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앤지유니버스가 새로운 중식 브랜드 ‘구백닢 반점'을 론칭한다. 11일 지앤지유니버스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는 자사의 물류 및 공급망, 식자재 매입 능력과 지씨컴퍼니글로벌의 '소림마라' 소스 및 일부 제품을 결합해 탄생했다. 브랜드 ‘구백닢’은 모든 메뉴 가격이 900원 단위로 끝나는 점에서 착안했다. 구백닢의 경영 철학은 저렴하지만 맛있고, 매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중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 메뉴인 구백닢 짜장면은 4900원으로, 고물가 시대에 누구나 부담 없이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강예 대표는 "짜장면을 10년 전 가격과 맛 그대로 착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백닢의 메뉴와 레시피, 매장 시스템은 중식 요리 경력 25년의 박달재 대표가 총괄했다. 그는 오랜 기간 중식 전문 셰프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브랜드를 구축했다. 지앤지유니버스는 소림마라와 협력해 일부 소스와 메뉴를 공급받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또한 마라탕과 중식당을 결합한 듀얼 매장 형태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앤지유니버스는 직영 매장에서 브랜드 정착과 메뉴 개선을 마무리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가맹점 창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구백닢 대표는 "본사 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중식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중식 브랜드를 준비했다"며 "예비 가맹점주들이 요리를 잘 할 줄 몰라도 누구나 창업을 하기에 부담 없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11 14:45:3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물가안정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414개에서 489개로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뜻한다. 전주시 효자동 각시미용실은 노인 이발 3000원(성인 5천원), 파마 1만5000원 같은 '착한 가격'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산시 경암동 중화요리점 아서원은 짜장면 4500원, 짬뽕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금도 연 8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늘린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상하수도 등 각종 공과금 지원, 카드 수수료 할인 등 기존 혜택도 유지된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착한가격업소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효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31 14:08:16[파이낸셜뉴스] 실수로 잘못 배달된 짜장면을 먹은 청년이 공짜로 먹을 수 없다며 돈을 보낸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배달 잘못 왔네요" 전화한 청년, "그냥 드시라" 한 중국집 지난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사장님들 훈훈한 이야기 가져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중국음식점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어제 간짜장 탕수육 세트 배달이 잘못 갔는데 젓가락 포장지에 적힌 가게 번호로 배달이 잘못 온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엔 회수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연락 주신 게 감사해서 다시 전화 드려 ‘면은 불어서 못 드시겠지만 간짜장은 밥에 비벼서 드실 수 있고 탕수육도 살짝 데워서 먹으면 된다. 혹시 괜찮으면 그냥 드셔달라’고 여쭤보니 멋쩍게 웃으시면서 ‘네’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제가 전화했던 번호를 저장해서 카톡 ‘송금하기’로 1만원을 보내시며 저렇게 카톡이 왔다”며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잘 먹었다" 1만원 송금... 주인 "마음만 받겠다" 훈훈한 이야기 잘못 받은 음식을 먹게 된 청년은 “본의 아니게 저녁으로 잘 먹게 됐다. 이런 거 입 싹 닦고 사는 거 아니라고 배우고 자라서 짜장면 값이라도 보내드린다”며 “간짜장 좋아하는데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음식 잘못 가면 그냥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연락 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 면은 불어서 음식물 처리하기도 번거로우셨을 텐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저희가 감사하다. 마음으로 넘치게 받았으니 송금하신 건 넣어달라”고 답했다. A씨는 “요즘 세상에 이렇게 바르고 점잖은 청년이 있나. 남편이랑 감동해서 오늘까지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객도 사장님도 멋지다”, “멋진 마인드로 사시는 분이네요. 흐뭇합니다.”, “단골되는 거 아니냐”, “복 받을 사람이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3 08:25:14[파이낸셜뉴스] 처음 찾은 중국집에서 손님들이 죄다 짜장면을 먹고 있다면 짬뽕을 좋아해도 짜장면이 먹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동일 바이오메디컬공학 교수팀이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진과 함께 이 같은 궁금증을 풀이했다. 중국집 정보가 없다는 불확실성 상황을 마주할 경우 사람들은 타인의 선택을 따라간다는 게 핵심이다. UNIST는 정 교수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조건 남들을 따라 하는 결정이 뇌에서 나타나는 대체 전략이라는 사실을 계산신경과학적으로 입증해 그 결과를 내놨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맥락에서 의사결정은 '개인의 선호'와 '타인의 선택'을 통합한 가치판단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뇌가 개인의 선호 정보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어떠한 전략을 취하는지 밝히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뇌는 타인의 선택이라는 사회적 정보를 '휴리스틱 전략'을 통해 개인 의사결정에 반영했다. 휴리스틱은 시간이나 정보가 불충분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없거나 굳이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신속하고 용이하게 사용하는 추론 방식이다. 개인 선호를 반영한 가치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남의 선택을 모방하는 지름길을 택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뇌의 섬피질 혹은 배측 전측대상피질(dACC)에 부분 손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섬피질이나 배측 전측대상피질은 불확실성 정보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 참가자들은 두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을 반복해서 가졌다. 옵션을 선택할 때마다 정해진 확률로 보상이 주어지는데 하나는 보상 범위가 넓은 위험한 옵션, 다른 하나는 보상 범위가 좁은 안전한 옵션이었다. 다만 옵션을 선택할 때 일부는 다른 참가자들의 선택을 확인한 후 결정하게 했고 나머지는 타인의 선택을 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뇌 손상이 있는 참가자들은 예상대로 위험 선호도에 따른 가치 평가를 할 수 없었다. 타인의 선택을 본 이후 결정을 내리는 사회적 상황에서 타인의 선택을 따르는 동조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개인의 선호가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에게 이번 연구 결과가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불확실성 상황이나 개인의 선호도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모두 개인 선호에 기반한 가치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동일 교수는 “개인 선호도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들이 때때로 주위 사람들 의견에 더 민감하게 휘둘리는 이유를 설명한 연구”라며 “중독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서 나아가 개인의 선호를 확립하는 교육적 접근도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계산분석 생물학지인 플로스 계산생물학(PLoS Computational Biology)에 지난달 2일 자로 공개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1-09 09:57:41[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기로 한 데 대해 “짜장면에서 짜장을 빼면 짜장면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소추의 핵심인 내란죄가 철회됐다면 어떤 내용으로 소추서를 변경하더라도 사건의 동일성이 없기 때문에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도 무효이고, 윤통(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무효로 귀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건의 동일성’은 피고인이 사건 전후에 걸쳐 동일해야 하며, 공소사실도 사건 전후에 걸쳐 동일해야 한다는 의미의 법률용어다. 홍 시장은 아울러 “이재명이 주도하는 합법을 가장한 내란 획책은 이제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정상화의 단초를 열어야 한다”며 “윤통 직무 정지도 무효이고, 한 총리 직무 정지도 무효이기 때문에 헌재는 정국 혼란을 마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일단 가처분을 받아들여 나라를 정상화 시켜 놓고 향후 일정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헌재를 향해 “그게 헌법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재가 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며 “이제 헌재가 더 이상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앞잡이 기관이라는 오명(汚名)은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부터 정상화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6 15:40:20[파이낸셜뉴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짜장면'이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팔도짜장면은 2015년 선보인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다. 일반 짜장라면과 달리 액상스프를 사용해 '진짜 짜장 맛'을 구현했다. 춘장에 감자, 양파 등 푸짐한 건더기를 함께 볶아 풍미를 살렸다. 원료 중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국산 돼지고기 100%를 사용했다. 재료는 고온 살균해 보존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액상스프 중량만 100g이라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따로 데우면 덮밥,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수향 팔도 마케팅 팀장은 "팔도짜장면은 춘장소스를 사용해 짜장면의 맛을 구현했다"며 "조리 후 굴소스와 청양고추를 첨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20 10:23:10[파이낸셜뉴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팔도와 함께 100% 한돈 뒷다리살을 사용한 ‘한돈라면’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돈라면’은 지난 4월 맺은 한돈자조금과 팔도의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판로 확대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기획됐다. ‘한돈라면’은 돼지 사골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로 라면 국물의 구수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00% 한돈(뒷다리살)을 볶아 만든 분말과 간장·된장 등 전통 양념을 사용해 ‘한돈 라면’만의 감칠맛과 깊은 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빨간 국물임에도 맵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돈자조금과 팔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돈라면’은 내달 1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후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한돈자조금은 팔도와 함께 한돈을 넣은 '팔도짜장면'을 지난 2015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9740만개 이상 팔려나갔고, 한돈 약 286t이 사용됐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소비자분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팔도와 함께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독창적인 레시피를 연구한 끝에 한돈라면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17 10:59:51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리안코트(대표 최병욱)와 함께 지난 6일 부산자유회관에서 관내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으로 추위가 다 녹아내리는 기분이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 아주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며 주최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회장은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2-08 18:52:44[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리안코트(대표 최병욱)와 함께 지난 6일 부산자유회관에서 관내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으로 추위가 다 녹아내리는 기분이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 아주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며 주최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회장은 “매주 화요일 부산 자유회관에서 어르신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색다르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부산시지부 운영위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06 16:18:55[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혜화동 주민자치센터와 이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짜장면 200그릇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아이넷방송 임직원들과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고성환 총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곽상언 국회의원, 최재형 전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박 회장은 이화동, 혜화동 지역어르신들 위한 무료 급식과 선물을 후원에 박준희 회장에게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국회의원이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아이넷방송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성남시에 있는 인보의 집도 매월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사)한일한우리복지회 소외계층을 위한 밥퍼 봉사활동 무료 급식과 선물 후원도 해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4 21: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