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및 행정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4월 30일 일출과 동시에 재발화한 함지산에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발화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상당한 양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께 구암동 함지산 백련사 인근에서 불이 재발화했다. 당국은 야간 진화 작업에 이어 이날 날이 밝자마자 헬기 등을 활용한 공중 진화에 돌입했다. 재발화 지점은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정상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37분부터 산림청 헬기 등 14대를 순차적으로 띄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께 발생한 함지산 불은 산불영향 구역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 진화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30 08:06:25[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치누크(CH-47) 헬기 5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군용 헬기와 장병들을 동원했다. 29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산불 관련 지원 현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오늘 병력과 군용 헬기를 투입, 산불 진화와 공중 살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산림청이나 소방청, 지자체 헬기에 대해서도 저희가 유류 및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상의 잔불 정리를 위해서도 장병들이 언제든 투입돼서 정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2시 2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번졌다. 산불영향구역은 260㏊(2.6㎢)로 추정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29 13:28:08[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오후 2시께 발생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진화율은 29일 오전 4시 기준 60%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515명과 고성능산불진화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투입, 밤샘 진화에 주력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의 확산 속도가 빨랐던데 반해, 임도가 없는 험준한 지형에서 통로를 개척하며 진화작업에 나서면서 산림당국이 야간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동이 트면서 진화헬기 51대를 순차로 투입해 주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244㏊로 추정되며, 총 화선 길이는 11.8㎞로 이 가운데 7.1㎞는 진화를 완료했고 4.7㎞는 진화 중이다. 현장에는 초속 1∼4m의 서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9.8도, 습도는 71%를 보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화대원들이 밤새 진화작전에 나서 산불 확산을 상당히 저지할 수 있었다"면서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순차로 투입해 주불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9 06:32: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산39 함지산에 불이 발생,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소방 당국 등은 헬기 11대 (대구1·2호기, 수성·달성·군위 임차헬기, 산림청 6대)와 차량 29대, 인원 75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불길은 함지산에서 조야동 쪽으로 번져 대구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목격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 당국 등은 파악했다. 연기가 심하게 발생, 노원동 인근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오인 신고가 여러 차례 소방 당국에 접수되는 등 동일 신고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구는 "노곡동 산53에 산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안전 안내문자 및 긴급 재난문자 등을 잇따라 발송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8 15:23:04[파이낸셜뉴스] 강원 고성군 산불 확산 소식에 엠젠솔루션이 강세다. 엠젠솔루션은 인공지능(AI) 화재 탐지·진압 시스템과 드론을 활용한 산불 대응 사업을 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엠젠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04% 오른 13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불은 비무장지대 북측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번졌다. 진화작업을 재개한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산림청 헬기 2대, 지방자치단체 임차 헬기 1대, 군부대 헬기 5대를 투입했다. 엠젠솔루션은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전문기업 가이온과 협력해 다중 드론을 활용한 산불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다중 드론 활용 산불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로봇과 드론을 연계하는 등 각종 AI 재난안전 솔루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한 AI 화재탐지진압 로봇 개발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24시간 무인 탐지를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바로 물과 소화액을 발사하는 화재 진압 기능도 갖췄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5 10:38:58[파이낸셜뉴스]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강원도 고성군 DMZ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11일 오전 6시 30분께부터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산림청 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우리 인원 및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군사분계선(MDL) 이남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혔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11 08:46:5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낮 12시 5분께 경남 하동 옥종면 회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8일 오전 5시 기준 99%라고 밝혔다. 밤새 돌풍의 영향으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있었지만, 산림당국은 진화장비 72대와 진화인력 667명을 배치,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휴양림 등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 피해를 막았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68㏊로 추정되며 총 화선 4.65㎞중 4.59㎞는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산불현장에는 초속 5m, 최대풍속 17m의 서풍 5m이 불고 있다. 산불 영향권의 주민 506명이 옥천관과 옥종고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불로 인해 산불 원인 행위자로 추정되는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1대 등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오전 중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8 08:40:17[파이낸셜뉴스] 전남 무안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7분께 무안군 해제면 광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를 긴급 투입하고 진화대원 6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산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7 15:48:11경북·경남을 휩쓴 초대형 산불이 진화된 지 엿새 만에 전국 곳곳에서 또 산불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에서는 진화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헬기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헬기는 대구 동구청 임차헬기로,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조종사가 숨졌다. 이날 산불 진화작업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서변동에서 오후 3시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18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북구청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뒷불 감시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48분께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펌프차, 물탱크차 등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2시간10여 분 만인 오후 3시3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면적은 1㏊ 정도로 추산된다. 진화 과정에서 울주군은 온양읍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농막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 순천시에서도 이날 오후 2시22분께 상사면 용계리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순천시는 119 소방대, 지역 산불진화대 등과 현장에 출동하고 주변 지역의 산불 진화 헬기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3시1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유림이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어서 한때 번질 우려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이창훈 기자
2025-04-06 18:56:22[파이낸셜뉴스] 경북·경남을 휩쓴 초대형 산불이 진화된 지 엿새 만에 전국 곳곳에서 또 산불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에서는 진화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헬기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헬기는 대구 동구청 임차헬기로,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조종사가 숨졌다. 이날 산불 진화작업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서변동에서 오후 3시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18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북구청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뒷불 감시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48분께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펌프차, 물탱크차 등 차량 20여 대를 동원해 2시간10여 분 만인 오후 3시3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면적은 1㏊ 정도로 추산된다. 진화 과정에서 울주군은 온양읍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농막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 순천시에서도 이날 오후 2시22분께 상사면 용계리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순천시는 119 소방대, 지역 산불진화대 등과 현장에 출동하고 주변 지역의 산불 진화 헬기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3시1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유림이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어서 한때 번질 우려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6 16:3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