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출구 인근에 위치한 여울공원 지하주차장이 본격적으로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을 거친 뒤 지난달 16일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이러한 동탄역 인근 교통 인프라 확충은 인근에 위치한 ‘동탄역 디에트르 더 플레이스 마당’ 상업시설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이용한 동탄역 인근 방문객의 접근성이 향상돼 소비자 유입과 체류시간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해당 상업시설은 약 531세대 규모의 아파트, 323실의 오피스텔, 프라임 오피스로 구성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단지 내에 자리한다. 삼성SDI가 오피스 전 호실에 입주하면서 고정적인 상주 인력의 상업시설 이용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 입주민과 협력업체, 방문객 등의 수요도 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메가박스 동탄역점, 올리브영, 롯데마트 등 주요 브랜드 매장이 실제 운영에 돌입하면서, 상업시설 방문객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영화관•마트•생활용품 브랜드의 조합은 체류 시간 증대와 소비 편의 향상 측면에서 유리한 요소로 분석된다. ‘동탄역 디에트르 더 플레이스 마당’의 경우 이를 모두 갖춘 상업시설로, 상권 내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업종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단순 집객을 넘어 실질적인 소비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상업시설은 최대 5년간 연 6% 임대수익 보장 또는 2년간 담보대출이자 연 5%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대상 호실 한정), 3.3㎡당 1,200만원대부터 시작되는 합리적 분양가와 계약금 10%•잔금 90% 조건, 최대 3개월 임차기간 제공 혜택까지 갖추고 있다. ‘동탄역 디에트르 더 플레이스 마당’ 홍보관은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 대부분의 호실은 계약이 완료됐으며,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한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2025-07-22 10:49:08[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21일 새벽 전기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14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소방차 등 장비 31∼5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시는 오전 6시 47분 시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해 "차량 통행 시 건물 인근 도로 우회 협조"를 당부했다.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주변 주민들의 대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7-21 09:01:16[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지하주차장 안내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힐스테이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적용되는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UDWS)으로, 색약자를 위한 명도 중심 색상 설계, 고령자·저시력자를 고려한 고가독성 서체, 외국인과 어린이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 안내 체계 등을 갖췄다. 특히 반복된 구조와 혼란스러운 시각 정보로 불편을 초래했던 기존 지하주차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비상벨·소화전 등 안전시설도 색상으로 명확히 구분해 안전사고 예방 기능까지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색채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KCC,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업해 UDWS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전면 도입한 첫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해당 시스템은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4차, 환호공원, 메디알레 등 일부 단지에 시범 적용한 후, 오는 2026년 준공 단지를 시작으로 전 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히어 앤 썸웨어’는 이번 레드닷 수상 외에도 아시아디자인어워드(Asia Design Award 2024), 한국유니버설디자인대상, 한국색채대상 등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독창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IDEA,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힐스테이트 디자인 철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히어 앤 썸웨어는 지하주차장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가치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색약자, 외국인, 노약자 등 다양한 입주민을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을 통해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04 12:25:5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앞두고 있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이 소환 당일 지하주차장에서 대기할 경우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27일 오후 서울고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1층) 현관으로 출입하지 않고 지하주차장 앞에서 대기하는 건 출석으로 보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환해 출석하는 건 저희가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하주차장 출입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오픈 된 문으로 안 들어오고 잠김 문으로 들어갈게'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며, 조사 당일 지하주차장 출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특검은 "특혜는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게이트는 (원래) 차단돼 있다"며 "별도 차단기가 없는 지하 1층에는 차단막 같은 것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지하주차장 출입 의사를 계속 밝히는 상황인데, 저희는 출석 불응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며 "윤 전 대통령의 지위나 과거 경력에 비춰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출석과 관련한 실무 준비도 진행 중이다. 박 특검보는 "(1층) 현관 출입을 전제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한 조사실은 다 만들어졌고, 경호 인력이 대기할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일정이 심야로 넘어갈 가능성에 대해선 "인권보호수사준칙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가능하고, 동의한다면 심야조사도 가능하다"며 "가급적 조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 측 의사를 반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피의자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분위기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박 특검보는 "피의자의 인권도 당연히 보호돼야 하나, 윤 전 대통령의 죄는 국가적 법익에 관한 것"이라며 "전 국민이 피해자라고 보여지고, 피의자와 피해자 인권 중 무엇을 우선시할 것인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6-27 17:05:39[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비공개 출입 요청을 거부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하주차장 출입 거부가 계속 이어질 경우 출석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가운데, 특검팀은 "사실상 조사 거부"라며 체포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6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윤 전 대통령 측의 지하주차장 출입 요구사항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오는 28일 특검에 출석할 때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하게 해달라는 요청사항을 밝히며 "사실상 이 말은 특검 출석 조사를 거부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 어느 누구도 지하 주차장을 통해 들어온 적이 없다"며 "윤 전 대통령도 헌법재판소에 들어갈 땐 대통령 신분을 유지했었지만, 현재는 재판을 들어갈 때도 공개적으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에 다른 절차를 검토할 수 밖에 없다"며 체포영장 재청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비공개 소환원칙이라고 말했는데, 소환은 이미 다 공개됐다"며 "특검법에는 다른 법과 달리 수사과정을 공개할 수 있게 돼있다. 토요일까지 시간이 남아 소환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요구한 출석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변경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여러가지 건강상의 이유로 변경을 요청했다"며 "기본적으로 조사량이 많아 오전 9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는데, 10시로 재차 요구해서 조정 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인건보호 수사규칙 적용에 따라 야간 조사 여부를 묻자 박 특검보는 "본인이 동의하면 가능하다"며 "심야조사는 지금 상황에서 특별히 할 계획은 없다. 조사량이 많아 조사 후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동의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영상 녹화 장비를 갖췄다. 내란 특검은 기존 내란, 직권남용 혐의와 더불어 경호처의 체포방해지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와 대통령경호처 비화폰(보안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경호처법상 증거인멸 교사) 등을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6-26 16:51:36[파이낸셜뉴스] 25일 오전 7시 55분께 경기 하남시 신장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르노 조에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차주로부터 "전기차 충전 중 차에 불이 났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8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주민 75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한때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2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차량을 지상으로 견인한 뒤 이동 조립식 소화 수조 등을 사용해 진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5 09:39:42[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한광정보통신과 실시간 화재·안전감시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AI) CCTV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개발한 'AI CCTV 시스템'은 지난 해 큰 화제를 낳았던 공동 주택 지하주차장 내 화재사고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서 시작됐다. 2010년대 중반부터 공급된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는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고 단지 내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하에 주차장을 배치하고 주차장이 사라진 공간을 녹지 공간으로 채우는 것이 일반화됐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는 쾌적성 개선과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 차단이라는 큰 성과를 냈지만 지하주차장 내 화재 발생 시 밀폐된 지하주차장의 한계로 인해 피해 규모를 키우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공급이 대중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이상에 의한 화재 발생이 동반 증가하며 지하주차장 내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발화한 전기차 주변 차량과 지하주차장 시설까지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그 밖에 지하주차장 내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동 주택 거주민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 시중에 도입된 지하주차장 화재감시 장치는 전기차 충전구역에만 설치하거나 전기차의 발화처럼 급격한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것에 초점을 둔 열화상 카메라가 대부분이다. 반도건설은 전기차 충전 시설이 필수로 설치되는 공동 주택 특징상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일반 주차구역에 주차한 전기차와 일반차에서도 얼마든지 상세불명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반도건설과 한광정보통신이 함께 개발한 AI CCTV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연기와 불꽃 등 카메라가 촬영한 화재 징후를 AI 화재감지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화재 진단 및 경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구역을 포함한 전체 주차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일반 구역에서 일어나는 화재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 안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AI CCTV 시스템이 이를 인지하고 즉시 관제실의 모니터 팝업 및 경고음이 발생하여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 또 관제실 직원 부재시 담당자의 모바일 기기로 동시에 경고 신호를 보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본 시스템은 차량 주차 유도등에 함께 내장되기 때문에 사각지대 없이 철저한 감시가 가능하며 일반차량이나 주차구역 내 다른 화재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지하주차장 내 화재는 빠른 인지와 조치가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 AI CCTV 시스템이 초동 대응 효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안전 확보와 피해 확대 예방을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및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MOU 체결과 기술개발 완료 후 한광정보통신과 해당 기술의 공동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특허 등록 완료 후에는 새로운 반도유보라 단지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8 15:0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인근 먹자골목과 밴댕이골목 등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당초 해당 사업의 실시계획 고시를 2024년 11월 목표로 관련 기관과의 사전협의를 마쳤으나 최종 설계경제성 심의 결과 사업비가 360억원으로 증가하고 사업 기간이 연장되면서 중앙투자심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앙투자심사 완료 이후로 실시계획 고시가 연기됐다. 이후 약 3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지난 2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계획을 고시하게 됐다.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의 상업지구와 주거 밀집 지역의 심각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기존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인근 부지에 지하 1~2층 규모로 총 29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2030년까지 원도심에 20만 면의 주차 공간 확보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일상감사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다. 공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실시계획 고시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 만큼 계획된 기간 내 지하주차장을 신속히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5 09:23: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4일 내란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에 출석할 때 법원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은 14일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과 관련해 "피고인이 차량을 이용해 서울법원종합청사 지하주차장을 통한 진출입을 요청할 시 이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고법은 서울중앙지법 등 3개 법원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를 관리하는 주체다. 법원은 이어 "피고인의 출석 여부 및 출석 시 차량 이용 여부, 서관 쪽 출입 등은 미리 확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실제 지하주차장 출입이 이루어질지 여부에 대하여는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는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이 형사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할 때 직원용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법원은 청사 방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주요 사건의 경우 관계인과의 충돌 가능성, 민원인들의 불편 및 혼란 최소화 등을 위해 지하주차장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법원은 일반 차량의 경내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면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하는 등 청사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법원은 11일 오후 8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12시까지 필수업무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서울법원종합청사 경내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일반차은 소송당사자와 변호사 등 소송대리인의 차량도 포함된다. 법원 관계자는 "대통령실 경호처의 요청 사항, 법원 자체 보안관리인력 현황, 공판준비기일 때부터 검찰 측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신변보호조치 상황 등을 토대로, 서울법원종합청사 근무 3개 법원의 수석부장, 사무국장, 보안관리담당자 등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청사관리관인 서울고법원장(김대웅)이 취합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준비 때와 달리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4-11 13:47: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구월동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 상업지구 및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옆 부지에 지하 1~2층 규모로 총 294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은 당초 올해 3월 착공을 목표로 국비 99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최종 설계경제성 심의 결과 사업비가 360억원으로 증가하고 사업 기간이 연장되면서 중앙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일상 감사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오는 5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 만큼 잔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하주차장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6 12: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