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지난 8일 경남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인공지능(AI) 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LG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LG는 '찾아가는 AI 랩'을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청소년 누구나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는 올해 반성중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충남, 전남 지역에 위치한 12개 중학교를 비롯해 교육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찾아가는 AI 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15 18:19:20[파이낸셜뉴스] 경남 진주의 한 하천에서 50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뉴스1은 7일 오전 9시43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국립대학교 내 하천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하천 얼음 아래 사람 형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얼음을 깨고 숨져 있는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하대동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2일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찾기 위해 CCTV 등으로 동선을 추적하다 지난 6일 밤 사고가 난 하천 부근을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7 14:27:50[파이낸셜뉴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 아이언오토가 오는 10일 진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98.2㎡, 지상 3층의 규모로 총 4개의 워크베이와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일 최대 15대의 정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층에는 아우디 고객 전용 라운지도 마련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서비스센터는 차량 구매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프리미엄 아우디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고객 접점"이라면서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서비스 퀄리티 강화로 더욱 강력한 고객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2-03 10:46:47"진주는 남강의 수려한 경관과 진주성, 촉석루, 다양한 축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향(藝鄕)답게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진주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진주비빔밥·진주냉면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며 "진주시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긴 뒤 진주를 대표하는 산책 코스인 남가람 별빛길을 걷고,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진양호 노을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해 말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fn전국가을축제평가'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소감은. ▲축제를 개최한 주최 측의 노력뿐만 아니라 진주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공무원, 경찰, 소방, 많은 자원봉사자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축제의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재방문 의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큰 격려를 받은 만큼 올가을에는 종합평가 1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진주남강유등축제만의 매력이나 장점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949년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의 특별행사로 시작했다. 지난 2000년 처음 자체 행사로 격상, 매년 10월께 빛과 예술의 향연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져 11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우주항공 유등, 대형 검무 유등, K컬처 유등 등 다양한 테마의 유등을 선보이고 드론 라이트쇼와 연계한 불꽃놀이, 김시민호를 통한 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안내와 관리를 했고, 혼잡지역에는 안전망루를 설치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10월 도시브랜드 평가에서 진주시를 전국 1위 지역으로 끌어올릴 만큼 그 파급력과 인지도를 자랑했다. 이 밖에도 2020년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2022년 세계축제협회 세계축제도시 선정, 2023년 지역문화대상 수상,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으로 국내외적으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더욱 활성화할 복안은.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돼 유등 제작 전문인력 양성 및 유등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디자이너, 조형, 전기, 배접, 채색 등 분야별 유등 제작 전문인력을 공개 모집하고 등(燈) 디자인 공모, 유등 작업장과 유등 보관소 조성 등 유등의 산업화를 진행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유등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움직이는 유등, K컬처 유등 등 다양한 테마의 유등을 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소망진산 유등공원에 계절별 테마 유등을 제작·전시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유사 축제 사례 및 축제 트렌드 종합 분석, 외부 전문가와 축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주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한다면. ▲진주에 오면 방문해야 할 1순위로 진주성과 촉석루를 꼽는다. 진주성 바로 옆에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지난해 9월 준공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진주성 인근 남강 변에는 유등을 365일 관람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소망진산 유등공원, 아름다운 남강의 물빛과 진주성의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와 물빛나루쉼터가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철도문화공원,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산실인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기업가 생가가 소재한 곳에서 한옥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지수승산마을, 진양호공원 등 관광시설이 많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리버나이트 진주, 진주문화유산야행, 올뺨야시장, 자전거 여행 대표 코스 60선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있다. 체류형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는 진주에서 전통과 현대의 멋을 두루 느껴 보시기 바란다. ―이번 축제평가에서 '개천예술제'도 종합순위 10위권에 들었는데. ▲개천예술제는 1949년 정부 수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개최된 광복 이후 최초의 축제다. 영남예술제로 시작해 1959년 제10회 대회부터 개천예술제로 명칭을 바꾸고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6·25전쟁, 코로나 시국 등 국가 비상사태 때를 빼고는 매년 개최하며 맥을 이어온 국내 최대·최고의 예술제라 할 수 있다. 다채로운 예술 경연을 통해 전통예술 전승과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전국 및 해외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경연대회 정부 시상 훈격 격상을 위한 노력과 고품격 종합예술제로의 재도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진주는 문화와 역사,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다. 남강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하는 진주성과 촉석루뿐만 아니라 진주의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감성을 자극하는 도심의 철도문화공원 등 보고 즐길 만한 곳이 많다. 진주만의 전통문화가 담겨 있는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의 토요상설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진주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으로 만끽하는 음식여행도 빠뜨릴 수 없는 매력이다. 남가람별빛길, 진양호 노을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진주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30 18:35:24지난해 260대 1이 넘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잠실진주아파트(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5개월만에 또다시 공사비를 인상한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에서 결정된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현재 재건축·재개발을 추진중인 다른 단지까지 공사비 연쇄 인상이 나타날지 주목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잠실진주아파트재건축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3.3㎡당 공사비를 기존 811만원에서 847만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총 공사비는 기존 1조3229억원에서 1조3818억원으로 늘게 됐다. 2018년 첫 도급계약 당시 3.3㎡당 510만원었던 공사비는 이로써 66%가 늘게 됐다. 이 단지 공사비는 2021년 12월 666만원으로 인상된 뒤 지난해 7월 811만원으로 다시 올랐다. 이번에 5개월만에 또다시 공사비가 증액되며 3차례 인상을 기록하게 됐다. 2차 변경 계약서에 따르면 도급인의 사유로 공사계약서 내용 중 무이자 사업비 한도 변경, 차별화 적용 등 공사비 증액사항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공사비 인상은 커뮤니티와 조경 특화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이 단지의 공사비 인상이 현재 재건축·재개발을 추진중인 다른 단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등으로 건설업황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올해 연말 입주를 앞두고 연초부터 공사비 추가 인상을 결정한 만큼 이로 인한 공사비 도미노 인상이 우려되는게 사실"이라면서 "언젠가부터 공사비 상승이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조합원들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진주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대단지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태어난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사로 나섰다. 지난해 10월 전용 43~104㎡ 589가구를 일반분양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무려 268.69대 1에 달했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김영권 기자
2025-01-14 18:39:1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진주시 진주대로 인근 A급 오피스인 진주 아이비타워 매각자문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진주 아이비타워’는 경남 진주시 칠암동 414-10번지 소재다. 대지면적 923㎡, 연면적 6652.71㎡ 규모 중대형 빌딩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다. 전용률은 약 68%이며, 편심코어 형태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진주대로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가시성이 있다는 평가다. 시외버스터미널 인접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국립경상대 칠암캠퍼스의 존재로 풍부한 배후 수요가 있다는 평가다. 이지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캐피탈마켓그룹 이사는 “최근 높은 수익률이 확보된 중대형 오피스 자산이 희귀한 상황에서 이번 매각은 투자자 및 사옥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진주 내 손꼽을 만한 컨디션을 지닌 빌딩으로 임차 수요가 탄탄하며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06 08:04: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인근에 위치한 A급 오피스 건물 ‘진주 아이비타워’의 매각자문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진주 아이비타워’는 연면적 6652.71㎡,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진주대로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특히 진주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국립경상대 칠암캠퍼스와 가깝다. 진주 아이비타워는 대지면적 923㎡, 전용률 약 68%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편심코어 구조를 갖추고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캐피탈마켓그룹의 이지열 이사는 “진주 아이비타워는 높은 임차 수요와 함께 우수한 건물 컨디션을 자랑하는 자산으로, 투자자와 사옥 수요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희귀해진 중대형 오피스 자산으로 약 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05 15:40:12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노후 단지 진주아파트와 수정아파트가 각각 57층, 49층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계위를 열고 수정아파트와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정아파트는 1976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로 3개동, 329가구로 구성돼있다.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503.20%, 498가구,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된다. 한강변에 위치한 여의도 도심주거지로서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하는 등 우수한 수변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했다. 정비계획안에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지원기능 육성으로 '서울투자진흥재단'의 공공청사를 공공기여시설로 확보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금융산업클러스터 인프라가 구축되고 세계 5위의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샛강변에 위치한 진주아파트는 4개동, 376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1977년에 준공됐다. 앞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된 사항을 반영해 도계위에서 정비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용적률은 503.60%, 최고 층수는 57층으로 주변 지역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으로 계획됐다. 진주아파트 역시 공공임대업무시설을 확보해 여의도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단지 모두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정아파트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7년만에 서울시 도계위 심사를 통과했지만 그간 많은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이제 속도를 낼 일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진주아파트 정비구역 확정고시는 이르면 내년 2월에 될 전망이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공공기여 시설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진주아파트는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인 공공임대업무시설 설립으로 원만히 협의됐다"며 "사업성이 좋은 편이라 내년에는 조합을 설립하고 시공사 선정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가영 기자
2024-12-05 18:26:29[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노후 단지 진주아파트와 수정아파트가 각각 57층, 49층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계위를 열고 수정아파트와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정아파트는 1976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로 3개동, 329가구로 구성돼있다.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503.20%, 498가구,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된다. 한강변에 위치한 여의도 도심주거지로서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하는 등 우수한 수변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했다. 정비계획안에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지원기능 육성으로 '서울투자진흥재단'의 공공청사를 공공기여시설로 확보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금융산업클러스터 인프라가 구축되고 세계 5위의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샛강변에 위치한 진주아파트는 4개동, 376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1977년에 준공됐다. 앞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된 사항을 반영해 도계위에서 정비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용적률은 503.60%, 최고 층수는 57층으로 주변 지역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으로 계획됐다. 진주아파트 역시 공공임대업무시설을 확보해 여의도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단지 모두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정아파트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7년만에 서울시 도계위 심사를 통과했지만 그간 많은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이제 속도를 낼 일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진주아파트 정비구역 확정고시는 이르면 내년 2월에 될 전망이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공공기여 시설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진주아파트는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인 공공임대업무시설 설립으로 원만히 협의됐다"며 "사업성이 좋은 편이라 내년에는 조합을 설립하고 시공사 선정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가영 기자
2024-12-05 09:03:49[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 확대에 나섰다. 1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부터 나비엔 하우스 진주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남양주북부점과 의정부서부점, 제주점에 이은 4번째 나비엔 하우스 매장이다. 나비엔 하우스 진주점은 콘덴싱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주방기기, 숙면매트, 월패드 등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에서 만드는 50여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고 현장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주점은 △체험연출존 △제품전시존 △상담 및 업무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연출존에서는 욕실과 주방, 침실 등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주방기기 등 각 제품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전시존에서는 제품 외관과 스펙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년 초 ‘나비엔 매직’ 출범을 앞두고 SK매직에서 영업권을 인수한 인덕션, 가스쿡탑 등 주방기기도 체험할 수 있다. 상담 및 업무존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진주점에 방문하는 이들이 제품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나비엔 하우스에 상주하는 전문 컨설턴트가 각 제품들이 집의 어느 공간에 설치되고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방식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나비엔 하우스를 확장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생활을 쾌적하게 만드는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01 10: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