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부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집단 구토 증상을 보인 사건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진행한 검체 검사 결과, 음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께 부천 모 식당에서 월남쌈과 소고기 샤부샤부 등 점심특선 음식을 먹던 손님을 포함해 총 30명이 구토나 복통 증상을 겪었다며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당 내 음용수, 조리용수, 쌀국수면, 샤부샤부 고기, 칼, 도마, 행주 등 30개 종류의 검체를 검사했으나, 병원성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등 검사 항목 전체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적합 판정을 내렸다. 부천시 관계자는 "검체 검사 결과 유의미한 검출 사항이 없어서 원인 불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손님들이 집단 구토 증상을 보인 정확한 이유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7 06:22:19[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식당에서 대만 관광객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26분께 부산 중구 광복동의 한 식당에서 대만 관광객 8명이 해산물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이를 본 식당 주인이 신고를 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음식을 먹던 중 이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관광객 중 A씨(40·여)와 B(10대)군은 구토와 함께 설사 증세까지 보였지만 현재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이들 외 다른 손님들은 식중독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식중독 잠복기를 고려해 이들이 부산에서 먹었던 음식들과 물 등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부산을 여행 중이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8 09:36:16[파이낸셜뉴스] 경기 양주시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낯선 남성이 준 젤리를 먹고 집단 구토 증상을 일으킨 일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경 경기 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일어났다. 당시 한 60대 남성이 초등학생들에게 젤리를 나눠줬고, 이를 먹은 학생들은 구토와 두통 증상을 호소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해당 학교 측은 경찰에 즉각 신고한 뒤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와 과자, 사탕 등 음식을 절대로 받지도 먹지도 말라"라는 공지를 보냈다. 이후 경찰은 해당 젤리에 대해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했고, 제품에서 마약 성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유통되는 마약들이 젤리나 사탕 등의 형태를 띠고 있어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해당 젤리의 유통기한은 다음 달 11일까지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푸드뱅크에서 젤리 등 먹을거리를 받아와 동네 아이들에게 먹으라고 나눠줬던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18 16:44:19[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역사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탄산음료를 마신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구토 증상을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남동구 간석동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안에서 인천교통공사 직원인 A씨 등 20∼30대 남성 2명이 역무원 사무실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탄산음료를 마신 뒤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이들에게 페트병에 든 음료수를 따라준 또 다른 교통공사 직원 B씨도 이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자 음료를 맛 본 뒤 함께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인천교통공사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음료를 수거해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탄산음료가 들어 있던 페트병이 개봉된 상태였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해당 냉장고는 역무원들이 공용으로 쓰고 있으며, 지하철에서 발견된 음식물 등 유실물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토 증상을 보인 직원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음료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료수가 상했거나 누군가 이상 물질을 넣었을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3 08:09:47[파이낸셜뉴스] 2급 감염병인 성홍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성홍열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몸에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성홍열 환자는 3295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30명보다 148% 증가했다. 성홍열은 사슬 모양의 세균인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나타난다. 기침할 때 침방울로 전파된다. 성홍열에 걸리면 39~40도 고열에 시달리거나 두통, 구토, 복통, 인두염이 나타난다. 이후 12~48시간이 지나면 몸과 팔다리에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혓바닥은 딸기처럼 붉고 울퉁불퉁하게 변한다. 심하면 중이염과 기관지 폐렴, 류마티스열로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성홍열 환자는 2022년 505명, 2023년 815명, 2024년 6642명으로 최근 3년간 연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환자는 0~9세 어린아이가 2855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한다. 성홍열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평소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성홍열에 걸리면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며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24시간쯤 격리한다. 질병관리청은 “성홍열 환자와 접촉하고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면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류마티스열에 집단으로 걸리면 보균자를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9 21:44:53[파이낸셜뉴스] 50대 A씨는 최근 한밤중 복통과 설사 증세로 응급실에 가야 했다. 웬만하면 참아보려 했으나 멈추지 않는 설사로 몸의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급하게 택시를 불렀다. 수액을 맞고서야 겨우 진정됐다. 그제야 퇴근해서 식탁 위에 있던 김밥을 먹은 일이 떠올랐다. 그는 급성장염 진단을 받았다. 장염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세균성 장염으로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이 있다. 대개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 환자가 많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장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579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60만 명, 7월 69만 명 등으로 여름철에 환자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장염은 겨울철 환자가 더 많다. 질병청의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발생 건수는 1만1548건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장염의 대표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발열, 구토, 물 같은 설사, 배꼽 주위 복통이 나타나며, 세균성 장염은 심한 복통, 고열, 다량의 설사가 지속된다. 특히 설사에 혈액이 묻어 있는 게 특징이다. 심하면 구토와 고열도 동반한다. 온병원 소화기내과 김연우 과장은 “급성 등 대부분의 장염은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면서도 “유아,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나 고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설사와 구토가 지속될 경우, 탈진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과장은 덧붙였다. 장염의 원인균은 대부분 살모넬라나 노로바이러스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다.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고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이나 단체모임, 국내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질병당국은 최근 비상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은 제2급 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제4급 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 캄필로박터균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5월부터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10월 초순까지(2025.5.1.∼10.12.)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질병청 등에 따르면 2024년 집단발생 건수는 총 529건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 479건에 비해 10.4% 증가했으며, 환자 수는 총 1만2094명으로 지난 5년 평균 7801명과 비교해 5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발생의 시기별 발생현황을 보면 여름철(5∼9월)에 세균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했으며, 주로 살모넬라균(42.2%)이나 병원성대장균(17.0%)이 원인균이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질병당국은 이와 함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사용(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 등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7대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온병원 소화기내과 최한일 과장은 “손 씻기와 함께 충분히 익힌 음식물만 섭취해도 여름철 장염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함께 식사했던 사람들 중에 2명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7 08:38:18[파이낸셜뉴스] 인도의 한 학교에서 뱀이 빠졌던 급식을 먹은 학생 100여명이 어지럼증과 구토를 증상을 보여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부 비하르주 모카마시의 한 초등학교 요리사가 음식에서 죽은 뱀이 발견되자 뱀만 제거하고 음식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제공, 100여 명의 학생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약 500명의 어린이가 문제의 식사를 제공받았고, 이 중 100여 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특히 요리사는 죽은 뱀을 발견한 뒤 뱀만 제거, 요리를 그대로 학생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 인권위원회는 "요리사의 행동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식물에서 뱀독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독성 물질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는 초등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무료 급식은 1925년 남부 도시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는 기아를 없애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었다. 문제는 식품 위생이 열악하다는 불만이 항상 제기돼 왔다는 거다. 예로, 2013년 비하르주에서만 23명의 학생이 학교 급식을 먹고 사망했다. 국가 인권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를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03 08:18: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집단급식소 등에서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곳의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8 10:22:14[파이낸셜뉴스] 모델 출신 50대 남성이 매일 아침 소변을 마시는 습관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로이 케이시(59)는 매일 소변을 마시는 방법을 약 20년간 실천하고 있다. 1980~1990년대에 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던 트로이는 “매일 아침, 소변을 마신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소변 덕에 암까지 치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4년에 고환암을 앓았는데, 항암치료를 받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며 "고대 인도의 대체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소변을 약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소변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소변을 마신 뒤 고환암이 완치됐다”며 “소변을 마실 뿐 아니라 보습제처럼 얼굴과 몸에 바르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부에 소변을 바르고 햇볕을 쬐면 피부 탄력을 개선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향수같은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소변 마시고 몸에 바르는 행위, 어떤 위험 있을까 트로이처럼 소변을 마시면 성병이나 간염 바이러스 등에 걸릴 위험이 있다.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낸 불순물이 포함된 물이다. 90% 이상은 수분이지만 요소, 요산 등 각종 노폐물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소변을 마신다는 것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또 소변을 피부에 바르는 것도 위험하다. 소변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세균이 가득한 소변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 감염, 패혈증 등 위험이 있다. 바이러스 감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소변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병에는 A형 간염이 있다. A형 간염은 B형 감염이나 C형 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입을 통해 감염되며,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을 통해서다. 증상은 오심, 구토, 발열, 전신 쇠약감 등이다. 감염 일주일 이내에 황달 징후, 검은색 소변과 탈색된 대변 등이 나타난다면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기에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한 증상을 동반할 땐 입원 치료도 필요하다. 급성 A형 간염의 경우 85%는 3개월 이내에 임상적, 혈액학적으로 회복되며,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하거나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의 만성 간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간염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소변 섭취는 포도송이처럼 물집이 생기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도 유발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 약물, 연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신경절에 숨어있는 바이러스까지 완전히 없앨 순 없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할 수 있어 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다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6 10:44:5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을 신속 차단하고 선제 대응 강화를 위해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6개 구·군 역학조사관과 감염병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일컫는다. 이번 교육과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시행돼야 하는 신속한 역학조사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과 훈련은 4급 장관감염증의 발생 현황과 대응 절차 등 이론교육,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사례를 통한 역학조사 토론 기반 모의훈련, 발표·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 기반 모의훈련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사례를 적용해 진행했다. 시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에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시 누리집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생활 속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9 09: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