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소프트웨어(SW)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2기를 모집중이라고 12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내외 디지털테크(Digital Tech) 기반 컨설팅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중견기업 이상 IT 및 신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을 개발 및 관리하며, 수강생들에게 선도 기술을 제공한다. 삼정KPMG는 지난 7월 개설한 ‘삼정KPMG Future Academy’ 데이터 분석과정 1기에 이어 현재 2기 모집을 진행중이며, 약 35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6개월의 훈련기간을 거쳐 AI를 활용한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한다. 우수 수료생 대상으로 삼정KPMG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고, 최신 교육 장비 제공, IT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혜택이 주어진다. 1기 과정은 삼정KPMG 현직 컨설턴트들이 멘토로 참여해 DT/DX(디지털전환) 역량을 토대로 기술 교육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을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데이터 분야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기 과정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아이그로스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해당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무료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삼정KPMG 컨설팅부문 이승근 파트너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수강생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전문가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08:22:25[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 모바일앱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용24는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HRD-Net) 등 여러 사이트에서 각각 제공했던 취업지원, 실업급여, 내일배움카드 등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통합 포털이다. 웹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9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앱은 위치기반 서비스로 내 주변 채용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푸시 서비스를 통해 맞춤 안내도 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3 16:05:48[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24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로 치러지는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과정평가형 자격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훈련과정과 자격 취득에 대한 성취동기 부여를 위해 2016년부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사례 공모는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본 기관과 이를 통해 자격을 취득한 사람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교육훈련과정 우수사례 공모는 교육훈련기관 유형에 따라 정규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출품 대상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5월31일까지 교육훈련이 종료된 과정이다. 자격 취득자 우수사례는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과정과 노동시장에서 그 자격을 활용한 사례, 자격을 통한 직무능력향상 사례 등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A4용지 2~5매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산업인력공단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시상식을 개최하며 사례 발표로 과정평가형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금·은·동·장려상은 이사장상을 받는다. 또 우수 교육훈련과정 사례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원, 자격 취득자 수상자에게는 최대 150만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총 상금 규모는 2030만원이다. 특히 우수 교육훈련과정으로 선정된 기관 담당자는 해외 연수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실무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의 우수성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국가기술자격의 효용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과정평가형 자격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0 11:26:24[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훈련생이 수강한 직업훈련 이력을 직업훈련포털(HRD-Net) 모바일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받아 관리하는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 및 학업 성취도에 대한 평가 결과를 나타내는 디지털 형태의 증명서로 기존의 학위증이나 성적표 등을 대체한다.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는 개인이 이수한 직업훈련의 이력과 수준(NCS 레벨)에 대한 정보를 배지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에 담아서 스마트폰 안에 보관한 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훈련 수료 시마다 배지를 획득하는 재미를 주면서 학습자에게 지속적인 직무역량 개발의 동기를 부여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고용정보원은 올 연말까지 고용 24등 공공·민간 취업포털에서 입사 지원 시 종이 서류를 대신해 디지털 배지를 첨부·제출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직업훈련 디지털 배지 발급은 직업훈련포털(HRD-Net) 앱을 설치하고 '나의 정보-나의 전자지갑' 메뉴에서 전자지갑을 생성한 후 내가 이수한 훈련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디지털 배지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추진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일 국가자격증을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3 11:24:58[파이낸셜뉴스] 구인·구직과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 100여종의 고용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고용24'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24는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 등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온라인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디지털 고용 플랫폼이다. 구직자나 구인기업은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고용24 한 곳에서 구인구직(24종), 실업급여(14종), 직업훈련(11종) 등 100여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청년 구직자의 경우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청년도전지원사업 등을 고용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고용24의 AI 기반 잡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로탐색·설계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고용24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통된다. 워크넷, HRD-Net 등 기존 사이트도 당분간 함께 운영되다 하반기에 고용24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열린 고용24 시연회와 디지털 고용서비스 혁신 간담회에서 "고용정보원의 강점인 디지털, 데이터, 연구기능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서 기존의 일자리정책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민 체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창출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1 16:25:48정부가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학생 15만명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10만명에게는 국내외 일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5일 경기 광명시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취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청년 친화 기업문화 조성 계획을 밝혔다. 올해 정부는 대학생들의 진로 설계, 취업 준비 등을 돕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전국 5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15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개 센터, 3만명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저학년에게는 직업·진로탐색을 도와주고 고학년에게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지원과 훈련·일경험을 제공한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일경험 기회도 작년 8만5000개에서 올해 10만개 이상으로 늘린다. 민간 4만8000개, 공공기관 2만2000개, 중앙부처 5000개, 해외 5700개, 분야별 특화 2만5000개 등이다. 일경험이 구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도 강화하고 타지역 소재 기업 일경험에 참여하는 지역 청년에게는 월 20만원의 체류비도 지원한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어학, 직무 연수 등을 제공하는 K-Move 스쿨은 올해 3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월 최대 20만원의 연수 장려금도 준다. 또 제조업 등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취업하는 청년 2만5000명에게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최대 1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부는 공정하고 일·생활 균형이 있는 청년 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위법 채용 공고가 없는지 온라인 공공·민간 채용 포털을 모니터링하고 부정고용이나 고용 세습 등에 대한 제재를 신설해 불공정한 채용 관행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또 유연근무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엔 컨설팅과 인프라 투자비를 지원하고 유연근무 활용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의 장려금도 기업에 지급키로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05 18:24:5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학생 15만명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10만명에게는 국내외 일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5일 경기 광명시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취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청년 친화 기업문화 조성 계획을 밝혔다. 올해 정부는 대학생들의 진로 설계, 취업 준비 등을 돕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전국 5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15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개 센터, 3만명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저학년에게는 직업·진로탐색을 도와주고 고학년에게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지원과 훈련·일경험을 제공한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일경험 기회도 작년 8만5000개에서 올해 10만개 이상으로 늘린다. 민간 4만8000개, 공공기관 2만2000개, 중앙부처 5000개, 해외 5700개, 분야별 특화 2만5000개 등이다. 일경험이 구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도 강화하고 타지역 소재 기업 일경험에 참여하는 지역 청년에게는 월 20만원의 체류비도 지원한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어학, 직무 연수 등을 제공하는 K-Move 스쿨은 올해 3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월 최대 20만원의 연수 장려금도 준다. 또 제조업 등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취업하는 청년 2만5000명에게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최대 1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부는 공정하고 일·생활 균형이 있는 청년 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위법 채용 공고가 없는지 온라인 공공·민간 채용 포털을 모니터링하고 부정고용이나 고용 세습 등에 대한 제재를 신설해 불공정한 채용 관행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또 유연근무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엔 컨설팅과 인프라 투자비를 지원하고 유연근무 활용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의 장려금도 기업에 지급키로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05 15:10:2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일반고 특화훈련이 올해 전국 235개 훈련기관에서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일반고 특화훈련은 일반고 학생들의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과정이다. 올해는 33개 직종의 548개 훈련과정이 개설됐다. 음식서비스, 제과제빵, 항공기 정비, 게임콘텐츠제작, 미용, 애견미용, 실내건축, 사물인터넷, 내선공사, 간호조무 등 다양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직종별 전공교육뿐만 아니라 노동인권과 안전보건 교육 등도 실시된다. 이력서 작성법 강의, 모의 면접, 일대일 취업 상담 등 취업 지원도 제공된다.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장려금도 지급된다. 훈련 장려금은 월 11만6000원에서 올해부터 20만원으로 인상됐다. 2015년부터 9년간 약 6만명의 일반고 학생들이 특화훈련에 참여했다. 지난해는 총 5544명이 참여해 70.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일반고 3학년이라면 누구나 직업훈련포털(HRD-Net)을 통해 훈련기관과 과정을 검색할 수 있고,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해 훈련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04 13:17:40한국고용정보원이 구직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재직자에게는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력개발을 도와주며, 재취업 희망자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정보원은 유일한 공공 취업 사이트인 워크넷을 포함해 직업훈련(HRD-Net), 고용보험 등 11개의 전산망을 개발·운영·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과 고용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산망을 운영하며 수집한 고용노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용동향, 인력수급, 고용서비스, 직업 및 진로, 일자리사업평가, 청년정책 등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제언의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고용서비스에 신기술 접목27일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모으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정책기본법을 근거로 2006년 3월에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민의 통합적·선제적·맞춤형 공공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기업 맞춤형 고용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있다. 워크넷은 수많은 개인 이력 정보와 기업의 채용공고 정보 등 방대한 고용·노동 행정DB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 매칭을 완화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켜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와 잡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는 구직자에게는 본인의 직무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구인 기업에게는 구인 공고에 맞는 구직자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일자리 추천 시 직종, 지역, 직무 중심으로 고려해 구직자에게 일자리가 추천되도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구직자의 입사지원, 채용공고열람 등 행동데이터를 활용해 일자리 매칭을 더욱 정교화하고 있다. 지능형 직업상담 지원 시스템인 잡케어는 전 생애에 걸친 경력단계에서 개인의 직업선택과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AI·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비스다. 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면 워크넷에 등록된 이력서 2491만건, 구인공고 755만건을 분석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등 취업의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취업준비생이나 구직자는 취업알선기관의 방문이나 고용센터의 구직상담 도움 없이 잡케어를 통해 스스로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고용24 수혜가능성 높은 지원금 안내고용정보원은 이달부터 HRD-NET(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국민취업지원) 등 5개로 분산된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고용24'로 통합해 한 곳에서 민원을 신청·신고·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대표적인 고용서비스인 실업급여를 예로 들면 그동안은 고용보험 전산망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워크넷에 접속해 구직 신청서를 등록해야 구직 활동으로 인정됐다. 또 재취업 역량 제고를 위해 HRD-Net에 접속해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고 훈련 과정을 찾아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전산망 별로 접속해 각각의 요구 활동을 충족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용서비스 디지털 통합창구인 고용24에서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고용24는 구인·구직, 실업급여 등 각종 민원 신청이 자동화되고 개인과 기업 특성에 맞는 수혜가능성이 높은 고용지원금을 안내한다. 또 구직자의 역량에 맞는 일자리·훈련·자격 추천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 입장에선 고용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 상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민원업무는 대폭 자동화되고 구인·구직과 고용서비스 이용에 소요되는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7 18:12:37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 중인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이 올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기술공학 및 신기술 분야의 온라인 훈련 콘텐츠 1474개를 개발해 재직자, 구직자, 대학생 등 모든 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STEP 2차 고도화를 통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AI면접 등 300여개의 과정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연수를 통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돕는 등 총력을 기울이다는 방침이다. ■기업부터 전 국민 무상교육까지16일 한기대에 따르면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9년 개통한 STEP은 2023년 말까지 누적 회원 65만명을 돌파했다. 학습관리시스템(LMS) 분양 및 운영 기관은 누적 600기관, 훈련 제공 인원은 약 39만명에 달한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기업체 임직원 맞춤형 이러닝 연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닝 연수는 기업에 재직자 교육용 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STEP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삼성전자 재직자 및 협력사 4만3405명, 삼성디스플레이 재직자 및 협력사 2만7049명, 현대자동차그룹 및 협력사 2만여명, 한국전력공사 8831명, 한국철도공사 4987명 등 총 17만91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참여 기업수는 총 325개이다. 한기대는 협약 기업의 필요와 특성, 교육운영 방식에 맞춰 교육과정, 학습기간, 수료기준 등을 커스터마이징해 지원한다. 다수의 협력사를 보유한 기업에는 협력사 맞춤형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 과정 중에는 반도체 제조 공정 개발, 반도체 공정 기초, 반도체 제품 기능 성능 검증 등 반도체 관련 교육이 가장 많은 수요를 보였다. 특히 STEP을 활용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패키지'로 묶어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2022년부터 디지털·신기술 분야인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반도체 3개 분야에 12개 강좌를 시범 개설해 600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직자에게는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재교육을, 구직자에게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용적 기술 습득 기회를 각각 제공하기 위한 이 과정에는 지난해 4000여명이 △스마트팩토리(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품질관리자 기초) △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장 시스템 설계 및 개발자 입문, 자율주행 자동차 SW 개발) △AR/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자 고급) △그린에너지(수소에너지) △Data Science(빅데이터 입문)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회로 설계, 반도체 공정 및 제조) 등의 강좌를 수강했다. ■국민 시·공간 제약 없이 역량 개발온라인평생교육원은 디지털 기반 직업훈련의 효과성 증대 및 고객지향의 맞춤 서비스 강화를 위해 STEP 2차 고도화를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베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 후 2월 중순 완성형 STEP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차 고도화를 통해 새롭게 개편된 주요 기능으로는 △맞춤 훈련과정 추천 △훈련·경력 종합관리 △개인화 위젯 기능 적용 통합포털 △프로그램 코딩 온라인실습실 △고객관리시스템(CRM) △양방향·실시간 훈련지원 시스템(STEP-Live) 등이 있다. 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혼합훈련 확산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비대면 훈련 인프라(STEP LMS, 콘텐츠)의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산업맞춤형 기술인증 자격과정 등의 신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취준생들을 위해 NCS 직무능력기초 및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기소개서 작성, AI면접 등 300여개의 과정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맞춤형 연수를 통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교육 수혜자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STEP의 기능 개편은 집체 중심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온라인 직업훈련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한 STEP 2차 기능 고도화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필요 역량을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6 18: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