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가평군의회 소속 현직 기초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가평군 한 차량에서 현직 기초의회 의원인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9 18:03:5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후배들에게 차량털이를 지시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수절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7일 오전 2시40분께 대전시 유성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후배 3명에게 주차된 차량에 있는 금품을 훔쳐 오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시를 받은 후배들은 외제차 등을 목표로 여러 차례 범행을 시도했지만 차 문이 열리지 않아 금품을 훔치지 못했다. 당시 A씨는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하지 않고 후배들을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보다 어린 후배들에게 범행을 지시했으므로 죄질이 불량하다"라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28 13:32:24[파이낸셜뉴스] 8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도주한 수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일대에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37)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경륜장 주변을 수차례 배회하는 차량을 수상하게 여겨 조회한 결과 수배 차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불응했다. 경찰은 500m 가량 추격한 끝에 A씨를 하차시키고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관악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켰다. A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8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서울로 도주해 지난달 수배돼 있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으로 A씨 신병을 인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25 10:18:45[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또 승용차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2일 오후 5시45분께 중국 저장성 진화시 쑤멍초등학교 앞에서 현지 번호판을 단 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했다. 자동차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시설물을 들이박은 후 학교 정문 앞에서 멈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리는 가운데 도로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가해 차량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차를 들어 올리려는 장면도 담겼다. 자동차 돌진이 발생했을 때는 학부모들이 하교하는 학생들을 마중 나오고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이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사망자 수가 최대 10명 이상이고, 이 가운데는 초등학생과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공식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SCMP는 현지 경찰과 병원 측이 사건 자체는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건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이러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후난성 창더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흰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등굣길 학생·학부모들을 향해 돌진해 초등생 18명을 포함해 30명이 다쳤다. 이 차량 돌진 사건의 범인은 지난 23일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같은 달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78명의 사상자를 낸 체육센터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고 장쑤성 이싱시에서도 대학 칼부림 사건으로 사상자 25명이 나왔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9월에는 상하이 대형마트에서 흉기 난동으로 3명이 사망했으며, 10월에는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 앞 흉기 난동 사건으로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4 18:53: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메트로파트너스㈜가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 이전 및 제2국가산업단지 노선 연장 최초제안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월배·안심 차량기지의 달성군 이전과 노선 연장과 관련, 지난 14일 민간 제안서를 접수했고 22일 오전 대구교통공사에서 민간제안 검토·평가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HDC현대산업개발㈜, ㈜신한은행, ㈜서현 등이 포함된 (가칭)대구메트로파트너스㈜로부터 제안서를 단독으로 접수했으며, 지역 건설사로는 ㈜화성개발, ㈜태왕이앤씨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시는 민간제안 검토·평가 심의회를 통해 대구메트로파트너스를 최초제안자로 선정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숙원인 월배·안심 차량기지 이전과 도시철도 연장을 적기에 추진하면서도 재정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는 기업지원과 도시공간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첨단도시로 발돋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메트로파트너스 제안에 따르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방식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달성군 제2국가산단까지 연장해 2개 역사를 신설하고, 월배 및 안심 차량기지를 달성군 내로 통합 이전하는 것으로 법령 및 정책적·형식적 요건을 완비했다. 앞으로 시는 이 제안서에 대해 전문가의 사전검토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내년까지 경제성 및 적격성 분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시는 사업의 민자 적격성 분석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2027년 제3자 제안공모를 통해 사업시행자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32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4 15:42:19[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자동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하는 첨단 기술이다. 기존에는 보험 심사자가 수작업으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 과실비율을 판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DB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다. 처리 시간 단축은 물론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허 취득은 지난해 11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 협약을 통해 블랙박스 AI 과실판정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혁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 DB손해보험은 블랙박스 과실판정시스템이 완전히 개발 완료되면 실제 보험 업무에 적용하여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과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AI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보험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보험 기술 연구 개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3 13:19:51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량기증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수은은 지난 2011년부터 14년간 전국 138개 기관에 28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윤 행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후 "수은은 다문화가족 등 사회 신(新)구성원들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수은은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오는 5월 30일까지 본점 1층 금고미술관에서 '장애인 작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장애예술인 기념공연을 개최하고,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2 18:11:02【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기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이 22일 오후 1시10분께 무너졌다.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아래로 추락해 파손됐다. 다행히 사고 발생 당시 주변에 운전 중인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남양주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당 동 주민 약 40가구, 120여 명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인접한 화도체육문화센터에는 이재민용 텐트 40동을 설치했다. 시는 우천으로 지반이 약해져,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차장 옹벽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구체적인 붕괴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2 16:10:48[파이낸셜뉴스]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량기증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수은은 지난 2011년부터 14년간 전국 138개 기관에 28억 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윤 행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후 “수은은 다문화가족 등 사회 신(新)구성원들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수은은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오는 5월 30일까지 본점 1층 금고미술관에서 ‘장애인 작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장애예술인 기념공연을 개최하고,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2 09:03:57[파이낸셜뉴스] 길거리에서 차량을 훔친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8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8분께 김포 소재의 한 길거리에서 경차를 훔친 뒤 해당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차량 차주는 "차량의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인근 가게를 잠깐 방문했는데 누군가 차량을 훔쳐 갔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0m 떨어진 지점에서 불에 타고 있는 신고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46분께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 요청을 했고,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관 등 38명과 차량 14대를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범행 현장 일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차주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차주가 인근 가게에 방문한 찰나 차량 운전석에 들어가 해당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수사기관에 붙잡힌 이력이 있어 비교적 쉽게 검거됐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8 11: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