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청년주택과 청년 창업시설을 결합된 직주일체형 창업지원 시설인 ‘드림업밸리(옛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사업이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사업부지 내 오염된 토양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지가 발견돼 토양 정화작업과 서식지 이전 등에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는 오염토 정화작업에 1년∼1년 6개월이 소요되지만 행정절차 등을 포함할 경우 사업이 3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공사를 2∼3년간 못하더라도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시공사와 체결한 계약도 최근 해지했다. 시는 대체 부지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년주택 지원 협약 등을 다시 체결해야 하는 등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모든 사항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드림업밸리는 2017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7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지면적 7617㎡에 창업지원주택 158호와 코워킹스페이스, 사무공간, 스튜디오, 미팅룸 등의 창업지원시설(1만1042㎡)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1년여간 지연되다가 간신히 갈등을 봉합하고 착공 준비단계인 방음벽 공사를 실시하다가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맹꽁이 이주대책과 인근 주민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13 15:18:16[파이낸셜뉴스]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화두는 역시 ‘부동산’ 이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서로 자신이 주가안정을 꾀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직주일체형 공공 청년주택 '안암생활'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 공약 중 하나가 청년 직주일체형 2만호 공급이다. 그 샘플을 보고 싶어서 왔다. (둘러보니) 공공에서 운영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30만원이라 청년들이 선호할 것 같다"며 "서대문, 마포, 성북구 등 대학가 밀집 지역에 직주일체형 청년주택을 지으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당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2030세대가 최근 부동산 문제로 돌아서자 이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공략에 주력한 것이다. 박 후보는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들과 만나 “서울시 청년패스를 통해 청년들 이동권 지원을 이야기했고, 오늘은 직주일체형 청년주택 2만호 건설을 이야기했다"며 "1인가구 분양에 가산제도가 없는데 SH공사가 분양하는 경우 1인 가구 프로모션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같은 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데 열을 올렸다. 오 후보는 이날 강남구 수서역 유세에서 “공시지가가 이번에 올랐고 종부세도 내야 하지 않는가. 건보료도 올랐는데 어떻게 살라는 얘기인가. 해도 해도 너무 하는 정부 아닌가”라며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들이 무슨 나라의 죄인인가. 집값 올려 달래서 올랐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젊은이들이 경험치가 부족하다, 역사적 경험이 없다라고 했지만 저는 유세현장에서 청년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라면서 "민주당은 이 젊은이들의 분노와 걱정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역량이 없어 보인다"라고 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4-03 14:09:55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12일부터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2층 ~ 지상34층, 10개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607가구, 84㎡B 52가구,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위치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용 84㎡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독서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이자지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반등세를 보여 선착순 분양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이자 지원 등의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만큼 실 거주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12월 예정이다.
2023-08-11 10:33:5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역 서초진흥아파트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고 50층 내외, 825가구 규모의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테헤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로,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4만1947㎡ 규모로 아파트 용도로 건설됐지만, 현재는 강남도심 업무·상업 중심지로 입지 위상이 변화했다. 이에 시는 먼저, 기존 주거용도와 더불어 도심의 다양한 복합 기능 도입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고(3종주거지역→준주거지역), 서초대로변으로 연도형(4개층 규모) 상가 및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대상지 주변으로 롯데칠성부지, 라이온미싱부지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다. 시는 서초진흥아파트의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미래 강남도심의 상업·업무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는 준주거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녹지공간, 상습 침수구역 개선을 위한 공공저류조(약 2만톤), 공공임대주택 등을 설치하고, 도심형 주거(오피스텔, 업무시설 도입 등), 우수디자인,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 공공성을 확보하는 계획항목도 함께 제시했다. 또 강남 도심은 서초대로(테헤란로) 양측으로 빽빽한 건물에 둘러싸여 보행자를 위한 쉼터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두 번째 원칙으로, 경부고속도로변으로 선형녹지를 확대하고, 녹지 산책길과 단지 내 조경공간을 일체형으로 조성하는 녹지생태도심 단지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지난 4월 3일 발표한 ‘경부간선도로 상부공간 공원화’ 계획과 연계해 현재 폭 8~10m의 선형녹지를 30m까지 확대하고, 녹지 산책길과 단지 내 조경공간을 따라 보행로를 연결해 대상지 북측 서일중학교, 서초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초대로변으로 연도형 상가를 따라 건물 저층부가 파고 들어가는 형태의 포켓녹지 공간을 조성해, 보행자가 생활 속에서 녹지를 느끼고 가로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대상지가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가 만나는 교차부에 위치한 만큼, 서울의 관문으로서 상징적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향후 건축설계 시 혁신적 디자인의 랜드마크 주동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부고속도로변으로 초고층 주동, 학교변으로 저층 주동을 배치해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창의・혁신 디자인을 도입하는 경우 높이 계획도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초진흥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녹지와 여가공간이 부족한 1970년대 만들어진 강남 도시계획은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단절됐던 강남의 업무.상업 중심축(테헤란로~서초대로)을 연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서초진흥아파트는 ‘직주락(職住樂, 일자리, 주거, 상업)’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7-14 08:42: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건립 하는 ‘창업마을 드림촌’의 새 명칭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청년이 공감하고 스타트업이 성공을 꿈꿀 수 있는 공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지원시설(주택 포함)의 의미를 함축한 명칭으로 변경하고자 새 명칭을 공모하게 됐다. ‘창업마을 드림촌’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창업지원주택)으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거주를 위한 창업지원주택(158호)과 창업지원시설(1민1042㎡)이 결합된 직주일체형 시설로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새 명칭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시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명칭안에 대해 심사 후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월18일 최종결과를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는 1~3등 각 1명씩과 아차상 3명(1등 당선작과 동일한 명칭을 제출했으나 접수순에서 밀린 2~4순위)에게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순옥 시 투자창업과장은 “청년들이 창업과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고 상징성과 개성이 함축된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새 명칭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4 10:36: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창업 수요자들에게 부합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유유기지에서 ‘인천시 창업생태계 조성 및 창업마을 드림촌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요자 중심의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직주일체형 창업지원시설인 ‘창업마을 드림촌’(미추홀구 용현동 소재)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기간은 오는 10월 29일까지 6개월간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시 창업생태계 현황 조사·분석,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창업마을 드림촌’의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도출 등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생태계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창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마을 드림촌’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창업허브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준호 시 산업정책관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창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물을 잘 활용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07 11:57:46[파이낸셜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네티즌들이 오세훈 후보의 페라가모 로퍼 사진 한 장을 찾아서 올렸다"며 "이런 피눈물 나는 노력을 보면서 '서울시장에 꼭 당선돼야겠구나'라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 후보는 tbs라디오에 출연해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그러한 서울시를 만들고 싶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오 후보의 페라가모 로퍼 사진을 찾으려고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다, 이런 것을 제가 봤다"며 "드디어 한 장을 찾아서 올렸다. 지난 2006년 9월 21일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페라가모 신발을 신은 채 관련 행사 맨 앞줄에 앉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후보는 오 후보 측근이 연루됐던 '파이시티' 관련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토론회에서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 후보는 또 하나의 거짓말을 했다"며 "파이시티 관련 2009년 11월 달에 서울시가 이것을 허가한 것이 확인이 되고 있고, 2007년 12월 12일 CBS보도로 '당시 교통국장이 파이시티와 관련된 것을 보고했다'고 했는데 본인은 또 모른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 파이시티에 연루된 (오 후보) 비서실장이 뇌물·알선 수재로 감옥에 갔다 온 사람이다. 그런데 감옥에 갔다 온 사람을 비서실장으로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가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정 목표로 △반값아파트 공급 △데이터바우처 지원 △5000만원 청년출발 자산 지원 △직주일체형 청년주택 도입 △서울청년패스 등 '청년과 서민의 삶'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힘든 구석구석에서 말없이 일하시는 분들을 위한 그런 시정을 펼치고 싶다"면서 "평당 3만 원의 반값 아파트를 5년간 공급하겠다.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출발 자산 5000만원을 지원해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들이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20만원 월세 지원 정책을 예산이 허락하는 데까지 확대하고 청년들의 직주일체형 청년주택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40% 할인해 주는 서울청년패스 지원책 등 청년에 대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고 진심으로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당선이 되면 유치원 무상급식을 바로 실시하고 아이들과 또 어르신들을 극진히 살피는 돌봄시장으로서 돌봄 문제는 서울시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4-06 14:48:1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참석한 서울시장보궐선거후보자토론회가 5일 방송기자클럽 초청으로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면서 KBS1, MBC, SBS, MBN 그리고 YTN 5개 채널에서 동시 중계 방송했다. 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가구 시청률은 선거가 치러질 서울지역 기준으로 6.3% (SBS 2.2%, YTN 1.5%, MBC 1.1%, KBS1 0.8%, MBN 0.7%)를 기록했는데 시청자 수로는 27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이번 토론이 낮시간대에 방송 되므로서 저녁시간대 방송된 지난 2차 토론 3월 30일 당시 시청률 8.1% 보다는 낮았지만 한 주전 3월 29일 월요일 동일 시간대 시청률 (5.3%) 보다는 높고 서울지역 유권자들의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최고 1분 시청률은 두 후보가 부동산문제 동북권 ‘금싸라기’ 창동차량기지 개발 방향을 두고 토론 할 때 7.9%까지 상승했는데 박영선 후보가 자신의 직주일체형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오세훈 후보가 아파트 비율이 얼마이냐고 공격하면서 대신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메디컬센터가 모두 들어가는 자신의 공약을 소개할 때 였다. 같은날 부산에서 있은 보궐선거 부산시장후보 초청토론회는 KNN에서 오후 6시 20분부터 방송 했는데 부산지역 가구 시청률 0.7%, 시청자 수로는 2만명이 시청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6 09:02:45[파이낸셜뉴스] 4·7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는 막판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양측 모두 집권여당으로부터 민심 이반이 두드러진 2030 세대를 겨냥한 구애에도 힘을 쏟았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전날(4일) 오전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뒤 텃밭인 노원·도봉구를 찾았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었던 2030 세대 민심 달래기에 전력을 다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청년주택 ‘안암생활’을 방문한 자리에서 직주일체형 청년주택 2만호 보급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선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인터넷 기자단 간담회에서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아무리 민주당이 밉다지만 거짓말하는 후보가 시장이 될 수는 없지 않으냐, 그 정도로 마음이 망가진 상황은 아니지 않으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에는 샤이 진보가 굉장히 많이 있고 여론조사상에서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집권여당을 향한 비판적 민심을 의식하며 “민주당도 바꾸겠다. 더 큰 품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원구 유세에선 “서울의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며 “노원구는 낡은 과거형 아파트가 많이 존재하는 곳인데 오세훈식 재건축·재개발은 원주민들의 정착률이 20%밖에 되지 않는 과거형 재건축·재개발”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남은 기간,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었던 청년층과 강북권 집중 유세를 통해 바람몰이를 할 계획이다. 오 후보도 이날 서울 송파·서초구를 찾아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그간 한강 이북 지역 등 험지를 더 자주 방문한 만큼 집토끼 단속에 나선 것이다. 5일부터는 이틀간 웃음 모양으로 유세 동선을 짜고 서울시 전역을 종횡무진 하는 ‘스마일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시장 재임 시절 건설한 인공섬인 서초 반포동 세빛섬을 찾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한강변을 걸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관했다고 주장한 ‘생태탕집 주인’ 황모씨의 증언과 관련해 “황모 사장님 인터뷰가 한 주간지에 나온 것과 TBS방송에 가족이 나와서 진술한 것이 모순된다”며 “사실관계가 맞지 않은 허무맹랑한 주장을 통해 혹세무민한다고 해서 쉽게 넘어갈 서울시민 분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 후보가 처가 땅 측량 현장에) 왔다.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며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에 참여한 뒤 자신의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달 29일 한 언론 인터뷰에선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오 후보는 과거와 달리 제1야당 지지세가 강해진 2030 표심 잡기에도 계속 힘을 쏟았다. 오 후보는 이날 젊은이들이 무제한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유세차 현장에 방문했다. 그는 청년들의 지지발언을 들은 뒤 “꿈꾸는 것 같다. 너무너무 가슴이 벅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4-05 06:43:05【파이낸셜뉴스 부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노포동에서 북항을 연결하는 남북축 대심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3대 전략’과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입체연결, 균형발전, 압축발전 등 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하고 각종 인프라 조성을 강조했다. 우선 이미 발표한 가덕신공항에서 동부산을 연결하는 도심형 초고속철도 어반루프 건설을 비롯해 현재 만덕~센텀 대심도 건설을 차질 업이 진행해나가면서, 노포동~북항재개발을 연결하는 새로운 남북축 대심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동서 연결을 위한 추가 낙동강 대교 건설을 내세웠다. 현재 계획된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와 함께 김해 봉림동에서 감전동을 잇는 ‘사상스마트시티 대교(가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낙동강은 서울 한강에 비해 대교가 너무 적다. 연결성이 떨어져서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데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면서 “환경을 해치지 않는 조건에서 건설할 것"이라며, 일부 반대 의견에 대해선, "새로운 공론화 방식을 통해 최선의 의사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권역발전 전략으로는 낙동강·서부산, 고도심, 제2센텀·동부산, 신공항·에코델타, 원도심, 북항·동천 권역 등 6대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특성에 맞게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거점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압축발전 전략으로는 도심회귀에 대응하는 도심부 수용용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도심형 일자리 거점인 직주일체형 복합타운 5개소를 시범 조성한 후에 추가로 조성하고, 도심형 창업거점인 창업·주거 복합타운을 시범 조성한 후 추가로 조성한다. 도심부 압축개발의 걸림돌인 50평 미만 소필지 합필 개발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끝으로 복합용도개발을 위한 도시계획제도의 적극 개선과 저밀도형 워터프런트 조성 및 도심부 개발사업과 연계한 산지부 축선 연계개발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일부 사업의 경우 원활한 투자와 사업의 속도를 위해 민자 사업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부산시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발표에 이어 부산지역 대학 40·50대 교수 100명은 ‘도시계획·주거·일자리·생활·문화·관광·여성 등 12개 분야에 대한 부산 발전 정책’을 마련해 박 후보에게 전달했다. 한편, 박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해 “정부가 마타도어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고 본다. 정부와 여당이 정보를 흘리고 이를 과장된 기사를 쓰게 만들고, 마이크를 잡게 한다. 앞으로 허위사실이나 명예훼손에 대해선 책임을 물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3-23 12: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