원 지정을 목표로 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16 18:27:10【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 재인폭포, 백의리층,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전곡리 유적 등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전국 관광명소로 조성될 전망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15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전국 단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 연천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관광자원화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기도-강원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착수한 이후 한국관광공사 하동원 전문위원과 임혜미 선임연구원 주도로 연천군-포천시-철원군 등 3개 지자체에 대한 관광자원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특히 관계기관 담당자와 국가지질공원 관광프로그램 및 지질트레일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12일 한탄강댐 물문화관 연천군 지질공원 홍보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다른 지질공원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한탄강 지질공원의 특징을 부각하여 보다 차별화된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2018-04-15 19:28:07[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 재인폭포, 백의리층,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전곡리 유적 등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전국 관광명소로 조성될 전망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15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전국 단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 연천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관광자원화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기도-강원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착수한 이후 한국관광공사 하동원 전문위원과 임혜미 선임연구원 주도로 연천군-포천시-철원군 등 3개 지자체에 대한 관광자원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특히 관계기관 담당자와 국가지질공원 관광프로그램 및 지질트레일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12일 한탄강댐 물문화관 연천군 지질공원 홍보관에서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한국관광공사 임혜미 선임연구원과 관광학 박사인 박한식 명소 소장, 로컬 디자이너 이신미 박사 그리고 쏘크리에이티브 최인숙 실장 그리고 연천군 지질공원 관계자 등이 머리를 맞댔다. 워크숍에 참여한 자문단은 재인폭포를 시작으로 백의리층,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전곡리 유적 그리고 차탄천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등 지질명소 그리고 인근 마을 등도 둘러봤다. 이번 용역에서는 다른 지질공원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한탄강 지질공원의 특징을 부각하여 보다 차별화된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워크숍과 향후 용역 결과를 통해 연천군은 주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는 물론 국가지질공원이 지역 주민에 의해 운영되는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복합 관광자원으로 변신할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15 10:55:08[연천=강근주 기자] DMZ관광은 비무장지대(DMZ)를 관통해 흐르는 한탄강 지질명소를 대상으로 ‘한탄강 지오 트레일투어’ 프로그램을 5일 출시했다. 트레일투어는 철원 최상류부터 시작해 포천을 걸쳐 임진강과 합수되는 연천 도감포까지 한탄강의 지질명소 24개를 중심으로 지질과 지형, 지역의 삶과 역사, 문화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본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작년 12월 포천시와 연천군에 철원군 소재 4개소의 지질명소를 포함했다. 기존에는 포천시와 연천군만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불렸다. 한탄강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폭포 등이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게 펼쳐진 현무암 협곡지역으로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등 3개 지자체를 감싸고 흐른다. 프로그램은 강원도 철원~경기도 포천~연천 2박3일 코스, 연천과 포천을 연계한 1박2일 코스, 철원과 포천을 연계한 1박2일 코스, 철원군 당일 1개 코스, 포천시 당일 1개 코스, 연천군 당일 1개 코스 등 총 6개 코스로 구성됐다.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5일 “한탄강 지오 트레일투어는 7년 전 강원도 5개 군의 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상품 개발과 투어 운영 경험을 살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새로이 단장된 것에 맞춰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DMZ관광은 작년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강원도 철원군에서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으로 이어지는 한탄·임강강 국가지질공원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각계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2-05 09:58:59【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는 울릉도·독도 및 청송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지질공원(Geopark)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부(국가지질공원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로 국내에는 현재 5개 지역이 등재돼 있으며, 경북에는 2개 국가지질공원에 총 40개소의 지질명소가 환경부로부터 인증을 받아 등재돼 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관광 패턴인 지오투어리즘(Geo -tourism)이 확산되면서 울릉도·독도 및 청송 국가지질공원이 지질명소를 찾는 지오투어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주요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윤정길 도 환경산림국장은 "울릉도·독도에 이어 청송국가지질공원 등재, 그리고 정부의 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등 일련의 성과는 지질공원에 대한 경북도와 시군이 선도적으로 함께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 도내 우수 지질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최근 부상되고 있는 지오투어리즘과 접목, 도가 지질공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국가지질공원 추가 등재를 위해 지난해 실시한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근거로 동해안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기초학술조사 용역'을 경북대에 의뢰해 놓은 상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동해안에는 총 65개의 지질명소가 있으며, 이중 25개가 우수 지질명소로 분류되는 등 지질공원으로의 요건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이 경북도내 세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될 경우 지역특산품 등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지오투어리즘의 영향을 받아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2014-09-08 11:00:00【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과 부안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전국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6∼8월 전국 15개 세계·국가지질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해안 지질공원은 15개 항목 중 관계자 친절도, 탐방로 정비 상태, 방문 추천 의향 등 7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창과 부안 육상과 해역 1892㎢에 걸친 세계지질공원은 선운산, 채석강, 솔섬 등 32곳의 지질 명소가 있다. 전북도는 지질공원 종합육성계획에 따라 지질 명소와 기반 시설의 체계적 관리, 신규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생태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질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