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6일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이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고 25일 밝혔다. 진두항은 1986년 2월 지방어항(관리청 : 인천시)으로 지정됐으며,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가어항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지연돼 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인천시와의 협의를 거쳐 진두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낚시레저 전용부두, 친수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해 해양 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된다. 또 어업인들이 이용하는 어선 부두와 관광객 이용 공간을 분리해 어업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조업 활동도 지원된다. 이번 진두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489억원이 투입돼 부족한 접안시설 등 확충과 어선의 접.이안 이용 및 안전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수산기능 시설뿐 아니라 친수.조경.주차장을 배치하고 레저보트부두 인근을 어항관광구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이용자 및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 수도권 내 수산물 판매 및 관광.레저 중심어항으로 개발된다. 정종희 시 수산과장은 “이번 진두항의 국가어항 지정으로 지역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25 10:35:53인천광역시 옹진군 진두항, 전북 군산시 개야도항, 전남 고흥군 오천항과 신안군 송도항, 경남 거제시 장목항이 새로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인천 진두항 등 국가어항 5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어항(漁港)'은 어획물의 인양, 위판, 출어 준비 및 어선 피난 등을 위한 항구로서 국가어항,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마을공동어항 등으로 구분한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낚시레저 전용부두, 친수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업인들이 이용하는 어선부두는 관광객 이용 공간과 분리하여 어업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조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개야도항은 봄·여름철에 조기·갈치·삼치 등 난류성 어족이 모여드는 좋은 어장을 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수산물 생산거점 어항으로 육성한다. 현재는 시설이 낙후되고 부지가 협소해 어민들의 조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데, 어선부두를 확충하고 어구보관창고와 위판장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천항은 여객부두를 확충해 인근 초도, 손죽도, 거문도 등을 연결하는 해양교통거점 어항으로 개발된다. 아울러, 현재 방파제 안쪽을 임시부두로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어선부두를 별도로 확보하고, 태풍 시 어선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방파제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국내 젓새우 생산량의 70%가 유통되는 송도항은 젓새우 위판이 있는 날이면 젓새우 구매자와 관광객들로 항내가 매우 혼잡하다. 앞으로 위판장 부지와 주차장 등을 확충할 방침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2-21 17:07: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싱싱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했던 영흥도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이 화재로 소실된 지 1년 7개월 만에 ‘영흥수협 회센터’로 새롭게 단장해 개장한다. 인천 옹진군은 신축한 영흥수협 회센터가 7월 4일 회센터 준공 및 개장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흥수협 회센터는 총 40개의 점포 수용이 가능하고 현재까지 약 35개 점포의 계약이 완료됐다. 일부 점포는 영흥수협과의 계약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완료해 오는 22일부터 시범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영흥수협 회센터에 냉난방시설 45대 설치 지원 및 회센터 개장 행사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한편 화재 피해 상인들은 지난 2021년 겨울 화재 발생 이후 진두항 선착장에 천막을 치는 등 임시 판매시설을 설치해 영업을 이어왔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그동안 위축됐던 영흥 수산물 판매시설이 빠른 시일 내 자리잡아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0 17:36: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물치도와 강화도 황산도에 해양공원이 조성되고 덕적도 서포리, 시도 수기해변지구, 석모도 민머루지구가 해양치유지구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바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철책으로 막혀 있던 해안을 개방·정비하고 개발해 해양도시로써의 인천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대 목표・15개 네트워크화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정서진 철책 철거 구간을 연계해 청라·아라뱃길 친수보행축을 개방하고 중구의 영종도 자전거도로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영종 해안북로 9.3㎞, 해안남로 7.6㎞ 개방을 추진한다. 소래 갯골~송도 워터프론트~수변공원 연계 친수보행축을 개방한다. 시는 내항의 유휴 항만공간(4개소) 재생을 통한 친수여가 거점화, 정체된 용유 해안변을 거점사업 연계 친수벨트화, 영종도 물치도 및 강화도 황산도에 해양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인천 섬 한 달 살기를 위한 섬 여행기반 확충, 어촌뉴딜300사업 13개소 외 항⋅포구 연계해 큰무리선착장 인근 무의대교 하부, 진두항 일원 공유수면 매립 요청 대상지에 친수공간(2개소) 조성, 덕적도 서포리 및 시도 수기해변지구, 석모도 민머루지구를 해양치유지구로 조성한다. 또 강화 나들길(4.4㎞) 개선, 돈대이야기 안내사 양성,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와 신·시·모도 및 연평도에 생태탐방 코스를 조성한다. 이 밖에 시는 내항 상상플랫폼과 골든하버~송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설 개선과 행사를 진행한다. 상상플랫폼에는 미디어파사드, 씨티팝 페스티발, 플로팅아트, 하버보트 등을 추진하고 골든하버~송도에는 인천공항 이용객 연계 셔틀 운영, 시민마켓, 야간조명쇼 등을 진행한다. 복합리조트 5개소 개방, 시민참여공간 조성 등 외부공간의 시민 친수공간화를 추진한다. 박남춘 시장은 “그 동안 해안철책 제거와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 등 바다를 온전히 시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용역 결과가 더해지면 미래 해양친수도시 인천을 향한 노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7 13:33: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낚시어선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낚시어선 업주 및 승객에 대한 생활 방역 수칙을 알리고 적극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낚시어선 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게 됐다. 시는 낚시어선의 경우 26∼29일까지를 홍보·계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역 내 낚시어선 업주 및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낚시어선 업주 및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 강력권고 등 행정지도의 성격이지만 시는 앞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아질 경우 후속조치로 행정명령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구에서 승객이 많은 주말 및 공휴일에 낚시어선 업주, 인천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중구 연안항, 남항, 옹진군 진두항 등 지역 내 주요 항·포구에 낚시어선 출항 전 승객 사전 발열체크 등을 실시해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승선자 관리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정종희 시 수산과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낚시어선 업주 및 승객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26 15:16:52[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선제적 시범 모델 사업인 ‘정기 검사 및 무상 서비스 지정항’ 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박검사를 수행하는 공단 지사와 본사의 해양사고예방센터가 주축이 돼 부산과 인천, 목포에 지정항을 꾸려, 선박검사와 함께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선박검사와 무상점검서비스는 기존의 현상 검사 방식에서 탈피, 고도화된 장비를 사용해 과학적 검사와 진단 검사를 병행한다. 겨울철 화재 사고의 주요원인인 배터리와 전기 설비 등은 ‘축전지 복합진단기’,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상태를 점검, 배터리 수명과 전기 설비(배전반 등)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해양사고 발생유형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기관손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주기관 상태를 점검하는 ‘유체 성능 분석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정기 검사 및 무상서비스 지정항’ 사업은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시작으로 ‘영광군 계마항’, 부산 ‘강서구 중리항’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실행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2-12 18:42:27【거제=오성택 기자】 경남 거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다. 21일 거제시에 따르면 장목항은 인천 옹진군 진두항 등과 함께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오는 26일자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시는 민선7기 변광용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장목항 국가어항 승격을 위해 시장 인수위 단계부터 전방위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해양부와 기재부 등 정부부처를 상대로 장목항의 승격과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해수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지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정 기준 개편에 따른 관계부처 및 거제시와 협의를 통해 장목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했다. 장목항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해양관광 및 레저 기능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개발될 계획이다.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 확정으로 거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어항을 소유하게 됐으며, 해양수산 분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목면 국가어항 승격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국가어항 승격을 계기로 장목면민들의 요구와 거제시민의 특징을 아우를 수 있는 국가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내 최대 해양탐사선인 이사부호의 정박 △장목관광단지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어업과 관광 및 물류기능을 수행하는 진해만의 중심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2-21 18:27:18【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는 오는 26일부터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항이 ‘국가 어항(漁港)’으로 신규 지정된다고 21일 밝혔다. 개야도항은 지난 1972년 4월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12월 개야도항에 대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을 통해 신규지정 대상 항으로 선정했지만, 지정 고시가 늦어지면서 어항 개발이 지연돼왔다. 해수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 지정기준 개편에 따라 관계부처 및 전북도 등과 협의를 거쳐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했다. 개야도항은 지리적으로 군산에서 2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서해의 다른 섬에 비해 경지율이 높다. 봄·여름철에는 제주 난류의 북상에 따라서 조기나 갈치, 삼치, 도미, 대하 등 난해성 어족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어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낙후되고 부지가 협소해 어구 등을 도로에 적재하는 등 미관상 어려움이 있고, 항내 수심이 부족해 어선이 상시 접안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선척수에 비해 접안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 수십년째 계속돼왔다. 이번 개야도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개야도항 기본계획 수립’에 의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간 국비 853억원을 투입돼 부족한 접안시설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특히 상시 양육이 가능하도록 선석수심 확보, 어선부두 확충, 어구보관창고와 위판장 조성, 차도선과 유조선이 어선과의 간섭 없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게 된다.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개야도항의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으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지속 발전 가능한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군산시 개야도항을 비롯해 인천 옹진군 진두항, 전남 고흥군 오천항, 전남 신안군 송도항, 경남 장목항 등 5곳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9-02-21 17:44:36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로 실종된 선장 오모씨(70)와 낚시꾼 이모씨(57) 등 2명의 시신이 사고 발생 이틀만에 발견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 낚싯배 선창 1호의 선장 오모씨(70) 시신을 찾은 데 이어 낮 12시 5분께 낚시객 이모씨(57)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로 사고 위치로부터 3㎞ 떨어진 곳이다. 소방관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물이 빠진 개벌에서 오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오씨는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씨의 시신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방 2.2㎞ 떨어진 곳이다. 인천해경은 구조대 보트를 투입해 이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에 있는 진두항으로 옮겼다. 이씨는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해경은 오씨의 시신을 시흥시 시화병원으로, 이씨의 시신을 인천 부평구 세림병원으로 이송해 안치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2-05 13:52:4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흥대교 남방 3.7㎞ 해상에서 급유선과 낚싯배가 충돌하면서 낚싯배가 전복돼 낚시승객 13명이 사망하고 선장 등 2명이 실종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6시9분께 영흥대교 남방 약 3.7㎞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336t)와 낚시어선 선창1호(9.77t)가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낚시어선은 이날 오전 6시께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출발해 인근 앞바다로 낚시를 가던 중 출발 9분 만에 급유선과 충돌했다. 이 배에는 바다낚시에 나선 낚시꾼 20명과 선원 2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20명이 구조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이송 중 사망하는 등 13명이 사망했다. 선장 오모씨(70)와 승객 이모씨(57) 등 2명이 실종됐다. 구조자 중 7명은 생명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가천대길병원과 시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오전 6시9분께 구조신고를 받고 구조보트를 출발시켜 신고 33분 만인 6시42분 현장에 도착, 곧바로 구조활동을 벌였다. 해경은 전복된 선체 내에서 14명을 구조하고, 주위 해상에서 6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구조자와 사망자를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한 후 시화병원과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4개 병원으로 보냈다. 해경은 현재 함정 63척과 항공기 11대를 동원, 실종자 2명에 대해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구조를 마친 뒤 선박이 충돌한 경위 등 사고원인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해경은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psoo@fnnews.com
2017-12-03 19: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