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찢어진 눈을 가진 모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중국의 한 식품기업이 자국민에게 동양인 비하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27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유명 식품 기업인 ‘싼즈쑹수’는 전날 성명을 통해 컵라면 광고에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슬랜트 아이’를 강조한 모델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싼즈쑹수가 제작한 광고 포스터에는 눈이 길고 찢어진 여성 모델이 컵라면 제품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광고가 중국 여성의 이미지를 비하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싼즈쑹수 측은 “모델의 메이크업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께 사과를 전한다”며 “관련 사진을 삭제하고, 다른 제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여론을 받아들였다. 이번 광고의 모델은 트위터에 “인터넷에서 저의 외모에 관해 토론하는 것을 봤다”며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런 사이버 폭력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눈이 작으면 중국인이 될 자격이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메이크업에 대해선 자신이 일부러 중국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것이 아니라 식품 회사가 요구하는 대로 찍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싼즈쑹수의 이번 광고 이미지가 지난달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중국인 비하 논란 사진을 연상시키며 네티즌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2021-12-28 07:43:32구글 웹에서는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최근 '나는 꼼수다'의 '눈 찢어진 아이'와 관련된 발언을 문제 삼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중권은 트위터에 "시오노 나나미의 니뽄 극우파 철학…그보다 더 황당한 것은 주진우의 저질 폭로가 팩트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버젓이 말하는 저 정신 상태"라고 나꼼수 출연진들의 발언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나꼼수의 멤버 김용민은 나꼼수 콘서트 첫날 BBK 사건의 주인공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 김이 "(그분과 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라며 "눈 찢어진 아이를 조만간 공개하겠다. 유전자 감식이 필요없다"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중권은 이에 대해 "눈 찢어진 아이는 BBK와 전혀 관련이 없죠. 에리카 킴과의 관계 역시 본질과 아무 관계 없어요"라면서 "핵심은 실소유주가 누구냐, 주가조작에 관여했느냐인데 그건 에리카 김과 염문을 갖느냐와는 논리적으로 독립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바일세상에서는 미국 '뉴욕타임스'의 국제판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하 IHT)'이 2일자 지면에 '나는 꼼수다' 열풍을 1면 톱과 4면 메인기사로 주요하게 다룬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IHT는 '반대파가 온라인으로 갔다(The opposition goes online)'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지난달 26일 열렸던 나꼼수 콘서트 장면과 나꼼수 현상에 대해 자세히 적었습니다. 1면과 4면 기사를 합치면 한 면을 통째로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IHT는 나꼼수 팟캐스트의 인기는 물가인상과 일자리 축소 등으로 이명박 정부가 불신받는 동시에 젊은 세대가 정치적으로 깨어나고 있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는 3개 메이저 신문과 정부가 임명한 사장이 운영하는 2곳의 방송국 등이 전하지 않는 정보들을 자세히 전해주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kbms@fnnews.com임광복기자
2011-11-06 16:51:18진중권의 나꼼수 비판, 공감받는 이유는?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나는 꼼수다’의 한 발언을 문제삼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오노 나나미의 니뽄 극우파 철학.. 그보다 더 황당한 것은 주진우의 저질 폭로가 팩트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버젓이 말하는 저 정신 상태”란 글을 올렸다. 이어 “한껏 들떠서 정신 줄 놓고 막장까지 간 거죠. 저럴 것 같아서 내가 미리 경고했거늘. 포르노라는 게 원래 노출 수위를 계속 높여야 해요”라며 나꼼수 출연진들의 경솔한 발언을 지적했다. 진중권이 문제삼은 발언은 나꼼수의 멤버 시사평론가 김용민은 나꼼수 콘서트 첫날 했던 말이다. 김용민은 이날 BBK 사건의 주인공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 김이 “(그 분과 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라는 통화 내용이 나오는 중“눈 찢어진 아이를 조만간 공개하겠다. 유전자 감식이 필요없다”고 말한 바 있다. 진중권은 이에 대해 “눈찢어진 아이는 BBK와 전혀 관련이 없죠. 에리카킴과의 관계 역시 본질과 아무 관계 없어요. 핵심은 (1) 실소유주가 누구냐, (2) 주가조작에 관여했느냐인데, 그건 에리카킴과 염문을 갖느냐 마느냐와는 논리적으로 독립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증오와 분노를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시켜야지, 풍자와 해학으로 증오와 분노를 일으키면 안 되죠. 각스로 놀이를 망치지 마세요. 분위기 썰렁함을 넘어 벌해집니다. 세 가지 지적했으니, 부디 참고하셔서(싫음 말고) 더 좋은 방송이 되기를”이라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나꼼수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관심이 필요하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라며 반감을 보였다, 반면 “진중권 말이 맞다. 이런식으로 하면 그동안의 진정성 있던 말들까지 퇴색된다”, “진중권을 왜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등 진중권의 발언에 공감하는 발언들도 눈길을 끌었다. 나꼼수가 회를 거듭하면서 해당 방송에서 나오는 발언과 수위에 대해 어느 정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만한 자극적 발언을 일삼는 행동이 진정성까지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나꼼수가 갈수록 사생활폭로, 말장난으로 비화되는건 인정”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에리카누님의 인권도 염려되고 나꼼수가 황색저널리즘으로 빠질까 걱정된다”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1-10-31 15:02:06[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타블로이드지가 뉴욕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아시아계 정치인 앤드루 양의 외모를 비하하는 시사만평을 게재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다. 27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데일리뉴스의 지난 25일자 만평을 두고 "인종차별적"이라며 항의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논란에 휩싸인 만평에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만세를 하는 듯한 자세로 뛰어나오는 앤드루 양의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그의 눈이 과도하게 감겨 있다는 점이다. 모습 또한 과장되게 묘사됐다. 이에 더해 타임스스퀘어에서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앤드루 양을 보며 “관광객이 돌아왔다”고 말하는 장면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앤드루 양이 단지 아시아계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방인 취급을 당한 것으로 해석되는 탓이다. 이에 독자들은 해당 만평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당사자인 앤드루 양도 성명을 내고 “나를 향해 ‘진짜 뉴욕 주민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미국 사회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날을 세웠다. 논란이 커지자 데일리메일은 지면에 실린 만평에선 앤드루 양의 눈을 좀 더 크게 보이도록 수정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만평에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겼다는 지적은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 나왔던 앤드루 양은 대만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오는 6월 치러질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28 06:40:21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일제가 아시아 대륙 곳곳에서 수집한 문화재들을 공개해 화제다. 이중엔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얼굴 모양 가면 1쌍도 공개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가면은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금동 가면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부착한 장식품으로 추정된다. 특히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과는 달리 눈 코 입은 물론 귀고리를 건 흔적까지 완벽히 남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태희 학예연구사는 "얼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가면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부여의 금동 가면이 처음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에 누리꾼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지금 우리와 많이 다른데"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아니 그래서 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30 07:20:01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이 공개돼 화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일제가 아시아 대륙 곳곳에서 수집한 문화재들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엔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얼굴 모양 가면 1쌍도 공개되기도 했다. 이 가면은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금동 가면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부착한 장식품으로 추정된다. 특히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과는 달리 눈 코 입은 물론 귀고리를 건 흔적까지 완벽히 남아 있어 화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태희 학예연구사는 "얼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가면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부여의 금동 가면이 처음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에 누리꾼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그래서 내 얼굴이 이렇게 기나"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예쁘진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9 14:31:12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이 공개됐다.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일제가 아시아 대륙 곳곳에서 수집한 문화재들을 공개했다.이 중에는 지금까지 발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얼굴 모양 가면 1쌍도 처음으로 공개됐다.이 가면은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턱이 앞으로 툭 튀어나온 것이 특징이다.눈꼬리는 찢어졌고 광대뼈까지 튀어나와 전체적인 인상은 매우 강렬하다.이 가면은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금동 가면으로 추정된다. 말이나 무기 등에 이 가면을 부착해 장식품용으로 썼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과는 달리 눈코입은 물론 귀고리 흔적까지 완벽히 남아있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로 추정된다.특히 이 가면은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한국인의 특징’으로 언급된 상투의 모습까지 정확히 표현돼 있어 눈길을 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10-29 14:17:54[파이낸셜뉴스]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본명 최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쇼에 참석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산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열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 쇼에 참석했다. 이날 산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 컬러의 탑과 매칭되는 컬러의 와이드 플레어팬츠, 페이턴트 더비 슈즈를 착용했다. 또 3일 열린 알타 사토리아 쇼에서는 우아한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알타 사토리아 화이트 수트를 착용했다. 논란은 패션쇼를 관람 중인 그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에서 불거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된 사진을 보면 공교롭게도 산의 자리에만 방석이 준비되지 않았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각자 방석에 앉아 쇼를 관람하고 있었다. 산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불편하게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해당 모습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돌체앤가바나는 아시안 인종차별 브랜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2018년 '찢어진 눈'이 강조된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찢는 광고를 공개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젓가락으로 엉성하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모습에 당시 중국인들은 해당 영상이 인종차별이라며 돌체앤가바나 불매 운동을 벌였다. 그 여파로 돌체앤가바나는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취소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19일 가수 겸 배우 윤아는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아는 당시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에 섰다. 그는 당시 계단을 오르다 돌아서서 팬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한 여성 경호원이 팔을 뻗어 윤아를 제지해 인종차별 논란이 나왔다. 이 경호원은 과도한 제지를 당한 대상이 모두 유색인종이라는 점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칸 국제 영화제는 해당 경호원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8 05:12:35[파이낸셜뉴스] 경북 포항에서 70대 택시 기사가 승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포항택시기사 폭행사건 택시기사님 아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 아들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아버지가 당한 억울한 일을 널리 알리고, 다시는 피해가 없도록 도움을 요청한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손님한테 맞아본 적 있냐" 70대 택시기사 폭행한 50대 A씨에 따르면 택시 기사인 아버지 B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께 50대 남성 C씨를 태웠다. 보통 혼자 타는 손님들은 뒷좌석에 앉지만 C씨는 조수석에 앉으며 반말로 "흥해로 가자"고 했고, 이때부터 B씨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오후 7시50분께 목적지에 도착하자 C씨는 갑자기 B씨에게 "너 손님한테 맞아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B씨는 "그런 적 없다"고 답하며 요금을 지불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C씨는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좌석을 뒤로 젖힌 뒤 눈을 감았다. C씨가 계속해서 요금을 내지 않자 B씨는 인근 파출소로 향했다. 그러던 중 C씨는 갑자기 기어봉 쪽에 있는 돈 가방에 손을 댔고, B씨는 운전하면서 이를 제지했지만 C씨는 돈 가방을 운전석으로 던지며 택시 운행을 방해했다. 이후 C씨는 오후 8시1분께 운전 중인 B씨의 귀를 잡아당기고 비틀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7차례 가격했다. 그는 주머니에서 차 열쇠로 추정되는 물건을 꺼내 손에 쥐고 B씨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피범벅 된 택시기사.. 승객은 쌍방 폭행 주장 B씨는 폭행당하면서도 사고를 막기 위해 왼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날아오는 C씨의 주먹을 막았다. 계속되는 폭행에 피범벅이 된 B씨는 결국 아무도 없는 길가에 택시를 멈춰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쌍방 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내가 (때린 건 아니다)"라며 "기사가 목적지를 제대로 가지 않아 실랑이를 벌인 것"이라며 자신 역시 폭행당해 손가락을 다쳤다고 주장했다. 범행 당시 C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아버지는 C씨를 폭행한 적 없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일갈했다. 그는 "아버지는 이마와 눈 옆, 눈 밑, 콧등 피부가 찢어졌고 코뼈도 부러졌다"며 "피부가 찢어진 곳은 봉합 수술을 받았고, 코뼈 수술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택시 기사가 목적지를 잘 못 찾아서 폭행했다는 게 말이 되냐. 그렇다고 해도 사람을 피투성이로 만들어도 되냐"며 "C씨를 엄벌에 처하게 하고 싶다. 더 이상 택시 기사가 폭행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네티즌 "분노가 치민다.. 무거운 벌 내려야" 폭행 충격에 B씨는 택시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앞으로 이 택시 운전을 더 해야 되나. 자꾸 이런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화가 난다", "글을 읽는 내내 분노가 치민다", "운전 중 폭행은 살인행위다. 무거운 벌을 받게 해야 한다", "욕도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B씨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07 08:54:29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그룹 티아이오티(TIOT)가 오는 22일 정식 데뷔한다. 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는 2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데뷔앨범 'Kick-START (킥-스타트)'의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티아이오티는 오는 4일 선공개곡 'Moonrise (문라이즈)'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5일에는 'Moonrise' 뮤직비디오 선공개, 8일에는 콘셉트 무드 이미지, 9일부터 11일까지는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오픈하며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어 발매일인 22일까지 트랙리스트 이미지, 하이라이트 메들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미지에는 스페셜 비디오와 함께 두 개의 스페셜 이벤트가 적혀있어 어떤 콘텐츠로 팬심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찢어진 종이를 테이프로 붙인 듯한 러프한 분위기와 낙서 등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티아이오티가 데뷔앨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팬들의 궁금증이 고조된다. 티아이오티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한 멤버들로 이뤄진 그룹으로, 지난해 8월 발매된 프리 데뷔앨범 타이틀곡 '백전무패'로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티아이오티는 '백전무패'로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인 프리 데뷔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또 지난해 12월 첫 연말 콘서트 '2023 TIOT FANCON : Find the way'를 개최하고 지난 1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한편 티아이오티의 데뷔앨범 'Kick-START'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2024-04-02 1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