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지상 무기체계를 넘어 인공위성 사업까지 진출한 한화시스템은 K-해양방산의 '숨어있는 진주'로 불린다.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 전투체계(CMS)'는 동시에 다가오는 다양한 위협체를 함정에 탑재된 센서로 탐지·분석하고, 이를 함포 등의 무장체계에 전달·명령해 위협체를 제거한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전투함·대형상륙함·구축함·호위함·잠수함 등 다양한 수상∙수중 함정에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CMS를 공급해 온 국내 유일 기업이다. 지난 40여년간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함정에 전투체계(CMS)를 납품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군의 지능형 전투체계 발전계획에 발맞춰 지난 2021년부터 전투체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해군이 축적하고 있는 함정의 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함정 전투체계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양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해군 함정의 전투체계 평시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수출 함정을 공급하는 국내 조선소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필리핀 해군 등과 같은 해외 고객에 보다 효과적인 후속군수지원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수주한 2600t급 필리핀 호위함 2척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연이어, 2022년 4월 3100t급 필리핀 초계함 2척에도 순수 국산 전투체계를 탑재했다. 2023년 4월에는 2400t급 필리핀 연안경비함 6척에 자체 개발한 국산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했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에 네 번째 수출을 기록하며, 총 13척의 필리핀 함정에 전투체계를 공급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계획 이행 과정에서 이어질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또한, 2022년 2월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함정 전투체계의 아시아 시장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산 함정 전투체계의 'K-방산' 경쟁력을 총동원해 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시아·중동 등으로 글로벌 수출시장을 보다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월 5일 HJ중공업과 ‘해외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과 HJ중공업은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기술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출용 함정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과의 방산 동맹을 희망하는 대표적 분야가 '조선'인 점을 감안하면, 한화시스템의 CMS는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8 13:37:53'KDF 콘서트'가 수많은 스타와 함께 진주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KDF 콘서트'를 개최했다. 'KDF 콘서트'는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다양한 장르를 함께 즐기는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행사다. 그룹 DKZ(디케이지), 세븐어스, 룰라, 가수 왁스, 채수현, 박현호 등이 출연해 색다른 케이팝 콘서트를 만들었다. DKZ가 'KDF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DKZ는 순서대로 '사랑도둑', 'Universe', 'We're together', 'Like a Movie' 등을 열창했다. DKZ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서사를 담은 무대들은 'KDF 콘서트'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세븐어스의 무대들도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달콤한 보이스와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븐어스. 이들은 'KDF 콘서트'에서 '위성', 'Mirror', 'Pretty good', 'Want You Back' 등의 무대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세븐어스 홀릭'에 빠트렸다. '트로트 여왕' 채수현과 보이그룹 탑독 출신의 트로트 샛별 박현호의 무대는 감동과 흥겨움을동시에 안겼다. 채수현은 '추억의 소야곡'과 '홍랑', '아씨', '꽃다발'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추억의 소야곡'은 '미스트롯3'을 통해 알려진 곡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현호는 '꽃바람', '사랑은 소리없이', '1, 2, 3 go!' 등 다채로운 무대 이후 트로트 메들리까지 노래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왁스와 룰라는 '레전드 가수'답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왁스는 '화장을 고치고', '황혼의 문턱' 등 '히트 발라드'곡들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후 '오빠'와 '머니'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곡인 '부탁해요' 가창 전 왁스는 "오늘 저와 행복한 시간 가져줘서 고맙다. 멋진 추억 하나 가져간다"라고 전하며 인사를 건넸다. 룰라는 90년대를 사로잡았던 '3! 4', '사랑법', '비밀은 없어' 등의 퍼포먼스로 'KDF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기도', '연인' 무대를 이어가던 이들은 '날개잃은 천사'로 엔딩을 장식하며 'KDF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룰라는 "올해 30주년이다. 여러분이 아직까지 사랑해 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며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즐거웠고 내년에도 만나자"고 밝혔다. 'KDF 콘서트'는 댄스 뮤직과 발라드 그리고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 노래들로 중장년층부터 신세대까지 사로잡았다. 15일부터 18일까지 'KDF 초대석'(진주 남강둔치 특설 무대), 20일 '숏폼 드라마제'(진주지식산업센터) 등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알찬 프로그램들이 남아있는 가운데,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했다. 방송 영상 산업 발전과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2024-10-14 14:06:05'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화려한 배우들과 함께 진주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이하,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개최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송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OTT 플랫폼 드라마들을 통합해 출연 배우 및 OST를 심사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15회를 맞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매회 다양한 채널의 인기 드라마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도 수많은 스타가 참석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룰라의 이상민과 아나운서 오정연의 진행 아래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팬 투표율 100%를 반영한 인기상 6개 부문 수상을 시작했다. tvN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끈 변우석('선재 업고 튀어'), 김지원('눈물의 여왕')의 '핫스타상(남/여)' 부문 수상이 이어진 가운데, '글로벌스타상' 김수현('눈물의 여왕'), '베스트커플상' 김수현, 김지원('눈물의 여왕'), '베스트OST상' 김태래(ZEROBASEONE)의 '더 바랄게 없죠', '핫아이콘상' 재찬(DKZ) 등 쟁쟁한 배우와 OST가 상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규일 진주시장의 축전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한다"며 "제작에 참여한 모든 업계 종사자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어 드라마가 K 콘텐츠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남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드라마 매력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역사, 문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 진주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 많은 배우가 진주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최우수 연기자상(남/여)', '우수 연기자상(남/여)', '신인상(남/여)' 등 본상 6개 부문 수상의 주인공도 결정됐다. '최우수 연기자상' 남자는 임시완('소년시대'), 여자 부문은 정려원('졸업')이 차지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더불어 '우수 연기자상' 남자 부문은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과 지승현('고려 거란 전쟁'), 여자는 고민시('스위트홈 시즌2') 그리고 '신인상' 남자 백서후('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시우('소년시대')와 여자 부문 강혜원('소년시대')의 수상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신스틸러상(남)' 김홍파('돌풍')와 '신스틸러상(여)' 정영주('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KDF상' 김윤서와 이가령, '빌런상'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쟁쟁한 배우들의 수상이 계속됐다. '공로상'은 1965년 성우로 데뷔해 연극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했던 故 변희봉으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더욱 뜻깊게 빛냈다. 특히 故 변희봉의 AI가 등장해 수상 소감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작품상'은 '눈물의 여왕'에게로 돌아갔다. '눈물의 여왕' 제작진은 "'눈물의 여왕'은 모든 제작진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며 "끝까지 애정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좋은 드라마로 완성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대상은 '밤에 피는 꽃'에서 한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하늬에게 돌아갔다. 이하늬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키 큰 여자에 대한 많은 선입견과 싸웠다. 지금은 그것이 저의 약점이 아니라 무사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며 "이 상은 앞으로 더 정진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2024 코리아 페스티벌'은 13일 'KDF 콘서트'(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15일부터 18일까지 'KDF 초대석'(진주 남강둔치 특설 무대), 20일 '숏폼 드라마제'(진주지식산업센터) 등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방송 영상 산업 발전과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했다. 이하 '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 '연기대상' 이하늬('밤에 피는 꽃') ▲ '작품상' '눈물의 여왕' ▲ '공로상' 故 변희봉 ▲ '최우수 연기자상(남)' 임시완('소년시대') ▲ '최우수 연기자상(여)' 정려원('졸업') ▲ '우수 연기자상(남)'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 지승현('고려 거란 전쟁') ▲ '우수 연기자상(여)' 고민시('스위트홈 시즌2') ▲ '신인상(남)' 백서후('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시우('소년시대') ▲ '신인상(여)' 강혜원('소년시대') ▲ 'KDF상' 김윤서, 이가령 ▲'글로벌스타상' 김수현('눈물의 여왕') ▲ '핫스타상(남)' 변우석('선재 업고 튀어') ▲'핫스타상(여)' 김지원('눈물의 여왕') ▲ 핫아이콘상 재찬(DKZ) ▲'베스트커플상' 김수현, 김지원('눈물의 여왕'), ▲'베스트OST상' 김태래(ZEROBASEONE)의 '더 바랄게 없죠' ▲'신스틸러상(남)' 김홍파('돌풍') ▲'신스틸러상(여)' 정영주('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빌런상'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2024-10-13 13:55:46[파이낸셜뉴스] 정가가수 제민이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주전통예술회관에서 의암별제 노래를 무대에 올리는 갈라쇼(사진)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갈라쇼는 하나의 뮤지컬 작품을 제대로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 중 중요한 넘버들만 골라서 노래 부르는 콘서트를 일컫는다. 의암별제 갈라쇼는 진주 목사 정현석이 1868년 6월에 설시한 의암별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의암별제는 단순한 제례가 아니라 논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그 뜻을 노래와 춤으로 찬양하는 예술적 제례다. 의암별제의 절차는 정현석이 1872년 편찬한 '교방가요'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노래 부르는 가자는 제사 의례에 맞춰 상향악장, 초헌악장, 아헌악장, 삼헌악장을 부른다. 이 4곡은 모두 가곡이다. 가곡은 시조처럼 짧은 정형시에 선율을 붙인 음악이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노래는 가사 의암별곡이다. 가사는 가곡과 달리 길이가 긴 장편 정형시에 선율을 붙여 부르는 노래다. 이날 무대에서 제민이는 의암별제를 구성하는 가곡 4곡은 혼자서 부르고, 가사 의암별곡은 은 한소리빛 어린이 정가단과 함께 부른다. 이 정가단은 구성원이 초등학생 4명인데, 제민이가 지도하고 있다. 원래 의암별제에는 노래 뿐 아니라 춤도 여러 차례 연행된다. 이번에 의암별곡을 부를 때 아이들은 전쟁의 승리를 염원하는 논개의 마음을 담아 승전의 북춤을 춘다. '교방가요'에 기록된 노래 5곡 외에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민이는 어린이 정가단과 함께 선악 창사와 헌반도 창사를 오프닝과 엔딩으로 부른다. 선악 창사는 선유악, 헌반도 창사는 헌선도에 나오는 노래 중 하나다. 이밖에도 본공연에 앞서 어린이 정가단이 고려가요, 용비어천가, 민요를 부르는 작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무대를 기획하고 지휘하는 가객 제민이는 "예향 진주의 한가운데서 의암별제를 노래와 춤으로 재현하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관객과 전통 예술을 함께 향유하고 논개의 위대한 정신을 다시금 마음에 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가곡과 가사의 반주는 국악기가 담당하지만 이번 공연은 피아노를 활용한다. 이것은 현대 관객에게 국악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1 18:58:01[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30만명을 보유한 해산물 요리 전문 유튜버가 식재료로 쓸 키조개를 손질하다 흑진주를 발견해 화제다. 유튜버 수빙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짜 보석 흑진주가 나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수빙수가 가족들이 귀촌한 전라남도 해남을 찾아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가 준비한 메뉴는 키조개와 소고기, 버섯을 구워 같이 먹는 '키조개 삼합'이었다. 수빙수는 수돗가에서 키조개를 손질하던 중 "잠깐만. 어머머"라며 소리를 질렀다. 키조개 내장 안에서 흑진주를 발견한 것. 그러면서 "이거 와, 진주 아니야? 대박이야"라며 키조개 안에 있던 진주를 보여줬다. 그는 "로또 맞은 기분이다"라며 "흑진주를 팔아서 해남에 땅을 좀 사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수빙수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진주 감별서를 공개했다. 수빙수는 "해남에서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감정원부터 찾아갔다"며 "감정 결과 천연 진주로 나왔다"고 밝혔다. 감별서에는 해당 진주가 가로 4.5㎜, 세로 4.4㎜, 높이 4.6㎜ 크기에 무게 0.64캐럿으로 '천연 진주'임을 인증한다고 적혀 있다. 수빙수는 "그래서 이게 얼마인지, 내가 땅을 살 수 있는지 없는지 진주 가격을 알아보러 종로의 아주 유명한 곳을 찾아갔다"면서 "흑진주의 감정가는 10일 업로드하는 영상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수빙수는 주로 해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 유튜버다. 대왕 문어와 150kg에 달하는 통참치, 황금빛이 나는 광어 등 특이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손질하고 요리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1987년 홍합에서 나온 진주가 약 5000만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또한 2022년 1월 굴찜을 먹다가 진주를 발견한 일이 있다. 당시 보석 감정사는 “천연 진주는 1억원이 넘어갈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05:56:5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연내 교육대학 가상 캠퍼스 개발을 목표로 진주교육대학교와 손잡고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경상남도 진주시 LG유플러스 충무공 국사에서 진주교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대학교 예비 교사의 실무 역랴을 높일 수 있는 비대면 가상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 기능(실시간 온라인 강의·조별 학습·상담)을 활용해 예비 교사가 비대면으로 교과수업을 운영해 볼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교대 전용 메타버스 기능 개발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진죽교대의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지역 초등학교의 통합 공동 수업 운영, 교육 사례 공유, 교육청 컨퍼런스 시행 등 미래 교육센터로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민 LG유플러스 동부기업고객담당은 "진주교대와 협력을 통해 예비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이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기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보경 진주교대 미래교육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진주교대가 보유한 교육 역량에 LG유플러스이 기술력을 더해 미래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2 10:22:27교육청, 지자체, 지역대학의 협력을 토대로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앞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19개 지역이다. 이들 중 14개 지역이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검토 결과 12개 지역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유형별로 △1유형 춘천, 원주, 구미, 울진 △2유형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제주 △3유형 경남(진주, 사천, 거제), 전북(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전남(나주, 목포, 무안)이다.선정된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최대 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사업의 철저한 성과관리를 위해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 지표 달성 여부를 점검해 다음 연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사교육 영향 분석 연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홍집 기자
2024-08-21 18:20:56BNK경남은행이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특식’을 실시했다. 17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전날 진주시와 공동으로 마련한 사랑의 특식에는 임재문 상무, 오명옥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김언희 회장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지역사회 장애인 250여명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 임재문 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 상무는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맺히는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어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여름을 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복날 맞이 사랑의 특식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특식'을 실시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7 11:14:59STS개발은 최근 절찬리에 100% 분양을 완료한 ‘아너스 웰가 진주’ 공동주택사업에 이어, 신세계프라퍼티와 주상복합 바로 옆에 위치한 터미널 복합쇼핑몰의 개발 및 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너스 웰가 진주’는 STS개발(시행)이 6월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며, 총 840가구 중 551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1만1,191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20.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아너스 웰가 진주’ 바로 옆에 들어서는 터미널 복합쇼핑몰은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한 복합터미널, 서부경남의 최대 스크린 등 특수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CGV와 코엑스,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자리잡은 스타필드의 새로운 쇼핑몰 포맷인 ‘스타필드빌리지’가 입점해 서부경남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스타필드빌리지’ 입점 확정과 함께 시행사인 STS개발은 이번 달, 터미널 복합쇼핑몰의 운영사로 신세계프라퍼티를 선정, 개발 및 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쇼핑몰의 명칭은 스타필드 빌리지 진주(가칭)가 될 예정이다. 스타필드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취향을 발견하고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현재 파주, 가양 등 수도권 핵심지역에서 개발 중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하남, 고양 등 교외의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와 차별된 도심 속 쇼핑공간으로, 일반적인 쇼핑 업종에 더하여, 전문 그로서리매장, 취미생활아카데미, 키즈체험공간, 뷰티, 의료, 헬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복합쇼핑몰에 함께 조성되는 시외버스•고속버스 복합 터미널은 진주를 포함한 서부 경남 약 100만 명을 흡수하는 교통 및 상권의 가교 역할을 하여 365일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TS개발에 따르면, “매 주말 찾아오는 차 없는 거리의 이벤트와 다채로운 행사, Kpop 커버댄스, 버스킹, 비보잉, 매직쇼 및 각종 SNS 라이브 등을 계획중이다”며, “복합터미널을 통해 유입된 인근 시도의 고객들이 모두 행사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아너스웰가의 고객으로 연결되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시의 문화 단체, 대학교 문화 동아리 등과 접촉 중이며,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실질적인 핫플레이스를 조성할 구체적 계획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아너스 웰가 상가는 7월 27일 가좌동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25 16:51:42공사비 인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가 재건축 공사비 인상에 합의하면서 오는 10월 본격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루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3㎡당 공사비를 811만50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준공은 예정보다 한달 뒤인 2025년 12월로 조정되고 오는 10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조합은 총회에서 △공사도급계약 변경 및 계약 체결 △관리처분계획 변경 △정비사업비 및 조합운영비 △자금 차입 및 이자율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일반분양가격 산정 및 용역업체 인센트비 지급 등 6개 안건을 논의하고 가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554명 중 과반수인 148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들 6개 안건에 대해 평균 83%가 찬성했다. 조합 측은 "이날 총회에서 전체조합원 중 과반수 이상이 현장참석과 서면을 통해 참여하고 3분의2 이상이 동의하면서 공사비와 분양일정 등 안건에 대해 최종 가결하게 됐다"며 "이날 합의를 바탕으로 10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잠실진주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송파구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잠실진주아파트의 일반분양가를 3.3㎡당 5409만원으로 심의를 완료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7 18: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