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벤처 천억기업’에 올해 부산기업 5개사가 새로 진입했다. 27일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가 908개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벤처천억기업은 2018년 587개에서 2019년 617개, 2020년 633개, 2021년 739개, 2022년 869개, 지난해 908개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부산의 경우 벤처 천억기업 전국 908개사 가운데 47개사가 이름을 올려 전국 비중 5.17%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산기업은 ㈜아이윈, ㈜아이이엔한창, ㈜푸드앤, 글로넷티엘에스㈜, 대우제약㈜ 등 5곳이다. 부산에는 이들 5곳을 포함해 기존 기업까지 총 47개사의 벤처 천억기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벤처 천억기업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 스타트업에 지향점과 본보기가 돼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 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국제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우리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전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벤처천억기업 성과를 축하하고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7 09:24:59[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방부가 이달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에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러시아 본토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빼앗은 우크라 영토에서 활동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속기록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5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사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추가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싱은 “우리는 독립적으로 북한군 사상자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군이 해당 지역에 있고, 확실히 우크라군과 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라며 “그러나 아직 북한군에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우크라 매체들은 23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디펜스코퍼레이션을 인용해 쿠르스크주에 배치된 북한군 500명이 우크라의 미사일 공격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군은 지난 20일 최전선에서 약 32km 떨어진 러시아 쿠르스크주 마리노의 군 지휘 본부 및 그 일대에 12기의 영국산 스톰섀도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글로벌디펜스코퍼레이션은 해당 공격으로 50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싱은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 국경에 진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미국 CNN은 22일 우크라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의 ‘기술 자문’ 요원들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 북동부의 최전선인 하루키우에서도 북한군이 목격됐다. 북한군이 우크라 영토 안에서 활동하는 것은 북한군의 파병 명분을 흔드는 문제다. 러시아와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파병을 인정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 차관은 24일 인터뷰에서 파병을 부인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이 국제법 규정에 따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이 지난 6월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4조에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는 경우, 상대방은 유엔 헌장 제51조와 북한과 러시아 연방의 법에 준해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북한군은 해당 조항에 따라 우크라군이 침범한 러시아 영토(쿠르스크주)에서 활동할 명분이 있다. 하지만 러시아 영토가 아닌 우크라 영토에서 활동하는 것은 문제의 조항을 벗어나는 행위다. 10일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쿠르스크주를 탈환하고 우크라 내부로 공세를 진행할 경우, 북한군이 국경에서 멈출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싱은 북한군이 우크라 영토로 이동했다는 신호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에 북한군이 있다는 어떤 신호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전에도 말했듯이 우리가 아는 것은 쿠르스크 지역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며 지금 시점에는 우크라로 이동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1-26 09:19:52[파이낸셜뉴스] 새로운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유관부처가 힘을 합쳐 개혁에 앞장선다.21일 국무총리 주재 제49회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은 ‘새로운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절차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로, 새로운 의료기술이 등장하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통과해야 의료현장 사용이 가능하다. 허가받은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의료기술임에도 기존 건강보험 등재 목록(급여·비급여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기존기술 아닌 경우),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기 전에는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어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정부는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기 전의 의료기술도 의료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신의료기술평가유예 제도 등의 선진입 제도를 도입해왔으나,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의 발전 속도를 제도개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시장진입이 지연되고 △선진입 제도로 시장에 진입하는 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기 전이므로 안전성 검증이 미흡하며 △비급여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환자부담이 증가한다는 우려 등이 제기됐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건강보험 등재 절차 전반을 아우르는 제도개선을 통해 새로운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선진입을 지원하면서도, 안전성을 담보하고 환자부담을 경감하는‘시장 즉시진입 의료기술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업계 애로가 높고 기술의 혜택을 조기에 활용할 필요성이 있는 혁신적인 새로운 의료기기의 시장진입을 촉진할 예정이다. 해당하는 의료기기는 허가 후 기존기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즉시 3년간 시장에 진입하고, 즉시진입 기간 종료 후 임상적 필요성·경제성을 고려해 건강보험에 등재한다. 혁신적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 우려도 해소한다. 즉시진입 대상 의료기기는 국제기준에 따른 개선된 임상평가를 거쳐 대상질환·사용방법 등을 구체화해 허가하는 등 선진입 단계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현장 사용 중에도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기술은 퇴출할 계획이다. 또 비급여 사용현황을 관리하고 필요시 직권으로 평가해 환자부담을 완화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비용부담이 높은 항목 등에 대해서는 조기에 신의료기술평가를 실시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신의료기술의 신속한 시장진입 촉진과 안전성 검증 강화 등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이번‘시장 즉시진입 의료기술 제도’를 마련했다"며 "향후 법령과 지침을 조속히 개정하고 관계 기관의 협업을 지속하여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그간 관계기관 간 합의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켜 온 절차를 개선하게 됐다"며 "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기회 제공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라는 결과물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1 10:16:50그룹 오메가엑스가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메가엑스(OMEGA X)는 일본 미니 2집 'To.(투)'로 지난 20일 오리콘 주간 차트 14위에 진입했다. 지난 13일 2년여만에 일본에서 컴백한 오메가엑스는 발매 다음날 오리콘 일간 차트 4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To.'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당신에게 띄워 보낸다'라는 뜻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사랑의 힘(愛の力)'과 선공개곡 'Cool My Head'를 포함해 'Think I Wanna Do', 'TOXIC', 'Bounce It'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오메가엑스는 이번 미니 2집에서 데뷔 후 처음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멤버 정훈, 한겸, 예찬은 앨범 안무 창작과 공연 연출에도 아이디어를 내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To.'에는 전 멤버의 목소리가 담겨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일본 컴백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메가엑스는 지난 17일 도쿄에서 라이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24일 오사카에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뿐만아니라 일본 TV 및 라디오,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일본 컴백 활동을 비롯해 국내 및 글로벌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메가엑스
2024-11-21 09:36:22[파이낸셜뉴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군이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면서다. MBK파트너스-영풍은 13일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통해 신규 이사들을 선임함으로써 유명무실한 고려아연 이사회 기능을 정상화하고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해, 고려아연에 새롭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제를 신속하게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허가하면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는 빠르면 올해 12월 말, 혹은 내년 1월 중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MBK 연합이 신청한 임시 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을 오는 27일로 정했다. 현재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군은 고려아연 지분 39.83%를 확보하고 있다. 최윤범 회장측은 우군들을 포함해 34.56%로 양측 격차는 5.27%p로 늘어나게 됐다. 최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된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지분 0.87%(15만8861주)를 모두 처분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우호세력으로는 한화H2에너지 USA(4.8%), 한화임팩트(1.8%), 한화(1.2%) 등을 통해 약 7.8%의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한 한화그룹과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구라 그룹(1.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0.8%), 조선내화(0.2%) 등이 거론된다. 중립세력으로는 현대차그룹(5.05%), LG화학(1.9%) 등이 거론된다. 당초 고려아연은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을 추진해왔다. 2조3000억원 차입금 상환 목적이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은 우호 지분 3~4%가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고 제동을 건 지 일주일만에 유상증자 철회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은 물론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는 국민연금(고려아연 7.49% 보유)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MBK 파트너스-영풍측은 "자본시장과 주주들의 신뢰를 경시하며 시작한 일반공모유상증자가 자본시장에 큰 혼란을 끼치고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후에야 뒤늦게 철회된 점에 대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안타까움이 있다. 일반공모유상증자는 애시당초 진행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자본시장 관계자와 고려아연 주주, 고려아연 임직원 및 일반 국민들은 고려아연 측 자기주식 공개매수와 유상증자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고려아연의 운영 및 감독 체계인 ‘거버넌스’가 얼마나 훼손됐는지를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3 14:00:28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은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와 보험업계의 신뢰 구축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고령사회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넘는다는 의미다.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17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인구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인구 변화는 보험산업의 수익성과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부원장은 "인구 변화가 보험산업의 새로운 발전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업계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고령층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금융상품 접근성과 이해도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보험산업은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고령층 소비자 보호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개막사에서 "인구 감소는 우리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메가톤급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산업은 보험에 가입할 소비자는 줄고 기존 가입자 이탈은 늘면서 근본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보험업계의 노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보험업계는 그동안 선진 사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초고령사회의 경험을 쌓아가며 준비해왔다"며 "이제는 규제 차원에서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경영 차원에서 효율적 사업모형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에 보험산업이 어떤 역할을 할지를 구체화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조언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협회장은 "인구가 계속해 성장한다는 암묵적 가정하에 만들어진 연금, 건강보험 등 우리 경제사회의 상황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재설계하는 구체적인 준비가 시급하게 요구된다"며 "보험업계는 시대의 변화가 단순 위기요인이 아니라 고령층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협회장은 "올해 보험업계는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보험회사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제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 및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다각적인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예병정 팀장 서혜진 박소현 김동찬 박문수 김예지 이주미 김현지 이동혁 기자
2024-11-12 18:33:13그룹 82메이저가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가 지난달 15일 발매한 미니 2집 'X-82(엑스-82)'는 앨범 세일즈(Albums Sales) 차트 45위에 진입했다. 아울러 '커런트 앨범 세일즈(Current Album Sales)' 37위,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 차트에서 24위, '월드 세일즈(World Sales)' 차트에서 15위를 기록하며 그룹 자체 커리어에 이례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미국 차트 분석 플랫폼 루미네이트 발표에 따르면 '톱 뉴 아티스트 앨범(Top New Artist Albums)' 차트에서 5위를, '레코드 라벨 인디펜던트 커런트 앨범(Record Label Independent Current Albums)' 13위, '힛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차트에서 36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82메이저가 데뷔한 지 1년밖에 안 된 신인 아티스트임에도 미국 현지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 무엇보다 이번 차트인 기록은 대형 기획사가 아닌 신생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인 82메이저가 오로지 실력으로 자신들의 위상을 대중과 팬들에게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82메이저는 '인터넷 앨범(Internet Albums)'에서도 20위를 차지했다. 이는 디지털 음원 수요가 높은 MZ 세대를 겨냥한 5세대 아이돌 그룹에게 있어 유의미한 성적으로 82메이저의 인기 지표를 엿볼 수 있다. 앞서 82메이저는 재능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미국 힙합 매거진 및 해외 매체들로부터 디지털 커버 장식, 샤라웃 등을 받았다. 데뷔 이후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으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여줬던 82메이저는 빌보드까지 첫 입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82메이저는 첫 미니앨범 'BEAT by 82(비트 바이 에이티투)'에 이어 'X-82'에서 타이틀곡 및 수록곡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혀끝(Stuck)' 뮤직비디오는 영화 같은 연출과 82메이저 특유의 멋으로 일주일 만에 1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 및 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비주얼부터 노래, 랩, 퍼포먼스,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육각형 그룹 82메이저의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2024-11-06 11:34:13[파이낸셜뉴스] "북한군 소수 병력, 이미 우크라 내 진입"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30 08:29:29[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이 롯데렌탈에 대해 목표가 3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향후 금리인하 효과로 자동차 인가대수가 증가하고 B2C 중고차 매매가 늘어날 경우 할인율 감소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21일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롯데렌탈은 전년 대비 4.8% 줄어든 영업이익 2905억원을 낼 전망"이라며 "렌탈 인가대수는 올해 1분기부터 점차 회복 중이나 연간 인가대수는 2023년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하려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다. 중고차 선호 고객은 일반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성향을 보이고 있어, 최근 롯데렌탈 고객의 재구매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렌탈의 올해 영업이익은 체질개선을 위한 비용 증가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중고차 장기렌탈 사업 확장, B2C 중고차 매매 확대 관련 플랫폼 개발 등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비용 증가는 2025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야기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PBR 방식을 적용했으며, 2024년 예상 BPS 4만517원에 타깃 PBR 0.9배를 적용했다. 타깃 PBR 0.9배는 롯데렌탈의 과거 3년 평균 PBR 값에서 10% 할인한 수치"라며 "할인한 이유는 롯데렌탈의 연간 자동차 인가대수가 전년 수준에 머물러 있고, 영업이익률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21 08:44:48[파이낸셜뉴스] 용산 대통령실에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이아영 판사는 6일 오후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들 주거가 일정하고 현 단계에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1시30분께 집회를 하면서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대진연은 지난 1월에도 대통령실 앞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대통령실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다가 검문소 등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에 붙잡혀 대통령실 진입시도는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대진연 회원 가운데 10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은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영장이 기각된 1명과, 또 다른 회원 3명에 대해서도 새 혐의점을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06 23:4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