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 (사진)이 19일 취임했다. 지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해 국민의 일상회복에 한발짝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비상 상황에 부응해 만들어진 조직을 상시적, 정규적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이 계속되면서 (질병청의 역할이) 과도기적 면모가 적지 않다"며 "질병청이 명실상부한 독립청으로서 역할과 권한을 확립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 청장은 "새로 출범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며 "전문성 강화에 역행하는 잦은 부서 이동은 지양하고, 보건복지부와 인사교류 또한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이뤄지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명실상부한 감염병 연구의 국가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전문역량 강화에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 팬데믹이었던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향후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지 청장은 "메르스와 코로나19가 보여주듯이,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다"며 "해외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회의 정례화, 전문인력 교류,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 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오랜 기간 일한 국제보건·감염병 전문가이며, 취임 직전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19 16:01:0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질병관리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지 청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의학과, 영국 런던대 보건대학원(LSHTM) 의학석사, 영국 런던대 의학박사를 수료했다. 지 청장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세계보건기구(WHO)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긴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2-16 14:49:2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사진)은 9일 충북 청주 오송 질병청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방역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병청을 더 전문적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 청장은 "향후 질병청 조직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면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전문 행정기관으로서, 신종 감염병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질병청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 및 의료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질병정책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민간에서의 연구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줄기세포, 재생의료 등 미래 의료 초석을 마련하고 국내 감염병 백신·치료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질병청을 찾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무한한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백 청장과 질병청 임직원에게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청장은 "이는 질병청이 전문가와 함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잘 해달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보호와 동시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균형적 방역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방침을 이행기관으로서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을 위한 토대가 될 대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에 대해 백 청장은 "조사 진행을 위한 여러 절차가 있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7월 정도에는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와 별개로 소규모로 진행한 조사 결과는 곧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고령층 대상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탄력이 떨어지고 백신재고가 남고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한 의견도 밝혔다. 백 청장은 "유행 상황과 외국의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접종에 따른 예방효과, 개량백신 개발, 변이주 대상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4차 접종 또는 가을철 유행에 대비한 접종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현재 질병청은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갑자기 청으로 승격해 제 모습을 다 갖추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질병청 발전에 대해서도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09 18:33:31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10-22 12:47:56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관계자에게 자료를 받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10-22 12:47:3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0-10-07 14:50:31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을 내정했다. 신설되는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광주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정은경 청장은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연구관에 경력채용된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과정에서 국민적 성원과 지지를 받으며 초대 청장 '0순위'로 꼽혀왔다. 강 청와대 대변인은 정 청장에 대해 "보건의료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한 뒤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예방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이 정식 출범하는 오는 12일 임명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9-08 17:57:2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신설되는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광주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정 청장은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연구관에 경력채용 된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국민적 성원과 지지를 받으며 초대 청장 '0순위'로 꼽혀 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청장에 대해 "보건의료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한 뒤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예방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이 정식 출범하는 오는 12일 임명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보건·의료분야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2차관 신설 등을 골자로하는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 출범에 대해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유기적이며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9-08 15:48:0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정 신임 청장은 광주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연구관에 경력채용 된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내정자에 대해 "보건의료, 행정 분야 전문가"라며 "그동안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보건·의료분야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2차관 신설 등을 골자로하는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9-08 14:14:25[파이낸셜뉴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2-16 14: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