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2025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집단연구과제에서 선도연구센터(SRC) 1개와 기초연구실(BRL) 6개가 선정돼 국립대 1위 및 408개 신청 대학 중 서울대에 이어 전국 공동(부산대·고려대·성균관대) 2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대는 올해 집단연구과제 중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에는 양해식 교수(화학과)가 ‘전기화학 분자변환 연구센터’로 선정돼 7년(4+3)간 115억5000만원 이내를 지원받는다. 또 기초연구실에는 정영미 교수(생명과학과)의 '성차이 유전자 FPR2에 의한 간 질환 진행 조절 연구' 등 6개가 선정됐다. 각 기초연구실에는 연구기간 3년 동안 총 15억원 이내가 지원된다. 이번 집단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부산대 연구처는 연구지원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해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자문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정원호 부산대 연구처장은 “앞으로도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과 내실 있는 컨설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교내 많은 연구자들이 한국연구재단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공모과제 신청 때에도 컨설팅단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6 10:29:58레인보우로보틱스와 쎄트렉아이, 제넥신 등이 정부의 기초 집단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앞으로 새로운 빅테크기업이 등장하고, 최고의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집단연구 지원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부와 연구계가 참여해 기초연구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제3차 기초연구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제시된 정책 대안들을 조속히 구체화하고 2026년도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이준호 전국기초과학연구소연합회 회장, 성맹제 중앙대 연구부총장, 오진우 부산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학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집단연구 지원체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조직의 경쟁력이 대학의 연구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주장하며, 대학 내 집단연구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지범 총장은 "대학의 집단연구가 괄목할 만큼 성장했고, 연구생태계의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며, "파급력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연구와 연구자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집단연구는 개인연구에 비해 연구범위가 넓고 성과의 파급력이 크지만, 조정비용과 협력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기초연구 지원 규모에서 개인연구는 2015년 5900억원에서 2025년 1조9100억원으로 증가하는 반면, 집단연구는 1500억원에서 43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집단연구는 1990년 과학기술처의 우수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4조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46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8만여 편의 SCI급 우수논문과 7000여 개의 특허 등 학문적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집단연구 지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쎄트렉아이, 제넥신 등 여러 기업이 탄생했으며, 이들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시가총액이 6조60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부가가치도 상당하다. 참석자들은 집단연구가 단순히 연구자가 모여 각자의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결합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연구비의 상향 조정, 참여 대학 간 지식재산권(IP)의 공동 소유 및 활용 촉진, 참여 연구인력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의 지원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진우 부산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대학의 집단연구를 위해서는 연구그룹의 조직화, 더 나아가 연구 거점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의 집단연구 지원사업이 사업별 목적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 및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했다. 학문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지원의 구체적인 내용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최근 출범한 혁신선도연구센터(IRC)에 대해서는 대형·융복합 연구와 국가전략기술과 연계된 임무지향 연구를 강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제3차 기초연구 전략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집단연구 지원사업의 개편안을 구체화하고 학계와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달 말로 예정된 제4차 기초연구 전략대화는 '책임 있는 기초연구와 성숙한 연구문화'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02 18:23:15[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소도시 연구소에서 원숭이 수십마리가 탈출해 주택가에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마시 경찰국은 지난 6일 이 마을의 의학연구소 '알파 제너시스'에서 붉은털원숭이 암컷 43마리가 집단 탈출했다고 밝혔다. 알파 제너시스는 원숭이들을 이용해 뇌 질환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한 원숭이들은 겁이 많고 사람들에 대한 위험이나 질병 전파 가능성도 거의 없으며, 실험에 쓰인 적이 없는 체중이 3㎏가량의 어린 개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숭이들은 연구소에 새로 채용된 직원이 실수로 차단시설의 문을 잠그지 않는 바람에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자택의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고 원숭이들을 보더라도 먼저 다가가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소 측은 주변에 열화상 카메라와 덫 등을 설치하고, 과일 등의 음식물로 탈출한 원숭이들을 유인해 포획할 계획이다. 한편 이 연구소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각각 원숭이 26마리와 19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8 13:45:4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0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7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필리핀 1명이다.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관련 총 12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노원구 소재 라파치유기도원 2명, 경기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 1명이다. 기존 확진자는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1명, 서울 도봉구 은혜교회 1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1명 등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전일대비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확진자는 물류센터직원 32명, 접촉자 4명(동거가족)으로 인천 22명, 경기 10명, 서울 4명 등이다. 이 물류센터에는 4000여명 정도가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지난 26일부터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1900여명 정도가 검사를 진행했다. 방대본은 지난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마스크 착용 필수) 받은 후 자가격리,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 중지, 가족 중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 근무제한을 요청했다. 대구에서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명과 수성구 소재 오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 등 2명이 추가됐다.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총 25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 일루오리 근무자 1명, 금호 7080 근무자 1명, 인천 FINE S.B.S 사우나 1명, 세움학원 학생 가족 1명 등이다. 방대본은 확진자가 거쳐간 서울 성동구 이가네곱창,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 금호7080, 서울 종로구 장수삼계탕, 대구 달성군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대실역점), 대구 달서구 앤유NU PC방(신월성점), 경기 부천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한회사 등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5-27 14:29:21앞으로는 중앙행정기관이 정책연구 용역을 실시할 경우 국민생각함 등 사이트를 통해 국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 정책연구에 반영한다. 또 행정기관은 민관협업 창구부서를 지정해 국민, 기업 등 민간이 제안한 민관협업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정책연구용역에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민관협업 창구부서를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중앙행정기관이 2017년부터 정책연구용역에 국민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전 중앙행정기관에 확산하기 위한 법적 근거와 관련서식을 마련했다. 행자부가 중앙행정기관의 정책연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년 정책연구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기업, 단체 등이 행정기관에 협업을 제안하려 해도 어느 부서와 상의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아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문제가 있다. 행정기관별로 민관협업 전담 창구부서를 지정함으로써 민간협업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에 따른 민관협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소관부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부처, 또는 지자체, 공공기관이 관련되는 협업 제안은 지금처럼 행자부가 범정부적인 창구를 계속 담당하도록 했다. 행정기관이 행정협업 수행에 따른 시설, 공간 등의 무상제공 근거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행정기관 간 다툼의 소지가 있는 상태에서 무상제공 근거를 마련, 행정기관 간 협업행정의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했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정부는 기업과 협업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번의 규정 개정은 민관협업과 정책연구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7-04-27 10:28:28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국립 SP연구소와 '집단에너지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난방에 따르면 SP연구소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건설환경, 보안 및 안전관리 등 6개 응용연구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개발 및 인증사업(P마크 인증)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양해각서는 양 기관이 국제에너지기구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호 기술개발 및 정보교류를 통해 집단에너지의 효율성을 향상시키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양 기관은 또 열수송관의 상태진단 및 수명평가기술 고도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열수송관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열수송관의 표준화 및 KS규격 제정 노하우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지역난방은 기대하고 있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양해각서 체결로 집단에너지분야는 물론, 신재생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폭넓은 연구개발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집단에너지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6-11-14 14:19:23▲ 건대 집단폐렴 원인건대 집단폐렴 원인, 건대 집단폐렴 원인, 건대 집단폐렴 원인, 건대 집단폐렴 원인 건대 집단폐렴 원인은 사료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세균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8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료를 많이 취급하는 실험환경에서 유기분진(Organic dust)과 관련된 병원체 증식이 이루어지고 환기시스템 가동이 중단되면서 오염원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즉 연구자들이 사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다가 세균, 화학물 등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됐다는 것.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환자검체 현미경소견에서 '방선균(S.rectivirgula)'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됐는데 동물실험실 환경검체에서도 동일한 균이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출된 미생물이 그간 국내에서 보고가 없었던 방선균으로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일단 유력 원인으로 방선균을 꼽으면서도 제3의 원인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동물실험을 통해 명확한 병리기전 규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동물심험 결과는 약 3개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번 건대 동물생명과학관 호흡기질환은 지난 10월 19일 최초환자 발생 이후 10월 26일 정점을 나타냈다. 건물폐쇄 뒤 환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해 11월 2일까지 총 55명에게 폐렴 증상이 확인됐다. 사람간 전파는 없었으며 이후 추가 환자 발생은 없었고 11월 6일까지 모두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바 있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08 14:57:14지난달 19일 집단폐렴이 발생하면서 폐쇄 조치된 건국대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학관 입구. 26일 현재까지도 해당 건물은 폐쇄된 채로 텅 비어있다. 이 건물에서 진행되던 연구는 모두 중단된 상태고 수업의 경우 임시적으로 다른 건물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건국대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관에서 집단폐렴이 발생한 지 한달 남짓. 최근 찾은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 건물은 아직 폐쇄중이다. 발병 열흘 뒤 보건당국이 건국대에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시작한 지도 벌써 한달이 가까워오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대 동물생명과학대학관에서 실험 연구를 진행중이던 학생들의 연구도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당장 내년 졸업을 준비중인 학생들은 연구 중단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6일 건국대에 따르면 현재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연구를 진행중인 학생은 동물생명공학과, 축산식품공학과, 동물자원과학과, 바이오산업공학과 등 해당대학 4개 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학부생들의 경우 졸업이 실험 연구보다는 주로 논문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직접적인 영향은 대학원생들에게 크다. 대학원생들의 경우 대부분 실험 연구 결과가 포함된 논문을 제출해야 졸업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물생명과학대학 4개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은 127명이다. 이중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박사 1명과 석사 22명을 합쳐 23명이고 8월 졸업이 예상되는 대학원 3학기 재학생도 20명에 이른다. 일단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경우 집단폐렴 발생 시기인 10월말 실험이 거의 완료된 점을 고려해 졸업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학부생 171명 역시 연구를 진행중인 경우가 적어 졸업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다. 8월 졸업 준비생들부터는 해당 건물 재개 여부가 졸업 연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다. 역학조사가 수개월 장기화될 경우 졸업 연구를 위한 시간이 줄어들 수 있어 학생들의 우려가 적지 않은 것. 발병 원인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실험에 필요한 기자재나 시약 등을 외부로 갖고 갈 수 없는 데다 잘잘못이 가려지지도 못한 상황에서 연구 중단에 대한 우려를 쉽게 제기하기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원인 규명이 장기화되면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연구성과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머물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지되고 있다. 현재 다른 전공대학의 건물을 빌려 임시적으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2학기를 기준으로 학부생 672명, 대학원생 127명 등 총 799명의 '떠돌이 수업'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국대 측은 아직은 원인 규명을 기다리며 후속 조치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역학조사반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조사 대상 검체들에 대한 결과가 이달 말 나오는 만큼 우선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건국대 연구윤리센터 생물안전위원회 장원종 교수는 "현재 역학조사 결과가 진행중이라서 실험 관련 기자재와 시약 등을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는 모두 중단된 상태"라며 "내년 8월과 그 이후 졸업생들의 경우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추후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시기 등을 감안해 학생들의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5-11-26 17:10:26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SSK)의 하나로 우수 사회과학 연구집단에 총 285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신규 소형 연구팀 20개와 중형 연구단 37개를 포함, 총 137개 연구집단을 지원한다. 연구집단별로 소형 연구팀은 1억원, 중형 연구단에는 2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신규 연구팀이 연구할 7개 전략과제는 △지역사회 발전 △복지와 행복 △지역 다양성과 사회통합 △교육발전 △융합 학문과 기술 △국제관계와 한반도 미래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이다. 교육부는 지난 3년간 지원해 온 1단계 지원대상인 연구팀(소형) 중 2단계 지원대상인 연구단(중형)을 최초로 선정한다. 지난 2010년 선발된 소형 연구팀 83개 가운데 연구성과 및 계획이 우수한 37곳이 중형 연구단으로 진입한다. 반면 이번 단계평가에서 탈락한 팀은 지원이 중단된다. 1년차 신규 소형 연구팀은 5월, 중형 연구단과 2∼3년차 소형 연구팀은 6월에 신청을 받는다. 연구 개시는 9월 1일이다. 김경수 기자
2013-04-11 16:36:50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SSK)의 하나로 우수 사회과학 연구집단에 총 285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신규 소형 연구팀 20개와 중형 연구단 37개를 포함해 총 137개 연구집단을 지원한다. 연구집단별로 소형 연구팀은 1억원, 중형 연구단에는 2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신규 연구팀이 연구할 7개 전략과제는 △지역사회 발전 △복지와 행복 △지역 다양성과 사회통합 △교육발전 △융합 학문과 기술 △국제관계와 한반도 미래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이다. 교육부는 지난 3년간 지원해 온 1단계 지원대상인 연구팀(소형) 중 2단계 지원대상인 연구단(중형)을 최초로 선정한다. 지난 2010년에 선발된 소형 연구팀 83개 가운데 연구성과 및 계획이 우수한 37곳이 중형 연구단으로 진입한다. 반면 이번 단계평가에서 탈락한 팀은 지원이 중단된다. 1년차 신규 소형 연구팀은 5월, 중형 연구단과 2∼3년차 소형 연구팀은 6월에 신청을 받는다. 연구 개시는 9월 1일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3-04-11 09:5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