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동부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이용하는 승객의 승·하차와 환승 시 교통사고 방지 등을 위한 '동부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환승시설 정비 공사'를 1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영 차고지 내 진·출입로 곡선부에 위치한 정류소를 이용하는 승객이 버스에 승·하차하고 환승할 때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버스가 차고지에 진·출입할 때 야간 통행과 악천후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지난 5월 15일부터 자체 정비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보행자 통행로 조성, 버스정류소 신설, 차고지 내·외 도로 노면 포장, 압축천연가스(CNG) 시설물 정비, 조명탑 설치를 완료해 공영차고지 공간을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버스 환승객 이용 불편 해소,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 야간 시인성 확보 등 지역 주민과 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교통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시에서 관리하는 공영차고지에 대한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버스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5 08:30:5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주택가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문제를 해소할 공영차고지가 전북 전주에 들어섰다. 전주시는 12일 덕진구 장동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을 가졌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지난 2013년 조성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계획이 세워지고 꼬박 11년 만에 완공됐다. 장동 1054-1번지 일대에 169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공영차고지는 화물차 180면과 승용차 81면 등 261면 규모 주차 공간과 지상 2층 규모 관리동 등으로 구성됐다. 관리동에는 화물 운수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면실과 샤워장,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화물 공영차고지는 전주시설공단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며, 시는 오는 13일부터 3개월간 차고지를 임시 개방한 후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화물 공영차고지가 조성된 만큼 임시 개방 기간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구역에 밤샘 무단 주차하는 화물차에 대한 집중 계도 및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공영차고지가 본격 운영되면 지역 화물차 주차난 해소와 불법 밤샘 주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화물 운수 종사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2 15:51:4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주택가에 화물차 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전북 전주시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오는 10월이면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최근 열린 제41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에 대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이 완료된 후 오는 10월 이후부터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장동 화물 공영차고지는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조성계획 수립 후 2014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2017년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거쳐 지난 2018년 12월에 착공했다. 국비 58억6000만원 등 169억원을 투입해 장동 4만1380㎡ 부지에 261면 규모로 조성한다. 전주시는 여기에 화물운수 종사자 의견을 반영해 수면실과 샤워장,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어 공영차고지 진출입로 구간에 미확보 됐던 일부 토지가 최근 토지수용 재결을 거쳐 소유권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추가확보 부지를 포함한 도로포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화물운수종사자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운송 질서도 확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30 14:35:34[파이낸셜뉴스] 성폭행으로 실형을 받은 뒤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하던 40대 남성이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민호 부장판사)는 19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5)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 10년, 아동·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단기간에 범행을 반복했고 동종 전과 등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수십회에 달해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수사 단계에서 공격적이고 불량한 태도를 보였을 뿐 아니라 조사 도중 경찰에 거짓말하고 피해자에게 전화를 시도하는 등 범행 정황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극심한 공포심과 성적 수치심으로 이전 상태를 회복하지 못함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1월 한낮에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집까지 쫓아가 도어락을 부수고 침입한 뒤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2016년 주거강간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5개월 만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06년 같은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성범죄 전과가 있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19 15:54:20【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선부동 93-1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선부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편입된 토지 및 물건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7월 15일까지 토지 및 물건 조서 열람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되며,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보상내용, 일정, 방법 등을 안내하는 절차다. 토지 소유자 및 관계인은 이날부터 7월 15일까지 시 게시판, 안산시 및 안산도시공사 누리집 등을 통해 보상계획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 신청서를 내면 된다. 공고 후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평가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부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총 6만2580㎡ 부지에 38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2026년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상묵 공사 건설관리부장은 "선부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지역 내 만성적인 화물차 불법 주차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이므로, 조속히 보상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8 10:54:28[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에서 음주 상태로 대중교통을 운행하고 사고로 이어지는 일들이 일어나자 경찰이 대대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부산경찰은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19일 대중교통 차량 차고지를 방문해 운행 전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시내버스 차고지 61곳, 마을버스 24곳, 택시 24곳 총 61곳에 방문했으며 400여 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 경찰은 지난 5일 대중교통 운수조합에 음주운전 관련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부산교통안전공단과 운수조합의 간담회에서도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내버스를 포함한 마을버스, 전세버스, 택시 차고를 대상으로 불시 방문 음주 측정을 이어가고, 주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늘릴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19 13:35:58"리서치 시장도 변해야 하고 상당 부분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대에는 과거와 같은 계량적 방법이 아닌 창의성과 본질적 접근이 가능한 질적인 데이터가 앞으로는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가 차고 넘치는 시대다. 수많은 데이터 중 나 또는 기업에 꼭 필요한 의미있는 데이터를 찾기는 오히려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유망 직종이나 소비 등의 트렌드를 조망해야 하는 부분은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를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학교에서 사회학을 가르친 교수가 알려준다면 어떨까. 학교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한 양한순 채인지 대표(사진) 얘기다.채인지는 국내 최초로 문화인류학 박사들이 설립한 마케팅 리서치 회사다. 양 대표는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 2018년 마켓리서치 현장에 뛰어들어 소비자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회사를 창업했다. 채인지는 기업의 마케팅 리서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수요 조사, 해외시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리서치 업무를 수행한다. 문화인류학 전공자들이 설립한 회사인 만큼 질적 데이터를 다루는 질적 리서치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양 대표는 16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는 이미 인류학자들의 질적 리서치가 기업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왔다"며 "이제 국내 기업들의 인식도 변화하면서 질적 리서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질적 리서치를 통해 국내 소비자를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양 대표는 AI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질적 데이터 분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4년 전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혀 양적 분석뿐 아니라 질적 데이터 분석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AI와 데이터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질적 리서치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그 방법도 더욱 효율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현대 리서치의 트렌드가 빅데이터와 인간의 욕구·행동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담긴 질적 데이터, 즉 식데이터(thick data)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어떻게 양질의 식데이터를 생산하고 빅데이터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요도는 강조되고 있지만 사회적 고민은 부족하다는 것이 양 대표의 지적이다. 양 대표는 "양질의 식데이터는 결국 해석능력, 판단력, 설득력을 갖춘 연구자, 즉 인간적인 요인에 의지하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질적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의 목표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소비시장 연구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글로벌 기업의 질적 마케팅 리서치 경험이 있는 문화인류학 박사가 이사진에 합류했다. 양 대표는 "한류를 통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는 AI 시대에 인간이 데이터의 주체로서 자리 잡고 데이터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16 19:10:58[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버스차고지를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해 공공주택 658가구가 공급된다. 차고지 상부에 공공주택이 건설되는 첫 사례로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주택건설사업 계획(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장지천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사이에 위치한 장지공영차고지다. 입체화 사업을 통해 차고지 시설 노후화, 주차공간 부족, 전기버스 보급 문제를 해결하고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울시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계획(안)에는 연면적 13만4460.91㎡,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총 658가구 공공주택과 버스공영차고지, 입주민과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담겼다. 특히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은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365일 어디가든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여유로운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생활SOC 시설 등 5건의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우선 기존에 나대지로 있던 공영차고지를 현대화함에 따라서 차고지 버스로 인한 소음, 분진, 매연, 빛공해 등을 차단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에너지 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전기버스 도입과 근로자 근무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공원 조성 부지가 한정적인 서울에 융합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차고지 상부에 녹지를 조성해 주변 근린공원 및 장지천과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주택 아파트 단지는 내 집앞 마당, 공용테라스 등을 도입해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한 다채로운 입면을 계획했다. 옥상정원, 그린테라스, 커뮤니티 아트리움 등을 조성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주택 단지로 매력적인 임대주택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은 31·41·51·56·59㎡로 기존대비 1.5배 확대하고, 층고 상향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가구별 빌트인 에어컨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을 마련해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하고, 단지 내 작은도서관, 개방형 공용공간 등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문화강좌 및 다목적실 등도 조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지공영차고지 입체화사업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화된 공영차고지 현대화를 통한 공공주택 입체화사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해 앞으로 공영차고지처럼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이용한 지역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28 18:42:07부산시는 8일 오후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 수소충전소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신축과 함께 구축됐다. 기장군에 있는 동부산 버스 차고지 내 수소 버스충전소에 이어 두번째 공영 수소충전소다. 환경부 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63억원이 투입된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는 지상 1층 전체면적 650.53㎡ 규모로 건립됐다. 이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와 충전기 각 2대를 갖추고 있으며, 10시간 운영 기준으로 하루 최대 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완성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한 이 수소충전소는 이달 상업운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6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수소버스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사하구 장림동, 기장군 철마면, 금정구 노포동 등에도 신규 수소충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수소 기반시설을 확대해 부산이 저탄소 그린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5-08 18:26: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8일 오후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 수소충전소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신축과 함께 구축됐다. 기장군에 있는 동부산 버스 차고지 내 수소 버스충전소에 이어 두번째 공영 수소충전소다. 환경부 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63억원이 투입된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는 지상 1층, 전체면적 650.53㎡ 규모로 건립됐다. 이 수소충전소는 수소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와 충전기 각 2대를 갖추고 있으며, 10시간 운영 기준으로 하루 최대 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완성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한 이 수소충전소는 이달 상업 운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6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수소 버스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사하구 장림동, 기장군 철마면, 금정구 노포동 등에도 신규 수소충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그동안 주민 수용성, 입지 문제 등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한 결과 수소충전소 구축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수소 기반 시설을 확대해 부산이 저탄소 그린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8 10: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