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 가운데 '고졸 채용'보다 대학 진학을 택한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 일자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직업계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에도 대학 졸업장을 추가로 획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해진 모습이다. 진학률과 반비례해 낮아진 취업률에도 오히려 '300인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중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6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졸업자 6만3005명 가운데 1만6588명이 취직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을 선택한 학생은 3만216명, 군입대는 1716명, 장애 등 사유로 취업제외가 인정된 학생은 1059명이다. 교육부는 취업률 통계를 산정할 때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인정자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취업자와 미취업자의 비율을 따져 계산하고 있다. 취업을 선택하지 않은 사유가 명확한 경우에는 취업률 통계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올해의 경우 사유가 있는 3만2991명을 제외한 3만14명 가운데 취업자 비중이 취업률이 된다. 교육부 기준 취업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순수한 '미취업자'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2022년 57.8%를 기록했던 교육부 기준 취업률은 지난해 55.7%로 2.1%p 낮아진 이후 올해도 연이어 0.4%p 하락해 55.3%를 기록했다. 진학·입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별다른 장애도 없지만 취업을 포기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졸업자를 기준으로 두면 하락폭은 더 커진다. 진학·입대·제외인정자를 모두 포함하는 졸업자 가운데 취업한 비중은 2022년 29.6%에서 지난해 2.3%p 하락하며 27.3%로 내려왔다. 올해도 26.3%로 1%p 낮아진 모습이다. 교육부 기준 취업률보다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반면 미취업률은 학생 전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해 21.7%에서 올해 21.3%로 오히려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체 학생 가운데 미취업자 일부가 진학을 선택하는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직업계고 학생이 학업을 연장하는 흐름은 해마다 늘어나는 중이다. 2020년 기준 40% 내외에 머물던 진학률은 올해 48%까지 올라왔다.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고졸 채용'을 피해 '대졸 채용'을 노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교육부 역시 '양질 일자리'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취업률 하락세에도 '300인 이상 기업' 취업자의 비중으로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1000명 이상 23.5%, 300~1000 명 미만 11.0%로 일반적인 대기업 취업 비중이 34.5%에 달하며 3년 연속 비중을 키웠다. 뒤로 30~300명 미만 34.5%, 5~30명 미만 26.1%, 5명 미만 4.8%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도 기술직 배출이 많은 마이스터고가 72.6%로 직업계고 중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 52.3%, 일반고 직업반 43.9%가 뒤를 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기술직 업무를 하는 쪽은 양질 기업에 바로 취업을 결정하는 반면, 단순 업무의 경우 진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교가 교육과정을 현장 직무에 맞춰 개선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올해 직업계고 학생에 대한 진로·취업을 지원하는 직업계고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양질의 기업과 고졸 채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직업계고 거점학교를 확대하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06 11:32:29[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4년 직업계고 연계 진로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경북 봉화)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경북 안동)에서 선발한 직업계 고등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이달 4~29일 4주간 진행한다. 중등전문교과(NCS)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서비스 지원 △수목원 교육 운영 △전시원 조성 △산림생태복원 업무 △야생식물종자연구 등 수목원·정원 분야 취업 설계 및 현장 중심 실습으로 이뤄졌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많은 고교생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직업체험을 하며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정원 분야 전문 인재양성과 인구소멸지역의 청년층 산림분야 취업률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직업계고 현장실습으로 모두 39명의 교육생을 양성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5 10:06:10【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교장·교감 등 관리자 대상 창업가정신 함양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직업계고 관리자가 창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현장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2박 3일간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지에서 이뤄진다. 도교육청 소속 직업계고 교장(교감) 6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삼성, 엘지(LG), 지에스(GS), 효성 등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비전 설계 탐구, 승산마을 탐방, 기업가적 성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의 세부내용은 △남명조식 경의사상 △대한민국 1세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글로벌 혁신 창업가정신(혁신, 진취, 위험감수) 등을 비롯해 CEO 등 전문가를 통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K-기업가정신센터 전시관 등의 현장투어가 진행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진주시는 삼성, 엘지(LG), 지에스(GS), 효성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들을 배출한 재계의 산실"이라며 "우리나라가 이룬 눈부신 경제성장의 바탕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글로벌 창업주의 창업가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주의 K-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혁신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청소년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창업교육 모델 개발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연수 △창업교육 지침서 개발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체험 거점학교 및 거점센터 지정 △취·창업지원센터 설립 △청소년 창업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창업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1 17:18:41부산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 76명이 호주, 싱가포르, 독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업역량을 키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를 '글로벌 교육 도약의 해'로 삼고 파견국에 호주·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독일도 추가했다. 호주 20명, 싱가포르 40명, 독일 16명 총 76명을 파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파견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서류전형, 원어민 면접, 심층 면접, 그룹 활동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 학생은 원어민과 함께 지난 7월 15일부터 부경대학교에서 160시간(호주·싱가포르), 5월 20일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154시간(독일) 동안 국내 심화 연수, 안전교육 등을 이수했다. 호주 파견 학생 20명은 22일 현지로 떠났고, 싱가포르 파견 학생 40명은 24일, 독일 파견 학생은 내달 5일 각각 현지로 출국할 계획이다. 호주·싱가포르 파견 학생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지 업체 현장 실습 등 총 12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후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독일 파견 학생 16명은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장 실습 등 7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학부모·학교 담당자 간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현장학습 운영을 지원할 교사도 함께 파견한다. 호주·싱가포르에 각 4명을, 독일에 2명을 학생들과 함께 보낸다. 권병석 기자
2024-09-23 18:33: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 76명이 호주, 싱가포르, 독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업역량을 키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를 ‘글로벌 교육 도약의 해’로 삼고 파견국에 호주·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독일도 추가했다. 호주 20명, 싱가포르 40명, 독일 16명 총 76명을 파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파견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서류전형, 원어민 면접, 심층 면접, 그룹 활동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 학생은 원어민과 함께 지난 7월 15일부터 부경대학교에서 160시간(호주·싱가포르), 5월 20일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154시간(독일) 동안 국내 심화 연수, 안전교육 등을 이수했다. 호주 파견 학생 20명은 22일 현지로 떠났고, 싱가포르 파견 학생 40명은 24일, 독일 파견 학생은 내달 5일 각각 현지로 출국할 계획이다. 호주·싱가포르 파견 학생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지 업체 현장 실습 등 총 12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후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독일 파견 학생 16명은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장 실습 등 7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학부모·학교 담당자 간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현장학습 운영을 지원할 교사도 함께 파견한다. 호주·싱가포르에 각 4명을, 독일에 2명을 학생들과 함께 보낸다. 또 본격적인 현장학습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파견 학생 76명, 학교 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도 가졌다. 한편,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14년간 직업계고 학생 410명이 참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3 09:59: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 설립을 앞두고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해 사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외 유학생 및 이주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직업고가 신설됨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소멸을 막고, 지역의 부족한 산업 인력 수요 충족을 위해 다문화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남글로컬직업고를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전남의 기존 직업계고인 구림공업고·전남생명과학고·목포여상고·한국말산업고·완도수산고 등 5개 학교에 총 72명의 해외 유학생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몽골·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해외 중학교 교육과정 이수자로, 학교별 선발 과정을 거쳐 2025학년도에 입학하게 된다. 학교별 모집학과를 살펴보면 △구림공업고-기계과·한옥건축과 △전남생명과학고-친환경농업경영과·원예경영과 △목포여상고-인공지능(AI)콘텐츠과·보건간호과 △한국말산업고-말산업육성과 △완도수산고-수산자원양식과·수산식품가공과·어선운항관리과 등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해당 국가 교육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맺어진 국제교육교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29일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중교통(敎通)'의 일환으로 구림공업고를 찾아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체계적인 직업교육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이번 해외 유학생 유치가 전남글로컬직업고 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인 만큼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적극 협력해 해외 우수 학생들이 찾아오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산업체와 연계한 직업교육, 한국어교육, 문화·인성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전문적인 고등교육을 통해 해외 유학생·이주배경학생들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글로컬직업고 신설은 △단기-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2025년 3월) △중기-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를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2026년 3월) △장기-전남글로컬직업고 신설(2028년 3월) 등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9 15:59: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산업 추세를 반영한 학교 설립·전환과 학과 개편 등 맞춤형 직업교육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변화하는 지역 사회 및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성장경로를 마련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서 본격적인 학교 설립·전환은 2020년 인천대중예술고 개교부터 시작돼 2021년 인천바이오과학고, 인천소방고, 한국글로벌셰프고로 이어졌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 고졸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반도체고를 전환 개교했고 전국교육청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를 설립해 청소년들의 창업역량 향상과 기업가정신을 기르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적기에 양성하고 지역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및 로봇 등 신산업 분야 학과개편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부평공고·인천기계공고 등 6개 학교에서 8개 학과를 개편했고 올해에는 4개 학교에서 6개 학과를 개편했다. 특히 교육부의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서 인천반도체고와 정석항공과학고가 최종 선정돼 앞으로 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졸업자가 대졸 출신에 비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의 고졸취업안전망 10년 보장제를 법률로 제정하는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타시도 교육청에 서명 동참해 줄 것을 설득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졸업자 중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미취업자 10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교육감 기업 방문과 CEO 만남의 날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외국어 교육, 인성 교육 등 기업이 원하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인천 직업계교의 2024년 신입생 충원율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 98.2%에 달하고 취업률(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은 2023년도 50.5%, 유지취업률은 전국 2∼3위에 해당하는 68.3%이다. 한편 인천에는 고등학교가 총 127개교가 있으며 이중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는 29개교에 이른다. 학생수는 1만3000명이다. 김흥복 시교육청 진로진학직업교육과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유능한 직업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서 직업을 갖고 정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4 16:30:45[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27일 한국기술교육대 제1캠퍼스에서 2024년 제1차 직업계고 실무인재 양성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직업계고 실무인재 양성 제도개선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된 고용부-교육부 간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이진구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장을 좌장으로 충남대 등 직업계고 관련 전문가와 고용부, 교육부 관계자로 구성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직업계고 교육 관련 정책 전반을 검토하며 산업현장이 원하는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제1차 포럼에서는 '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교원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기대의 직업계교 교원 직무연수 운영 현황 공유,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연계 방안, 스텝(STEP) 활용을 통한 직업계고 지원방안 등 고용부-교육부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직업계고등학교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양 부처가 힘을 합쳐 다양한 교육·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무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계고 학생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는 것은 양 부처의 공통적인 정책목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직업계고 교육과정이 산업현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7 14:25:49부산시교육청과 국립한국해양대가 항만물류고 설립 등 부산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시교육청은 25일 오후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 대학 본부에서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 대변혁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두 기관은 △지역 핵심 산업 연계 직업계고 체제 개편 추진 △직업계고 선취업·후학습 성장경로 공동개발 및 운영 활성화 △직업계고 학점제 연계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 혁신 △직업계고 학생, 교사 대상 취업 역량 강화 등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가칭)부산항만물류고, (가칭)부산해군과학기술고 설립 등 체제 개편을 통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협력한다. 부산항만물류고 설립 사업 등은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 대전환'의 하나로 추진한다. 1960~1980년대 산업 환경에 머물러 있는 특성화고를 미래 전략산업과 신기술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부산에 정주할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계고 체제 개편에 이번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통한 지역 밀착형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지역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역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4 19:17: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과 국립한국해양대가 항만물류고 설립 등 부산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시교육청은 25일 오후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 대학 본부에서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 대변혁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두 기관은 △지역 핵심 산업 연계 직업계고 체제 개편 추진 △직업계고 선취업·후학습 성장경로 공동개발 및 운영 활성화 △직업계고 학점제 연계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 혁신 △직업계고 학생, 교사 대상 취업 역량 강화 등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가칭)부산항만물류고, (가칭)부산해군과학기술고 설립 등 체제 개편을 통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협력한다. 부산항만물류고 설립 사업 등은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 대전환’의 하나로 추진한다. 1960~1980년대 산업 환경에 머물러 있는 특성화고를 미래 전략 산업과 신기술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부산에 정주할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계고 체제 개편에 이번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통한 지역 밀착형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지역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역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2 09: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