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내란 선동 논란에 휩싸인 조선일보의 전면광고를 게시해 비난 받고 있다. 차강석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OO일보 전면광고 좋다"라며 해당 지면 사진을 올렸다. '전국 300개 자유애국단체 300만 회원 일동' 이름으로 게재된 광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을 맡은 8인의 헌법 재판관들 실명을 나열하며 "당신들은 이미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을 향한, 양심과 법률에만 의지한 공의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재판관 본래의 태도를 상실하고 있음이 국민 앞에 드러나고 있음을 명심하라"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당신들이 비록 좌편향 재판관이라 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종북·좌익·반미·친중 이재명 일당에게 굴복해, 만에 하나 편파적 재판을 하겠다는 음흉한 심리를 가졌다면, 즉시 국민 앞에 양심선언부터 공표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탄핵 이용이 '불법적'이라며 헌법 재판관들을 향해 경고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 재판이라는 국민적 중대 재판이다. 만에 하나 졸속 재판이나 편파적 재판 운영으로, 불법적 탄핵 인용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무서운 국민 저항으로 엄중한 단죄와 처벌이 내려질 것임을 강력 경고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관위)와 헌법재판소를 겨냥해 "선관위가 외국인 연수소를 비밀 운영하며, 중국과 연계해 전세계 부정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혐의가 드러났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부정선거와 관련, 한국의 선관위를 즉각 조사하라. 애국 청년학도들이시여! 헌법재판소로 집결하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차강석은 12·3 내란 사태 이후 꾸준히 계엄을 지지하고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와 더불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수차례 참석해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3 11:07:5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저지와 탄핵 찬성을 주장하는 사람들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정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엔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이들 앞에 붙여진 수식어에 반감을 드러내며 비판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9일 자신의 SNS계정에 후배 차강석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기사화된 걸 게재하며 "얘 아는 사람"이라는 짧은 글로 저격했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계엄 환영' 발언을 내놓은 뒤 윤 대통령 지지 발언을 내놓고 있다.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최근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체포 저지를 위한 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8일엔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석준은 차강석의 이 같은 행보에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는 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석준은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연극, 뮤지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다. 배우 추상미의 남편으로도 알려졌다. 윤 대통령 지키기에 나선 배우 최준용의 경우도 비슷하다. 최준용은 지난 3일 한남동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계엄을 지지하는 취지가 담긴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는데, 사실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속어를 섞어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 최준용의 발언이 기사화된 뒤 소재원 작가는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이분이 배우였나"며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냐.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 자체를 못 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소 작가 역시 '배우'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불편한 감정을 보였다. 그는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말라"면서 "우리 배우들 연기 하나만 보고 살아간다.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먹을까 두렵다"라고도 했다. 소병호 화백의 손자인 소 작가는 2008년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통해 등단했다.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자이자 극본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1-10 11:35:4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35)이 윤 대통령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차강석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민전 의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어진 게시물에서 “오늘은 관저 앞에서 집회 참여하고 저녁 아홉시경부터는 방송을 끄고 집회에서 사회자로 활동했다”라며 “많은 애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눈 오는 따뜻한 겨울날을 보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적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음을 드러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후 차강석은 비상계엄 옹호 논란으로 인해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후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하며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지난 7일에는 '극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진을 공유하면서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09 10:56:18[파이낸셜뉴스] 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악플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차강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응원해주신 분들, 비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차강석은 "원색적인 비난과 인신 모독을 하는 분들과는 앞으로 소통하지 않겠다. 항상 말했듯 언제나 옳을 수는 없다. 다만, 나는 벌금 1원도 내지 않고 살았다. 허위사실이든 사실적시든 내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은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악플러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상황에서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당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 속 차강석이 남긴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에 차강석은 다음 날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후 차강석은 자신의 SNS로 "우파 목소리 내겠다"며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편향적인 사상으로 자꾸 가르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당신들의 나라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나라" 등의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아울러 지난 14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 "개탄스러운 현 시대에 마녀사냥 당한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최전방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다. 현재 많은 국민들이 잘못된 많은 정보에 노출돼서 당장 그를 미워하고 비난할 수 있지만 지금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신념을 강하게 지킨다면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16 13:19:31[파이낸셜뉴스] 계엄 환영 발언 후 뭇매를 맞았던 차강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차강석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이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은 차강석은 “이렇게 많은 분이 나와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 목소리 외쳐주셔서 감사하다. 최근 개탄스러운 현 시대에서 마녀사냥을 당한 배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차강석은 “우리가 행사했던 표에 부끄러워 하지 마시라. 우리가 투표한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최전방에서 끝까지 외롭게 싸우고 있다”라며 “현재 많은 국민이 잘못된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서 당장에는 그를 미워하고 비난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차갑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신념을 강하게 지켜나간다면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올 거다. 우리의 대통령님께서는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목소리를 숨길 필요도 없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어 “지금 현재 범죄자가 우두머리인 집단도 있지 않나.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저들의 규모에 기죽지 마라. 우리 모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과 함께 싸워야 한다. 애국보수들의 목소리를 높여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위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차강석은 “저쪽에도 분명히 간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에 엄청 취약했다. 배우들은 감성에 예민하다. 사람들의 말을 잘 귀담아 듣고 공감하다보면 휘둘릴 수 있다”라며 “고등학생 때 어디에 가입된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시면서 ‘선생님이 미안하다. 내가 너희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없어서 내가 이렇게 촛불밖에 들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선생님 미국산 쇠고기 잘 드시고 계실거다”라고 외쳤다. 이어 “이번에 비판해 주신 분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대화가 통하는 분들을 응원하고 존중한다”라면서도 “원색적인 비난으로 사람을 반 X신 만들지 않았나. 정말 축하한다고 한다. 별일 가지고 축하한다. 비아냥거려도 제 멘탈은 여러분이 계셔서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왜 부역자냐. 우리는 대한민국의 절반이다. 못 나오신 분들도 응원해주신 분들도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다. 저 이제 흔들릴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차강석 "간첩들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 지난 4일 차강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첩 신고 전화번호와 함께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 “사상 또한 자유다. 당당하고 떳떳하다”는 입장을 냈다. 파문이 확산하자 차강석은 6일 계엄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 못하는 실태가 안타깝다”라며 “최근에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오늘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제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었고 그것은 제 잘못이기 때문이다. 그건 응당 제가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할 문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상생하고 공존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대립하고 불법적인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깎아내리며 전체주의 사상에 쌓여 상대방을 존중 못하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까울 뿐”이라며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건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14 21:57:49[파이낸셜뉴스] 비상계엄 환영 발언 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차강석이 해고 당했다고 털어놨다. 차강석은 6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 계엄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 못하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오늘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그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내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고, 그것은 내 잘못이기 때문이다. 응당 내가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차강석은 “계엄 환영을 언급하고, 계엄에 관해 아픈 기억이 있고 두려움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도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보다 듬으며 상생·공존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대립하고 불법적인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깎아내리며 전체주의 사상에 쌓여 상대방을 존중 못하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다.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간첩은) 국가적 중대사항 아니냐. 대통령으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이렇게 일을 저지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공산주의 사상을 갖고 국가 전복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척결을 옹호한 것”이라며 “계엄의 엄중함과 위험성을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옹호한 부분은 정말 죄송스럽다. 아무쪼록 부정선거 의혹 관련 뉴스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지적을 받았다. 비판이 쏟아지자, 다음 날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 가르기에 치중 돼 있고, 서로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면서 더 예민해졌다”며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차강석은 뮤지컬·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2018~2019·2022) ‘하트시그널’(2018~2020) ‘로미오와 줄리엣’·‘죽여주는 이야기’(2023) 등에 출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06 17:37:40[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계엄을 환영한다는 글을 썼다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5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차강석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며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고 썼다. 하지만 이 소식이 타전된 후 거센 비판을 받자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간첩이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반복됐다. 그는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 가르기에만 치중돼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논란도 의식한 듯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다"며 "저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부연했다. 차강석의 "계엄 환영" 소식이 보도된 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계엄군이 무고한 시민을 패죽인 역사를 아십니까”,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어디 있어요? 그럼 신고를 해야지 쿠데타를 옹호하네”라고 꼬집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05 10:16:36[파이낸셜뉴스] 서울서부지법에서 소요사태를 일으킨 일당의 신상을 공개한 사이트가 등장했다. 일당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신상 공개로 일각에서는 사적 제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2일 한 인터넷사이트에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벌인 일당 53명의 사진이 공개돼 있다. 사진은 소요사태 당시 이를 생중계한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난동자 명단에는 A 유튜버를 비롯해 백골단 5명,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아직 경찰에 잡히지 않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난동자의 신상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추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 운영진은 가담 정도에 따라 난동자들을 구분해놨다. 백골단 단장은 최고 레벨 10을, 나머지 단원은 레벨 9를 받았다. 이밖에도 A 유튜버 등이 레벨 10으로 분류됐다. 사이트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한 연예인, 유명인의 신상도 올라와 있다. 가수 김흥국, JK김동욱, 배우 노현희, 최준용, 유퉁, 개그맨 이혁재, 뮤지컬배우 차강석,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작가 이지성, 웹툰작가 윤서인, 정호영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가장 낮은 레벨 1을 받았다. 하지만 사적 제재 차원의 신상공개는 현행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 게재된 내용이 사실일지라도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신상정보를 게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서부지법 소요 사태로 구속된 이는 22일 기준 58명에 달한다. 혐의별로 살펴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39명, 특수공무집행방해 12명, 공용건물손상 1명, 공용건물손상미수 1명, 특수폭행 1명, 건조물침입 1명, 공무집행방해 3명 등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3 09: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