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 동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23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9분께 대구 동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 폐기물 하차장 건물(연면적 800㎡) 등이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차량 29대와 인력 76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5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3 11:14:16[파이낸셜뉴스] 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일부 주민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 없이 1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6분께 원주시 태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씨가 자신의 작은 방에서 나는 불을 목격하고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A씨는 대피했고 불은 실내 전체로 확산했다. 224가구가 살고 있는 같은 동의 일부 주민도 한때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9분만인 3시 25분께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7:22:0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이 올 가을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늘려 24시간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산불진화헬기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로 인한 산불발생에 대비해 낙하 예상지역에 진화인력과 자원을 선제 배치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10월 31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이 정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이다. ■영농부산물 파쇄사업 확대 산불방지대책에 따르면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함께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해 산불발생 건수를 최근 10년 연평균 106.4건의 3분의 1 수준인 37건으로 줄였다. 사람을 대신해 인공지능(AI)이 산불을 24시간 감시하고 탐지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구축한다. 여기에 기초·광역자치단체에 다중감시체계도 구축해 산불 감시업무 부담은 줄이고 감시효율은 높인다. 산림청은 지난해까지 ICT 기반 산불 관제 플랫폼 10개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北오물풍선 대비, 헬기 전진배치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해 산불진화 인력의 수행 능력을 높이고, 야간산불 발생 때 진화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산불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산불진화헬기 196대를 동원해 산불에 총력 대응하고, 헬기에 신속하게 물을 보급할 수 있도록 이동식 저수조 89개와 결빙방지장치 75개를 설치한다. 국산 수리온 헬기(물탱크용량 2000L)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기존 산불진화차보다 담수량이 3.5배, 분사량이 4배 향상된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18대에서 29대로 늘린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2만2000여 명의 산불 예방·진화 인력이 투입되며, 산불 확산 단계별로 진화인력 동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북한 쓰레기 풍선의 도발에 따른 산불 발생에도 대비해 국방부와 협력해 쓰레기 풍선의 이동 경로와 낙하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낙하 예상지역에 산불 진화인력과 진화자원을 추가 배치한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산림항공관리소에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북부·동부 지방산림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 인력을 630명에서 6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선 산불로부터 숲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조심기간 통제구역 출입을 삼가고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3:50:5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 AI로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 뿐 아니라 프로모션 등의 혜택,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하는 초개인화 맞춤 쇼핑으로의 진화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용자의 쇼핑 목적과 취향에 따라 네이버쇼핑에 쌓인 상품들이 잘 매칭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는 두 방향으로 확장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가 이어간다.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된다. 초개인화 AI 추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의 알고리즘 고도화다. 기존의 AI 추천 서비스가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이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이용자 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로 추천하고 전시한다. 특히 상품 정보 외에 각종 프로모션나 라이브 콘텐츠 등 각종 정보가 더해져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 된다. 예를 들어 스포티한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의 피드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이 추천되는 동시에, 현 시점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적 가격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끊임없는 추천을 제공하는 AI 발견피드 △관심사가 반영된 개인화 상품 검색 결과 △반응형 상품 추천 기능 및 큐레이션 탭 도입 등 다양한 발견형 쇼핑 경험도 준다. 스몰 비즈니스 판매 기회 확대 브랜딩을 강화하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의 판매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혜택이 추천되는 사용성을 토대로 나의 단골 고객에게 딱 맞는 혜택이 전시되고, 잠재 타깃 고객과도 매칭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검색 결과 대비 50% 이상 높고, 지난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추천 품질도 꾸준히 개선돼 서비스 효율과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왔고,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0 11:19:00[파이낸셜뉴스] 지난 25일 오후 5시35분께 전북 김제시 서암동의 한 용접 공업사에서 발생한 불이 2시간10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공업사 및 같은 건물을 쓰던 보일러 업체 등 3개 점포(198㎡)가 모두 타고 지게차 등 내부 기계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재산 피해액은 1억8400여만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6 10:30: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5일 오전 5시 7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 용연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동차 부품 생산용 로봇 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7대와 인원 62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공장 건물 지붕 붕괴 우려가 있어 내부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소방관들이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외부에서 방수 작업 중이다. 소방 당국은 진화가 끝난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5 08:26:4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1일 오후 3시 25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가방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한때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소방 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며,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1 17:24:04그리즐리가 가을 무드를 선물한다. 그리즐리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I gotta go(아이 가타 고)'를 발매한다. 'I gotta go'는 그리즐리 특유의 따스한 가성이 돋보이는 팝&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정교한 아르페지오 선율과 몽환적이고 그루비한 리듬, 다채로운 사운드의 흐름이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별 앞에서 담담한 모습을 그려낸 서정적인 노랫말 또한 오랜 사랑을 경험한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한다. 차분하고 담담해서 오히려 더욱 애틋한 감정선이 곡의 무드를 한층 세련되게 완성했다. 정식 발매에 앞서 공개한 인스타그램 릴스 또한 화제를 모았다. 그리즐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음악적 색채가 리스너들을 매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출신 모델 타카노 유고와 연기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 또한 이번 신곡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다. 흑백으로 연출된 영상 속 인물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 얽히고설킨 감정선의 세밀한 표현이 'I gotta go'의 서사를 한층 깊이감 있게 이끌 예정이다. 한편 그리즐리의 성숙한 음악적 진화를 보여줄 신곡 'I gotta go'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GO GROUP
2024-10-15 11:18:5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SK텔레콤 6세대(G) 이동통신 백서'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의 연장선상에서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첫 번째 6G 백서에서 6G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 등을 소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를 통해 향후 본격화될 인공지능(AI)시대 통신 인프라의 방향성과 함께 미래에 선보일 6G의 모습을 미리 전망했다. 먼저 6G 구조 진화의 핵심을 ‘클라우드·AI·그린 네이티브’로 정의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에서 강조한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 기반의 6G AI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6G 시대에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와 특화 서비스를 고려해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적절히 혼용하는 ‘세대 혼합’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와 AI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 개념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6G 시대에는 통신 사업이 단순히 트래픽 수요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넘어 인프라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통신사가 네트워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구글이나 아마존웹서비스 등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폰·노트북 등 단말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그 방법론으로 기존 통신사가 보유한 통신국사 등에 AI 설루션을 결합,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게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글로벌 생태계 협력 △유망 사업 모델 발굴 △무선접속망·코어망·전송망·디바이스·AI 오케스트레이션 등 영역별 기술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를 통해 텔코 에지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생태계 확산을 모색할 것”이라며 “통신과 AI의 융합을 통해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5 08:44:02[파이낸셜뉴스] 값비싼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지 않기 위한 회피 수법이 더 진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운계약서용 할인 판매 근거 조작에 자동차보험 가입자 바꿔치기 수법 등 여러가지가 활용되는 가운데 고가 수입 법인차 한대에 대한 탈세의심액만 2200만원 이상에 달하는 등 이에 따른 탈세규모를 가늠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8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기 위한 각종 수법과 이 수법들로 인한 탈세의심 정황도 발견됐다. 올해 상반기(1~6월) 등록된 법인차 중 수입차 수는 4만7242대로 집계됐는데, 이중 일반소비자 가격 8000만원 이상 승용·승합차는 1만8898대다. 이 가운데 차량가액을 8000만원 이하로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낮게 신고해 연두색 번호판을 달지 않은 차량 수는 6290대에 달한다. 김은혜 의원은 "구입가격 축소 신고로 인한 취득세·등록세·개별소비세 등 탈세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예로 A법인이 취득가 5690만9091원으로 신고한 BMW 'M8 쿠페 컴페티션'은 차량판매사이트에 2억4940만원으로 안내돼 있다. 기본가에 차량을 구매했을 경우 내야 할 취득세·등록세·개별소비세 등 세금 추산액은 3008만3000원이지만, 구매가액을 낮게 신고한 A법인의 세금 추산액은 762만5817원이다. 2200여만원의 세금을 덜 낸 셈이다. 현행법상 자동차 등록을 '신고제'로 하고 있어 이같은 꼼수등록과 탈세가 가능할 것이란 지적이다. 법인을 포함해 차량 구매자는 차를 등록할 때 제조사가 만들어 발급한 차량제작증에 적힌 '자동차 출고(취득) 가격'을 '신고'하면 그대로 반영된다. 특히 연두색 번호판 회피를 위한 수법도 더 진화하고 있다. 일부 수입차업체가 차량의 주민등록증 역할을 하는 '차대번호'까지 변경해 다운계약서용 할인판매의 근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혹이다. 문제는 '자동차 차대번호 등의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생산연도를 임의로 표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A법인의 'M8 쿠페 컴페티션' 차량의 경우 신규등록 차량이지만, 국토부에 등록된 모델연도는 2020년이다. 최근엔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바꿔치기하는 방식도 나타났다. 차량 등록 시 차대번호로 가입된 개인보험 가입증명서를 제출해 개인차량인 것처럼 속여 일반 번호판을 발급받고, 법인 명의로 변경하는 수법이다. B딜러사는 "최근 다운계약서 단속이 많아졌고, 처벌이 만만치 않다"며 "차량가액이 다운계약서를 쓰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금액의 경우 차량을 개인등록으로 일반번호판을 받고, 법인보험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출고한다"고 권유했다. 차량등록시 보험가입여부만 확인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같이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며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은혜 의원은 "차량 가액을 불러주는 대로 인정하는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신종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차량 가액을 기준으로 꼼수 등록을 막고 세원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차량 등록 시스템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08 22: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