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에게 용돈을 주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남편 없이 술 마시니까 좋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주은 최민수에게 용돈을 주게 된 사연을 떠올리며 “(남편이) 너무 지인들한테 다 준다. 그러다 보니 끝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생각해 낸 게 ‘제가 경제적인 걸 다 관리하고 있고, 용돈을 받고 있다’고 정리하면 누구도 남편한테 접근하기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최진혁은 “(최민수) 형님이 옛날에 힘들어하던 후배한테 몇억씩 그냥 현금으로 주고 그러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맞다. 지금으로 따지면 몇십억”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동생들이 너무 상황이 어려워서 부탁했던 시절이 있었다. 남편이 ‘누가 힘들어서 내가 이만큼 줬다’고 하더라. 근데 그분이 나한테도 와서 나도 돈을 줬던 분이었다. 양쪽한테 받은 거다. 그때 ‘아, 안 되겠다. 우리가 투명하게 얘기해야겠다. 경제를 한 사람이 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2015년부터 30만원 용돈을 받았고, 현재는 50만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신동엽은 “잘하셨다. 아시지 않나. 항상 주변 사람들, 동생들 챙긴다. 결혼 후에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순 없지 않나”며 공감했다. 한편 강주은은 1994년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2 22:06:13[파이낸셜뉴스] 가수 이승철이 10년째 일본에 가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25일 이승철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입담을 뽐냈다. 이승철은 이 자리에서 10년째 일본에 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생선회를 안주로 일본 술을 마시며 일본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를 자주 사용하는 모습에 신동엽이 "아직도 일본에 못 가냐"고 묻자 이승철은 "그렇다. 이걸로 한 푼다, 일본말 쓰면서 '여기가 일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은 2014년 독도에서 탈북청년합창단과 공연 후 일본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승철은 통일과 세계 평화에 대한 노래 '그날에'를 작곡한 뒤, 아내의 설득으로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에서 공연했고, 이후 합창단과 함께 UN, 하버드 대학교 등을 방문해 공연했다. 그러나 독도 공연 이후 현지 지인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했다가 입국이 거부돼 도쿄 하네다 공항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건 이후 이승철은 “전 국민이 통일과 독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고무적이고 자부심도 생긴다”라며 “'독도 지킴이'라는 별명도 생겼는데 독도와 통일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승철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 후에 일본에 갔는데 문제가 좀 생겼더라"며 "그런데 그 일로 인해 아직도 시골에 가면 어르신들이 나보고 애국자라고 하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호철은 "애국자 치고는 일본어를 진짜 많이 쓰긴 한다"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26 08:24:18[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가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시장 판매를 위해 일본 대형 유통사인 이온리테일(AEON RETAIL Co.,Ltd.)에 입점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앞서 지난 10월 러시아의 창고형 매장인 '메트로 캐시 앤 캐리(METRO Cash & Carry)' 입점을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입점은 지난 5월 경영진 교체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그 동안 매출이 없었던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제주맥주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일본 수출이 이뤄진 올해부터 해외 매출 비중 내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해외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맥주는 이온리테일 입점을 통해 일본 전역에 걸친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온그룹은 일본 최대 유통 기업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은 8조6042억엔(약 98조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롯데그룹보다 11배가 넘는 규모다. 수퍼부문 매출도 약 6조2948억엔을 기록했하는 등 일본 전역에 슈퍼마켓, 할인점, 쇼핑몰, 편의점 등 다양한 업태의 점포를 보유하며 매우 큰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이번 입점을 통해 일본 전역의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일본 내 맥주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과 품질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특히 일본 수출을 위한 '전용 캔'을 제작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에는 제주위트에일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인 '제주누보' 또한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올 7월, 일본의 대표적인 외식전시회인 오사카 야키니쿠 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료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과 판매망 확대를 위한 노력 끝에 일본 최대 유통사인 이온리테일에 입점을 하게 됐다"라며 "11월 말에는 이온리테일에서 제주위트에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맥주시장은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포로 등 4개 회사가 99%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류를 통해 한국 문화와 식품에 거부감이 없는만큼 앞으로 다양해진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이번 일본 시장 진출 외에도 기존의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와인, 위스키 등에 밀려 주춤했던 수제맥주 선호도가 다시금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맥주는 경영진 교체 이후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대폭 축소시키며, 4·4분기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약 1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방송인 신동엽씨의 유투브 '짠한 형'을 시작으로 롯데 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촉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9 10:40:29[파이낸셜뉴스]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48)이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한 부당함을 또다시 토로하며 배우 이경영을 저격했다. 고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당한 모순을 참지 못해서 여기에서 전달하는 방법밖엔 다른 방법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유튜브 시작했을 때 유튜브 측에서 잠깐 간 보다가 언론, 여론 눈치보고 가차 없이 빛의 속도로 이치에 맞지 않는 궁색한 이유를 늘어놓고 갑자기 대한민국에서 한 개인인 나한테만 납득되지 않는 형평성 없는 규정을 적용시키고 폐쇄시키더니"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일일이 다 거론은 못하겠지만 과거에 나와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어느 중견 배우는 술 먹는 유튜브에 출연해서 'X탄주?' 얘기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던데. 현재 거의 700만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상은 과거에 비슷한 일로 각자 법적 처벌을 다 한 상황의 사람들인데 대체 뭐가 다르다는 모순인 건지?"라며 배우 이경영을 저격했다. 이경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영화 '내부자들' 속 이른바 'X탄주' 장면을 언급했다. 이씨는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고씨는 "내 유튜브는 우리 개들이 나온 쇼츠 영상 외엔 예전에 내가 녹음했던 솔로곡 하나 창가에 있는 우리 반려견 모습이랑 음악 편집해서 올린 게 전부였다"라며 "그 영상을 그대로 저장해서 올린 유튜브 채널이 있어서 내가 가족 계정으로 들어가서 확인한 후에 영상 저작물 위반으로 여러 번 유튜브 측에 신고 조치를 했음에도 이런 건 왜 지금까지 버젓이 방치하는 건지 무시하는 건지"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고씨는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2013년 12월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 후 출소했다. 이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를 알렸으나 ‘커뮤니티 보호하기’ 항목을 근거로 채널이 강제로 삭제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0 08:50:3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신동엽이 아들에게 조기 성교육을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배우 박성웅, 곽시양과 대화 도중 아들에게 콘돔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고 강조했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일 때부터 콘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는 그는 “난 항상 아들에게 얘기한다. 우리나라가 콘돔 이용률 꼴찌고, 콘돔을 나중에 커서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걸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이 “난 아직 그게 현실적으로 안 다가오더라”고 하자, 신동엽은 “지금부터 얘기를 해야 나중에 성인 됐을 때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성인이 됐으니까 얘기해야지’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아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혹시나 벌써부터 ‘아버지 콘돔 하나 줘보세요’ 할까 봐 걱정된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신동엽은 “한국은 콘돔 사용률 꼴찌이자 낙태율 1위”라며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5년부터 10년째 콘돔 모델로 활동 중인 신동엽은 앞서 가수 비비가 공연에서 콘돔을 뿌리는 파격 퍼포먼스로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콘돔 뿌리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콘돔이라는 단어를 얘기하는 것도 ‘잘못한 건가?’라고 절대 그러면 안 된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또 신동엽은 이후에도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은 콘돔 사용률 꼴찌이자 낙태율 1위다”며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10년 사이 5.1%(2009년)에서 5.9%(2019년)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의 해당 연령(만 13~18세) 주민등록인구가 총 309만 6947명이었다는 점을 보면, 실제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17만명 이상이라고 추산할 수 있다. 성경험이 있는 중1부터 고3 청소년을 기준으로,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으로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꼴로, 고3 여학생의 경우 100명 중 7명(7.2%)꼴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 실천율은 58.7% 밖에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성경험이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모(母)의 연령별 출생건수’에 따르면 15~19살 여성이 출산한 건수는 1907건(2016년), 1520건(2017년), 1292건(2018년)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0 21:32:41[파이낸셜뉴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자신이 지은 강원 홍천군의 별장에 외부인이 무단침입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극심한 피해를 호소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혜진은 영상에서 "홍천 집이 (지은 지) 9~10개월 됐다. 집을 지으면서 시공사 쪽에서는 울타리와 대문을 하자는 이야기를 계속했다"며 "그때는 안 하기로 결정했는데 최근 세 팀이나 집에 찾아오는 걸 보고 '울타리랑 대문을 왜 안 했지' (후회가 든다)"라고 고 토로했다. 한혜진은 최근 외부인이 별장으로 찾아오거나 무단침입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집에서 대청소한 뒤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탁' 하면서 차 문 닫는 소리가 나는 거다"라며 "너무 무서웠다. 혼자 10초 동안 얼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더니 아저씨, 아줌마 4명이 와 있었다. 마당을 둘러보고 있더라"라고 했다. 놀란 한혜진은 곧바로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된다. 죄송하지만 나가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외부인들은 "어머, 한혜진씨네"라고 답했다. 그는 수차례 부탁한 끝에 외부인들이 차를 빼고 이동했다며 "나가면서 '이제 TV 안 볼 거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찾아오면 찾아오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경험하니까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서웠다"며 "엄청 소리에 예민해진다"고 토로했다. 앞서 한혜진은 여러 차례 사생활 침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월에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자신의 별장 마당에 무단침입해 차를 마시는 중년 부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도 낯선 차량이 별장에 들어온 사진을 올리며 "부탁드린다.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한혜진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별장의 보안을 강화했다. 그는 "울타리를 치게 되면 감옥에 갇히는 기분이다. 서울에서 느끼던 걸 느끼고 싶지 않았다"라고 애초 울타리를 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겪은 피해는) 대문을 달지 않고 사적인 영역을 표시하지 않은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업체의 도움을 받아 마당에 다수의 폐쇄회로(CC)TV와 울타리, 대문 등을 설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관련 법 형법 제319조(주거침입죄)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주거지 등에 동의 없이 무단침입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8 22:14:15[파이낸셜뉴스]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강원도 홍천 약 500평 규모의 땅에 별장을 지었다며 전원생활을 공개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와 이를 해결한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4월~5월에도 자신의 강원도 홍천 별장에 무단 침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을 통해 최근 겪은 무단침입 사례를 소개했다. 한혜진은 “최근 샤워 하고 머리를 막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났다”며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혼자 10초 동안 얼어있었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더니 아저씨, 아줌마 4명이 와 있었다. 마당을 둘러봤다”라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오시면 안 돼요. 죄송합니다. 차 빼서 나가주세요’라고 네차례 얘기했다”며 “그런데 (그분들이) 나가면서 ‘이제 TV 안 볼거예요!’라고 하더라. 약간 좀 눈물이 났다. 되게 우울했다”라고 했다. 결국 한혜진은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마당에 다수의 CCTV와 울타리, 대문 등을 설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면을 통해서만 만나면 안될까요"라고 당부했다. 한혜진은 앞서 지난 4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찾아오지 마세요. 집주인한테 양보하세요. 부탁드려요. 찾아오지 말아주세요"라며 별장에 무단 침입한 차량 사진을 올렸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서는 "중년 내외 분이 마당 한가운데 자신들의 승용차를 주차해놓고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라며 피해 사례를 토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8 10:11:48[파이낸셜뉴스] 영화 ‘하이재킹’을 개봉한 하정우가 24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출연해 ‘하와이 1000억 저택 구입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뇌절주의 왜 웃음이 나는지 아무도 모름! 하정우식 아무말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신동엽은 “하와이에 집 산 거, 그거 1000억 넘는 거는 세금이 많이 나간다는데”라고 물었고, 하정우는 이에 "1000억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답했다. 이에 동석한 성동일은 자신이 가봤는데 “대출이 998억”이라고 농담했고, 하정우는 이에 질세라 "수협. 하와이 수협에서 (융자) 받았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하와이 물가가 아무리 비싸도 반지하가 1000억짜리가 어디 있냐"고 하자 하정우도 "반지하"라며 '1000억 저택 구입설'을 부인했다. 성동일은 실제로 '하이재킹' 촬영 후 하정우의 제안으로 하와이 집을 방문했다고 했다. 그는 늘 하정우가 식사를 차려놓고 깨웠다며 “거기 17일 있었는데, 17일 동안 와인을 200병을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하정우가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동안, 성동일은 운동 후 집에서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성동일은 "17일 동안 나가서 먹은 적이 두 번 정도 있나. 안 나가고 해 먹어. 맨날 장 보러 한인 슈퍼 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5 09:56:50[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성인 ADHD를 앓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원인과 증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안84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절친인 모델 한혜진, 배우 이시언과 함께 홍콩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여행 코스를 계획적으로 구상하는 한혜진과 달리, 이시언과 기안84는 몸이 가는 대로 이동하며 즉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혜진은 'MBTI'에 대해 물었고, 기안84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그것도 좀 있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도 있다"라고 답했다. 기안84가 ADHD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2015년쯤 '웹툰 복학왕'으로 연재를 시작하며 공황장애가 왔다"라며 "꾸준히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계속 먹고 있는데 조금 괜찮아지기는 했다. 공황장애에 불안장애까지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주치의는 "성인 ADHD의 경우 50%정도가 불안장애를 동반한다. 대부분 사회적 신호를 잘 못 읽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뿐 만 아니라, 유명 댄서 리아킴, 개그맨 김구라와 이경구도 이 질환을 진단 받았다고 고백하는 등 ADHD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가수 비비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공황장애를 겪었다. 죽을병에 걸렸나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성인 ADHD의 경우 50%정도가 불안장애 동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 수는 2017년 7748명에서 2021년까지 3만5042명으로 4.5배 증가했다. 연령대는 20~3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높다. ADHD는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초기 발견이 되지 않으면 성인 ADHD로 발전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후천적 질병, 유전, 성장 과정에서의 환경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눈에 띄는 증상으로는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지 못하거나, 동료나 상사와 잦은 마찰, 충동적 행동, 건망증과 잦은 실수 등이 있다. 뇌의 전두엽이 제 기능을 못해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에 지장을 받는 사례도 있다. 또한 저장강박증을 겪기도 한다. 저장강박증은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일단 모아두는 강박장애의 증상 중 하나다. 성인 ADHD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성인 ADHD는 약물과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ADHD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결핍돼 있어 ‘메틸페니데이트’ 등 도파민 분비가 자생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을 쓴다. 인지행동치료는 시간 관리, 충동성, 기억력, 주의력 등을 다루는 방식을 교정한다. 이외에 스스로 스케줄러나 메모를 통해 일정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운동 등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수 비비가 겪었다는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특히 예기치 않은 공황발작이 반복된다. 공황장애는 단순한 불안감과 달리 ‘계기’가 없다. 길에서 칼 든 강도를 만난다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뒀다거나 하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감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대부분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온다. 공황장애가 의심되면 빨리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지고, 술에 의존하게 되거나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요법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고, 인지행동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훈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3 10:44:08[파이낸셜뉴스]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4년전 이혼 소동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1일 공개된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황정음은 자신의 이혼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황정음 소속사는 지난 2월 22일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황정음은 해당 발표 전후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불륜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과 댓글 등을 여러 개 올렸다. 지난 3월 30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5′ 5회 황정음편에선 “제가 생각해도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 “차라리 작품 보는 눈 말고 남자 보는 눈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다른 거 피우는 것보단 담배 피우는 게 낫다” 등 발언을 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이혼 사유가 남편의 불륜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황정음의 이혼 소식은 이번이 두번째다. 2020년 9월에도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듬해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이번 '짠한형' 신동엽에서 4년전 이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황정음은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다. 그 오빠(남편)가 맨날 자기 집에 있을 때 맨날 나에게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며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에 대출받아서 집을 샀다. 그리고 오빠는 집을 산 걸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화해를 했고, 아이도 있고 하니까 시간도 아깝고 해서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황정음은 이혼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황정음은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2020년에 이미 (전남편을 향한) 마음이 끝났다”며 “그런데 이렇게 주위 분들의 위로를 받으니 너무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내가 뭐 별것도 아닌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살까 감사하다 했는데, 또다시 한번 느낀다”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2 05: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