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방문해 혹독한 한파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새 이불을 전달하고, 방한용 도배 및 장판을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첫째줄 왼쪽 다섯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2-09 11:04:41[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 기간 민생과 안전을 점검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를 전후해 민생·안전 현장 5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오 시장은 먼저 23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11명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비상경제회복자금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24일에는 동자동 서울역 쪽방촌의 '온기창고'와 '동행식당'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쪽방상담소 측에 명절 연휴에도 주민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동행식당 운영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전열기기로 인한 화재 예방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에는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학부모와 만나 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윷놀이를 함께했다. 이어 중곡제일골목시장을 찾아 명절 물가를 점검했다. 27일 오전에는 성동구 시립동부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면회 온 가족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 돌봄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된 만큼 어르신을 모시는 일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시민 안전을 위한 점검도 이어갔다. 24일에는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경계 태세를 점검했고, 25일에는 중곡119안전센터를 찾아 화재 예방 특별 경계근무 중인 대원들을 격려했다. 26일에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시민안전과 민생안정, 교통대책, 생활환경 등 4대 분야에서 '2025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시청 1층에 설치된 '설 종합상황실'은 31일까지 소방안전과 제설, 교통, 의료, 물가 등 상황을 총괄하며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1-28 15:05:17[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둔 24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쪽방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를 들러 쪽방주민을 위해 무료 치과 진료를 봐주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온기창고에서 매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쪽방상담소 직원들과 함께 동행식당에서 순댓국을 먹으며 쪽방 지원 현황 등을 청취했다.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쪽방주민의 치아 건강을 무료로 관리해주는 치과진료소다. 온기창고는매달 배정되는 적립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창고형 매장이며, 동행식당은 하루 한 끼 원하는 메뉴를 골라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다. 오 시장은 상담소 직원들에게 동행식당 운영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쪽방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연휴 기간 중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도 예보되어 있으니 전기 등 화재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시는 명절 연휴에도 쪽방주민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행식당 22개소와 '밤추위 대피소' 3개소를 운영한다. 오 시장은 설 연휴 동안 다수의 현장을 방문해 민생을 챙길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24 16:55:33[파이낸셜뉴스] HDC그룹의 지주사 HDC와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용산 쪽방촌을 찾아 새해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HDC그룹의 봉사활동은 새해 들어 처음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가 있는 용산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해 마련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회언 HDC 대표이사를 포함한 HDC그룹 임직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그룹 임직원 20여명은 용산구 후암로에 있는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인근 공원과 빗물받이 청소 등 주변 노후 환경을 정비하고 인근 온기창고를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정리했다. 또 거동이 어려운 가정에는 직접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HDC그룹 임직원들의 온기가 잘 전달돼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올 한 해에도 HDC그룹은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더 살피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그룹 임직원들이 HDC심포니 앙상블 단원들과 함께 용산구 관내 초등학생 어린이와 거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을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연말에는 그룹 사회공헌활동으로 용산구 내 주거 취약계층 중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HDC그룹은 올해도 지역사회와 신뢰를 증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다양한 사회공헌을 확대해나가며 ESG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23 16:29:09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한파와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돈의동 쪽방상담소 1층 온기창고를 방문해 방한용품과 생필품, 식료품 등의 비치 현황을 살피고, 쪽방 주민에게 순댓국을 제공하는 동행식당도 찾았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매년 겨울철 추위에 약한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 불편 사항을 살펴왔다. 이날 방문은 4년째다. 현장에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화재 예방 시설도 살폈다. 안전 버너와 방화포 등으로 구성된 화재예방안전키트를 비롯해 화재 감지 시 119로 자동 신고되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사물인터넷(IoT) 전기화재 예방 시스템, 보이는 소화기 등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서울시는 겨울철 쪽방촌 특별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주야간 순찰팀 30여명을 투입해 쪽방주민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또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야간 밤추위대피소를 운영하며 화재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화재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IoT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돈의동 730개 쪽방에 구축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겨울철 쪽방에 챙겨야 할 것들이 특히 많은데 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에서 꼼꼼히 지원해 줘서 고맙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한파뿐 아니라 화재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설영 기자
2024-12-18 18:00:4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이른바 '쪽방촌' 화재로 몸이 불편한 세입자가 숨진 가운데 불을 낸 60대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중과실치사 및 중실화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9)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고는 수교도소에 가두지만, 징역 같이 노역을 강제하지 않는 형벌이다. A씨는 지난 3월27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한 다가구주택에 불을 내 1층에 살던 B씨(69)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평소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A씨는 당시에도 흡연을 하고 꽁초를 침대 옆 재떨이에 던지고 잠 들었다. 하지만 꺼지지 않은 담뱃불은 재떨이에서 시작해 벽과 천장, 복도까지 퍼졌다. 세입자 대부분은 연기를 느끼고 밖으로 대피했지만 가장 끝 방에 있던 B씨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끝내 숨을 거뒀다. 다리가 불편했던 점도 참변의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이 불로 주택 전체가 타 9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당 주택은 방 하나당 한 사람이 몸을 겨우 눕힐 수 있는 6.6㎡(2평)로 주로 일용직에 종사하는 세입자들이 모여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B씨도 기초생활수급자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폐지를 주워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화재의 고의는 없었다면서도 "세입자가 숨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금고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피고인의 중과실로 여러 사람이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2명이 숨지거나 다친 게 명백하다"며 "다만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부당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12 15:00:21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연탄과 김치 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영등포 쪽방촌과 인연을 맺었다. 여름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연탄 및 필요물품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영등포 쪽방촌에 600인분의 삼계탕을 전달했다. 지원된 물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05 19:18:49[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과 김치 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NH투자증권 사회공헌단과 ESG 추진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영등포쪽방촌과 인연을 맺었다. 여름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연탄 및 필요물품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영등포쪽방촌에 600인분의 삼계탕을 전달했다. 지원된 물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된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사회공헌단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37개 사내봉사단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05 09:44:30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건물 밀집도가 높고 시설이 낙후된 쪽방촌의 화재 예방을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서울시는 쪽방촌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쪽방촌에 전기 이상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1155개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 이상 감지 IoT 센서는 24시간 누설전류, 과전류, 과부하 등 전기 이상 징후를 감지해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화재 피해를 막는다. 쪽방별로 분전반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 전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과 문자로 쪽방 주민, 쪽방상담소 등에 경고 내용을 알리고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12월까지 화재 발생 우려가 큰 돈의동 쪽방촌에 IoT 센서를 시범 설치한다. 화재 예방 효과 등 시범사업 운영 결과에 따라 나머지 쪽방촌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기울어지면 자동소화가 되는 안전버너와 버너 가림막, 소방담요 등으로 구성한 화재안전키트 1000개도 창신동 쪽방촌과 서울역 쪽방촌에 배부한다. 쪽방촌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번질 우려가 있다. 실제 쪽방촌 화재의 37.5%가 전력선 과부하, 전선 노후 등 전기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건물 구조상 전기공사를 다시 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쪽방촌은 노후화된 전기시설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다"며 "전기 사용 등을 24시간 감지할 수 있는 IoT 스마트 센서를 통해 화재 취약지역인 쪽방촌 안전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
2024-10-24 18:12:46[파이낸셜뉴스]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건물 밀집도가 높고 시설이 낙후된 쪽방촌의 화재 예방을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서울시는 쪽방촌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쪽방촌에 전기 이상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1155개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 이상 감지 IoT 센서는 24시간 누설전류, 과전류, 과부하 등 전기 이상 징후를 감지해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화재 피해를 막는다. 쪽방별로 분전반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 전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과 문자로 쪽방 주민, 쪽방상담소 등에 경고 내용을 알리고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12월까지 화재 발생 우려가 큰 돈의동 쪽방촌에 IoT 센서를 시범 설치한다. 화재 예방 효과 등 시범사업 운영 결과에 따라 나머지 쪽방촌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기울어지면 자동소화가 되는 안전버너와 버너 가림막, 소방담요 등으로 구성한 화재안전키트 1000개도 창신동 쪽방촌과 서울역 쪽방촌에 배부한다. 쪽방촌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번질 우려가 있다. 실제 쪽방촌 화재의 37.5%가 전력선 과부하, 전선 노후 등 전기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건물 구조상 전기공사를 다시 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쪽방촌은 노후화된 전기시설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다"며 "전기 사용 등을 24시간 감지할 수 있는 IoT 스마트 센서를 통해 화재 취약지역인 쪽방촌 안전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24 14: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