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둘기가 버드스파이크(조류 퇴치 위한 설치물)를 뚫고 건물 에어컨 실외기 옆에 현금과 알을 놓고 간 듯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방세 내고 간 비둘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조류를 쫓기 위해 설치한 버드스파이크 사각지대에 1만원 짜리 지폐 두 장과 비둘기 알이 놓여있다. 작성자는 "비둘기가 알과 2만원을 두고 갔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 방세 두고 간 거냐"며 황당해 했다. 이어 "나는 조류공포증이 있어서 비둘기를 보면 발작한다", "버드스파이크가 소용이 없다"며 곤혹스러움을 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둘기가 월세 내고 갔네", "저 돈을 어디서 물고 왔을까" "신기하다" 알과 돈을 두고 간 거면, 양육비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2 10:47:57[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첫 번째 굿즈 ‘돈볼펜’을 21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화폐 부산물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이를 사업화해 ‘돈이 주는 가치를 담은’ 굿즈 사업을 추진했다. 화폐 부산물은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쇄 불량품, 단재 여백지 등을 말한다. 매년 약 500톤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이 소각 처리되면서 환경오염 및 폐기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기업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돈볼펜’ 3종을 출시한다. 모던형, 클리어형, 미니볼형으로 구성되며, 각 볼펜에는 조폐공사의 화폐 부산물 굿즈 브랜드명(BI)인 ‘머니 메이드(Money Made)’가 각인돼 있다. 또한, 볼펜마다 지폐 약 1장 분량의 화폐 부산물이 들어 있어 실제 지폐를 손에 쥐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던형은 고급스러운 볼펜 몸체와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으로, 볼펜 상단에 화폐 부산물이 들어가 있다. 5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등 4권종으로 출시되며, 볼펜 색상(검정, 파랑, 빨강)과 어울리는 전용 케이스가 포함돼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클리어형은 볼펜 전체가 투명해 내부의 화폐 부산물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모던형과 마찬가지로 4권종이 출시되며, 외관에서도 화폐 부산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심플한 전용 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볼펜심은 모두 검정으로 적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미니볼형은 작은 구 안에 화폐 부산물이 들어 있는 아담한 크기의 볼펜으로, 5만원권, 1만원권 2종으로 출시된다. 볼펜심은 모두 검정색이며 OPP필름 포장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모던형 1만2000원, 클리어형 1만1000원, 미니볼형 8000원(부가세 포함) 이며 21일부터 조폐공사 공식 쇼핑몰과 서울 마포구 화폐제품 판매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기업 및 기관을 위한 맞춤형 각인 제작 서비스도 제공되며, 대량 구매 상담은 대표 콜센터 또는 이메일(moneymade@komsco.com)을 통해 주문 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조폐공사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관람객들이 화폐 관련 굿즈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돈볼펜’ 출시를 시작으로 돈방석, 돈시계, 돈달력 등 다양한 화폐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성창훈 사장은 "화폐 굿즈 사업은 새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화폐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부산물을 적극 활용해 자원 순환 경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0 08:53:31[파이낸셜뉴스] 위조된 지폐를 사용하고 절도까지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위조 통화 취득 행사·사기·절도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광주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위조된 5만원권 1장을 이용해 담배 한갑을 구입하고 차액 4만5500원을 거슬러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위조지폐를 받은 것 같다. 신사임당이 웃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지난 4일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A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 B씨를 소개받아 5만원권 위조지폐 25장을 현금 10만원에 구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출소 직후인 지난달 6일에도 자신이 일하는 마트에서 위조된 5만원권 1장을 1만원권 5장으로 바꾸려 시도하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또 해당 마트 창고에서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다. A씨가 사용한 위조지폐는 현재 온라인 등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최초 '위조지폐를 주워 사용했다'고 밝혔으나 탐문 끝에 '교도소 동기로부터 소개를 받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에게 위조지폐를 보낸 공범 B씨를 추적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0 10:47:17[파이낸셜뉴스] 대구 한 병원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달서구의 한 병원에서 하루 전인 4일과 지난달 31일 두 차례에 걸쳐 5만원 위조지폐 2장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직원이 자동 입출금기(ATM)기에 입금하려던 지폐가 여러 차례 반환되는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또 다른 위조지폐는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해 신고 접수했다. 위조지폐는 실제 지폐에 비해 2~3㎜ 작은 걸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폐가 모두 위폐로 확인돼 수사하고 있다. 현재 범인을 추적 중"이라며 "위조지폐가 정밀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06 06:23:42[파이낸셜뉴스] 대구의 한 병원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달서구 소재의 한 병원은 전날 5만원권 한 장이 위조지폐로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병원의 위조지폐 의심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 병원은 지난달 31일에도 5만원권 한 장이 위조지폐로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병원 측은 5만원권 한 장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 입금이 안 돼 위조지폐로 의심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폐가 모두 위폐로 확인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5 22:27:1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위조지폐 신고 건수가 1년 전보다 4분의 1가량 감소한 143장으로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금 이외 다른 결제수단이 보편화되면서 위조지폐도 덩달아 줄어든 것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전년(197장)에 비해 54장 줄어든 143장으로 집계됐다. 1년 새 27.4%가 감소했고,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조지폐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현금 외 결제가 활성화되고 대면 상거래가 축소되면서 위조지폐도 줄었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이 향상된 가운데 한은의 동영상 매체 및 오프라인 광고를 통한 위폐 식별요령 제공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위조지폐 액면가 합계는 193만원으로 전년(207만8000원)에서 소폭 감소(-7.1%)했다. 권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위조지폐 중 △5000원권이 75장(52.4%) △만원권이 40장(28.0%) △5만원권 23장(16.1%) △1000원권 5장(3.5%)이었다. 5000원권 및 1000원권은 각각 전년대비 48장, 8장 감소했다. 5만원 위폐가 1장 늘어난 가운데 만원권은 전년과 동일했다.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위폐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에서 132장, 한국은행과 개인이 각각 7장, 4장을 발견했다. 금융기관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를 기준으로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폐가 81장으로 전체의 61.4%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 53장, 경기도 19장, 인천에서 9장이 발견됐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2장으로 전년(0.03장)에 비해 감소했다. 멕시코(34.6장), 영국(25.0장), 유로존(15.9장), 호주(6.8장), 캐나다(5.8장)와 비교해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한은 등 은행에 바로 신고하면 된다. 돈으로 사용하기 위해 화폐를 위조·변조할 경우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에 처해지고, 위·변조된 화폐를 취득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위폐인지 알면서도 사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이날 한은은 지난달 30일 경북청 김천경찰서에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북청 김천경찰서는 지난해 9월께 탐문, 추적, 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펼쳐 신속하게 위조범(1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1-09 13:08:07[파이낸셜뉴스] 지금껏 가장 많은 액수의 위조지폐를 제작한 작품은 오는 26일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2'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돼지저금통에 담겼던 지폐는 100만장, 액수로 치면 500억원에 달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한국은행 최다흰 조사역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촬영 소품용 지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 위조지폐다. 한국은행 승인을 받고 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2'와 관련해 "100만장이라 세는 데 고생했다. 액수로 500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 돈은 어떻게 됐을까. 전부 폐기했다. 유출되면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최 조사역은 “촬영 후 다시 소품용 지폐를 가져오면 장수가 동일한지 확인하고, 우리가 보는 눈앞에서 폐기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19 09:45:25[파이낸셜뉴스] 한 누리꾼이 자신의 어머니가 손님에게 위조지폐를 받았다며 사진을 공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자 엄마가 받으실 뻔한 위조지폐 실제 지폐랑 비교'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위조지폐와 실제 지폐를 비교한 사진을 올리고 "가짜는 홀로그램이 빛에 반사가 안 되고 크기가 더 크다. 또 진짜는 면섬유인데 가짜는 종이라 질감부터 다르다고 하더라"는 어머니의 말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돈을 받자마자 질감도 다르고 홀로그램도 빛이 안 나서 바로 알아보셨는데 '이거 위조지폐 아니냐' 물으니까 손님이 '맞다'고 소리 질렀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도 똑같이 소리 지르면서 '내가 장사가 몇 년인데 이걸 못 알아볼 줄 아냐'고 하니까 바로 도망갔다고 하더라"며 "어머니도 가짜라고 알아보기 힘들었는데 결정적으로 크기가 달랐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사진만 찍었고, 위조지폐범은 들켜서 돈 들고 튀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되면서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이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184장으로 집계됐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116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이 37장, 5만원권이 18장, 1000원권이 13장으로 뒤를 이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3 14:41:29[파이낸셜뉴스] 서울과 경북 구미, 안동 등지에서 3억원이 넘는 위조지폐를 제작해 유통한 조직의 총책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이 총책은 5만원권 위조지폐를 미성년자 등에게 헐값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통화위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초 3억7230만원 상당의 5만원권 위조지폐를 컬러프린트로 만들어 마약 구매 등 불법 거래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광고를 올려 미성년자 등에게 위조지폐를 판매하기도 했다. 5만원권 위조지폐 한 장당 판매 가격은 2500~3500원가량이었다. 모두 1000매가량을 판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1월 구미에서 이들이 유통한 위조지폐를 사용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처음 알려졌다. 경찰은 유통된 위조지폐 일련번호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통해 이들이 구미, 안동, 서울 등 전국에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2월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고, 그는 필리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추석 연휴 때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공범 21명은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진 상태"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남은 공범들도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위조지폐 범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약 8년간 이어진 '77246 위조지폐 사건'이다. 컴퓨터 디자인 전공의 김모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5000원권 위조지폐를 제작, 5만장 이상을 유통시켰다. 유통된 위조지폐의 액면가는 총 2억5000만원에 달한다.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한 김씨는 고도의 기술을 이용해 정교한 위조지폐를 만들어냈다. 그는 주로 나이 든 상인들이 운영하는 철물점과 슈퍼마켓 등을 돌며 위조지폐를 사용했다. 김씨의 범행은 8년 만에 막을 내렸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려다 주인의 신고로 붙잡힌 것이다. 이 사건은 국내 위조지폐 범죄 역사상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 사건으로 위조지폐의 일련번호 '77246'은 악명을 떨쳤다. 위조지폐는 주로 현금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이나 노점상에서 유통된다. 특히 고령의 영세 상인들이 피해를 입기 쉽다. 문제는 위조지폐를 받은 사람이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점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14 15:30:11[파이낸셜뉴스] 일본의 1만엔 신권 지폐에 담긴 인물이 불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1만엔 지폐가 결혼식 축의금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까지 확산하고 있다. 3일 야후재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발행된 일본 1만엔 신권에 실린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과거가 온라인 상에서 확산하면서 이 지폐를 결혼 축의금으로 쓰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부사와는 본처와 불륜녀를 한집에 동거시키며 불륜을 저질렀고 집안에서 일하던 여종에게도 손을 댄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만엔권이 상대방의 외도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축의금에 적합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불륜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결혼식 축의금에는 후쿠자와 유키치의 옛 지폐를 사용하는 것이 예절이다"라는 글이 퍼지고 있다. 이날 야후재팬에 보도된 결혼식장을 찾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조사에 따르면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새 지폐를 축의금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약 3할의 사람들이 예절 위반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후카야시의 코지마 스스무 시장은 "매우 유감스럽다. 에이이치가 여성을 좋아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지만 그런 이야기가 독자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힘들다"며 당혹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코지마 시장은 "시부사와 씨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사람'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상담을 해결책으로 만들어 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에이이치 씨가 해온 일들을 조사하고 공부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4 1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