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 당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기 떄문에 위법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되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고 등 중요한 시기에 건건히 대응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이슈를 덮거나 그런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당대표로서의 판단이라고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변화와 쇄신, 민생을 약속하는 시기고, 그걸 실천하는 마지막 기회"라며 "자중지란에 빠질 일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대표로서 판단해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명의 도용 여부에 대해 한 대표는 "당원의 신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도, 당으로서도 임무가 있다"며 "아닌 문제들을 건건이 설명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1-21 10:42:4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유죄판결을 부정하며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집회에서는 "미친 정권에 미친 판결" "이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유죄로 판단했다"는 등의 민주당 인사들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우리는 이 대표와 민주당 측이 선고 결과에 승복하고 확정 때까지 민생에 전념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물론 이를 따르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의 반발은 예상보다 훨씬 거세다. 이 대표는 스스로 앞장서서 자신은 죽지 않았다며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다. 민주당과 이 대표의 이런 태도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태도가 아닐 수 없다.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삼권분립은 입법, 행정, 사법이 서로 견제하며 권력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취지다. 행정권 남용을 입법권이 견제하고 입법권 남용을 사법권으로 제어하도록 보장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 대표와 민주당은 판결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사법부까지 겁박하고 부정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민주당과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실정법을 어긴 사실에는 눈감은 채 덮어놓고 탄압이고 조작이며 무죄라고 우기고 있다. 대법원이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판결을 그대로 확정한다면 대법원까지 공격할 게 뻔하다.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었다는 민주당 인사들의 눈에는 명백한 증거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가, 보기도 싫다는 말인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죄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증거와 법리를 충실히 따라 내린 것이다. 검은색을 검다고 했는데 민주당 인사들만 희다고 떼를 쓰고 있다. 진실을 부정하고 대중을 거짓의 길로 유도하는 것은 전체주의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현대 자유민주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민주당과 이 대표는 당장 반민주적인 대중 선동 행위를 멈춰야 한다. 민주당이라는 이름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사법부는 어떤 협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말고 법만 바라보며 꿋꿋이 갈 길을 가야 한다. 민주당의 재판 방해공작으로 이미 이 대표가 연루된 재판들의 일정이 한없이 길어지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재판지연 행위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한편 재판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 의원 임기가 끝나고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윤미향 전 의원의 사례는 더는 없어야 할 것이다. 이 대표 관련 재판은 늦어도 2년 안에는 확정판결이 내려져야 한다. 지금부터 2년 후면 이미 차기 대선 정국으로 들어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죄든 무죄든 그 전에 명확한 판단을 내려야 정치적 혼란을 막을 수 있다. 2년이 넘도록 재판을 질질 끌다가 대선 투표 때까지도 마무리하지 못하면 사법권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재판을 맡은 담당 재판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특히 선거법 사건은 신속한 진행이 생명이다. 법원이 정해 놓은 기간을 법원이 어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024-11-17 19:30:2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유죄 판결에 대해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며 항소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에 화답한 정치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이 대표가 하지 않은 말을 만들고 조작, 왜곡해서 기소했다”며 “(법원이) 무비판적으로 판결했으니 제대로 된 판결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항소심에서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1년형, 집행유예 2년형을 1심 선고 받았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서도 1심 선고를 받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4-11-15 17:55:03국립극장은 연극 '몬스터 콜스'를 오는 12월 5~8일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14일 국립극장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참여해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목소리와 신체 표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영국 최고의 아동 문학상인 카네기상 수상작 '몬스터 콜스'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몬스터 콜스'는 집과 학교에서 고통받던 10대 소년 코너에게 매일 밤 12시 7분, 몬스터가 찾아와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과정에서 마음속 상처와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성장담을 그린다. 연극에서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적 특성을 가진 7명의 배우가 번갈아 배역과 서술자를 오가고, 그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주제 의식에 대해 고찰한다. 연출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나무 위의 군대', '크리스천스' 등 텍스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민새롬이 맡았다. 민새롬 연출은 "'몬스터 콜스'는 한 명의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면서 반드시 만나게 되는 고통을 다룬 작품"이라며 "그 고통으로 인한 파괴와 수용의 단계를 소설과 연극을 오가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각색은 '은의 혀', '견고딕걸'로 최근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지선이 담당해 삶의 여러 모순을 겪는 인물들의 감정을 밀도 높은 대사로 담아낸다. 무대는 민새롬 연출과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무대디자이너 김종석이 맡았다. 거친 질감의 검은색 시멘트로 깊이감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복잡한 코너의 내면을 표현했다. 또한 5명의 수어 통역사가 배우들의 서술과 움직임을 함께하며 그림자 통역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아울러 무대 위 변화, 배우들의 움직임을 폐쇄형 음성해설로, 대사를 영상 속 한글자막으로 제공한다. 공연 당일에는 점자가 포함된 프로그램북이 마련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4 12:47:32[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명태균 게이트의 진실에 대해 주술사 김건희가 대답하라”며 “의혹의 핵심 당사자이자 실질적 권력자인 김 여사가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서 '어처구니없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내면 당에서도 같이 싸워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국민의힘을 방패막이로 쓰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은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당사자가 김 여사라는 것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명씨가 윤 대통령(당시 후보)을 위해 실시한 83번의 여론조사 비용을 청구하려고 한 대상이 김 여사였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김 여사가 줬고, 김 전 의원이 세비 절반을 명씨에게 준 것도 김 여사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등 증언을 바탕으로 한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박 원내대표는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명씨는 윤 대통령을 위해 여론조사를 조작했고, 김 여사가 공천에 직접 개입했고, 명씨 말 한마디에 대통령 외교 일정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국가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런 모든 의혹 중심에 여지없이 김 여사가 등장한다. 이쯤 되면 명태균 게이트가 아니라 김건희 게이트 아닌가”라며 “당사자가 해명하지 않으면 의혹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4-10-23 09:34: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여수·순천 10.19 사건 76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순사건 관련 그림전, 연주회, 민화 특별전 등 다양한 추념식 부대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전남과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 발생한 혼란의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올해 합동추념식은 19일 보성 차문화공원에서 열린다. 국가 지원으로 열리며 유족과 정부 대표, 전남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6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차문화공원에서 박금만 작가의 여순사건 관련 예술작품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며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먼저, 11일 오후 4시 순천 신대도서관 열린강당에서 희생자·유족 추모를 위한 한결후 연주가의 '해금으로 노래하다' 주제 연주회가 열린다. 12일부터 26일까지 여수 에그갤러리에서는 이인혜 작가의 '기도, 1948' 주제 그림전이 열리고,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여수 엑스포 국제관 카멜리아 갤러리에서 여순사건 유족이 활동하는 '소석회' 회원들의 민화 특별전도 선보인다. 이 밖에 추념식 행사 주간에 여순사건 주요 발생지인 전남 동부지역 시·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여수시에선 여순10·19-제주4·3미술 교류전,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 순천시에선 여순10·19 특별전시, 여순10·19교육 참여 프로그램 운영, 여순10·19평화문화 한마당, 여순10·19 평화와 치유의 울림이 열린다. 광양시에선 여순사건 청소년 캠프, 여순사건 유족 정담회, 여순사건 광양 추념식, 여순사건 역사화전, 구례군에선 여순사건 위령제, 여순사건 추모공연, 박금만 화백 전시회, 고흥군에선 여순사건 위령탑 제막식 및 추모제가 펼쳐진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 76주기를 맞아 진실을 규명하고 의미를 되새기며,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9 10:43:1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김건희 특검법과 상설특검을 병행 추진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끝장 국감과 쌍끌이 특검으로 구린내가 진동하는 김건희 게이트의 진실을 숨김없이 밝히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뛰는 천공 위에 나는 명태균인가"라며 "요즘 김 여사는 정권 실세, 명씨는 비선 실세라는 말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비선 실세가 판치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이미 겪었고 결말이 어땠는지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비정상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권력의 애완견을 자처한 이상 특검이 정답이다. 김 여사를 둘러싼 국정 농단 의혹은 세기도 힘들다”며 공천 개입, 국정 개입, 당무 개입, 관저 이전, 황제 관람, 마약 수사 외압, 구명 로비, 양평 고속도로와 공흥지구 게이트 등 의혹들을 열거했다. 민주당은 전날 '김건희 의혹' 상설특검 도입을 위한 국회 규칙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이날은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증감법 위반 의혹도 상설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4-10-08 10:02:25[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라면 천공을 능가하는 비선실세"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뛰는 천공 위에 나는 명태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요즘 김건희 정권 실세, 명태균 비선실세라는 말이 돌아 다닌다"며 "명씨는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자택을 수시로 방문해 정치적 조언을 했다는 둥, 취임 전 인수위원회 때는 김 여사가 전화로 인수위 참여를 제안했지만 본인이 거절했다는 둥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명씨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재보선 공천 대가로 무상으로 수억의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 부부가 공천 장사를 했다는 것이기도 하고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면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내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비선실세가 판치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이미 겪어봤고 그 결말이 어땠는지 잘 알고 있다. 반드시 비정상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0-08 09:27:16[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최대 수혜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최소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복권 되어도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사면·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존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복권되었다고 그의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드루킹 댓글 공작은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대규모 대선 여론조작 범죄였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억울한 옥고', '국민을 위한 역할'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그의 복권이 포용과 통합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말한다"며 "그러나 포용과 통합의 전제는 범죄에 대한 명백한 규명과 반성이다. 김경수·드루킹 범죄의 진실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드루킹 댓글 공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대 수혜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문재인 정권하에서 특검이 김경수의 윗선을 파헤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사실상 김경수로 꼬리를 잘랐다는 것이 정설에 가깝다. 그들의 범죄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벌인 일"이라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남은 절반의 진실은 앞으로 시간이 흐르더라도 꼭 밝혀져야 한다"며 "김 전 지사도 이제라도 구렁이 담 넘듯 뭉개기보다는 진실을 솔직히 밝히고 잘못을 반성해야 비로소 역사의 법정과 국민의 법정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역사와 국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킨 범죄를 기록하고 단죄할 것이기에, 그들의 죄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김동원씨가 개발한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일명 킹크랩) 시연을 참관하고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네이버는 당시 정치기사의 경우에도 공감을 많이 받는 순으로 댓글을 상단에 노출시켰는데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해 허위의 공감 클릭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순위를 조작한 것. 이에 당시 대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은 드루킹 댓글공작에 따른 최대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8 11:42:50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사도광산을 방문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사도광산 진실수호 대한민국 국회의원 방일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일제에 의해 자행된 침략의 역사와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에 대해 한 치의 거짓이 없이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하고 강제징용의 역사적 진실을 지키고자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일본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일엔 이재강·임미애 민주당 의원, 김준형·이해민 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니가타현 사도섬을 방문한 뒤, 사도광산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구체적 대응을 촉구하는 등 17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08-15 13: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