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5일 긴급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내일 새벽, 아침 시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하천·계곡에 머무르는 행락객, 야영객 등을 대상으로 위험기상과 대피 필요성을 사전에 적극 안내토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점검을 강화하고, 재 피해 우려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당부했다. 위험 기상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침수된 도로 피하기, 비 내릴 때 배수로 점검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께 적극 홍보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출근시간 교통혼잡・사고 방지를 위해 통제·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신속히 알려주고, 일과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안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8-05 21:30:50[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이 22일 지난 16~19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충남 예산군의 한 임야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임 청장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추가 강우 때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응급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면서 "임가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2 15:55:5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점검에 나섰다. 22일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들과 수해와 산사태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 중인 R&D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정부는 자연재난 등 국민 일상 위협요소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재난안전 R&D 분야에 올해 총 2조1000억원을 투자중이다. 박 본부장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사전예측, 감시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주기적인 재난안전 관리역량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연구개발 성과물을 실제 재난안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수행, 평가까지 체계적으로 R&D사업을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에도 과기정통부는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둘러봤다. 전날 오후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주 집중호우 기간 중 방송통신설비 피해가 많았던 가평군을 방문해 피해 복구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가평군 북면 소재 이동통신 기지국 피해 복구 현장을 이동통신사업자 등과 함께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통신설비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21일 17시 기준 피해를 받은 방송통신 시설의 94.4%가 복구된 상태다. 배 장관은 “피해 복구에 긴급하게 투입된 현장 직원들 역시 안전에 유념하며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날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해 도심 호우 예측 및 피해 저감을 위한 R&D 현황을 점검했다. 건설연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홍수예보, 도시침수·산사태·땅꺼짐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재난에 대한 대응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구 차관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R&D 성과가 지속적으로 도출돼야 할 것이며, 특히 폭우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연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22 14:17:52[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서울, 수서~동탄 노선에 대한 첫 철도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시행사 SG레일㈜과 운영사 GTX-A운영㈜이 대상이다. TS는 지난 6월 26~27일 사전 서류검사를 거쳤으며, 이번 주에는 철도차량·노반·신호·전철전력 등 9개 분야의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철도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운영기관이 승인받은 이후에도 체계를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대심도 구간의 구조적 안전성과 화재나 연기 확산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 비상훈련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미비점이 발견되면 시정조치와 개선계획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 역시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정용식 TS 이사장은 “GTX-A가 국민의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향후 정기적인 검사와 사후 점검을 통해 국민의 철도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22 10:14:39[파이낸셜뉴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가운데)이 21일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전남 곡성의 국립곡성치유의숲을 찾아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남 원장은 이날 △산사태 발생지 및 취약지역 이용객 출입 통제 △급경사면 토사 유실에 따른 낙석 및 피해목 점검 △풍수해 발생 시 대응 및 피해복구를 위한 비상 연락 체계 점검 등 수시 모니터링 실시 여부 등을 살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1 15:45:25[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지난주 집중호우와 관련, 비상점검체계를 가동하고, 21일 ‘집중호우 피해상황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주말 동안 즉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 지방청사 및 전국 비축기지, 조달청이 관리하는 29개 공사현장의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비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이날 오전 각 지방청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서울·경기, 대전·충남, 전남·광주 등 피해상황을 점검했으며, 지역별 조달기업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후속 점검하고 피해현장은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백 차장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에 필요한 물자는 물론, 도로 보수와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조달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향후 폭염과 태풍 등 추가 피해에 대비하여 선제적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철저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1 11:14:1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 아산시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며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팀은 예산군 삽교읍(하포1리 마을회관), 아산시 염치읍(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버스도 파견, 침수 휴대폰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집중된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서구 마륵동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콘택트 센터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하는 소비자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집중 호우뿐 아니라 산불,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해 왔다"며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일대에 특별 서비스팀을 보내 가전제품, 휴대폰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20 10:49:10[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18일 최은옥 신임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학교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461개 학교(유치원 포함)에서 누수(319개교)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62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기(46개교), 세종(30개교), 서울(28개교), 인천·대전(12개교) 등의 순이었다. 전날 482개교까지 확대됐던 휴업 조치는 이날 29개교로 대폭 줄었다. 단축수업은 156개교, 등교시간 조정은 59개교, 원격수업은 3개교다. 교육부 상황관리전담반은 교육청·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 중이며,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등과 협력해 긴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옥 차관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과 학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18 19:02:3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호우특보 발효에 따른 도내 피해 예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실국장과 14개 시·군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여해 각 지역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취약지 관리와 예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전역에 100~200mm, 많게는 3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지반 약화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북에서는 집중호우로 4개 시군(익산, 완주, 순창, 고창) 44세대, 6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반파 1채, 침수 2채 등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는 남원·순창 등 5개 시군에서 65.5ha 침수가 있었다. 축산은 남원·순창 등 2개 시군에서 가축 6만2000마리가 폐사했다. 익산 부송동, 고창 고수면·아산면·부안면, 남원 이백면, 정읍 덕천면 등에서 일시적으로 정전이 있었지만 모두 복구됐다. 전북도는 현재 하천변 산책로 14개 시군 43개 구간, 탐방로 10개 공원 140개 구간, 세월교 10개소, 둔치주차장 5개 시군 7개소, 야영장 2개소 등에 대해 통제하고 있다. 여기에 소방, 경찰, 군인 등 유관기관과 함께 40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있으며 예찰점검, 상황관리, 시설물 관리, 지역자율방재단 예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하고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예의주시하며 응급복구를 통한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재난문자와 전광판, 마을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해 달라”면서 “전북도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8 13:54:34[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은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사고조사를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당진 지역에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4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주택과 농경지, 축사 등이 침수됐다. 농협손해보험은 즉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신속한 피해 접수와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송 대표이사는 피해가 심한 농경지, 축사, 원예시설 등을 직접 살피고 손해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위로를 전한 뒤 신속한 손해 평가와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은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조사 인력 사고현장 우선투입 △신속한 피해조사 실시 △손해액 50% 이내 보험금 선지급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피해 복구를 돕기로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8 09: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