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강원 속초시 노학동 한 리조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강원도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27분쯤 속초시 노학동 한 리조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에쿠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와 인원을 투입, 50여분 만에 진화했으며 불이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일반 승용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리조트 안에 투숙객은 없었고 직원들도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5 17:04:37호반건설은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시각·제품·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호반건설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북은 삼화페인트와 공동연구해 개발했다.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종배 기자
2024-11-18 18:06:48[파이낸셜뉴스]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4분께 아산시 모종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벤츠(EQC400 4MATIC) 전기차량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속보기(화재 발생을 자동으로 소방서에 통보하는 설비)가 화재를 감지, 소방당국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선발대가 도착했을 배터리가 있는 차량 아래 쪽에서 스파크가 튀고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재 지점에 지속적으로 물을 뿌려 배터리 온도를 낮추고 아파트에 비치된 질식소화포를 덮어 연소를 차단했다. 화재는 2시간여 만인 4시 12분께 진압됐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새벽시간대에 놀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차량 소유주들은 차를 이동시키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차량을 소방서로 옮겨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4 10:54:30[파이낸셜뉴스]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4분께 충남 아산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전기차 EQC400에서 불이났다. 주민 신고 등을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불도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불로 아파트 주민 최소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4 07:41: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이촌동, 서빙고동 일대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정가결된 계획은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에 인접한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400여면)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적 범위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부족한 주차시설과 불법 주차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해지고 주민생활에 불편이 발생해 그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400여면을 새롭게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향후 민간 주차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 주변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한 고질적인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동작대교 하부에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109면)을 새롭게 조성되는 지하주차장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생활체육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지역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익을 제공하고 불법주차 해소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4 08:39:15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으로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시기·지역별 빈발재난, 신종 위험 등 훈련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엔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산림청은 국방부,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진압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실시간 상황전파와 통합지휘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인천시는 준초고층건물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지하주차장 내 방화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자위소방대의 층별 분산대피 훈련 등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구리시, 구리소방서 등과 함께 지하철 역사 화재와 인파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개통한 별내선 구리역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역사 내 초동 대처능력을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원시, 삼성SDS 등과 함께 성남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대규모 정보통신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데이터센터 간 서비스를 다중화하고, 사고를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의 훈련 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실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20 19:00: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8월 발생한 청라국제도시 전기차 화재와 관련 지하층 화재진압에 유용한 소방장비 4종 도입과 이들 장비를 활용한 지하층 화재 진압전술 가이드 마련 등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청라국제도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직후부터 2개월간 화재안전대책 수립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확대 요인으로 지하주차장의 낮은 층고에 따른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 천장배관 가연성 내장재의 화재 취약성, 아파트 관계인의 소방시설 임의차단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하주차장 화재 발생 시 선제적 화재대응에 필요한 장비, 교육, 진압전술 개선에 필요한 실질적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저상소방차, 궤도형 배연로봇, 연기차단커튼 등 지하층 화재진압에 적응성 있는 소방장비 4종 167점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장비를 활용한 지하층 화재 진압전술 가이드를 마련하고 지하 대공간 화재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배연전술 운용과 소방시설 미작동에 대비한 화재진압능력 배양 훈련을 병행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현장 특성 파악과 효과적 배연전술을 적용토록 전문화된 배연전술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 피난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QR코드 아파트 맞춤형 피난 안내도’ 제작과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가이드에 따른 ‘대피 2.0’ 안내방송 비상방송설비 멘트 교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인천소방본부는 지하주차장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전기차 충전구역이 배치된 층의 차로는 소방차량(소형펌프차 이상)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유효 높이를 3m 이상 확보하고 스프링클러 배관을 제외한 주요 설비 및 배관은 전기차 충전구역 상부를 우회 권장하는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지하주차장 화재안전대책을 통해 선제적인 화재 대응과 예방 추진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화재안전대책을 지속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1 16:59:43[파이낸셜뉴스] 전북 전주 소재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전북 전주시 장동 전북혁신도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니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아파트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특수진압차를 비롯한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당시 지하 4층의 454대를 포함해 전체 2420여대의 차량이 실내에 주차돼 있었으나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전기차는 전날 저녁부터 충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차량 하부에서 불꽃이 타올랐고, 차량이 절반 가량 불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당시 지하주차장에 스프링클러가 작동 중이었으며, 불탄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시켜 수조에 담가뒀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진입해 불을 꺼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9 10:56:38[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으나 화재 초기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21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외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27분 만에 진화됐으며 이 화재로 차량이 전소해 약 8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02 13:23:58[파이낸셜뉴스] KCC가 현대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 유니버설디자인 '웨이파인딩시스템(UDWS)'을 공동 개발했다. 1일 KCC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주차장 웨이파인딩 시스템은 아파트 입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주차장에서 목적지까지 쉽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성별과 나이, 문화, 언어와도 관계없이 길을 찾거나 주차장 내에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KCC는 지난 4월 현대건설과 협약을 맺고 웨이파인딩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KCC는 컬러 유니버설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현대건설과 협업해 △정보 중요도에 따라 색상을 각각 다르게 적용하고 △소화기 및 비상벨 사인에 식별이 용이하도록 안전 배색을 적용하며 △특수 네온컬러를 보행로에 적용해 보행자 안전을 고려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주차장 내 사인과 픽토그램이 돋보일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디자인을 반영한 색상을 제안했다. 또 암전 시 비상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발광 특수 페인트 등 제품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 KCC는 그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포용적 가치에 중점을 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확대에 앞장서 왔다. 올해 5월에는 이번 힐스테이트 웨이파인딩시스템 개발에 활용된 '최적 색채 조합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라는 연구를 마치고 특허까지 취득했다. 정성윤 KCC 디자인팀장은 "그동안 축적한 컬러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센터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 시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에도 CGV(용산·영등포·여의도·강남), 부산 서면역 등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디자인 적용을 확장하는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30 19: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