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날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상윤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후 20여년 간 항공산업 전반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항공 전문가다. 대한항공 재직 당시 △운항점검정비공장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현장과 관리 직무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전과 전략 목표에 맞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안전의 영역에서도 대형 항공사에서 기체 정비, 엔진 MRO 사업 등을 담당한 경험으로,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및 정비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기대된다. 이상윤 대표는 티웨이항공에 대명소노그룹이 가진 호텔과 리조트 등의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하고, 본격적으로 두 산업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7 16:55:40[파이낸셜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1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물가 상황을 점검하며 “서민·중산층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 수준이 높고, 먹거리 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돼 서민·중산층에 더 큰 부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물가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로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직무대행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석유류, 공공요금 등 품목별로 물가 현황,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점검했다 최근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개월 만에 1%대를 기록했지만, 가공식품은 4.1%, 외식 물가는 3.2% 각각 올랐다. 지난달 가공식품의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0.35%포인트(p), 외식 물가 기여도는 0.46%p를 각각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했는데 가공식품과 외식이 0.81%포인트를 끌어올린 셈이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지난달 중단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재개를 위해 AI 미발생 지역에서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수입위생조건 제·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정부는 오는 20일 행정예고가 종료되면 21일부터 즉시 수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수입업계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브라질산 닭고기가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행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6-12 13:05:26[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9일 "대통령실은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을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추가 인사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경호처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경호처 수뇌부는 적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한 간부를 상대로 인사보복을 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윤석열 정권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며 "새 정부가 들어섬에 따른 인적쇄신과 조직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6-09 08:21:56[파이낸셜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은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간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3일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표를 수리했고,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를 재가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당초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사표 수리가 늦어지면서 퇴임식은 열리지 못했다. 공석이 된 지검장 직무는 박승환 1차장이 대행할 예정이다. 이 지검장 등은 지난해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서 김 여사를 무혐의로 처분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5일 탄핵소추됐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13일 전원일치로 기각하면서, 탄핵 소추 98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04 09:00:08[파이낸셜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민원동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지원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투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개표지원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투·개표지원상황실은 사전 투표가 시작된 지난 5월 29일부터 개표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운영된다. 투·개표지원상황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투·개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찰청·소방청·우정사업본부·케이티(KT)·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건·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기동 직무대행은 투·개표지원상황실장으로부터 투표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투·개표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화재·통신장애 등 각종 비상 상황에 관계기관과 함께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라며 “선거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투·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02 20:51:15[파이낸셜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8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직후 화재 현장에 방문한 고 대행은 화재 진화 상황과 유해화학물질 확산에 대비한 대기질 측정 등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화재 진화율은 80%다. 대기질 모니터링 결과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대행은 "화재 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소방, 경찰, 산림, 군 등 관계기관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할 환경청과 지자체는 유해화학물질 발생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7시 28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화에 나섰고, 약 30분 후 2단계로 격상한 뒤 오전 10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전환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5-18 13:07:18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개정안은 헌법에 규정돼 있는 통치 구조와 권력 분립의 기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헌법 규정과 상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발의한 것이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지난 8일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한 데 반발해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했다. 법안에 따르면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은 임명할 수 없으며, 국회·대법원장 몫 헌법재판관은 임명해야 한다. 국회·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은 임명되지 않더라도 7일이 지나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된다. 또 기존 재판관 임기가 끝났더라도 후임 재판관이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 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 헌법은 별도로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개정안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에 대해서만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해, 헌법에 없는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를 법률로 제한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또 "헌법 제112조 제1항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명확히 6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개정안은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7일간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은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하고 삼권분립에도 어긋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헌법 훼손의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국무위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4-29 18:11:00[파이낸셜뉴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노태문 사장의 직무대행 조치는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뿐 아니라 우리 경제계에서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태문 사장은 한종희 부회장과 오랫동안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경험(DX)을 이끌어온 분"이라며 "능력이나 리더십 모두 좋게 평가 받고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분이니까 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법 개정 재추진과 관련해서는 "주주 보호를 포함, 지배구조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원칙"이라면서도 "다만 법률이나 제도의 개선이 정치적 힘겨루기의 대상이 되고, 마치 정치적 자존심을 건 승패의 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을 중심으로 어떻게 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법을 바꾸느냐보다는 그 법을 어떻게 준수하고 잘 적용해 나갈지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한 상법개정안은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2 14:17:05[파이낸셜뉴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 직무대행은 제2함대사령부에서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4월 1일부터 ‘꽃게 성어기’가 시작되었는데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하며 "적의 활동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NLL을 단 1㎝라도 넘어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창설 제79주년을 맞은 뜻깊은 날에 2함대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평해전, 대청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군의 존재 가치’를 높인 선배전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윤영하함을 방문해 “서해수호 영웅들의 투혼을 이어받아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필승함대’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15 18:16:56'갤럭시맨'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57)이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노 직무대행은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전문가다. 또한 한 부회장이 겸임했던 생활가전(DA)사업부장직은 '영업통' 출신의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김철기 부사장(57)이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1일 이런 내용의 전격적인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DX 부문장 직무대행' 인사를 낸 것에 대해 "한종희 부회장의 장례식이 치러진 지 불과 1주일도 되지않아, 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직무대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부회장급 부문장 직무대행'이 삼성전자에서 전례가 없는 일인 만큼, 이번 인사가 차기 DX부문장 인선을 위한 '징검다리 인사'내지는 '인사검증'의 성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언급한 '수시 인사' 방침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를 통해 노 사장은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품질혁신위원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고,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이다.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TV·생활가전 사업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1970년생인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사장,54)은 기존 직책에 더해 MX사업부 COO를 겸임한다. 노 사장의 DX부문장 직무 대행 겸임에 따른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퀄컴 출신인 최 사장은 삼성전자 입사 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로 꼽힌다. 한 부회장이 겸임했던 DA사업부를 이끌게 된 김철기 부사장은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부품기술 및 품질업무 등을 담당해왔다. 삼성전자는 김 부사장에 대해 "스마트폰, 가전, TV 전제품의 영업업무를 경험, 기술과 영업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리더"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가전업체들의 글로벌 공세가 강화되고 있어, 점유율 강화 차원에서 영업통을 전진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DX부문내 후속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언급한 '수시 인사'를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 방침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최근 임원 교육에서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경영진보다 더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고, 필요하다면 인사는 수시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외부 인재 수혈도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필립스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해 3M과 펩시코에서 CDO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포르치니 사장의 합류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TV, DA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친 디자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임수빈 기자
2025-04-01 18: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