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는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가 주관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로봇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로봇 SI(System Integration) 분야의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 ERICA캠퍼스 내에 총 259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교육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공대는 이 사업의 참여기관으로서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한국공대는 로봇 분야뿐만 아니라 융복합 협업 인프라를 통해 지능형 로봇 교육과 연구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과 미취업 훈련생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SI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 수요자를 발굴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 및 AI 장비를 포함한 150여 대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연간 약 1,140명의 로봇 SI 실무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한국공대는 경기도에 위치한 로봇 관련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연계한 취업 지원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공대 관계자는 “한국공학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에 필요한 로봇 분야 교육과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직업교육센터는 한양대 ERICA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공학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5년간 운영되며, 연면적 5,439㎡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직업교육센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공대는 산업부가 출연하여 설립된 대학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공학도를 양성하며, 산업단지에 위치해 다양한 공학 분야 인프라를 통해 기업과의 산학협력이 뛰어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9 10:23: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첫 '직업교육복합센터'가 5일 울산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는 교육부의 '신산업 분야 지역 직업교육 협력 체계 구축' 사업비 100억원과 교육청 자체 예산 80억원을 들여 울산공고 내 지상 4층, 연면적 3864㎡ 규모로 설립됐다. 주요 시설로 반도체, 이차전지,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각 첨단 산업 분야 실습실, 울산 11개 직업계고 홍보관, 직업교육 미래관 등을 갖췄다. 실습실에는 관련 분야 취업 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활용하는 기자재를 도입했다. 시교육청은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 있던 취업지원센터를 직업교육복합센터로 이전해 기술교육과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센터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첨단 산업 분야 기술교육과 직업계고 교원의 전문을 향상하는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5 16:34: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 설립을 앞두고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해 사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외 유학생 및 이주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직업고가 신설됨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소멸을 막고, 지역의 부족한 산업 인력 수요 충족을 위해 다문화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남글로컬직업고를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전남의 기존 직업계고인 구림공업고·전남생명과학고·목포여상고·한국말산업고·완도수산고 등 5개 학교에 총 72명의 해외 유학생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몽골·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해외 중학교 교육과정 이수자로, 학교별 선발 과정을 거쳐 2025학년도에 입학하게 된다. 학교별 모집학과를 살펴보면 △구림공업고-기계과·한옥건축과 △전남생명과학고-친환경농업경영과·원예경영과 △목포여상고-인공지능(AI)콘텐츠과·보건간호과 △한국말산업고-말산업육성과 △완도수산고-수산자원양식과·수산식품가공과·어선운항관리과 등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해당 국가 교육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맺어진 국제교육교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29일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중교통(敎通)'의 일환으로 구림공업고를 찾아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체계적인 직업교육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이번 해외 유학생 유치가 전남글로컬직업고 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인 만큼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적극 협력해 해외 우수 학생들이 찾아오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산업체와 연계한 직업교육, 한국어교육, 문화·인성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전문적인 고등교육을 통해 해외 유학생·이주배경학생들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글로컬직업고 신설은 △단기-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2025년 3월) △중기-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를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2026년 3월) △장기-전남글로컬직업고 신설(2028년 3월) 등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9 15:59:1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하이브) 사업과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위해 지역 교육·산업·복지계와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6일 익산시청에서 하이브 사업 2차 연도 성과를 공유하고, 3차 연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제12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과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익산상공회의소, 고등학교, 복지시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브 사업은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가 협력해 지역 특화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제공으로 지역사회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익산시-원광보건대 컨소시엄은 지난 2년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전국 하이브 사업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특화분야 교육과정 운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추진실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차 연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3차 연도에도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메디푸드 전문가 양성 △재가노인돌봄 취업지원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자격증 과정 △아동돌봄 지도사 과정을 운영한다.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해 재취업과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화장품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비롯해 애견토탈 양성 과정, 일식조리·제과기능사·제빵기능사 자격 과정을 신설하는 등 교육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과제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인증지원 △구도심 아이디어 팩토리 거리조성 지원 확대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연구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 △실버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발굴 추진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원광보건대에 감사드린다"라며 "원광보건대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고등직업교육의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6 11:27: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11일과 12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온라인에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4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전문기술 능력 향상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7개교가 참가해 기능·예능전, 직업체험전, 진로 탐색, 미래 SALON·미리 입어보는 해군제복·디지털 활용 융합 수업 체험관 등 특별관,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기능·예능전에선 다양한 아이디어와 첨단기법을 적용한 제작품과 애니메이션, 영상물, 홈페이지, 디자인, 공예, 수예, 의상, 캐릭터, 사진, 조형 등 105개 작품을 전시한다. 직업체험전은 발명작품, VR체험, E-스포츠 게임 체험,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AI 코딩 체험, 무드등 및 키링 만들기, 해군 AI컨텐츠 체험, 항해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디지트 만들기, DIY 목공예 체험, 드론 헬기 비행 체험, 카빙 데코레이션 등 104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별관은 미리 입어보는 해군제복, 직업군인 진로상담, 미래 SALON, 게임으로 컴과고를 이겨라, 와콤 테블릿 활용한 캐릭터 그리기, 뷰티플러스, 카지노 테이블 체험, 푸드트럭을 이용한 창업 등으로 운영한다. 개막·특별공연으로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20개교 동아리와 뮤지션 초청 공연이 이틀간 펼쳐진다. 연극, 부사관 난타, 관악부 공연, 오케스트라, 패션쇼, 밴드, 치어리딩, 댄스 등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꿈을 현실로 만드는 희망 교육의 장이자, 부산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통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꿈을 키우고 정주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0 09:53: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재학 중 해외로 연수를 나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일본의 유아교육을 경험해 더 넓은 시야로 유아 교사의 길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영진전문대는 유아교육과 졸업 예정 학생들이 지난 7일 일본으로 출국해 5박 6일 일정으로 글로벌 현장 직업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교육과 3학년생 25명에 인솔 교수 1명이 동한다. 후쿠오카 지역의 숲 유치원, 생태 유치원, 몬테소리 유치원 등 다양한 유아교육 기관을 찾아, 예비 유아 교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학생들은 일본의 대표적인 유아교육 기관을 방문, 다양한 선진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조맹숙 유아교육과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한국과 다른 교육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확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숲 유치원과 생태 유치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유아교육 방법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고,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과 방법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또 사가여자대는 유아교육과 재학생들과 한일 유아교육 프로그램 교류 활동도 벌인다. 유아교육과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유아교육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다양한 실무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여년 전인 2014년부터 매년 20여명이 참가하는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번 연수로 총 230여명을 해외로 파견했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지난 1998년부터 도입된 '교원 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5회 연속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22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운영진단에서도 비수도권 인문사회계열 중 최고점을 획득하는 등 창의성과 전문성, 인성을 겸비한 우수 유아교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8 13:56:52[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AI 시대, 고용서비스분야의 활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고용서비스 변화에 맞춰 직업상담사 교육훈련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간고용서비스 플랫폼 사람인의 김정길 실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사람인의 AI 도입 사례를 통해 민간고용서비스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또 앞으로의 인재 매칭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허지숙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는 AI 기술이 직업상담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며 앞으로 직업상담사 역량은 어떻게 변화할지 소개한다. 손민정 상담인적자원개발위원회 팀장은 AI를 활용한 직업상담사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발표하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교육원은 "AI가 가져올 우리나라 고용서비스의 변화와 직업상담사의 교육훈련의 방향성을 찾고 고용서비스 고도화에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8 15:26:33[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는 3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과 온라인 직업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호주, 인도,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등 해외 22개국이 참가한다. 고용정보원은 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돼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문화재복원전문가로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미래 식량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식용곤충요리사 직업 체험 방식으로 느껴볼 수 있다. 참관객은 VR 미래직업 체험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적성검사와 흥미도 검사 등 직업심리검사도 받아볼 수 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지난달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6차례 직업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진로직업 정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VR 직업체험 콘텐츠를 통해 국민의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미래직업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9 14:28:59[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27일 한국기술교육대 제1캠퍼스에서 2024년 제1차 직업계고 실무인재 양성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직업계고 실무인재 양성 제도개선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된 고용부-교육부 간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이진구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장을 좌장으로 충남대 등 직업계고 관련 전문가와 고용부, 교육부 관계자로 구성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직업계고 교육 관련 정책 전반을 검토하며 산업현장이 원하는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제1차 포럼에서는 '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교원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기대의 직업계교 교원 직무연수 운영 현황 공유,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연계 방안, 스텝(STEP) 활용을 통한 직업계고 지원방안 등 고용부-교육부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직업계고등학교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양 부처가 힘을 합쳐 다양한 교육·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무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계고 학생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는 것은 양 부처의 공통적인 정책목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직업계고 교육과정이 산업현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7 14:25:4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중반에 들어서며 성과를 위해 원광보건대학교와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26일 원광보건대학교와 시청에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3차 연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시작된 하이브(HiVE) 사업은 지역 인재를 양성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 재정지원 사업이다. 지역 전문대학인 원광보건대는 지역 특화 분야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익산시는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제공해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이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익산시, 원광보건대, 익산상공회의소, 익산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해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통합적 논의를 진행했다. 하이브 사업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는 아동돌봄 체육 지도사, 코딩 지도사 자격증 과정, 애견토탈 양성 과정 등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하이브 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그린바이오 및 돌봄서비스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통해 지역 특화분야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며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고등직업교육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26 13: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