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간호사가 환자들에게 진통제 대신 수돗물을 주사해 경찰에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AP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메드포드의 한 병원에서 일한 간호사 다니 마리 스토필드가 44건의 2급 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세가 악화하거나 사망한 환자들이 수인성 질환(물이 병균을 옮겨 발병하는 전염병)과 관련된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을 수상히 여긴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환자가 감염된 규제 약물의 오용 등 조사를 벌이다 스코필드의 혐의점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스코필드는 처방된 마약성 진통제를 빼돌리고 환자들에겐 멸균되지 않은 수돗물을 주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환자 9명과 유족으로 구성된 원고 측은 병원을 상대로 3억300만 달러(약 4058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병원이 약물 투여 절차를 감시하지 않고 직원이 약물을 빼돌리는 것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모두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라며 의료비, 소득 손실, 사망자 및 유족들의 고통에 대해 각각 수백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스토필드는 현재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병원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8 18:30:18[파이낸셜뉴스] 안바울은 이번 동메달로 국민들의 뇌리에 강하게 강인 되었다. 세계랭킹 1위였던 시절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안바울을 기억하고, 그를 대한민국 유도의 영웅이라고 칭송한다. 안바울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도대표팀 동료들과 귀국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동메달)도 의미가 있는 무대였지만, 이번 올림픽은 달랐다"며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땄기에, 참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안바울은 지난 4일에 열린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 그는 혼성단체전 6개 체급 중 남자 73㎏에 나갈 선수가 없자 해당 체급 선수로 출전을 자원했다. 몸무게 1,2㎏ 차이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유도 종목에서 무려 7㎏이나 차이를 보이는 선수와 경기를 펼쳐는 건 무모해 보였다. 안바울은 16강, 8강, 패자부활전 등 3경기를 펼쳤고, 이 중 2경기는 골든스코어(연장) 접전을 했다.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안바울은 또다시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그는 자신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이고어 반트크와 첫 경기에서 연장 끝에 패했고, 전체 스코어가 3-3 동점이 되자 추첨을 통해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경기 출전선수로 뽑혔다.이미 모든 힘을 쏟아낸 상태였지만, 안바울은 반트크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정규시간 4분을 넘어 이어진 골든스코어에서 상대 선수에게 세 번째 지도를 빼앗으며 반칙승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안바울은 당시 경기를 마친 뒤 "체력적으로는 문제없었다"라며 "반트크가 나보다 체급이 높고 힘도 세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 밤 안바울은 한숨도 자지 못했다. 긴장이 풀어지자 엄청난 통증이 온몸을 감쌌다. 안바울은 "모든 힘을 다 쏟아내서 그런 통증이 찾아왔던 것 같다"라며 "새벽에 의무실을 찾아가 치료받았고,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말했다. 한숨도 자지 못한 탓에 입술이 심하게 부르텄지만, 안바울은 공항으로 마중 나온 아내와 아들을 보고 활짝 웃었다. 그는 "파리로 떠나기 전에 아들 지안이에게 꼭 메달을 따오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리우 대회,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 금자탑을 쌓은 안바울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몸을 추스를 계획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7 12:52:11[파이낸셜뉴스] 경남제약이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펜시리즈 디자인을 리뉴얼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경남제약은 진통제 ‘다푸러펜정’, ‘퓨어펜연질캡슐’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진통제 브랜드인 ‘펜시리즈’ 패키징 리뉴얼도 진행해 다양한 색감과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가시성을 높였다. 다푸러펜정은 신경통, 요통, 어깨결림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진통제다. 해당 제품에는 1정 중 클로르족사존 150mg, 에텐자미드 150mg, 카페인수화물 25mg 성분이 포함됐다. 성인 기준 1회 1~2정, 1일 2회 동통(통증) 또는 발작시에 복용하면 된다. 퓨어펜연질캡슐은 4중 복합 성분의 액상형 진통제다. 이 제품은 생리통을 비롯해 두통, 치통, 발치후 통증, 인후통, 귀의 통증, 관절통, 신경통, 요통, 근육통, 어깨결림, 타박통, 골절통, 염좌통(삔 통증) 외상통의 진통 등 각종 통증 완화는 물론 오한, 해열에도 효과가 있다. 해당 제품에는 1정 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 200mg, 파마브롬 25mg, 근육 이완 및 진경 효과가 있는 산화마그네슘 50mg,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 2mg이 포함됐다. 퓨어펜연질캡슐은 특수 제형인 이중 연질 캡슐 공법을 적용해 제제 안정성을 높이고 약효 지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공복을 피해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고 만 15세 이상 및 성인 기준 일 1~3회, 1회 1~2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또 만 8세 이상에서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1일 1~3회, 1회 1캡슐을 복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자사는 신제품 출시와 진통제 브랜드 ‘펜시리즈’ 전체 디자인을 개선해 라인업을 강화했다”면서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속도감이 있는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고 제품 알약 형태를 케이스에 직접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환자의 효익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5 09:19:23[파이낸셜뉴스] 대원제약은 짜먹는 제형의 소염진통제 ‘파인큐 이부펜시럽‘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짜 먹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다. 이부프로펜은 우수한 진통 효과는 물론 해열, 소염 효과까지 있어 감기약에 주로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함께 널리 쓰이는 성분이다. 이번에 출시된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이부프로펜 400mg고함량 제품이며, 액상형이라 흡수가 빨라 약효가 빠르게 발현된다는 장점이 있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두통, 치통, 월경곤란증 (생리통 포함), 근육통 등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급성통풍, 강직성 척추염 등에도 효과적이다. 염좌(관절이 삐는 것)나 좌상(타박상)으로 인한 연조직 손상에도 복용할 수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제품들은 주로 정제나 연질캡슐 제제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인 ‘콜대원‘, ‘뉴베인‘, '코대원에스시럽‘ 등과 같이 짜 먹는 시럽제로 출시됐다. 목 넘김이 불편한 여성이나 노인들도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라 휴대 또한 편리하다. 또한, 깔끔하고 상쾌한 레몬향이 첨가돼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파인큐 아세트펜시럽에 이어 이부펜시럽을 출시하며 짜 먹는 진통제 라인업을 확대했고 앞으로도 소비자를 생각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필수상비약인 이부프로펜을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외출 시에도 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로 제작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8 09:32:27누구나 일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 편두통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10대~40대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신경 전달 물질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그로 인해 뇌혈관이 수축하고 확장돼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두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많다. 두통이 매일 반복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가볍게 시작한 두통이 만성으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심각한 기저질환으로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두통은 기저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만약 두통과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된다면 '담궐두통'을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한 쪽으로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편두통이라고 하는데 한의학적 병명으로'담궐두통(淡厥頭痛)'이라 한다. 담궐두통(淡厥頭痛)은 위에서 시작된 노폐물이 거꾸로 올라와서 생기는 두통을 말한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며 구토, 메스꺼움, 어지러움, 안구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두통이 심한 경우 소화 장애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담이 코와 부비동에 쌓여 담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두통 뿐만 아니라 축농증, 중이염, 편도선염 등도 발생하게 된다. 담궐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의 담적과 코의 담적을 제거해야 한다.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위의 담적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와 비강 점막과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고 코안의 담적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담궐두통의 대표적인 처방이 '반하백출천마탕'이 있다. 이 처방은 위장이 허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두통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침, 약침, 왕뜸요법 등을 병행하면 담(淡) 독소를 분해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두통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두통이 생기면 진통제 복용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자주 복용하게 된다면 과다 복용으로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성 두통 되기 전에 담적 증상 확인하여 한의학적 방법을 통해 증상을 치료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효과 및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4-06-27 18:09:46[파이낸셜뉴스] 두통이 자주, 장기간 나타나고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면 단순한 두통이 아닌 뇌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현대인에게 두통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두통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증세가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진통제를 먹는 사람이 많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보통 스트레스와 긴장, 피로, 호르몬 변화 등이 두통을 유발하지만 뇌종양, 뇌출혈, 뇌혈관 이상 등 중증 질환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에 두통이 잦고 진통제를 써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통제 안듣는 두통,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두통은 원인이 다른데 크게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뉜다.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군발성 두통이 대표적인 1차성 두통이다. 2차성 두통은 특정 기저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즉각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유달라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20일 "두통의 정도가 경미하고 가끔 발생한다면 진통제 복용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나 두통이 장기간, 자주 발생하고 진통제의 효과가 없다면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두통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CT, MRI 등의 영상검사는 두통의 원인 중에서도 뇌종양, 뇌출혈, 뇌혈관 이상과 같은 심각한 기저 질환을 배제하는 데 필요하다"며 "정밀한 영상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두통이 지속된다면 1차성 두통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수초~수분 내에 두통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벼락 두통'은 2차성 두통이다. 이 같은 두통이 있다면 지주막하 출혈, 수막염, 혈관수축 증후군, 경동맥 박리가 나타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일측마비, 감각이상, 인지장애, 시력변화 등이 동반된다면 뇌졸중, 일과성 허혈 발작 등 신경학적 응급상황일 수 있다. 만약 심한 두통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시력변화 등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생명을 위협하거나 영구적인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유 교수는 “이외에 단순 두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경미한 정도의 메스꺼움,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통증 부위, 양상, 빈도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통일기' 쓰면 정확한 진단에 도움 두통에는 흔한 편두통, 긴장성 두통을 비롯해 군발성 두통, 측두 동맥염, 부비동염에 의한 두통, 3차신경통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를 구분하고 감별하는 데는 일차적으로 통증 부위가 큰 도움이 된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 긴장성 두통은 머리 양쪽에서, 군발성 두통은 눈 주위나 머리 한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유 교수는 “측두 동맥염과 부비동염에 의한 두통은 각각 해당하는 두피나 얼굴 부위를 누를 때 발생하는 압통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질환에 따라 시력저하나 전신 증상, 안면부 압박감, 콧물, 코막힘 등이 동반되는 특성이 있다”며 “삼차 신경통은 안면부를 칼로 도려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양치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통은 통증 부위 이외에도 지속 기간, 통증 양상, 동반되는 증상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봐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영상검사 전에 앞서 환자의 병력청취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6가지 요소로 구성된 두통일기를 적극 활용해보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통일기에는 △두통 발생날짜 및 지속시간 △두통강도 △두통위치 △두통양상 △두통유발요인 △동반증상 등을 기입하면 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19 14:17:22[파이낸셜뉴스] 경동제약이 그날엔 진통제 시리즈 ‘그날엔에이스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날엔에이스 연질캡슐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리보플라빈 복합성분으로 오한,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에 효과적이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아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리보플라빈은 신경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고 편두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연질캡슐 품목 중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함량인 400mg이 함유돼 있다. 최소 사이즈인 12오벌(OVAL) 규격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은 높였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그날엔에이스 연질캡슐은 연질캡슐 형태로 빠른 흡수를 돕고 경쟁 제품 대비 캡슐 사이즈를 축소해 복용이 용이하다”며 “그날엔 진통제군 라인업 확장을 통해 진통제 시장 점유율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제약은 그날엔 시리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날엔 시리즈는 일반 진통제인 그날엔정과 그날엔큐정,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는 그날엔덱스 연질캡슐, 생리통에 효과 빠른 그날엔더블유 연질캡슐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24 09:15:37[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은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0㎎ 함유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 및 간독성 위험이 낮아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감기로 인한 발열과 요통, 생리통, 치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급성통풍, 연조직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효과적이다.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외에도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등 5종의 성분별 소염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페인엔젤 이부의 리뉴얼은 지난 10월 ‘페인엔젤 프로’와 지난 12월 ‘브레핀에스’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뒀다. 이번 리뉴얼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는 기존 가로 20.4mm, 세로 10.1mm에서 가로 16.6mm, 세로 10.0mm로 축소됐다. 여기에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 가로형 디자인에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차별점을 더했다. JW중외제약은 향후 ‘페인엔젤 센’과 ‘페인엔젤 레이디’ 제품까지 리뉴얼을 확대해 소염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제형 크기 축소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페인엔젤 이부는 고함량 제품으로서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갖춘 소염진통제이며, 다양한 적응증에 복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이번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을 계기로 기존 페인엔젤 진통제 라인업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25 15:57:36[파이낸셜뉴스] 전체 인구의 90% 이상 경험하는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두 가지로 나뉜다.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시, 두통을 설명할만한 뇌 질환이 없다면 일차성 두통으로 진단된다. 이는 약물치료, 생활습관의 변화, 두통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차성 두통이란 뇌출혈, 뇌종양, 뇌수막염 같은 뇌 질환에 의해 두통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뇌 영상 촬영 검사로 진단되며 문제가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된다.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최영빈 교수는 “일차성 두통의 경우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내가 앓고 있는 두통을 이해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생활습관 변화와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22일 조언했다. 일성 두통은 뇌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두통과 다르다. 가장 흔한 일차성 두통인 편두통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유전성을 가진 상태에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생활습관의 문제 등이 겹치는 경우 두통이 빈번해지고 심해진다. 생활습관으로는 일상생활 중 자세, 급격한 체중 감소, 음주, 흡연, 수면 부족 등이 있고 나아가 식습관도 두통에 영향을 미친다. 치료방법으로는 정도와 빈도에 따라 예방치료와 급성기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예방치료에는 뇌 안에 있는 두통과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의 활성화를 감소시키는 약제를 투여한다. 이는 마그네슘, 고용량 비타민 B2, 항전간제, 베타 교감신경 차단제, 칼슘길항제, 항우울제, 보톡스 주사제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항 CGRP 수용체 차단제, 항체 등을 피하·근육 내 또는 정맥 내 주사하는 치료가 도입되고 있다. 최영빈 교수는 “가벼운 두통일 경우 진통제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과다복용 시 약에 반응하지 않는 ‘약물과용두통’으로 변하기도 한다”며 “이때는 모든 약을 끊고 몸 안에서 약이 소실되는 기간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진통제나 주사를 이용한 치료와 병행하여 실시하는 후두부 신경 차단술이 있다. 초음파를 이용해서 후두부 신경의 위치를 확인한 후 국소 마취제 혹은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약제를 근육층 사이, 신경 주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일차성 두통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두통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영빈 교수는 환자에게 ‘두통 일기’ 작성을 권하고 있다. 본인이 앓고 있는 두통과 일상생활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22 09:21:23[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은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브레핀에스’의 제형 크기 축소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브레핀에스는 발열과 통증, 요통, 생리통, 소염 등 다양한 통증을 빠르게 억제해주는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로,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복통이나 구토와 같은 위장장애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적은 안전한 성분으로 빠른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JW중외제약은 브레핀에스와 함께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페인엔젤 이부(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등 5종의 성분별 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10월 선보인 진통소염제 ‘페인엔젤 프로’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뒀다. 기존 가로 14.5mm, 세로 8.9mm였던 브레핀에스의 제형 크기를 가로 13.0mm, 세로 8.1mm로 중량 기준 약 22% 축소해 청소년을 포함해 여성과 고령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도 일반적인 기존 가로형 디자인에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차별점을 더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브레핀에스’ 리뉴얼에 이어 향후 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1일 다회 복용이 많은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며 “소비자 중심의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진통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04 09: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