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낮 12시 5분께 경남 하동 옥종면 회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8일 오전 5시 기준 99%라고 밝혔다. 밤새 돌풍의 영향으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있었지만, 산림당국은 진화장비 72대와 진화인력 667명을 배치,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휴양림 등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 피해를 막았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68㏊로 추정되며 총 화선 4.65㎞중 4.59㎞는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산불현장에는 초속 5m, 최대풍속 17m의 서풍 5m이 불고 있다. 산불 영향권의 주민 506명이 옥천관과 옥종고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불로 인해 산불 원인 행위자로 추정되는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1대 등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오전 중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8 08:40:17[파이낸셜뉴스]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압을 위해 야간에도 진화 인력이 투입된다. 주불이 잡히지 않고 확산되며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불 진화율은 87% 수준이다. 산림당국은 낮 동안 진화헬기 36대와 장비 72대, 인력 75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주불은 잡지 못했다.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헬기는 일몰과 함께 모두 철수한 상태다. 산림청 등은 인력 518명 등을 동원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5.1㏊이며 총 화선은 약 4.6㎞다. 이 가운데 약 4㎞가 진화 완료돼 잔여 화선 길이는 약 0.6㎞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산불 진화 체제로 전환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해당 남성이 예초기 작업 중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에 발령한다. 이후 불길이 잡히지 않고 확산되자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해 현재 유지 중이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 미만일 때 발령된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 풍속 8㎧의 북북동풍이 불고 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 및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현재 인근 주민 326명이 대피했고, 이중 214명은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인력을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어 "산불 진화 시 산불특수진화대, 지자체 공무원 등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7 20:43:04[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낮12시 5분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오후 7시 기준 87%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주간 동안 진화헬기 36대를 동원,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해가 지면서 진화장비 72대, 진화대원 753명을 동원해 야간 산불 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산불영향구역은 65㏊로 추정되며 총 화선은 4.6㎞로 0.6㎞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4㎞는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 영향권 인근 주민 326명이 옥천관과 옥종고 등으로 대피를 마친 상태다. 인명피해는 부상 1명으로, 산불 원인 행위자로 추정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가용한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산불 진화 체제로 전환했다"면서 "특별히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7 19:57:39[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낮 12시 5분 경남 하동 옥종면 회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오후 5시 10분 기준 62%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35대와 진화장비 40대, 진화대원 408명을 투입, 산불을 진화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은 63㏊(추정)으로, 총 화선 길이는 4.6㎞이며 1.7㎞는 진화중이고, 2.9㎞는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현장에는 초속 3.9m(최대풍속 초속 8m)의 북동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 21.4도, 습도는 22%다. 산불 영향권의 주민 326명이 옥천관과 옥종고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불 원인 행위자로 추정되는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7 19:04:00[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의 진화율은 29일 낮 12시 기준 96%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54대와 인력 1686명, 차량 223대를 투입,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청 산불의 영향구역은 총 1858㏊(산청 1158㏊·하동 700㏊)로 추정되며, 총 화선 길이는 71㎞로 현재 1.9㎞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69.3㎞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장에는 초속 2.9m의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 10.3도, 습도는 17%다. 산불 영향권 마을 주민 713명이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등 7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 불로 현재까지 사망 4명·부상 10명 등 모두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등 시설 83곳이 불에 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산불 확산세를 저지했지만 건조한 기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9 13:00:4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일주일째 경북 북동부를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94%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오늘 중 주불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정오 현재 경북 5개 시·군 산불 평균 진화율은 94%라고 밝혔다. 또 전체 화선 928㎞ 중 871㎞ 구간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57㎞다. 산불 영향 구역은 오전과 같은 4만5157㏊(축구장 약 6만4500개)다. 당국 관계자는 "어제 내린 비와 총력 진화에 힘입어 진화율이 많이 올라갔다"면서 "완전한 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다. 산불 영향 구역과 잔여 화선은 의성 1만2821㏊·6㎞, 안동 9896㏊·17㎞, 청송 9320㏊·17㎞, 영양 570㏊·9㎞, 영덕 850㏊·8㎞다. 산림 당국 등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진화 인력과 장비를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 분산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진화에 나섰다. 산림과 구역별로 진화 인력 5587명과 헬기 86대를 비롯한 가용 진화 장비 781대를 투입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이날 현재 당국이 파악한 경북 북동부권 사망자는 24명이다. 영덕에서 가장 많은 9명이고 영양 6명, 청송·안동 각 4명, 의성 1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8 13:40:47[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발생,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28일 낮 12시 기준 93%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현재 진화헬기 43대와 진화인력 1532명, 진화차량 234대 등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영향구역 면적은 1785㏊(추정)로 총 화선은 70㎞이며 5㎞에서 진화 작업중이고 나머지 65㎞는 진화가 끝났다. 현장에는 초속 3.6m의 북동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 11도, 습도는 36%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등 포함, 모두 13명이며 주택 등 시설피해는 74곳에서 발생했다. 산불 영향권의 마을 인근 주민 1640명은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 등 18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밤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다"면서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동원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8 13:21:02[파이낸셜뉴스] 울산·경북·경남에서 산불 3단계로 대응 중인 28일 오전 6시 기준 대형산불의영향구역은 46,927ha이며, 평균 진화율은 83%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주재로 아날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7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미귀가자는 8078명이고, 임시주거시설은 220개소다. 정부는 피해주민의 민원, 융자·세금 상담 등 여러 애로사항을 한번에 처리하기 위해 경북·경남 두 곳에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경북 안동에 상주하며 범정부 차원의 이재민 구호지원 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정부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경북과 경남에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파견했다. 현장지원반은 요양병원 입소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며 이들에게 구호물품이 차질없이 보급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이재민분들의 대피소 생활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정부는 공공기관 연수시설 등을 임시거주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기적으로는 주택 신축 또는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오늘도 순간 최대 풍속 20㎧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전망돼 기상여건이 좋지 않다"면서 "정부는 산불 진화율을 높이도록 헬기 126대, 인력 6,976명, 장비 936대를 동원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어제부터 중앙합동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중앙합동지원센터는 경북안동과 경남산청에 2개소를 운영하며, 35개 관계기관과 시·도가 참여해 세제 및 보험료 감면, 의료·심리 지원, 법률 상담 등 산불 피해 지원 사항을 한 곳에서 지원토록 하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시군별로도 자체 현장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정부는 사상 유례없는 초대형·초고속 확산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진화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민들께서는 당분간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고 4월 초까지는 강수확률도 낮은 만큼, 추가적인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3-28 09:42:0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엿새째 경북 북동부권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산림·소방 당국 등의 총력 진화에 힘입어 진화율 60%대까지 끌어올리면서 야간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현재 전체 화선 771.9㎞ 중 488.1㎞에 대한 진화를 완료해 진화율 63.2%를 기록했다. 특히 산불 영향 구역은 3만5697㏊(축구장 약 5만개 규모)로 집계됐다. 당국은 이날 진화 인력 5149명과 헬기 78대 등 장비 838대를 투입해 진화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강풍 등의 영향으로 불길을 잡는 데 난항을 겪기도 했다. 피해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1명을 포함해 안동(4명)과 청송(3명), 영양(6명), 영덕(9명), 의성(1명)에서 23명이 숨졌다. 건축물 피해도 점차 늘어 주택 2448채, 공장 2개, 창고 50개, 기타 시설물 72개가 불에 탔다. 5개 시·군 대피 인원은 3만3089명이며, 이중 1만5369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16분께부터 빗방울이 떨어졌다. 산불 진화 대원들은 일제히 '와~비다!'라고 외치면서 두 손을 들어 하늘을 봤다. 박준후 대원은 "태풍급 바람이 불 때는 정말 답답했는데, 비가 오니 기뻐 가슴이 먹먹하다"라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비를 맞아도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극한의 상황이었는데 정말 단비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진화 작업에 나선 의성군 공무원도 "불길이 잡히지 않아 많이 걱정됐는데 주불이 잡히는 것 같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벍혔다. 한편 산불이 휩쓰고 있는 경북 북동부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청송에 오후 7∼8시, 영덕에 오후 8시 각각 비 예보가 있지만 양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19:36: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26일 오후 7시 29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송해공원 동편 함박산(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산림 당국 등은 27일 오전 6시 5분 헬기 5대(소방 2호기, 임차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차 등 장비 52대와 대원 582명도 투입됐다.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진화율은 90%다. 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현장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작업을 했다. 전날 달성군과 대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함박산에서 산불이 발생, 입산 금지 및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향으로 초속 0.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에도 전날에 달성군 함박산(432.5m) 8부 능선에서 원인 불명 산불이 나서 최재훈 달성군 지휘 아래 달성군 공무원, 대구시 소방대, 대구시 산불 기동대 등 571명이 신속 투입돼 밤새 산불진화를 한 결과 초등 진압에 성공해 90% 정도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홍 시장은 "이는 지난번 산불 진화 훈련을 미리 달성군에서 한 덕분이고 관계 공무원들, 특히 대구시 산불 기동대원들이 신속하게 투입돼 초등 진화와 확산을 막은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불은 초등진화에 실패하면 산청, 의성, 울주 산불처럼 큰 재앙이 된다"면서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그것도 밤에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다. 철저히 원인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밤새 수고하셨다"면서 "조속히 완진하고 잔불도 모두 제거하도록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07: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