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반여동에 위치한 아시아선수촌공원의 새 단장을 마치고 준공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아시아선수촌공원은 노후된 시설이 존재해 리모델링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국비·시비 등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시아선수촌공원과 어린이공원 1만 4897㎡ 면적을 새롭게 꾸몄다. 우선 야외무대를 새롭게 정비하고 낡은 체육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85m 구간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공원에는 짚라인과 조합놀이대를 설치하고, 유아용 낮은 미끄럼틀과 흔들 놀이기구 등을 배치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받아 새로운 체육시설과 벤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시가 '맨발 걷기 좋은 도시 부산'을 선포한 이후 각 지자체에서 맨발걷기 보행로를 조성했으며, 구는 지난 3월 좌동 대천공원 장산 산림욕장에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11 19:05:35[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의 한 캠핑장을 방문했다가 짚라인을 타고 내려 오는 사람과 충돌했다는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이 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운전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월 11일 오후 2시경 충남 천안의 한 캠핑장에서 발생했다. A씨는 처음 방문하는 캠핑장에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 지 몰라 길을 헤매고 있었다. A씨가 두리번거리며 서행하고 있는 그때, 갑자기 앞 유리창으로 사람이 떨어졌다. 알고 보니 캠핑장 안에 설치된 레저시설인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다가 와이어가 지나가는 곳에 있던 A씨 차량과 부딪힌 것이었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학생으로,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 이후 한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사고 지점은 차량 진입이 금지된 구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차량 진입 금지 구역이라는 것을 사고 후에 들었고 사전에 짚라인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캠핑장 측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캠핑장 관계자는 "A씨는 캠핑장 예약 사이트 등을 통해 짚라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왔다. 또 A씨는 캠핑장에 입장하기 전 교문 정중앙에 차량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바리게이트를 임의로 치우고 무단 진입했다"라고 주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9 08:37:34[파이낸셜뉴스] 레포츠 시설에서 운영 중인 짚라인이 고장을 일으켜 60대 남성이 20m 높이의 허공에 3시간 가량 매달려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인근에 위치한 한 레포츠 시설에서 짚라인을 이용해 하강하던 60대 남성 A씨가 공중에서 고립됐다. 목격자들은 A씨가 출발 지점에서 3분의 2가량 줄을 타고 내려왔다가 멈춰서 공중에 매달렸다고 전했다. 해당 짚라인은 해발 568m 높이에 위치한 1086m 길이의 코스로, 국내 최대 경사율의 시설이다. A씨는 출발 장소로부터 700여m 떨어진 지점에 고립돼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 119구조대와 업체 관계자들은 로프건으로 A씨를 연결해 사고 발생 후 약 3시간 만인 오후 1시 37분쯤 지상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3시간 가량 불안에 떨었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업체는 사고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10 07:21:0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의 대표 레포츠 시설인 가리산 레포츠파크 짚라인이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가리산 레포츠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짚라인 시설을 27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전면 보수에 나서 최근 준공을 마쳤다. 또한 체험용 안전장비인 하네스, 헬멧, 로프, 비너와 GPR서바이벌 장비도 올해 교체한 홍천군은 짚라인 모든 코스에서 시범 운영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운영에 나선 시설은 전체 1㎞에 달하는 짚라인 7개 코스와 20개 코스의 포레스트 어드벤처, 첨단장비로 구성된 GPR서바이벌 체험이다.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는 2015년 개장됐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레저스포츠 상품에 연속해 포함될 만큼 탄탄한 콘텐츠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복합 레저체험 테마파크다. 특히 자연휴양림 안에 위치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객 등 매년 3만명 이상 방문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 관계자는 “이번 짚라인 리모델링 공사로 더 안전하고 빠르게 기존보다 짜릿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가을을 맞아 레포츠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27 10:41:57[파이낸셜뉴스] 멕시코의 한 놀이공원에서 짚라인을 타던 6살 어린이의 안전벨트가 끊어지면서 인공호수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채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주의 펀디도라 공원에 설치된 12m 높이 짚라인에서 세자르 모레노(6)가 추락해 인공호수로 떨어지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세자르의 가족이 촬영한 영상으로 영상 속에는 한 남자가 짚라인을 타고 있는 모레노 바로 옆까지 다가가 길잡이 역할을 해주려던 순간 갑자기 안전벨트가 끊어지면서 세자르가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세자르가 추락하는 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 세자르의 누이인 나탈리 모레노는 페이스북을 통해 "근처에 있던 한 사람이 동생을 구하려고 호수로 뛰어들었지만 둘 다 거의 익사할 뻔했다"면서도 "(나탈리의) 오빠와 친구가 호수로 뛰어들어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펀디도라 공원엔 호수에 빠진 동생을 구해 줄 구조대원이 없었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눈 깜빡할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 끔찍한 곳"이라고 말하며 질타했다. 한편 누에보 레온주 시민보호국은 성명을 통해 어린이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병원에서 걸어 나왔다고 전했다. 펀디도라 공원 측은 "26일 공원 내 놀이기구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짚라인 운영사의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가족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30 06:21:3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이 행락철을 맞아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번지점프장 및 짚라인 시설 4개소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모두 가평에 있으며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브릿지 짚라인, 가평탑랜드(KTOPLAND), 리버랜드 등 4개소다. 도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번지점프장 및 짚라인 시설은 공작물로 분류돼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유원 시설이나 체육시설과 달리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특별 점검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점검단은 ▲구조물 상태 ▲탑승객 안전 장비 관리 실태 ▲안전관리자 자격증 소지 여부 및 운영요원 안전교육 등을 살폈고,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노후 안전 장비 관리 및 탑승 전 안전교육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연제찬 안전관리실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많은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만큼 레저시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군에서 각별히 관심을 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24 10:00:02【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중앙공원 잔디광장에 짚라인을 설치해 어린이와 시민이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과천시는 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어린이에게 다양한 놀이시설을 제공하고자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옆 잔디광장에 짚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1월 짚라인을 제작 발주하고 3월 설치 완료했으며 안전 검사 등을 거쳐 4월초 시민에게 개방했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짚라인은 약 17m로, 매달려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형태의 놀이기구다. 짚라인을 체험한 한 어린이는 “공원에 오면 예전에 있던 놀이기구만 있어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새로운 짚라인이 생겨 정말 재밌고 즐겁다. 앞으로도 이런 게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잔디광장에 짚라인과 함께 그네도 새로 설치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6일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원 이용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작년 문원어린이공원에 짚라인을 설치해 시민과 어린이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6 11:04: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에 짚라인이 설치되는 등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영종국제도시를 관광명소화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영종국제도시 관광명소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제3연륙교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짚라인, 엣지워크 설치를, 씨사이드파크 송산을 중심으로 하는 야간경관, 파크골프장 등 체험형 관광명소화 사업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영종분과)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4.681㎞,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씨사이드파크 송산은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갯벌, 철새, 염전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2023년까지 영종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씨사이드파크 송산과 제3연륙교 건설이 완료되면 바다를 조망하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짚라인 체험, 스릴 넘치는 엣지워크, 파크골프장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관련 법령, 구조 안전성 등의 검토를 거쳐 도입키로 했다. 또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180m 전망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야간경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교량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전망대와 더불어 미디어파사드, 짚라인 등 역동적인 관광시설을 설치, 제3연륙교를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 씨사이드파크 송산에도 다양한 체험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영종국제도시를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8 10:34:0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최장 거리 중 하나인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아이에스그룹,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4자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절차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출신 중견기업인 아이에스그룹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설립하게 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경북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발굴 및 투자관련 상호협력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상징형 짚라인 설치·운영을 위한 협력 △기타 호혜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짚라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64억원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수행하는 것으로 법인 출자금은 공사(40%)와 민간(60%)으로 이뤄졌다. 짚라인 코스는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 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약 1.3㎞ 거리로 단일 코스로는 국내 최장 거리 중 하나다. 특히 출발 타워 높이는 127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하며,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갖춰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은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액티비티한 체험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1-18 15:47: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에 스릴 넘치는 짚라인과 미디어파사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 씨사이드파크 내 송산에 복합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해 주·야간에 모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씨사이드파크 송산에 내년 상반기까지 각종 조형물, 미디어파사드, 은하수 조명 등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공간이 조성돼 주간에는 암벽 앞 조형물 연출로 작품성 있는 분위기를,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 쇼를 통해 화려한 공연을 각각 선보이게 된다. 또 야광도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도 설치돼 판타지 세계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바다를 조망하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짚라인 코스도 만들어진다. 송산 정상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계곡을 횡단하는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짚라인은 연습코스부터 고난도 코스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로 조성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탁 트인 바다 전망과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대와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모래사장 등 바다 친수공간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영종 씨사이드파크는 그 동안 주거공간과 인접한 입지적 특성,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등을 통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레저 체험시설은 레일바이크가 유일할 정도로 즐길거리가 많지 않았다. 이번 테마파크와 짚라인 조성으로 영종국제도시에도 좀 더 폭넓은 볼거리·즐길거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씨사이드파크 송산에 조성되는 짚라인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영종국제도시가 복합레저관광도시로써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9 09: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