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 율천과 진안 정자천 등 수문 1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수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수위 관측, 수문 자동 제어, CCTV와 자동 수위계 설치 등으로 하천시설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재해 위험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전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주천과 정읍천 등 주요 하천에 설치된 진출입 차단시설 등을 점검했다. 하천 수위 상승 시 자동으로 하천변 출입을 통제하는 진출입 차단시설은 전주천 87개, 정읍천 26개 등 113개가 설치돼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 범람과 침수를 매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7 13:42:2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 에코(ECO) 스마트팜산업지구,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등 3곳을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자원의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 시설을 집적화해 산업 전후방 연계를 강화하고, 농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2155억원을 투자해 이들 산업지구를 농생명산업의 모델로 만들 방침이다.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는 60㏊ 부지에 대규모 창업단지와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농생명 스마트팜의 허브 전초기지로 육성한다.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7㏊)는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를 기반으로 유통과 가공 시설을 집적화해 고부가가치 홍삼 산업을 선도하게 된다.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16㏊)는 스마트팜을 조성해 연중 안정적인 김치 원료를 공급하고 원료 가공단지와 김치 생산공장을 만들어 김치산업의 거점으로 만든다. 전북도는 이들 산업지구에 24개의 기업을 유치해 18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 익산 동물용의약품산업지구, 장수 저탄소 한우산업지구, 임실엔치즈ㆍ낙농산업지구, 순창 미생물산업지구 등을 추가로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지정으로 농생명산업의 첨단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종합적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지속해서 농생명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0 14:43:3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배치계획에 대해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발표된 사업지구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된 3기 신도시다. 지난 2024년 2월 7일 지구 지정 후 올해 2월 LH는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지구 남동측 대규모 주거시설 및 초등학교 인근에 열병합발전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은 시와 협의 없이 진행된 사항으로, '현 위치 절대 불가'라는 강력한 입장을 여러 차례 국토부와 LH 전달했다. 열병합발전시설 예정지는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주거밀집지역으로 이러한 위치에 열병합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일은 우리 시민들의 건강 및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는 것이 시 입장이다. 정명근 시장은 "우리 시민들의 동의 없이 계획된 열병합발전시설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현 계획의 원천무효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가 시민 중심의 명품 신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5 16:41:20【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성수면 중평마을 산림조직 내용 등이 담긴 산림계(山林契)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에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한국전쟁 등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성공적으로 재건한 산림녹화사업의 전 과정을 담은 자료다. 이 산림녹화기록물에는 진안 중평마을이 이웃 마을과 함께 산림을 보호하고 이용하기 위해 만든 조직인 산림계와 관련된 자료가 포함됐다. 중평마을 산림계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의 산림계 운영 정관 및 내용 등이 상세히 기록된 자료로, 2006년부터 진안역사박물관에 보존되고 있다. 마을 산림의 보호와 이용을 비롯해 몰래 나무를 벨 경우 자체 벌금에 처하는 내용 등도 적혀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민간 차원에서의 산림보존 노력 등이 담긴 중평마을 산림계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 가치 규명과 보존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5 14:39:30국내 1위 샐러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샐러디가 전북 진안군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유통 확대와 원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진안군의 농산물은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게 되고, 샐러디는 안정적 채소 공급망을 구축하며 상생 기반을 다지게 됐다. 샐러디(대표 안상원, 이건호)는 전라북도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미래진안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일 진안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샐러디 안상원 대표, 안정근·전병길 이사, 샐러디팜 석재경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샐러디는 진안군에 위치한 전용 농장 ‘샐러디팜’을 통해 멀티리프 계열의 프리미엄 채소를 재배·수급해오며 자체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진안군 농산물의 유통 및 홍보 확대, 생산 기반 안정화,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샐러디는 전국 390호점을 보유한 가맹망을 활용해 진안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게 되며, 진안군은 샐러디에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진안군의 특화작물인 샐러드 상추의 스마트팜 재배 확대가 기대되며, 양측의 협력은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샐러디 안상원 대표는 “진안군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채소 생산·유통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신정 진안군 농업정책과 팀장은 “샐러디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진안 상추의 연중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샐러디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유일하게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샐러디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안고원 해발 400m 고지대에서 수경재배를 통해 일일 약 2톤의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 기후와 수요 변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품질 안정성과 공급 지속성을 확보해 왔다. 이번 협약은 샐러디가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04 15:25:00【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오는 19일부터 군민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2월 5일 기준으로 지역에 주소를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총 2만4330명이다. 별도 신청 없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선불카드를 받으면 된다. 지원금은 오는 6월30일까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군민 삶의 질이 나아지고 지역경제에 훈풍이 돌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14 15:39:33【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이 모두 나서 제설에 나섰다. 31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7일에서 29일까지 17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진안읍에는 44㎝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려 소재지가 순식간에 눈으로 뒤덮였다. 이에 진안군은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였다. 제설작업에는 의용소방대, 주민자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지회 등 사회단체와 군부대, 진안군청 전 직원이 동원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민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사회단체, 군 장병, 그리고 군청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군민 안전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31 13:50:01[파이낸셜뉴스]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4일 진안군 드림케어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71호’ 문을 열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진안군 김병하 부군수, 드림케어지역아동센터 안성자 센터장,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 공명숙 진안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개소한 드림케어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맞벌이가정,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들에게 학습과 놀이, 식사 등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6명의 아동들이 방과 후 약 17평의 협소한 공간에서 학습과 여러 활동들을 이어 가기에 불편함이 매우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활동량이 많은 아동들을 위해 베란다 확장공사로 2평정도의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또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고 오래된 책상과 의자, 블라인드 등도 교체해 더 좋은 환경에서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아동들에게 지금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센터와 함께 노력했다. 앞으로 전북은행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4 14:50:29【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전주 대자인병원과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유·의료 관광분야 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건강검진, 미용, 성형, 의료관광을 위한 외국인 유치와 해외 체류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이다. 대자인병원은 몽골, 중국, 베트남 등 원격진료자를 유치해 진안홍삼스파와 연계한 의료관광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대자인병원과 협력해 치유 및 의료 관광을 활성화 하고 지자체와 병원 간 선구적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0 14:50:0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3일 오전 6시께 전북 진안군 상전면 한 민박에서 불이 났다. 불은 민박 2개 건물 중 1채를 모두 태운 뒤 꺼졌다. 마을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3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4900만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03 14: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