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간편하게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사용자의 교통사고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30일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 단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631건이었던 사고는 3년만인 지난해 1만9320건으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부상자도 2115명에서 8,353명으로 4배씩 증가했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한 미성년자의 무면허 운전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대면 서비스라는 점을 이용하여 청소년 등 면허증이 없는 사람들도 지인의 아이디를 통하여 카셰어링 서비스를 불법으로 이용하는 사례들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카셰어링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11년 10대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한 해 43건이에 불과했다. 카셰어링이 본격화된 지난 2012년 68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15년에는 55건, 2016년 76건, 2017년 104건으로 상승세다. 이후삼 의원은 "카셰어링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사고 예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무면허 렌터카 사고 등 불법적인 명의도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본인인증 제도 강화 등의 규제강화로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ㅇ 한편, 카셰어링 시장규모의 확대로 카셰어링 시장의 회원 수는 13년 17만 2340명에서 지난해 770만 명으로 약 44배나 증가했다. 차량 수 역시 지난 2013년 1314대에서 지난해 1만7500대로 약 13배가 증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9-29 11:36:48차량 공유 플랫폼 1위 업체 쏘카가 LG전자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쏘카는 LG전자와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최고사업책임자(CBO)와 김동욱 LG전자 CTO 부문 B2B 선행기술센터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무인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충전 운영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충전 인프라 구축과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충전 인프라를 구축, 확대한다. 국내에서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고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는 단일 쏘카존으로 가장 큰 쏘카스테이션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사는 제주에 스마트 충전기 30기를 도입하고, 쏘카스테이션에서 운영 중인 70여대의 쏘카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쏘카는 또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수요관리(DR)에 참여한다. 전력수요 변화에 맞춰 전기차의 충전속도를 조절하는 단방향충전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2025년 10월 쏘카스테이션 제주에 양방향충전제어가 가능한 충전기를 200기 규모로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윤주 기자
2024-11-11 18:19:54[파이낸셜뉴스] 차량 공유 플랫폼 1위 업체 쏘카가 LG전자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쏘카는 LG전자와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최고사업책임자(CBO)와 김동욱 LG전자 CTO 부문 B2B 선행기술센터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무인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충전 운영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충전 인프라 구축과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충전 인프라를 구축, 확대한다. 국내에서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고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는 단일 쏘카존으로 가장 큰 쏘카스테이션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사는 제주에 스마트 충전기 30기를 도입하고, 쏘카스테이션에서 운영 중인 70여대의 쏘카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쏘카는 또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수요관리(DR)에 참여한다. 전력수요 변화에 맞춰 전기차의 충전속도를 조절하는 단방향충전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2025년 10월 쏘카스테이션 제주에 양방향충전제어가 가능한 충전기를 200기 규모로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에너지 융합 스테이션 운영을 위해 차량관리솔루션과 충전소관리시스템 연동 프로토콜 개발에 착수한다. 연동 프로토콜을 개발해 차량과 충전 스테이션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게 되고, 이를 AI모델에 접목시켜 충전 시간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충전 스테이션 운영이 가능해진다. 남궁호 쏘카 CBO는 “쏘카의 대규모 플릿 운영 경험과 LG전자의 스마트 충전 기술을 결합해 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1 08:55:37[파이낸셜뉴스] 쏘카가 올 2·4분기 연결 기준 6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1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부문별로 보면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이 914억원으로 전년(770억원) 대비 18.6%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쏘카 2.0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하며 매출총이익률(GPM)도 개선돼 1·4분기 14.9%에서 2·4분기에는 16.9%로 상승했다. 단기 카세어링 GPM은 지난해 2·4분기 17.1%에서 올해는 18.9%로 10.5% 증가했다. 운영차량을 3배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온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의 GPM은 1·4분기 -15.3%에서 2·4분기 -8.1%로 52.9% 개선했다. 쏘카는 1~2인 가구 확대, 자차 소유 감소 등 거시경제환경 변화와 함께 카셰어링 서비스 지역과 차량 확대, 부름·편도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 등에 힘입어 카셰어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 부문은 1년 새 거래액이 200억원에서 255억원으로 27.2% 늘어났다. 전기자전거 기기 판매액을 제외 시 플랫폼 거래액은 1년 새 47.8% 급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앱방문자(MUV) 수는 152만명으로 1년 새 1.2배 증가했다. 아울러 차량 생애주기이익(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2·4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 대비 94% 감소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에 대한 투자, 마케팅 확대로 간접비가 1년 새 33.4% 늘어난 것이 영업적자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전개해 온 쏘카 2.0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시장을 리드하는 쏘카의 능력을 입증했다"며 “3·4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3 16:58:14[파이낸셜뉴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이 신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고전했던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주요 법인 성장 방향과 전략도 어느 정도 구체화했다. 지난해 25만여대였던 차량 보유 대수는 올해 26만대, 2026년 29만대, 2028년 33만대로 지속 늘릴 전망이다. "2028년 매출, 2023년 대비 1.5배 늘릴 것"최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IR) 데이 행사에서 “2028년 매출은 2023년 대비 1.5배, 영업이익은 2배 늘리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매출 2조7523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을 달성했다. 단순 계산하면 롯데렌탈이 목표한 2028년 매출은 4조1285억원, 영업이익은 6104억원이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해 △중고차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플랫폼 론칭 △엔진오일 교환 시장 ‘차방정’(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진출 △산업재 중개 플랫폼 진출 등 3가지 신규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그는 “중고차 시장 구조 및 트렌트 분석을 통해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며 “올해 10월 중고차 B2C 플랫폼 론칭을 통해 2028년 온라인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이 진출을 선언한 엔진오일 교환 시장 차방정의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산업재는 약 2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롯데렌탈은 차량 정비 플랫폼을 올해 8월, 산업재 중개 플랫폼은 10월에 론칭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3가지 신사업에서만 2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최 사장은 이날 지난해 세웠던 장기 성장 전략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도 함께 공유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기존 사업 전략 재정비 △오토 시장 내 코어 사업 영역 확대 △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 강화로 비용구조 개선 △해외 시장 개척 △카셰어링 그린카 실적 개선 및 재도약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렌탈은 현재 핵심 사업인 장기, 단기렌탈에서 모두 성과가 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장기의 경우 분기 평균 렌탈 대수와 이용자 유지 비율이 지난해 1·4분기부터 올해 2·4분기까지 지속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외국인 입국자에 힘입어 단기 렌탈 수익성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단기렌탈 매출은 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베트남 영업이익 확대, 태국 흑자전환 목표베트남, 태국 등 해외 주요 법인 실적은 점차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렌탈은 베트남과 태국에 각각 2007년 11월, 2016년 3월 진출했다. 롯데렌탈은 ‘베트남 영업이익 확대, 태국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2·4분기 기준 베트남 법인은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반면, 태국 법인은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베트남에서 기업 간 거래(B2B) 및 B2C 장기 렌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부터 베트남 지역 개인 장기렌터카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연내 기사를 포함한 렌터카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개인 장기렌터카 사업 실적이 올해 4·4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단기 영업을 적극 활용,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1·4분기 태국에서 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롯데렌탈이 베트남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1274대, 태국은 1382대다.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는 ‘G Car’로 재탄생한다. 차별화 포인트는 ‘청결’과 ‘안전’이다. 롯데렌탈은 차량의 청결 및 정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냥 달려, G Car”(Just Go, G Car)라는 슬로건도 새롭게 넣을 계획이다. 차량 보유 대수는 2028년까지 33만대로 확대한다. 신차(승용)는 20만대를 유지하는 대신 중고차를 2023년 1만대에서 2028년 4만대까지 4배 늘린다. 같은 기간 상용차도 2만대에서 6만대로 3배 더 보유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신차 대비 승용 중고차 및 상용차 부문 시장 규모가 더 크다”며 “이 부문 경쟁력 확보 차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24 15:50:12[파이낸셜뉴스] A씨는 지난해 국내 한 카셰어링 업체에서 대여 건당 평균 38.8시간, 연간 총 6900시간을 이용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1년간 대여 평균 277㎞씩, 연간 지구 둘레 1바퀴 반에 해당하는 총 5만6747㎞를 주행했다. 이 업체 최대 매출 고객인 회원 C씨는 179번의 대여 시마다 평균 11.1만원을 사용해 총 2000만원을 결제했다. 흥미롭게도 최장시간, 최장거리, 최고 매출을 낸 3명 모두 30대다. 6일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에 따르면 기존 20대 중심 카셰어링 시장의 고객층이 30대 이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30대를 중심으로 '마이카 현상'이 약화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그린카의 경우, 지난해 30대 이상 가입자가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30대 이상 신규고객이 전년비 14% 증가한 결과다. 30세 이상 1인당 연간 대여 건수도 4.5건에서 5.0건으로 늘었다. 그린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30대 이상 이용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인기 차종은 올 뉴 아반떼(총 대여횟수 42만3000건·17%)였다. 이 밖에 더 뉴 K3, 셀토스1.6, K5 3세대, 디 올 뉴 니로(하이브리드)도 인기차종으로 지목됐다. 연비와 운행에 부담이 없는 것으로 꼽히는 준중형급 이하 모델들이다. 차량 공유 이용 확대는 곧 차량 구입 감소와 직결된 문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차량 무소유 붐'이 불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기인 2020년을 기점으로 국내 전체 신차 판매 중 20대의 자동차 구입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2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8만2358대로, 전체의 6%를 차지했다. 국토부가 연령별로 신차 등록을 분류해 공개한 2009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은 '쿠루마 바나레(車離れ·차 구입 기피)'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젊은층의 자동차 시장 이탈이 사회적 현상이 될 정도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젊은층(18~34세)이 차량 소유를 포기하고, 차량 구독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이 18~34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에서 중국의 경우 48%가, 일본은 34%, 독일 29%가 차량 구입 대신 차량 구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은 이보다 낮은 26%이지만, 과거에 비해 '마이카 현상'이 약화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차량 렌트, 카셰어링 등 차를 빌리는 서비스가 확대된 점, 예측가능하게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차종을 시범적으로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차량 구입에서 멀어진 이유로 지목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05 16:27:54CJ ONE 멤버십으로 차량공유는 물론 주차, 전기차 충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휴맥스모빌리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1300여개 주차장 할인 등에서 CJ ONE 멤버십 서비스가 적용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차량공유 서비스가 기본 멤버십으로 적용되며,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등이 연동돼 자동 포인트 적립과 사용도 가능하다.이를 위해 지난 15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휴맥스모빌리티의 다양한 서비스에 CJ ONE을 적용하고, 멤버십 마케팅 및 시스템 제휴를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이번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은 CJ ONE의 슈퍼앱 도약 로드맵에서 모빌리티 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회원 혜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CJ ONE을 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의 기본 멤버십으로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차량공유 서비스 '투루카' 이용 시 멤버십 적립 화면에서 바로 CJ ONE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를 제공하는 '오윈' 서비스와도 연동해, 차량에 탑재된 시스템으로 자동 멤버십 적립 및 사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외에도 CJ ONE 회원 대상으로 주차 운영 관리 시스템 '투루파킹'을 통해 전국 1300여 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양사는 CJ ONE과 휴맥스모빌리티의 고객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경험 최우선에 중점을 둔 서비스 개선과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16 18:01:03[파이낸셜뉴스] CJ ONE 멤버십으로 차량공유는 물론 주차, 전기차 충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휴맥스모빌리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1300여개 주차장 할인 등에서 CJ ONE 멤버십 서비스가 적용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차량공유 서비스가 기본 멤버십으로 적용되며,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등이 연동돼 자동 포인트 적립과 사용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휴맥스모빌리티의 다양한 서비스에 CJ ONE을 적용하고, 멤버십 마케팅 및 시스템 제휴를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이번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은 CJ ONE의 슈퍼앱 도약 로드맵에서 모빌리티 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회원 혜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CJ ONE을 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의 기본 멤버십으로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차량공유 서비스 '투루카' 이용 시 멤버십 적립 화면에서 바로 CJ ONE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를 제공하는 '오윈' 서비스와도 연동해, 차량에 탑재된 시스템으로 자동 멤버십 적립 및 사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외에도 CJ ONE 회원 대상으로 주차 운영 관리 시스템 '투루파킹'을 통해 전국 1300여 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양사는 CJ ONE과 휴맥스모빌리티의 고객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경험 최우선에 중점을 둔 서비스 개선과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16 10:07:18[파이낸셜뉴스] 쏘카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올 2·4분기 매출 103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14.1%, 14.6% 오른 수치다. 특히 쏘카는 AI를 활용한 운영고도화를 통해 사고비용과 차량 유지관리비용을 절감, 매출액 대비 변동비 비중을 45.9%로 낮췄다. 또 월평균 차량대당 매출액도 181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차량공유 기반으로 확장한 서비스들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쏘카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는 누적 가입자수 50만을 넘어섰다. 또 쏘카 앱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한 뒤 카셰어링을 함께 예약한 이용건수도 직전분기대비 117% 증가했다. 5월말 런칭한 쏘카페이는 출시 한달만에 10만명이 결제수단을 변경, 결제비중의 20%를 넘었다. 숙박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쏘카스테이는 출시 한달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쏘카는 올 3·4분기에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서비스와 쏘카 앱을 결합, 앱 내 이동수단을 늘릴 예정이다. 또 차량 이용 중에도 반납장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편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카셰어링 서비스 중심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08 14:36:10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야놀자, 쏘카 등 플랫폼 기업들이 숙박예약과 차량공유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여행자들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해주는 한편, 가격 할인 등 통합 혜택을 통해 '락인'(고객 장기 확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 '글로벌 항공' 서비스 확대19일 한국관광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5200억 달러(한화 약 600조원)에서 오는 2027년 약 1조 달러(한화 약 13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우선 야놀자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며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를 통해 국내외 모든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야놀자 앱 안에 항공 카테고리에서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검색은 물론 예약과 결제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해외 항공을 결제할 때, 야놀자 포인트·놀(NOL) 포인트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의 전문성과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한다"면서 "다른 플랫폼 항공권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에 차액만큼(최대 10만 원)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 구매 고객에게는 해외 숙소 전용 최대 15%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등 슈퍼앱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인혜택 늘리고 '테마 여행' 강화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 6월 항공권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22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또 전체 항공권 거래액 중 약 69%가 해외항공이다. 이에 따라 여기어때는 7월 한달 간 '항공 메가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외 항공권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윤종민 여기어때 모빌리티 팀장은 "해외여행 서비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항공권 거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단거리, 장거리 모두 정기적 프로모션을 운영해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리얼트립도 전국의 여행사 및 대리점들과 제휴를 맺어 여행 컨설팅에서 맞춤형 플랜까지 제공하는 '여행 전문가 연결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이 올 2월 전격 영입한 육경건 하나투어 전 대표가 주력하고 있는 B2B(기업간거래) 분야의 사내독립기업(CIC)을 통해서다. 즉 여행객이 직접 오프라인 대리점에 찾아가야 했던 1:1 패키지 여행 상담을 온라인에서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쏘카, '숙박예약시장' 시동 걸었다쏘카도 숙박예약시장 진출을 통해 모빌리티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카셰어링(차량공유)과 전국 2만5000개 호텔·리조트 예약이 동시에 가능한 '쏘카스테이'를 운영하면서다. 이에 따라 쏘카 앱 하나로 가장 가까운 쏘카존 카셰어링과 전국에 위치한 다양한 숙박시설을 조회·예약·결제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스테이는 하나의 앱에서 이동 수단과 숙박 예약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유일한 서비스로 타 온라인 여행사(OTA) 대비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강점이다. 또 쏘카만의 결합상품 할인 시스템도 기존 온라인 여행사와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쏘카는 올 1월 선보인 KTX묶음상품의 콘셉트를 '합리적인 가격의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 제공'로 설정, 이동 수단을 결합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 커지는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19 18:03:45